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대표팀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경희중을 축구명문으로 만들겠다."
새로운 경희중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경희중 축구부의 새로운 수장 김은철 감독이 주인공이다.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김은철 감독을 만나보았다.
- 부임 후 첫 승리다. 경기 소감을 부탁한다.
상대가 리그 첫 경기를 펼친 클럽 팀이고 만들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팀이기 때문에 연습했던 대로 경기를 잘 풀어나간 것
같다.
- 신북FC전을 위한 전술은?
4-4-2포메이션을 사용했다. 15세 미만의 선수들은 상대에 따라 전술을 다르게 하는 것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팀 전술을
잘 활용하고 사용하는 것이 더 올바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별한 전술은 준비하지 않았다.
- 오늘 아쉬웠던 부분은?
아쉬운 부분은 찬스에 비해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부분이 좀 아쉽고 강한 상대에게는 강하고, 약한 상대에게는 약간 느슨하게 플레이를 하는 점이 못마땅하고 아쉬운 부분이다.
- 오늘 득점이 대부분 세트플레이에서 나왔다.
세트플레이는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 착실하게 훈련을 하고 있고 경기 전에 따로 훈련을 하고 있다.
경기 운영이 잘 안되고 득점이 안 될 때 힘들이지 않고 쉽게 득점을 할 수 있는 찬스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 앞으로 팀을 운영하는데 가장 중요시 생각할 것은?
선수이기 전에 학생이기 때문에 인성과 예의를 참 중요시 생각한다. 그것이 잘 되어야만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 실력의 높낮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인성과 예의는 모두가 갖춰져야 할 덕목이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 경희중의 장점은?
경희중을 맡은 지 4개월 정도 돼서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 개개인의 능력으로 승리를 얻는 것보다 선수 전체가 전술적으로 움직여서 승리를 얻는 것이 목표라서 앞으로는 그러한 점이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경희중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수비수인 20번 김현진이다. 볼에 대한 안정감이 있고 실수가 없다. 어떠한 자리도 다 소화할 수 있지만, 우리 팀 수비가 불안해서 현재 수비를 보고 있다.
- 부임 첫 해 리그 목표와 각오를 부탁한다.
올해는 3위 정도를 목표로 잡고 왕중왕전에 진출해 보고 싶다. 그리고 3년 안에 리그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 경희중 선수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준비에 실패했다면 실패를 준비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항상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 거두겠다.
글/사진 = KFA리그신문 박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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