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게도 해골 이외에 다른 파트의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고 해골 근처에는 손으로 만든 가죽 신발 한 켤레 만 있었다.
이 저택에서는 그동안 귀신이 계속 출현해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었는데 해골은 최근 집을 구입한 새 주인이 1층 천정과 마루바닥을 새로 교체하려고 수리 공사를 직접 시행하다 발견했다.
그는 1층 석고 천정과 마루청을 제거하려고 천정을 뜯어내다가 천정에 숨겨진 비밀 공간에서 해골이 떨어지자 소스라치게 놀라 경찰에 신고헀다.
경찰 병리학자들은 해골을 수거해 연구실로 가져가 해골의 신원을 확인하려고 면밀히 조사하고 집 내부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나머지 유골 부위들을 찾으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유골의 DNA를 검사한 학자들은 해골의 주인공이 어느 시대에 살았던 누구인지 규명하려고 1900년대 이래 인근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조사관들은 해골이 의학 용도로 사용됐거나 제물 의식에 사용된 것 아닌가 추정하고 1910년에서 20년 초까지 저택을 소유했던 의사 주인의 범죄 연관 가능성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저택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문제의 저택에서 귀신이 계속 출현하고 그 집에 살던 사람들에게 액운과 질병 등 우환이 계속 됐다는 전설이 마을에 전해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들은 데번셔 공작 저택에 대한 기괴한 전설을 많이 들었지만 그 사연은 알려진 바 없었다며 이제 왜 그랬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18세기 말에 지어진 이 저택은 데번셔 공작 소유였으나 거의 100년 전 그의 가세가 기울며 재정 상태가 악화돼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으며 그 후 귀신이 너무 많이 출현해 지난 몇 해만 주인이 3번이나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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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블루스님 저기 마지막에나오는 사진말이죠.. 그거 롯데월드에서본 고스트하우스죠?
크리스마스 이브의 날, 산타가 바빠서 미리 선물 숨겨놓고 갔는데 집주인이 하루먼저 개봉하자 좋은 선물대신, 해골이 나온거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