작가멜:우유별♥(-_-platin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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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나의 말이 있고 나서 나랑 말도없고, 눈도 마주칠려 하지도 않는 유혁.
날 피해다니기만 한다.
잘생각했다! 유혁아~
그렇게 우린 하루종일 놀고, 다시 콘도로 들어왔다.
벌써 내일가야한다는게 싫다ㅠ0ㅠ
"오늘이 마지막이니~ 술파티~예~~~~"
어디서 술을 마신건지, 약간 취한듯한 수지누나의 말에 모두들 좋아한다.
누나가 사온 봉지안에 술 몇병이나 안주거리등이 들어있다.
바다는 그걸 얼른 다 풀고는, 거실로 가져간다.
"오징어~ 오징어~"
맥주보단 안주인 오징어에 더 관심을 갖는 바다.
벌써 오징어를 먹고 있다.
그렇게 술파티가 시작되었다.
"우리 유하~ 누나 잔 한잔 받어~"
"누나 전 술 안 먹어요!"
"왜에~ 마셔마셔~~"
"못 마셔요ㅠ0ㅠ"
"딸꾹- 그러엄~ 못써~~~
왜 거절해~~딸꾹-"
"누나 취했네요! 주문세요"
"아냐아냐"
억지로 술을 주겠단다.
난 그래서 술만 받을생각으로 컵을 내밀었다.
그러자 실실 웃으면서 술을 따라준다.
난 먹는 척하면서 하나도 먹지않고, 술잔을 내려났다.
"술 먹어~"
"이놈아 못 마신다니까!"
오늘 하루종일 말 없던 유혁이.
이상한 웃음을 보내며 마시란다.
"마셔~ 마셔~ "
"이놈 왜 그래?!!"
"마셔!!"
억지로 내 잔을 들어서는 내 입에 맥주를 털어넣는다.
아악!!!!!!!!!
마시면 안되는데ㅠ0ㅠ
"오~ 잘 먹네"
으악!! 난 한번먹으면 죽을때까지 먹는단 말야!!
한번먹기시작하니 자꾸자꾸 손에 맥주가 간다.
내가 끝도 없이 먹어되니, 모두 놀란눈으로 쳐다본다.
먹으라면서!!
난 아예 술잔을 들어 들어마셔버렸다.
그러자 옆에서 말리는 유혁이.
"야!!야!! 그만 마셔"
"왜에~ 먹으라면서!!"
"난 또 술 못 마시는 줄 알고 먹으라고 그랬지.
이렇게 한번 먹으면 끝없이 먹는것을 누가 알았냐!!"
"먹을거야~~~"
난 바다가 취해 쓰러질때까지..
누나들이 쓰러질때까지..
민석이가 쓰러질때까지..마셔됬다.
유혁이놈은 아직 살아(?)있다.
"넌 안 취하냐!"
"나 별로 안 마셨잖아"
"안 마시긴 개뿔!
그래 누가 더 오래마시는지 시합~~"
"시합은 무슨.."
"아앙~~~ 시합!!"
"술마셨다고 귀여운척하긴-_-"
귀여운척?
나 귀여운척 안했뎌!
난 놈이랑 시합한다고 생각하곤,
끝도 없이 먹어됬다.
점점 눈이 흐릿흐릿..
안되~!
내가 지면 안되~!
"야!! 유하야!! 너 자냐?!-_-
자네.."
짹짹-
새벽부터 모두들 짐 챙기기에 바쁘다.
오늘 오후에 춤 연습많이 해야한다고, 빨리 가야한단다.
으악-!! 춤ㅠ0ㅠ
"바다야..훌쩍..잘있어~~"
창문에 붙어서는 바다가 바다에게 작별인사를 한다.
바다야-_- 또 놀러오면 되지~
그렇게 우린 서울에 도착했고, 오후에 연습실것을 약속하고 모두들 각각 집으로 향했다.
집에 들어갔을땐, 날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나리.
이뇬 또 울집 왜 온거야?!!
"꺄아악!! 유영이왔다!!>_<
유영아!! 잼 있었어?!! 응?"
"어. 무지무지 잼 있었다.
나 또 나가봐야하는데..왜 왔냐-_-"
"당연히 유하 보고 싶어 왔지~"
"얼굴을 보고 거짓말을 해라-_-
현민이..으이구, 우리불쌍한친구!
어쩌다 저런뇬이랑 사귀게 되서는.."
"하하^^;; 유하야. 나 괜찮은데."
"아냐! 너 당장 저딴뇬 차버려~!!"
"으앙~!! 유영이 너 무슨소릴 하는거야?!!!"
난 저뇬을 만났다하면 그날 하루는 무지 시끄럽던데..
뭐..매일 시끄럽지만 말야.
"유영아~ 어디가? 응?"
"떨어져라-_-"
"유영아~~~앙~~~"
옷을 갈아입고, 연습실로 가기 위해 집에 나왔는데..
자기도 따라나와서는 계속 날 따라온다.
나 또 이뇬데꼬 가면 매니저누나한테 혼날것 같아.
안되꼬 갈거야!! 절대!!
"나리야"
"응?>_<"
"미안하다"
"응?"
퍽★
나리의 대가리를 쳐버렸다.
나리는 대가리를 한번 쳤다하면 정신을 잃어버린다.
약하지 않는 뇬이 꼭 대가리를 치면 이런다.
"현민아 부탁한다."
"으..응..잘 다녀와"
"그래~~ 나리한테 미안하다고 전해~~"
"응"
나리가 깨어나기 전에 얼른 뛰었다.
또 내일 찾아와서 들들 볶는거 아냐?
"헉..헉.."
"유하 땀좀봐~ 왜 뛰어온거야?"
수건을 가져와서는 나의 땀을 딲아주는 바다..
"그냥 좀..나쁜사람이 따라와서"
"정말? 그럼 스토커잖아!! 신고해!!"
"내가 죽여버리고 왔어! 걱정마"
"정말? 휴우~"
바다 너무 귀엽다>_<!!
캬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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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렇게 춤 연습,노래연습 등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이제 오늘은 개학실날이다.
난 어제 수지누나가 준 가발을 썼다.
짧은 내 머리와 달리 어깨까지 오는 가발..
이것 쓰니까 정말 여자같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오호호호~ 가발 너무 이쁘다~~ 유영아~~
오호호호~~ 조심하구~~~"
"네ㅠ0ㅠ"
엄마의 그 웃음소리,
언제들어도 익숙하지가 않는다.
저 웃음.......
엄마랑아빠랑 결혼하기전에도 그랬었나?
결혼전에도 그랬다면 아빤 왜 울엄마랑 결혼 했을까?
엄마와 아빤, 내가 아주 어렸을때..이혼을 하셨다.
이때까지 커오면서 아빠를 만난적이 없다.
집밖에 나오니, 나리와 현민이가 서 있는다.
현민이 우리집에 기대서는 정말 멋이는 폼으로 기대고 있고,
나리는 귀여운포즈로 서 있다.
나보고 사진찍어달라고?
"왜 이렇게 늦게..우와~"
나리의 탄성을 이어
"유영아 이쁘다^_^"
현민이의 이쁘단 소리.
왠지 부끄러.
애들이랑 계속 학굘 가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 계속 쳐다본다.
또, 날 아는 사람들은..
"어머머머>_< 유영이언니 머리 길었어~~"
"그 멋있던 유영인언니가ㅠ0ㅠ 여자가됬다!!"
"저애 유영이 맞지?"
"응!!그런것 같아"
등등의 말들이 들려온다.
매일 선머슴마라고 놀리던 남자애들도 다 나 같지 않다고 한마디씩한다.
머리긴거랑 머리짧은거랑 뭔 차인지..-_-;;
그리고 교실안에 들어갔고,
나 쪽으로 몰려드는 아이들.
"유영아ㅠ0ㅠ 왜 머리긴거야?
좋아하는 사람생긴거야?"
"유영아~~ 너무 이쁘다~~"
"오~~ 남자가 여자됬어!!!"
이런 개자식들-_-^^^
나는 이런애들한테..
"머리길어보고 싶어서 긴거야^_^
모두들 나 신경쓰지말고, 하던거나 마져해"
"응!!"
모두들 각자 다시 자기자리로 돌아갔고, 모두 각자 하던일을 하고 있다.
근데 저쪽무리..
유난히 여자애들이 많이 있는 저 자리..
"어머머머>_< 얘 유하지!!"
"응!! 근데 근데.. 누구랑 닮은것 같아..?"
두근- ..
제발 날 보지마..
"글지글지!! 나도 이얘 처음 봤을때 부터 누군가 닮았다고 생각했어!!"
"얘~ 가만보니까............유영이랑 닮았어....."
한 여자의 말에 모두들 나로 눈이 집중된다.
아악!!!!!!안되!!
난 나리와 현민이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냈다.
"유영아 이것 말해도 되?"
내 눈빛을 받은 나리.
뭘 말해도 되는건데..?
날 믿으라는 나리의 눈에 난 응이라고 대답했다.
"사실은..그 유하..
유영이 쌍둥이 남동생이야!!
그 유하도 신유하지?
유영이도 신유영이잖아. 둘이 성도 같고, 이름도 비슷하잖아^_^
유영이 쌍둥이 동생이야~~~"
허거걱-
나리의 말에 나 쪽으로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아이들.
난 그들을 피해, 그곳에 빠져나왔다.
그때 복도에선 왠 비명소리가?
"캬아아아악~~~~~"
비명소리가 난 곳은 내 주변이였고, 난 왜 그런가 해서 앞을 보는데..
바다,민석,유혁이가 저쪽에서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다.
저놈들이 왜 여기있지?!!
"바다,민석,유혁이 여기로 전학왔데!!"
"캬아아악!!"
전학..?-_-^^
왜 하필 내 학교냐고!!!!
난 그놈들을 애써 모른척 그놈들을 지나갔는데...
누가 내 손목을 잡는다.
유혁이였다.
이놈이 미쳤나!!
"너..혹시..?"
"-_-^ ....왜...나 알어?"
".....아..아니다"
내가 째려보며 아무말 하지말라는 표정을 짓었다.
그리고 뛰쳐나오는 우리반애들의 소리가 들려온다.
"신유영~~~~~~~~~~~~~~~~~헉"
날 부르다, 앞에 있는 FLB놈들때문에 놀란듯한 애들.
그 애들을 보고 모두 얼어서는 날 따라오지 않는다.
다행히다ㅠ0ㅠ
난 얼른 옥상으로 올라갔다.
휴우~
"저 놈들은 하필 왜 우리학교로 전학 온거야!!!!"
"저놈들이 누군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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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옥상난간에 기대어 있는 한 남자.
누구지?!
명찰을 보니 3학년이다.
"누구세요?"
"나 몰라?"
"모르니까 묻죠"
"민가후"
"민가후? 어디서 들어본것 같은데.."
"이름 말해도 몰라?"
"네..-_- 그런것 같은데..누구신데요?"
"내가 그렇게 안 유명한가?"
"???"
"정말 모르는군. 넌 TV안보냐?"
"보죠"
"근데 왜 날 모르지?"
"모르죠-_-"
"그럼 FLB알어?"
"네"
"이런.. 그놈들은 알고,날 모른다니..
그럼 나중에 만났을땐 나 누군지 맞혀내라~"
"네?"
"그럼~"
옥상을 나가버리는 민가후라는 사람.
어디서 많이 들어본것 같긴 하지만..도저히 기억이 안난다.
그때..진동이 울린다.
찌이잉-
"여보세요"
[어디냐]
"옥상, 셋다 올라와봐"
[옥상이 어딘데]
"잘 찾아서 올라와-_-^ 띨아"
[뭐?!!]
뚝-
내가 먼저 끊었다.
움하하하하~
잠시후 씩씩- 거리며 들어오는 유혁이.
그 옆에 있는 바다랑민석이.
"유혁아 저 여자 누구야?!"
"누구긴-_-^ 재수털린 유하지"
"엥? 유하는 남자야~~"
바다야ㅠ0ㅠ
바단 내가 여자라고 말한것을 기억못하는것 같다.
"유하 아니야~
근데 이쁘게 생겼다~~"
"정말? 바다야"
"응!!"
"바다도 이뻐~"
"와아~~"
바다는 언제봐도 귀엽다.
정말정말~
"유하..아니 여기선 유영이랬지?
유영이, 너 달라보인다."
"그러냐? 가발..-_- 갑갑해"
"달라보이긴 개뿔-0- 똑같구만.
너 아까 말 다시 말해봐!! 뭐 띨?"
"내가 언제 그랬냐-_-^ 너 어디 아퍼?"
"아오~ 저 놈을!!"
"-_-^^!!"
니가 그렇게 날 보면 어쩔껀데!!
날 때리닐꺼니? 날 죽일꺼니?
그나저나 바다는 민가후라는 사람알까?
물어볼까?
"바다야"
"응?"
"민가후라는 사람 알어?"
"응!! 우리 적 가수 선배잖아!!
우리의 적이야!! 우리의 적!!
매일 같이 1위후보야!! 그러니까 우리의 적이야!!
근데 우리보다 가수 먼저했고, 우리보다 나이 많다고~
선배라고 인사하라고, 뭐 시키고 그래ㅠ0ㅠ
거기다가 나 이쁘다고, 나보고 사귀지않을레?라고 저번에 물었다니까ㅠ0ㅠ
아무튼 변태야"
"그 자식은 왜 묻는데?!!"
유혁이놈 가후선배 말 꺼내니까 화를 낸다.
니가 그놈한테 라이벌 의식 갖고 있었냐?
"그냥~
근데 진짜 가을이다~~
너희들이랑 지낸지 이제 한달 됬나..?"
"너 우리랑 같이 지냈어?"
바다 아직도 나란것을 모른다.
정말 깜찍하게도..
"바다야 난 유하야~
원래는 여자고~"
"아냐아냐>_< 유하는 남자야~~
나 유하찾으러 가야하는데~~
유하여기학교라고 했는데~~"
"바다야 내가 유하라니까ㅠ0ㅠ"
"아냐아냐>_<"
믿지않는 바다,
정말 미치겠군.
그럼..
"자, 나 유하지?"
"응!! 진짜 유하다"
가발을 벗어버렸다.
가발을 벗자 드디어 믿는 바다.
으이구~!!
난 다시 가발을 썼고, 바다한테 말했다.
"바다야 난 여기서 유영이야.
신.유.영!! 기억해나~"
"응!! 유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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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학교에서 다행히 바다,민석,유혁이때문에...
나에게 붙지 않는 반 애들.
그애들 보겠다고, 매일 쉬는시간마다 뛰어가서는 너무나 좋다~~~
근데 하필이면 유혁이놈이 우리반이다.-_-
지금은 K엔터테인먼트 회사.
연습실이 이 회사안에 있으니까 당연히 이 회사에 있는 것이다.
잠깐 음료수를 뽑아먹기 위해, 나왔다.
음료수를 뽑으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만원짜리 몇장만 나오지, 천원짜리, 동전짜리가 없다.
"동전이나 천원짜리가 없다ㅠ0ㅠ"
"뭐 먹을껀데?"
"환타요ㅠ0ㅠ"
"여기"
"고맙습....엑? 왜 줘요?"
"그냥 먹으라고"
"아...감사합니다. 헉-"
"왜 놀라?"
"아..아무것도 아니예요"
가후선배다.
으악- 나 알아보는것은 아니겠지?
"너가 이번에 새로 들어온 FLB의 신유하냐?"
"네"
"난 너보다 많고, 가수생활도 새로 들어온 너보다 많아.
그러니 난 선배야! 앞으로 잘해라~"
"아...네"
"넌 내가 싫어하는 FLB멤버지만.
특별히 누구랑 닮았으니까 잘해줄게~"
"네? 누구랑 닮다니요?"
"있어. 오늘 학교에서 만난 재미있고, 날 못 알아본 애."
그 사람 나잖아-_-
이사람 정말 이상하다.
왜 이상한 웃음을 짓는지..
"그럼 이건 감사합니다. 이만.."
"그래^_^ 근데! 너 환타 좋아해?"
"네!! 음료수는 환타밖에 안 먹어요"
"아~ 그래? 그럼 많이 먹어"
"네.."
이상한사람이지만..
FLB애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애지만..
그래도 조금은 괜찮은 사람 같아.
나한테 환타사줬으니까~~
"유하야~~ 나 목 말라~
나도 좀 줘~~"
"그래~ 근데 바다야 여기론 먹지마"
"왜에?"
"내가 먹던 부분이니까."
"유하가 먹던 부분 괜찮아>_<"
그러면서 내가 먹던 부분으로 마신다.
어머머머! 간접키스>_<!!
바다랑 간접키스했다.
"근데 유하야"
"왜?"
"니친구 또 안 오냐?"
"나리?"
"..그런것 같아."
"야! 류민석-_- 나리 저번에 옆에 있던 놈이 남친이니까.
대쉬하지마! ㅇㅋ?"
"음..생각해봐야겠는데~"
"야!!"
"^_^ 춤 연습안해?'
저 새끼. 말 돌리는것 봐!!
어떻게!! 저 자식 나리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은데!
나리 괜히 데꼬 왔다ㅠ0ㅠ
거기다가 학교도 같다서는 둘이 서로 만날텐데..
나리한테 내가 신신당부를 해야지!!
"유하 너 이제 춤 잘 춘다"
"이것 하나때문에 얼마나 연습했는데.
그럼 못 추면 나 죽지ㅠ0ㅠ"
요즘은 춤 칭찬 많이 받는다.
매일매일 모두들 가고나서 연습한 보람이 있다.
이제 FLB컴백 무대 별로 안 남았다.
가슴 두근거린다.
그 넒은 무대위에서 내가 노랠부르고 춤을 추는건가?
***
"아~함"
난 또 옥상이다.
방학하기전에도 옥상을 내 집 드나드는것처럼 다졌지만 말이다.
덜컹
옥상문이 열리고, 어제 그 선배가 들어온다.
민가후선배.
"너 또 있네?"
"당연하죠..여긴 완전 제 집이나 다름없는걸요.
매일 와요"
"그래? 환타마실레?"
"환타요? 좋아요!!"
선배에게서 환타를 받았다.
난 얼른 꿀꺽 꿀꺽 마셨다.
캬하~ 맛있다.
"너 내가 누군지 알아봤어?"
"네.."
"누군데?"
"가수요"
"큭."
"왜요?"
"그냥. 너 신유하랑 무지 닮았다"
"네? 신..신..유하요.."
으악-
어떻하지..?
맞아! 어제 나리처럼..
"유하가 제 동생이니까 그렇죠"
"동생이야?"
"네. 저 이란성쌍둥이거든요"
"아~ 그렇구나.
이란성쌍둥이라 좋아하는것도 같은가보다.
내가 창문으로 밖을 내다볼때마다 넌 매점에서 환타를 먹고 있드라구"
"네?네.."
날 저번부터 봐왔던 이야긴가..?
그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그러니 내 머리도 살랑살랑 흔들어(?)된다.
내 머리를 만지는 가후선배
난 놀란눈으로 선배를 쳐다봤다.
"너 머리, 엄청 좋다.
부드러워~ 관리 잘하는구나"
"관리요?하하^^;;"
관리는 무슨..
가발이라 그냥 집에 가자마자 내 던져버리는데 뭐-_-^
"선배님 전 가볼게요. 여기서 편히 쉬세요"
여기 계속있다간 들켜버릴것 같다.
난 빠져나오기위해 옥상문으로 향하는데..
몸이 안 가진다.
어?
뒤를 돌아보니, 선배교복단추에 내 머리가 걸려있다.
"어?!"
"어떻하니? 기달려 빼줄게"
선배는 단추에서 머리를 뺄려고 하지만, 빠지질 않는다.
아악!! 이것 왜 그러지?
머리가 빠져나올생각을 하지 않는다.
난 머릴 뺄생각으로 세게 머릴 잡아당겨버리는데..
!!!!!!!!!!!!!!!!!!!!!!!!!!!
"어?"
"헉"
위에가 너무 허전하다.
위에가...........
"너..너..ㅇ_ㅇ"
"ㅠ0ㅠ"
어떻게!!!
가발이 그만 벗겨져버린거였다.
"신유하? 신유영?"
".....ㅠ0ㅠ"
"너 동일인물?"
".........."
"풋-하하하하하"
갑자기 웃기시작하는 선배.
왜 웃어요ㅠ0ㅠ
근데 어떻게!!!
들켰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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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너 정말 잼있다.
너 진짜 여자냐? 남자냐"
"..저기요ㅠ0ㅠ 제발 아무한테 말하지마세요ㅠ0ㅠ
특히 저희 매니저누나한테는.."
"남자야?"
"에?"
"실제로."
"여잔데요ㅠ0ㅠ"
"그래..?"
"그러니까 선배님. 제발 ㅠ0ㅠ"
지금 난 가후선배한테 사정사정을 하고 있다.
제발 이 인간이 말 안해주길..
"그럼 너 남장하는거야?"
"아..네ㅠ0ㅠ"
"쿡~ 넌 정말 잼 있게 논다"
너 정말 잼 있게 논다?
좋은뜻 인가-_- 나쁜뜻 인가?
"오빠~ 라고 불러봐!"
"네?"
"싫어? 그럼 첫 무대 나가지도 못하고 니 정체 들킬레?"
"아..아뇨!! 오..오빠"
"좋았어^_^ 앞으론 자연스럽게,
우리둘이 있으땐 앞으로 그렇게 불러"
"네?"
오빠라고 부르라니ㅠ0ㅠ
난 오빠라고 잘 안 부르는데..
"그리고.."
그 다음 저 인간이 나올말이 무섭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할려는 걸까?
씨익- 웃는 저 인간
"나랑 사귀자"
"ㅇ_ㅇ"
나랑사귀자라니..
이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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