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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한라주택 본사앞에서 한라주택 임직원들이 창립 30주년 기념식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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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의 한라주택(대표 윤창진)이 최근 관급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글로벌 경제위기를 강소(强小)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라주택은 지난해부터 관급수주 전담팀을 구성해, BTL사업 및 턴키사업 등에서 상당한 수주성과를 올렸다. 올들어서는 대구시교육청 학교신축 BTL사업, 공군 대구병영시설 BTL사업, 백령도 군시설 공사, 예천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공사 및 경북대 대운동장 조성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또 4대강 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라주택은 IMF외환위기 때도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자체 아파트 브랜드인 '하우젠트'를 앞세워 재개발·재건축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또 대구에본사를 둔 향토기업이지만, 수도권과 제주도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라주택 김병곤 사우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없이 생사를 함께 하겠다는 경영진에 대한 보답으로 전 임직원은 수주목표를 작년 대비 200%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VALUE UP +30(원가절감 10%, 품질향상 10%, 효율향상 10%)운동'을 벌이고, 고객만족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주택은 2005년 설립한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을 통해, 매년 지역 중·고·대학생 100여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과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 박지민 원우는 한라주택의 이사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