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이란 영구정착지가 아님을 생각합니다
한 3년정도후엔 이주할가능성도 생각했고
또 고급가구로 달러를 흘리고싶질 않았습니다
이곳에 와보니
달러의가치가 참 컸습니다
한국보다 급여가 작았고
1달러의가치는 한국의 5천원이상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론 1달러가 만원가치로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자동으로 돈을 쓰기무서워지고
가져온 돈이 흘러나가는게 불안해 졌습니다
아마 오늘은 남편이 처음으로 주급을 받아오겠지만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져온돈으로 생활했습니다
자동차는 할부로 샀습니다
이자는 부담을 줄이는방법도 있었습니다
(번개님이 주신정보)
크래딧이없어서 자동차를 할부로 사기도 힘들지만
알아보면 살수있는 방법도 있었습니다
저는 50%디파짓하고 50%를 할부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사는동안 크래딧이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럴려면 자동차 살때가 크래딧쌓기에 적기라고
하는말을 듣고 약간의 이자부담이 되더라도
할부로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가구는 마음에 듭니다
침대는 한국에서 사온것보다 잘했다 생각되며(해드보드없어서 아쉽지만)
식탁역시 한국식이아닌 미국식으로
이곳에서 구입한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린 이곳에서 살것이니까요 (스타일과 보증에대해서)
그리고 고급가구아닌이상 한국보단 좀 싼듯합니다
토이생각엔
가구나 살림을 바꾸실때가 되어서 사오실생각이라면
이곳에서 사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쇼핑하면서 배우는것도 즐거움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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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님!
자세한 답변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도움이 많이 되는군요
결혼한지 13년이 넘어
가구를 사가야 할지
가서 구입해야 할지
고민중 이었거든요
이사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국에서 새로 구입할까 했는데
현지의 물건값도 만만치 않군요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좀더 알아보고 결정해야 겠네요
토이님 생각에 그래도 구입하신 가구들은
가격과 모양이 마음에 드시나요
이것 저것 생각해보니
초기 정착자금이 많이 들겠네요
특히 자동차 같은 비용이 큰 경우에...
자동차는 할부로 구입하셨나요
처음 이민자는 크레딧이 없어서 이자 부담이
된다던데요
여러가지 궁금한것만 많고
쓸데없는 걱정만 하는것 같아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사시면서 느끼시는 소소한 일들
올려주시면 준비하는데 참고 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시길 ......
유색인종보단 본토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직은 이곳에 본토인들 중심이였습니다
영어를 위해선 이곳에 오길 잘했다 싶어집니다
숄즈버리도 유색인들이 많질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엔 더 적었습니다
뉴욕에 갔더니만
한반에 40%가 한국애들이라고 하는소리를 듣고
이민 초반에 이곳으로 오길 잘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론 어찌될지모르지만 ,,,
답이 되었는지모르겠습니다
급하게 적느라 훵설 수설입니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지역적으로 많이 달라진다는것을 생각하세요
이곳의 사정을 올린것입니다
다른지역에선 어떨지 아직은 정보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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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님!
궁금한게 있어서...
가구 얘기가 나와서인데
한국에서 미국 가구 많이 수입해 오잖아요
예들들어 쇼파같은 경우 미국 에쉴리 제품이라든지
또는 브로힐 스탠리 제품 등등
낯익은 미국 제품들 말예요
그런 가구들 미국 현지에서는
얼마 정도 하나요
침대 겨우 킹싸이즈 매트리스와 와꾸 포함해서
얼마정도 하나요
보통 한국에서 앤틱 가구라고 하는 스타일의
가구는 얼마정도 하는지요
소파나 식탁에 대해서도 앤틱 정도의 괜찮은 가구는
얼마정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준비해야 할텐데... 정보를 알면 도움될것 같아서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매릴랜드 솔즈버리에도 큰 가구 매장이 있나요
아니면 큰 도시에 있나요
백화점 몰은 어디쯤에 있나요
너무 많이 물어봐서 미안해요
아시는대로 알려주시면 고맙 고맙습니다
참 그리고 저희 애가 초6학년인데
학교는 어떤가요
백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인가요
아니면 유색인종이 더 많은 동네인가요
질문 정말 많지요
미안해요
먼저 가신 복(?)으로 할수없이 답변해 주셔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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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림을 거의 가지고오지않은 토이는
이곳에와 차를 구입하자마자 살림구입을 위해
돌아다녀야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스록 한국은 엄청난 나라군아를 느꼈답니다
작은 소품에서 큰 가구에 이르기까지
한국의물건들은 너무좋았습니다
그리고 쌌습니다
이곳의 물건은 거의 중국산이여서 한국인의 시각으로는
좋질 않았습니다
조금 눈에 들어오는것은 엄청난 돈을 요구했고
중고는 더 비쌌습니다(흔히말하는 고가구)
야드세일을 다녀보니
더욱놀랐습니다
속옷까지 입던것을 파는것이라니,,,
믿을수없어 다시확인하고 남편을 불러 보라고 했답니다
나는 한국에서
버리는걸 너무 좋아했습니다
어느날 머리속이 복잡할땐
집안정리를 한다는명목으로 아낌없이 버렸고
되도록 바닥에 물건을 두고싶지않아서
무엇이든 굴러다니는걸 볼땐 걍 버렸던것을 생각할때
갑자기 죄인이 되었답니다
이곳에 와보니 대를 물린물건이 더 비쌌고
중고가 더 비쌌었습니다
때묻은 가구는 우리생활에 눈구경도 쉽질않았습니다
이제부터 토이의 생활도 좀 변하겠지요
버리기보다는 고쳐쓰고
대를 물릴생각으로 몇개의 가구를 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