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연 ‘가치(家治)! 둘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부부가 가사노동 분담 서약서를 쓰고 있다. 서울시 제공
5월은 가정의 달, 여성이 더 피곤한 달이다. 어린이날 이벤트를 마련하고 시댁과 친정 어버이날 행사까지 챙기다 보면 주말마다 바쁘다. 집에 돌아오면 그냥 쓰러지고 싶다. 하지만 집안일은 해야 한다. 녹초가 된 몸으로 세탁기 돌려 빨래를 널고 청소를 한다. 그렇다면 남편은?
하루 정도 남편과 역할을 바꿔보자. 이른바 ‘남성적인’ 가사 영역으로 여겨지는 가구 옮기기, 쓰레기 버리기 등에서 남성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나는 만큼, 초기에는 남성들이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항목을 정해준다. 남성들이 시작하기 쉬운 항목으로는 △자기 전 자녀에게 책 읽어주기 △자녀와 운동하기 △아내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자녀의 숙제 챙기기 △화단 정리하기 △베란다 청소하기 △가구배치 등이 있다. 부부가 합의하여 가사 분담표를 만들고, 보상과 벌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집안일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칭찬하고 구체적으로 조언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인 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한 식수대에서 비둘기 한마리가 부리를 수도꼭지에 넣은 채 물을 마시고 있다. 기상청은 더운 날씨가 8일에도 계속되다가 9일부터 비가 오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7일 남부지방에는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한여름 날씨를 보였다. 경남 합천의 낮 최고 기온이 31.2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광주 무등산 자락에 위치한 광주 동초등학교 충효분교 어린이들이 왕버드나무 그늘 아래에서 야외수업을 하고 있다
★...8일 서울과 경기, 서해5도, 강원 영서지방에 황사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 남산N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게 흐려져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사에 덮힌 서울 - 서울지역에 황사예비특보가 내려진 8일 오후, 63빌딩에서 내려다본 서울 마포구 일대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덮여 있다. 이날 가시거리는 3㎞ 안팎으로 서울 마포와 동대문, 강남, 송파구의 미세먼지 농도가 입방미터당 200㎍ 이상으로 높아 미세먼지주의보도 발효됐다. 기온도 전국적으로 크게 올라 밀양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상청은 “9일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연천에 있는 연천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토요일 노인 복지 시설 은혜마을에 봉사활동 하러 갔었습니다. 어르신 족욕(발맛사지)을 해 드렸는데, 어린 학생들이 어르신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궈 맛사지 해드리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할머니와 손자 손녀 같았습니다. 할머니! 편하시지요? 항상 따듯하게 사세요. 저희가 있잖아요. <김혜영님>
★...전국에 때 초여름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이 회사 관계자들이 사무실에 배부할 선풍기들을 옮기고 있다. 이날 경남 밀양의 낮기온이 밀양의 기온이 32.5도로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고 대구 31.6도, 합천 31.1도, 서울 25.2도를 기록해 전국적으로 평년 5월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끝없이 추락하던 출산율이 지난해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생아수도 6년 만에 늘었다. 그러나 출산대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에서 아빠·엄마가 된 전혁성·조영희씨 부부가 사흘 전 태어난 아기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경남 하동은 우리나라 차(茶) 문화의 발상지다. 가장 먼저 차나무 재배를 시작했고, 그 전통은 12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섬진강변 화개장터부터 쌍계사를 지나 칠불사에 이르는 계곡 주변은 온통 차나무밭으로 사계절 푸르름을 자랑한다. 새순이 돋는 봄이면 농부들은 차잎을 따는 일로 부산하다. 이에 맞춰 하동은 매년 이맘때 야생 차문화 축제를 연다.
올해로 12회째다. 오는 17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올 축제는 수령 1000년(추정)의 우리나라 최고령 차나무에서 딴 햇차를 이용해 천 년 차 시음축제가 처음 열려 관심을 모은다.
★...지난 5일 동학축제를 앞두고 미리 만들어진 황토풀장에서 학생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제공
“황토현에 휘날리는 동학 농민군의 전승 깃발을 보러오세요.”
올해로 40돌을 맞는 황토현 동학축제가 10~13일 전북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 일대에서 열린다.
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황토현 동학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종전의 행사성 위주 기념제에서 관광·축제형으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한 점이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건설계획에 따라 대전역사가 새롭게 증축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7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10년까지 대전역을 2만3195㎡(역사 7042㎡, 홈지붕 4914㎡, 테크 1만1239㎡) 증축키로 하고 현재 실시설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증축사업은 동광장 쪽에 건설되며, 고속철도 승강장 2개선이 신설되는 등 대전역사가 동서 균형을 맞춰 개발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서쪽으로 개발이 치우쳐 불편을 겪던 동쪽지역 주민들의 대전역 이용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대전역 시설규모는 기존역사 1만9624㎡를 포함해 총 4만2819㎡로 늘어나게 된다. 역사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승강장 6홈 18선)으로 확장된다.
★...천연기념물 제477호로 지정된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장구섬에서 발견된 공룡 두개골 화석.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장구섬 일대 화석산지 2만8263㎡가 천연기념물(제477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8일 이 일대는 2004년 남해안 화석지 조사연구 결과 학술적 가치가 높은 다양한 화석이 무더기로 산출된 곳으로, 자연사 학습장으로 보호·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 보존·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 금정구 장전2동 금정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매주 월.화요일 아침 등굣길이 안전하면서도 즐겁다.
애니메이션에서나 볼 수 있는 배트맨과 슈퍼맨, 스파이더맨 등이 학교 앞 교통정리를 해주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봉사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전2동 청년회원 5명이 지난 3월부터 이 같은 캐릭터 복장을 한 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캐릭터 복장은 의상대여점에서 당일 새벽에 빌려오기 때문에 딱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이들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본 캐릭터를 고른다
★...어버이날인 8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백골부대가 마련한 `직계가족 복무부대 입대자 부모초청' 행사에서 한 병사가 이 부대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있다.이 자리는 아버지가 근무했던 부대에 자원 입대해 복무중인 아들이 부모님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철원=연합뉴스)
★...‘정치적 승부사’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금 정치판의 한복판으로 돌아왔나?
노무현 대통령이 7일 청와대브리핑을 통해 열린우리당 해체 논란과 관련해 정동영, 김근태 열린우리당의 창당주역들을 ‘구태정치’라고 강하게 공격하고 나서자, 김근태 의원이 이를 ‘꼼수정치’라고 되받아치고 나섰다.
‘지지율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던 노 대통령은 한미FTA 협상 타결 이후 계속 상승해 30%를 넘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임기말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수준이다.
한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5월14~21일치)는노무현 대통령을 한국 정치개혁의 공로자로 조명한 기사를 지난 5일 인터넷에 실었다.
“돌아올 수 없는 길(The Road of No Return)”이라는 제목을 단 이 기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불운해 보이지만, 한국의 제왕적 대통령 문화를 단번에 그리고 영원히 끝내버리는 데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왼쪽)가 7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안필준 회장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있다. 박 전 대표는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생계가 어려운 노인들이 육체적 부담 없이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일자리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구 고신대학교와 한민족복지재단이 8일 고신대 노천강당에서 마련한 북한어린이돕기 평화의 떡 나누기 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교직원들이 통일의 풍선을 날리고 있다. 참가자들은 북한 협동농장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평화의 떡을 나눠 먹으며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펼쳤다. 부산/뉴시스
★...8일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지난달 3일과 14일 복제 한우 암소 2세대 2마리에서 3세대 송아지 2마리를 정상적으로 분만하는 데 성공, 8일 취재진에 공개했다.
이번에 태어난 3세대 복제 송아지는 2세대 복제 암소에 복제수소 정액과 일반수소 정액을 각각 인공수정해 태어난 것으로,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 생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이래 2세대 복제 암소와 복제수소와의 교배에 의해 3세대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물복제와 관련한 발생공학 분야 연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뉴시스】
★...권총으로 무장한 여배우 Lindsay Lohan의 모습을 실은 레이더지(誌) 2007년 6-7월호 표지. 끊임없이 파파라치의 추적에 시달리는 그녀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파파라치간 충돌을 다룬 기사를 실은 이 잡지의 커버 걸이 되기로 결정했다고 잡지는 밝혔다. 이 잡지는 오는 15일 신문 가판대를 장식할 예정이다(AP=연합뉴스).
★...한국 프로농구에서 외국인 용병은 대개 소모품이다. “지가 용병이면 풀타임을 뛰어야지. 힘들다고 꾀부리면 쓰나”라는 말은 거의 정설로 통한다. 프로야구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외국인 선수가 다쳤다? 고쳐쓰기 보다는 얼른 갈아치우면 된다. 한국 프로스포츠의 현실이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달랐다.
박지성의 오른쪽 무릎 수술은 심각한 부상 때문이 아니라 더 오래 맨유 선수로 뛸 수 있도록 한 맨유의 철저한 선수관리 방침 때문이었다.
8일 미국에서 귀국한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아들의 수술과 관련, “무릎 연골 재생 수술을 받았다. 선수 생활을 오래하기 위해 받은 수술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영산강 유역환경청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세계적 희귀종인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 서식지인 전남 함평군 대동면 고산봉 일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대상으로 동물 분포 현황을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17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붉은박쥐. (연합뉴스)
★...해수욕장을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모래로 멋진 성을 쌓기도 하고, 누군가 한 명을 모래 속에 파 묻기도 하고, 정성 들여 여체의 모습을 만든다거나, 남자의 주요 부분을 과도하게 만든다던가 하는 장난을 하곤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작품에 푸욱 빠져들기도 하지요.(쯧쯧) 하지만 저런 어설픈 작품에 빠져든다는 건 자존심 상하지 않나요?
★...[스포츠서울닷컴ㅣ안송이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디자이너 폴 푸와레 : King of fashin 전시를 앞두고 자선 행사가 열렸다. 폴 푸와레는 여성을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키고 팬츠 시대를 연 20C 최고의 복식 디자이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매년 열리는 이 자선 파티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패션 경연장이 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잘 나가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나 좀 봐~" 포즈로 카메라를 유혹하고 있다. 여느 시상식 만큼이나, 아니 시상식보다도 더 화끈한 패션으로 미술관을 뜨겁게 달군 할리우드 스타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