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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특전맨 강사님과 함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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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설레인당~~ㅠㅠㅠ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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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준비 됬습니까??????????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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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엉~~~~~~비행시작......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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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줄 잡아당기세요..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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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님이 사무실서 가르친 그대로 몸을 사용하여 방향 제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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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대전 날고있당..대전은 내 발밑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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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지붕쪽이 착륙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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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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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 가는거다!!
공포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신감을 되찾고 용기를 얻기위해 시작한 패러글라이딩! 첫날엔 강습을 받았는데 늦은관계로 다음날 2차 강습을 받고 날씨를 보니 서풍!! 그리하여 눈길에 트럭 체인을 걸어 느릿느릿 식장산 정상을 밟았습니다. 정상에는 몇몇의 등산객들이 있었습니다.
해발 약 500m. 솔직히 그리 겁이나진않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등산객들에게 패러글라이딩을 한다고 말씀을 드리자 네명남짓의 등산객들은 하산하지않고 저희들을 촬영하시며 구경하셨습니다. 만만의 준비를 하고 강사님의 지시에 따라 저는 용기있게 뻥 뚤린 대전시내를 향하여 달려나갔고 비행이 시작되었는데 그순간만큼은 기억이 잘 나지않고 금새 고도가 높아져 이륙한곳으로 방향을 틀어보니 등산객들이 아주작아져 있었고 손을 흔드니 같이 흔들어주며 저희를 배웅해 주셨습니다. 이때가 대략 100m 정도 떠올라 600m 정도 된다고 강사쌤이 그러셨습니다. 엄청 높더군요. 식장산 능선이 장엄하고 웅장 합니다.
하늘에서는 대전시내는 물론 대청댐도 보였고 보문산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긴장이 되기에 더 많은것을 보진 못했습니다. 날씨영향도 있고요.
느낌은 3d게임중에 gta 라는 자유도 높은 컴퓨터게임이 있는데 거기서 저는 스카이다이빙으로 낙하산을 타보았거든요? 그 게임의 주인공이 된것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꽤 오래떠있으면서 나름 겁도 났지만 어차피 길게탈수도없는거고 말씀만드리면 착륙하기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착륙하자고 말씀을 드리자 강사님께서 고도를 낮추시기위해 "롤러코스터" 라며 540도로 빙빙 내려가는것을 시행하셨는데 저는 롯데월드에 아틀란티스와 후렌치레볼루션보다 더 빠르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점점 가속이 붙었어요. 안경이 떨어질것같아 안경을 붙잡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꺄~~~~~~~~~" 라고요. 금새 내발아래있던 식장산이 위에있더라고요. 그후 좌우 8자 모양으로 돌자 금새 고도가 낮아져 해발 50m 정도까지 내려왔는데 그때부턴 무섭지않고 편해지더라고요.
착륙한뒤 강사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성공을 찬양하며 함께 나누었습니다. 한겨울이라그런지 장갑두개를꼈는데도 손이애려서 5분간 손을 비비면서 고통을 신음하였습니다. 그후 날개를 같이 접는데 정말 애물단지 같이 느껴지더라고요ㅋㅋ무겁고 공기빼고ㅋ
저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비행이었고 제인생에 큰 도움이 될거라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도 할까? 하고싶다 라는 꿈만 꾸시지만마시고 하자! 라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단어를 자주 사용하시면서 하늘을 정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당일 전화해서 당일 달려갔지만 늦게온이후로 다음날 바람이잘불어 바로 비행성공한 소년입니다. 자동차타는거와 오토바이타는게 매우 다르듯이 비행기타는거와 비행을하는것은 많이 다릅니다. 아주 재밌습니다.
즐거운 비행을 선물해주신 차우성 강사님. 안되면 되게하는게 맞죠?
첫댓글 "안되면 되게하라!"
참, 오랜만에 듣는 소리네^^*
누군가는 자기 꿈을 위해 특전사 구호가 필요할 수도 있겠다.
공포가 어쩌고저쩌고 하더니...춥다고 빨리 내려가달라고...ㅋㅋ
군 입대 전에 첫비행도 하구, 좀 배우지그려!!!
아무튼, 즐거웠다니...나도 덕분에 보람찬 하루였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