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주택 공법.. 샌드위치 판넬 주택의 시공
<퍼온 글입니다> 샌드위치 판넬로 혼자서도 집을 지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꼼꼼한 분인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2009년 4월 23일(목) 판넬공사를 하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시공이 비교적 간단해 보이는 공사인 것 같아 예산을 200만원 정도로만 잡았었는데, 실제로 견적을 받아보니 그간의 공사가운데 내 예상과 가장 많이 차이가 났다. 견적은 총 5군데에서 받아보았는데 19평 공간을 짓는데 370만원부터 520만원까지 천차만별이었다. 고민을 거듭한 끝에 비용은 어차피 300만원이상 소요 되는게 확실해 보이고 또 다음에 판넬공사를 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아는 지인과 함께 직접 재료를 사서 같이 지어보려 했으나 그 분도 영 자신이 없는지 반응이 시큰둥하고.... 그리고 또 내 주변사람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몇 가지 일도 겪은 후, 느닷없이 오기가 치밀어 올라왔다. 하루에 지을 거리를 한 달에 짓는 일이 있더라도 공구를 사 직접 내 손으로 혼자 지어보겠다고...
재료를 구입하려 서천지역에서 알아보고 난 후, 부여로 가 봤더니 가격이 무려 30퍼센트 정도 차이로 부여 쪽이 훨씬 쌌다. 더구나 시공비까지 물어보니 350만원을 부르기에~~ 그간 비싼 비용에 나도 모르게 내성이 생겼는지는 그 가격에 공사를 맡기기로 하였다. 샌드위치 판넬은 5cm, 7.5cm, 10cm의 두께로 나오는데, 두께가 한 단계 두꺼워 질 때마다 회배(1m x 1m)당 천 원 정도가 비쌌다. 공사는 10cm 짜리를 사용하였고 특히나 공사에 필요한 부자재와 시공 방법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공사하기 전 모습
드디어 자재가 오고....
일단 바닥에 먹줄을 튕겨서 U자관을 놓아 본다. 모서리 끝처리는 이와 같이 놓는다.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이와 같이 생긴 피스를 박아준다.
처리된 모서리 모습~ 판넬은 모서리부터 세우기 시작한다.
모서리가 세워진 후~~ 판넬과 판넬 사이의 이음새에다 피스를 박으면서 판넬들을 쭉쭉 끼워나가기만 하면 된다.
한 면의 마지막 판넬을 규격에 맞게 잘라주는데 전기톱을 사용하여 앞, 뒤로 두 번 잘라준다.
어느덧 공사는 이 정도로 진척되고...
화장실 칸막이를 하고 있다.
창문이 될 자리는 판넬을 다 치고 난 후, 먹줄을 튕겨서 전기톱이이나 그라인더로 오려낸다.
문이 될 자리도 창문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오려내는데~~ 마감은 재료를 주문할 때 문과 같이 나오는 틀로 이와같이 해준다.
지을 공간이 크고 실내에 칸막이가 없을 경우 아래에서 천정을 지지할 힘이 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은 C형관 파이프를 천정을 치고 난 후 대주게 된다. C형관 파이프를 천정에 4개를 댄 후~~~ 피스로 박아주면 형관이 천정을 잡아주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아래로 처지지 않게 된다.
천정에 올리 8m 짜리 판넬~~~
이와 같이 올려 준 후~~ 피스로 박아준다. 참고로 샌드위치 판넬은 피스로만 시공해야 되는데, 타카핀으로 하게 되면 판넬 사이에 있는 자재가 스티로폼이기 때문에 빠지게 되어 하자가 발생한다고 한다.
천정을 친 후, 실내 모습
천정에 올라갈 판넬은 워낙 커서 올리는게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식으로 걸쳐서 올릴 수 밖에 없다.
천정을 치고 나니까 제법 실내같은 느낌이 든다.
내부에서 찍은 모습
완성된 모습
가져온 곳 : http://cafe.daum.net/chestnutvalley/7udV/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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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울의칼`이 출판하는 인터넷 잡지 원문보기 글쓴이: 사울의칼
첫댓글 샌드위치판넬 시공비.. 소규모주택의 경우 일반적인 공장+사무동의 철골구조보다는 당연히 시공비가 많이 들어가겠지만,
20평기준 350만원/평당 이면 무언가 잘못된듯합니다.. 판넬도 여러가지입니다.. 일반 스치로플이 잇고 우레탄이잇고 내화등급이 잇습니다.. 제 경험상 공장+사무동(인테리어 포함) 500평정도의 공사낙찰가는 평균 평당150만원선입니다(부대시설포함 우례탄 난연2급).. 주택의 경우는 30평기준 25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공비보다도 건축물의 완성도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디자인측면에서 바라보는 이미지는 제껴두고라도 우선 단열의 문제(냉난방), 여름철 폭우에 관한 누수문제, 해빙기 결로현상.. 창문틈새의 밀실화.. 결로 및 누수에 관해서는 보통 1년정도 지난후에 발생하는데 아마 잡기 까다로울겁니다.. 피스연결의 후레싱간격때문이죠.. 더우기 지붕이 평판이라 겨울 폭설시에는?? 또한 단열성에서도 겨울과 여름에 무척 힘드실겁니다.. 제생각으로는 추위와 더위 이기시려면 전기료 및 가스(유류)비 많이 쓰셔야 할것 같습니다.. 더우기 사진보니 우레탄이 아닌 일반 스치로플판넬인듯한데 화재에 너무 취약합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