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초 삼성물산이 공급한 경기도 용인시 동천 래미안이 일부 평형 경쟁률이 197대 1을 기록하면서 도시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2005년 말 김포고촌도시개발 사업지의 경우, 신도시 발표 여파로 토지거래허가지역 지정되어, 전매금지가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이 문을 연 당일에 6만여 명이 몰렸다.
총 2605가구에 대한 청약경쟁율만 봐도 일부 평형의 경우 2.24대1을 기록했고 현재는 주택형별로 7000만~1억5천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있다.
한화건설이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분양한 소래ㆍ논현지구 (1만2000여 가구)의 경우도 지난해 10월 1차 분양에 이어 올해 7월 2차 분양 모두 대박을 터뜨렸다.
1차와 2차는 각각 8.8대1, 4.9대1이라는 높은 청약경쟁률 속에 순위 내 마감됐으며 100%에 가까운 초기 계약률을 보였다.
도시개발 사업지 ‘인기 고공 비행중’
도시개발 사업은 공공의 택지개발지구와 유사한 주거 공간이 갖춰지는 이른바 ‘미니 신도시’ 조성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 도로와 공원, 녹지,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미니 신도시급 도시개발 사업은 최근 주거 개발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결과적으로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도시개발사업지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데 주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형 건설사들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체계적으로 계획된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수요자 측면에서도 다양하고 고급화된 주거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대부분 대형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30㎡만 이상의 대규모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
또한 수천세대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는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학교등 공공시설과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해준다.
위와 같은 낙후된 지역 개발로 인해 아파트 준공 후에는 입주자뿐 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기 때문에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 민간 도시개발사업-높은 감보율로 인해 분양가가 다소 비쌈
우선 민간도시개발 사업은 구역내 도로, 학교, 공원, 공공시설이 체계적으로 사업시행 전부터 일찍 감히 계획되기 때문에 사업완료 때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통상적으로 도시개발 사업은 감보율 (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기존 토지 면적에서 공공시설 확보를 위해서 일정한 비율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환지받는 토지가 줄어들게 되는 비율) 이 높아 아파트사업지가 줄어들어 사업시행자들 입장에서는 개발이익 축소로 인해 민간도시개발을 꺼리는 입장이다.
하지만 감보율이 낮으면 낮을수록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은 취약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부동산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통상의 사업지보다 구획정리 과정에서 감보율로 인한 기부채납 등으로 인해 사업 부지가 40~50% 가량 줄어들고 인·허가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비용이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결국 이런 비용들 때문에 통상적으로 민간도시개발 사업은 지구단위계획사업보다 분양가가 다소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민간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는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공급된 아파트에 비해 차별성이 대두되어 입주 후에는 공공택지개발지구에 버금가는 주거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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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걸포VS고양 WI CITY VS고양 덕이
11월 중순 분양을 앞두고 있는 김포 걸포지구의 공급물량은 1,636가구로 동양건설산업과 성우건설이 공동으로 오스타ㆍ파라곤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할 예정으로 김포거주 주민들뿐 만 아니라 서울, 인천, 일산 신도시 주민들까지 관심을 청약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걸포지구의 가장 큰 메리트는 인근 검단ㆍ김포신도시, 일산신도시의 중심에 위치해 후광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김포신도시 외곽도로와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일산대교 진입이 용이하고 2012년 서울 지하철 9호선과 연계되는 경전철이 놓일 예정이어서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11만5,000㎡ 규모의 걸포근린중앙공원과 북변공원ㆍ신향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고양시에서 진행 중인 식사지구와 덕이지구의 공급물량은 전체 1만1천9백여 세대로 고양시 수요자들의 ‘갈아타기 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1기신도시인 일산신도시 동북쪽의 [식사지구 위시티(World class Ilsan)]와 서북쪽의 [덕이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자체 기반시설이 풍부하고, 기존 일산신도시의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2자유로 건설(2009년 개통 예정)과 경의선 복선 전철 개통(2009년) 역시 두현장이 주요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세 현장 모두 ‘중대형 명품단지’를 표방하고 있어 연말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주 운정신도시와는 달리 3 곳 사업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피해갈 수 있는 중대형 위주로 공급되어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볼수 있다.
연말 김포걸포VS고양 식사 VS고양 덕이 도시개발 분양예정
사업지명
건설사
가구수/평형
분양월
문의전화
김포
걸포지구
동양건설/성우종합건설
1636가구
(114㎡~249㎡)
11월중순
031) 996-4000
고양
WI CITY
벽산건설
2528가구
(135㎡~310㎡)
12월 초
1544-1144
GS건설
4504
(112㎡~303㎡)
12월초
02)728-1353
고양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
3316가구
(113~348㎡)
12월초
02)2222-5000
동문굿모닝힐
1556가구
(112~214㎡)
12월초
02)786-7343
◇ 김포걸포 도시개발사업, 김포 걸포 오스타 파라곤
김포 걸포지구는 동양건설산업과 성우건설이 1,636가구의 오스타ㆍ파라곤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10만8,000㎡의 부지에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김포 걸포 오스타 • 파라곤'은 성우 종합건설과 동양 건설 산업이 공동 시공하며 예건C.M이 시행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3개 단지, 지상 21~22층까지 30개 동 규모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