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 고속도로 의령 통과 구간 개발 본격화
의령군이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에 대비한 지역 개발을 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의령군에 따르면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19년 완공될 계획에 따라 의령군을 통과하는 부림면 일대 지역에다 산업단지와 농산물 유통단지 등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함양군 안의면과 울산시 울주군을 연결하는 이 사업은 총 길이 130.8㎞, 폭 23.4m의 4차로 고속도로로 총 3조 71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 2002년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0년 착공,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따라서 의령군 관내 통과지점은 부림면과 봉수면 낙서면 등 3개면 15㎞로, 합천군 대양면 오산을 거쳐 부림면 상권∼봉수면 천락∼부림 나들목 낙서면 방계∼낙서면 정곡을 통과해 낙동교와 창녕군 남지읍을 통과하게 된다.
주요 구조물은 부림 1터널(320m)과 2터널(280m), 3터널(920m)을 포함해 터널 8개소(4.28㎞)이고 교량은 익고 2교(940m), 신반천교(420m) 등 2개소(1.36㎞)이다.
군은 이에 따라 신설 고속도로 주변 개발 가능지 조사에 들어가 지역발전을 앞당길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있다.
군은 이른 시일 내 고속도로와 연계한 국도와 지방도 군도 등의 확장 계획을 수립해 주변 관광지와 연결도로를 확충하고 교통환경 개선으로 말미암은 농산물 유통단지와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지역 접근성이 쉬워짐에 따라 동부지역의 기업유치와 관광객 유입, 농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원 : 경남도민일보 2008년 11월 03일 (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