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컬럼]
문화예술 & 디카포토 2004년 4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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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몸짱 되려면 체력검사부터 정확하게
최근 NASA에서 개발한 휴대용 체력검사장비 '시포드'를 착용한 모습. 허리에 찬 것이 시포드 본체이고 몸에 부착된 나머지는 각종
센서에 연결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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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윤석화와 김미혜
연극계 스타 윤석화(48. 월간 객석 발행인,왼쪽)씨와 뮤지컬 배우 김미혜(35)씨가 오는 5월 29일부터 정동 팝콘하우스에서 공연하는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브래드포드 로페스 원작. 한진섭 연출)에 나란히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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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김영임 명창, 15개市돌며 "회심곡" 공연
‘우리 부모 날 낳으실 제 백일 정성이며 산천 기도라….’
김영임(金榮姙·52) 명창의 ‘회심곡’은 한(恨)의 카리스마다. 오십 줄에도 소녀처럼 앳된 얼굴에 아담한 체구. 그러나 뿜어내는 소
리는 거인이다. 메나리조 슬픈 정조의 회심곡을 꽹과리 장단으로 절절이 풀어내는 소리는 똑 소리가 난다.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의 효(孝)정신을 담아낸 회심곡을 김 명창이 올해도 어버이날 보은의 무대로 풀어낸다. 5월 8일 오후 4시·7시
30분, 9일 오후 3시·6시30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치는 ‘부모님께 드리는 소리’ 대공연이다. 러닝 타임만 3시간. 김재영이 지
휘하는 중앙국악관현악단, 김말애 무용단, 사물놀이와 경기명창 임춘희 등 20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서울공연 후 무대 규모를
줄여 구리(16일·실내체육관), 대전(22일·충남대), 창원(29일·성산아트홀) 등 전국 15개 도시를 돌며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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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백조의 호수" 볼쇼이 명성에는 못미쳐
‘악(惡)의 불쾌한 승리’로 막을 내린 볼쇼이발레단의 ‘백조의 호수’(21~2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는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한국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두 개의 버전 중 비극을 선보인 천재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는 무대장치와 동작을 상대적으로 간결화하고 주인공의 내면 갈등을 부
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그리고로비치의 심리적 안무를 소화해내기에는 전반적으로 무용수들의 기량이 처지는 듯했
다.
볼쇼이발레단 1진은 유럽과 미국 공연 담당이고, 아시아 순회는 주로 2진이 맡는다는 공공연한 소문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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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한국바둑리그 첫 우승 “양보못해”
한국바둑리그의 전신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열린 ‘한국드림리그’의 개막식. 올해 바둑리그는 참가기사, 대회 총경비가 크게 늘어났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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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보자기
박민희 전(26일까지 서울 청담동 이목화랑.02-514-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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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950년대 서울 풍경
세종문화회관과 환경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의 도시와 환경-80일간의 세계일주 그리고 서울의 기억"전이 다음달 1일부터 7월 15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앞 인도에서 열린다. 한국 전쟁 당시 종군 사진가로 활동했던 임인식(1920~98)씨가 청계천 광교 등을 공중 촬영한
미공개 유작 32점이 전시된다. 사진 왼쪽은 세종 2년(1420년)에 만들어진 청계천 수표교로 1952년 10월의 모습. 오른쪽은 물이 많이
흐르는 청계천 5~ 6가 사이의 풍경으로 54년 8월 항공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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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키덜트? 루키즘? 그게 도대체 뭐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5월9일까지 열리는 ‘SeMA(Selected eMerging Artists) 2004’전은 이 시대 젊은 예술가들이 선별하고 분류한 우
리 시대 문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전시다. 41명의 젊은 작가들이 평면, 사진, 영상, 설치 등에 88점을 출품한 이번 전시는 미술관 측
이 작가 발굴과 함께 동시대의 사회, 문화적 현상을 점검해 본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기획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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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연탄도 마우스도 과천으로 오라하네 국립현대미술관 5월 재미있는 전시회 2題
생활 속 소품들을 예술가들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빚어 낸 설치 작품전인 ‘일상의 연금술’전에 나온 최정현 작 ‘네티즌’(2003년).
중고 마우스를 조합해 뱀 모양의 작품을 만든 작가는 정보화사회의 총아라 할 수 있는 컴퓨터 소품들이 현실을 표현하는 유용한 도구
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박불똥작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노상균작 ‘부처의 장갑’
초두수작 ‘짧고 달콤한 마법같은 시대를 위한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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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자
어디선가 끙끙거리는 소리가 났다.
한 아주머니가 리어카를 끌고 약간 경사진 길을 오르고 있었다.
리어카 뒤에는 남매로 보이는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도와준다고 땀을 뻘뻘 흘리며 리어카를 밀고 있었다
"엄마 내가 더 잘 밀지?"
"아니야, 남자인 내가 더 잘 미는 거야!"
"아니야, 나야!!"
리어카가, 그것도 경사진 길을 오르는데 어린 남매가 얼마나 보탬이 될까! 아주머니의 힘이었을 것이다.
"아유~ 다 올라왔네. 내 새끼들 덕분에 하나도 힘들지 않게 올라왔다!"
아주머니는 남매를 꼭 껴안았다.
자신들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는지 아이들의 표정은 뿌듯하기 이를 데 없었다.
세 모자 뒤로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자였다. 다시 내 발걸음에 힘이 실렸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 / 위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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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갤러리] "유유자적(悠悠自適)" 신선들의 뱃놀이
심사정, 선유도, 1764년, 종이에 수묵 담채, 27 cm ×39.5 cm, 개인 소장
이 그림의 제목은 선유도(船遊圖)입니다. 뱃놀이 그림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물결이 배를 삼킬 듯 사납습니다. 이
대로 가다가는 틀림없이 바다귀신이 되기 십상입니다. 배 위에 물건들은 죄다 엎어지고, 사람들은 바다로 곤두박질 치기 직전이지요.
그런데 더 신기한 일은, 배 앞쪽에 앉은 두 사람이 마냥 태평스럽기만하다는 점입니다. 바람을 잠재울 무슨 묘책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
그 대답은 물결에 있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물결은 거대한 용 모양으로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배 바로 앞쪽 물결은 용의 머리 부분입
니다. 이제야 파도 속에서도 태연히 풍경을 감상하고 있었던 이유를 알 만합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입니다. 그런 용을 부릴 줄 아는
사람들이라면 틀림없이 보통 사람들은 아닐 것입니다. 그럼 누구일까요? 바로 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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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한광호씨의 "탕카" 컬렉션
한광호(76) 한빛문화재단 이사장은 티베트 불화(佛畵)인 ‘탕카’의 세계적인 컬렉터로 유명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탕카 수집에 몰
두, 현재 소장하고 있는 탕카만 해도 총 2500여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대영박물관 개관 250주년 기념 특별전 ‘티베트의 유산-한광호 컬렉션의 회화(Tibetan Legacy-Paintings from
the Hahn Kwang-Ho Collection)’를 개최해 세계 미술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빛문화재단 한광호 이사장이 소장한 2500여점의 티베트 불화(佛畵) "탕카" 명품을 소개한다. 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컬렉션으로,
대개 면(綿) 바탕에 광물성 채색과 금니(金泥)로 제작됐다
◈ 라마최빠 촉싱
Lama-offering Lineage Tree(Bla-ma mchod-pa Tshogs-shing), 티베트, 면본채색(綿本彩色), 115.0×75.0㎝
이 작품은 티베트 불교 겔룩파의 시조인 쫑카빠(1357~1419)를 중심으로 하는 ‘라마최빠’ 촉싱이다. 티베트는 인도에서 직접 불교를
받아들였는데, 이후 각 종파는 자기 종파의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시조와 역대 조사(祖師), 인도의 이담(수호존)을 나무 형태로 그려
넣은 촉싱을 그렸다
◈ 녹색타라보살(왼쪽)
Green Tara, 티베트, 17세기 말~18세기, 면본채색(綿本彩色), 153.7×98.0㎝.
관음보살의 눈동자(타라)에서 태어난 보살(여성성을 지닌 보살)로 초복(招福), 재운(財運) 등과 관련이 있다.
◈ 십육나한도해도(十六羅漢渡海圖·오른쪽)
Sixteen Arhats Crossing the Ocean, 티베트, 19~20세기, 면본채색(綿本彩色), 52.0×39.0㎝
상부에 오른손으로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한 석가여래를, 그 하단부에는 16 나한이 배나 동물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장면을 묘
사하였다
◈ 헤바즈라(왼쪽)
Hevajra, 티베트, 18~19세기, 면본채색(綿本彩色), 63.0×49.5㎝
헤바즈라는 티베트의 대표적인 수호존이다
◈ 바즈라바이라바 만다라(오른쪽)
Vajrabhairava Mandala, 티베트, 면채색(綿彩色), 71.0×55.0㎝
티베트의 대표적인 불교회화인 만다라(曼茶羅: 밀교의 이론을 상징적으로 체계화해 설명한 그림)로 중앙에 바즈라바이라바(수호존의
하나) 13존을 묘사하였다
◈ 바즈라훔카라 만다라
Vajrahumkara Mandala, 티베트, 14~15세기, 면본채색(綿本彩色), 55.5×46.0㎝
이 만다라는 중국, 일본 밀교(密敎)의 항삼세명왕(降三世明王: 대중을 교화하기 위해 분노의 형태로 나타난 보살의 일종)에 해당하는
바즈라훔카라를 주존으로 하고 있으며 주위에 시방(十方)을 수호하는 10대 분노명왕 등이 배치되어 있다. 2003년 9월 ‘Tibetan
Legacy(티베트의 유산)’ 전시도록 표지로 쓰였다
◈ 지금강불(持金剛佛·왼쪽)
Vajradhara, 서부 티베트, 15~16세기 초, 금동제(金銅製), 높이 37.5㎝
금강계(金剛界) 밀교의 근본불(根本佛)이다.
◈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書·오른쪽)
Bar-do-thos-grol, 티베트, 견본금은니채색(紙本金銀泥彩色), 20.0×58.7㎝
이 경전은 사망과 환생의 중간 상태인 ‘바르도(bardo)’에서의 윤회 과정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티베트인들은 죽은 이가 이 경전의
내용을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생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장례의식 때 사자(死者)를 위해 이를 독송하곤 한다.
[출처 : http://ww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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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포토] 건물 벽에 자란 오동나무
인고의 세월이었다.
영양분도 없이 내리는 빗물로 살아온 30여년의 세월...
오동나무의 인내가 우리를 감동케 한다
[출처 : http://photo-media.hanmail.net /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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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포토] 튤립의 지평선과 연
미국 유학중인 "yimself"님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사진이다. 끝 없는 튤립 꽃밭이 지평선을 이루고 그 끝에 연날리는 아이들의 모
습이 동화의 한장면을 연상케 한다.
"yimself"님은 "이 곳은 시애틀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정도 떨어진 튤립농장입니다. 4월 한달동안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색감이
좀 어두워서 맘에 안들지만 튤립과 연이 조화를 잘 이루는 것 같아서 올렸습니다."라고 사진에 대한 해설도 올려 놓았다.
이 사진은 디시인사이드 쿨갤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 http://www.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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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여행] 천만송이 꽃의 천국 아산 세계 꽃 식물원
지난 달 중순,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 아산에 세계꽃식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아산 방조제를 지나 도고 온천 방면으로 가다 보면 이
정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개원한 지 별로 안 되어서인지 도로 사정도 썩 좋질 못하고 주차장도 정리되지 않은 것이 아직은 자리가 잡
히지 않은 듯합니다.
세계꽃식물원은 원래 꽃을 키워 판매하는 화훼 단지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과잉 투자와 불경기로 인해 화훼 단지가 문을 닫게 되면
서 식물원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단지 전체의 면적은 1만5천평 정도로 꽤 넓은 편이지만 식물원은 이 중 일부인 4개의 유리 온
실만을 연결하여 만들었습니다.
식물원은 세계의 모든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동백관과 각종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는 초화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식물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팬지
▲ 연분홍 동백꽃이 수줍은 새색시를 연상시킵니다
동백관에서는 14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한 탓인지, 아니면 날씨가
많이 따뜻해진 탓인지 동백나무가 많이 시들어 있더군요
▲ 제라늄은 청초한 느낌이 드네요
▲ 지금 식물원에서는 튤립 축제가 한창입니다
▲ 이렇게 생긴 튤립도 있더군요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그 이름은 <가족>
▲ 저의 첫째 아이가 이 꽃의 이름을 알파벳 꽃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속을 들여다 보면 정말 알파벳이 써 있는 것 같습니다
▲ 이 꽃의 이름은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은 꼭 좀 알려주세요
▲ 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은 아네모네. 보라색 꽃잎의 유혹이 너무 강렬하네요
▲ 식물원 안은 그야말로 꽃의 천국입니다
[출처 : http://www.ohmynews.com / 양허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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