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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안양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양방송 시청자 주권찾기 소비자행동(준·이하 소비자행동)'은 24일 안양시청 브르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과천·군포·안양·의왕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동행동에 들어갈 것임을 천명한 데 이어 안양방송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소비자행동은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에서 "티브로드(태광)MSO 산하 케이블TV 안양방송의 일방적인 공동계약 파기와 일방적 채널편성은 지역방송의 공공성을 무시한 것"이라며 "일방적 채널편성과 일방적 계약변경을 즉각 철회하고 부당한 횡포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지난 2005년 9월 27일 소비자공동행동과 약속했던 방송편성에 대한 의견수렴 및 시청자 불만 심의와 시정요구, 이용약관자문, 수신료 인상 시 사전자문 등의 역할을 같이 해 나가겠다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군포·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은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행동(준)을 중심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안양방송 안티카페 회원들은 지난 22일 안양시 동안구 평촌 중앙공원과 범계역 일대에서는 케이블TV 사태에 대한 시민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안양방송은 4월부터 기존의 의무형, 보급형, 고급형, 별도형 등 4가지 상품을 의무형(4400원·19채널), 기본형(6600원·36채널), 경제형(8800원·51채널), 고급형(1만6500원·73채널), 별도형(1만8700원·75채널)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보급형에서 방송하던 인기채널을 고급형으로 전환하고, 공동주택과의 공동계약을 일괄 해지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있다. "주민들에게 신뢰부터 얻어라"..."채널편성 다시 하기는 어렵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현행 요금에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합리적 정당성을 갖춰 인상을 해야 한다"며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시청자를 대표하는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거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안양방송을 모태로 전국 최대의 MSO로 성장한 티브로드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외면 당할 뿐 아니라 지역방송, 지역채널로서의 역할마저 상실해 가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에 나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양방송 관계자는 "이번 사안은 케이블TV 전체가 안고 있는 문제"라면서 "채널편성은 안양방송의 고유권한이지만 채널편성을 다시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안양방송에 빗발치고 있다. 특히 통화 불능 상황까지 벌어지자 시민들은 안양YMCA 등 소비자단체에 소비자 상담을 하면서 시민행동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항의하자 안양방송은 지난 15일 "ABC방송 채널편성과 관련, 많은 물의가 발생한 점에 대해 임직원 모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최대의 복수케이블사업자(MSO)인 티브로드 계열사인 안양방송은 과천, 군포, 안양, 의왕시를 방송권역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후 지역에 자리한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 매입에 나서 2005년 5월 과천중계유선 합병을 끝으로 독점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안양방송은 2002년 7월, 당시 16만 중계유선 가입자들에게 '유선방송(RO)에서 보급형 케이블방송(SO)으로 자동 전환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하며 월 3800원이던 시청료를 5500원으로 인상했다가 소비자 선택권을 침해한 계약위반이라는 판결을 받았다. 결국 안양방송은 시민단체들과 3년간의 소송과정을 거치며 2005년 9월 합의를 도출하면서 "지역방송문화 발전과 소비자 주권보호 및 공적책무를 다하겠다"는 약속과 시청자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으나 아직 실천에 옮기지 않고 있다. |
첫댓글 햐!!! 그넘 강아쥐 진쨔 사람부다 훨 났구먼?? 개만도 못한 안양방송넘들. 에이 개떵이나 쳐묵고 캭 뎬져 뿐져라
최대표님 수고 많으시네요 ... 열시미 올려 주시고요 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