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양 - 와촌 - 진량과 경산 시내를 잇는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로 인해 남하교 - 대부잠수교에서 월동하는 멸종위기 1급, 천연기념물 제243-3호 흰꼬리수리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어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집참새님과 경산시청을 방문하여 민원을 드렸는데 담당 공무원분 말씀에 따르면 경산시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게 아니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따라서 자세한 서류나 내용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나 시행사에 연락을 해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리가 건설되면 흰꼬리수리 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자칫 잘못하면 버드 스트라이크로 흰꼬리수리가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거나 혹은 바뀐 환경으로 인해 월동지를 영영 떠날 수 있는 상황이라 탐조인들을 포함한 일반인들 모두 이러한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첫댓글 흰꼬리수리 찍으러 오시는 분들이 촬영후에 경산시청에 방문하여 경산시 상징새를 기존의 까치에서 흰꼬리수리로 바꾸고 실질적인 서식지 보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민원을 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