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 장미 묘목 세 그루가 도착했다.
사실 내 정원은 빼꼼한 구석이 없이 대만원이다.
여러 종류의 구근과 일년초, 다년초, 꽃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턴 더 이상 새로운 식물은 들이지 말고, 있는 꽃과 나무나 잘 키우자고 굳게 결심했었는데, 장미 묘목 세 종류를 주문하고 말았다.
원래 화요일은 오후 PT가 힘들어 정원에 가지 않는 날인데 장미를 갖다 놓으러 갔다.
입구부터 백합 향기가 먼저 마중 나온다.
와~ 예쁘다! 예뻐!
수많은 꽃들이 반겨준다.
어느새 피곤이 스르르 사라진다.
택배 상자를 풀었더니 작지만 튼실한 묘목들이다.
잘 키워서 아름다운 꽃이 많이 피게 해야겠다.
#오늘 아침 과일 샐러드
#평범한 일상
#장미 묘목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