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러브유, 곡성 수재민 다문화가정에 주택 신축 지원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지난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 가정에 도움을 손길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수해까지 겹치면서 도움이 절실한 이들에게 위러브유는 주택 신축 및 생필품 지원 등 온기를 불어넣었다.
위러브유는 UN DGC(전 DPI·공보국) 협력NGO로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긴급구호, 의료·생계·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25일 위러브유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붕괴 위험에 처한 전남 곡성군 다문화가정의 주택 신축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에는 곡성군 곡성읍에서 신축 주택 입주식을 열었다.
수혜가정인 김모 어르신 부부를 비롯해 유근기 곡성군수, 정인균 곡성군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위러브유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새 보금자리 입주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 POP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도움은 위러브유와 곡성군청,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택신축 매칭그랜트 지원사업으로 협력해 이뤄졌다. 주택신축 매칭그랜트 지원은 재난과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주택 건립을 돕는 사업이다. 수해로 무너져가는 주택을 새로 지어 삶의 희망을 일으키자는 위러브유의 제안이 기틀이 됐다.
군 관계자는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위러브유의 제안에 힘입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주변 친척과 주민들도 힘을 보태주셨다”며 거듭 감사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곡성에서는 주택과 농경지, 시설물이 침수·유실되고 1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수혜가정의 주택은 오랜 흙집인 데다 섬진강 인근에 위치해 강의 범람으로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 한중 다문화가정 부부는 주택 붕괴 위험 진단을 받고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수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군을 통해 사정을 접한 위러브유는 주택 신축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여 동안 군청과 협의, 현장 답사, 기존 주택 철거 및 신축 등 과정에 함께했다.
유근기 군수는 “여러분의 큰 도움으로 좋은 집이 마련돼 삶의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위러브유에 인사하면서 “군에서도 이분들이 삶을 잘 일궈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위러브유 같은 단체가 함께해준다면 더 큰 사랑이 피어나고 우리 사회가 더 맑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갑작스런 수해와 주택 침수, 붕괴 위험까지 위태로운 일들을 겪으며 부부가 힘든 나날을 보내셨을 것”이라며 “따뜻한 어머니 마음으로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자 보금자리 지원을 결정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함께 모아져 지어진 집이다. 앞으로 이곳에서 밝은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갈색 지붕과 깔끔한 흰색 외벽으로 변모한 집은 멀리서도 눈에 띄었다. 밝고 화사한 내부에는 안방과 작은방, 거실, 주방, 욕실 등 필수 공간이 효율적으로 배치돼 있었다. 현관 옆에는 ‘희망이 꽃피는 집’이라는 현판이 붙었다. 위러브유는 입주를 축하하며 대형 TV와 포근한 침구 세트, 식기류도 선물했다.
새 집을 둘러본 김 어르신 부부는 “모든 것이 예쁘고 집안도 따뜻하다. 수해가 났을 때는 너무 힘들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수해 당시 전북 남원 수재민 가정의 도배와 장판 작업을 지원하며 보금자리 복구를 돕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보살폈다.
이들의 활동은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2만매 지원, 대한적십자사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2000만원 기탁, 전국 14개 지역 관공서와 협의해 독거노인가정, 한부모가정 같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난방비·방한용품·식료품 지원 등 다각적으로 전개됐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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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수재민 가정에 ‘어머니 사랑’을 전했다”
곡성 집중호우 피해가정 주택 신축 및 생필품 지원
“여러분의 큰 도움으로 좋은 집이 마련돼 삶의 큰 희망이 될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는 24일 곡성읍에서 열린 신축주택 입주식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위러브유)에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는 위러브유가 작년 여름 수해로 인해 붕괴 위험에 처한 곡성군 다문화가정의 주택 신축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이날 입주식에는 수혜가정인 김모 어르신 부부를 비롯해 유 군수, 정인균 곡성군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위러브유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새 보금자리 입주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 및 현판식, POP 전달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위러브유와 곡성군청, 곡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택신축 매칭그랜트 프로젝트로 협력해 이뤄졌다. 수해로 무너져가는 주택을 새로 지어 삶의 희망을 일으키자는 위러브유의 제안이 기틀이 됐다. 군청 관계자는 “도울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위러브유의 제안에 힘입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며 “주변 친척과 주민들도 힘을 보태주셨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곡성 지역은 지난해 8월 전국적인 집중호우 때 주택과 농경지, 시설물이 침수·유실되고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번 수혜가정의 주택은 오랜 흙집인 데다 섬진강 인근에 위치하여 강의 범람으로 지붕까지 물에 잠겼다. 군청을 통해 사정을 접한 위러브유는 주택 신축을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여 동안 군청과 협의, 현장 답사, 기존 주택 철거 및 신축 등 과정에 함께했다.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날 입주식에서 “위러브유 같은 단체가 함께해준다면 더 큰 사랑이 피어나고 우리 사회가 더 맑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많은 분의 도움이 함께 모아져 지어진 집”이라며 “앞으로 이곳에서 밝은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위러브유는 입주를 축하하며 대형 TV와 포근한 침구 세트, 식기류도 선물했다.
유 군수는 “우리 군에서도 이분들이 삶을 잘 일궈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새 집을 둘러본 김 어르신 부부는 “모든 것이 예쁘고 집안도 따뜻하다”며 “수해가 났을 때는 너무 힘들어 막막했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주시니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위러브유는 수해 당시 전북 남원 수재민 가정의 도배와 장판 작업을 지원하며 보금자리 복구를 돕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어려움도 보살폈다.
위러브유는 유엔 DGC(전 DPI·공보국) 협력 NGO로 ‘어머니의 사랑’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세이브더월드(Save the World) 프로젝트’를 통해 긴급구호, 의료·생계·교육지원, 헌혈, 환경보호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장재선 선임기자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225MW152531538392
곡성군, "수해 가구에 새 보금자리 마련"
'주택신축매칭 그랜트지원사업' 통해 1가구 선정... 주택 신축 지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해 8월 수해로 허물어져 가던 곡성읍 주택 1채를 신축해 24일 입주식을 진행했다.
이번 주택 신축은 ‘주택신축매칭 그랜트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지역후원금, 공동모금회매칭 지원금,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기부금 등 다양한 곳의 지원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은 곡성읍 수해 가구 중에서 피해 정도, 가정 형편 등을 고려해 가장 절실한 가구를 선정했으며, 총 면적 49.5㎡ 규모로 신축이 진행됐다.
주택을 지원받은 김 모씨는 “집중호우로 기둥이 기울고 허물어져 가는 집에 거주하는 것이 불안했다. 새 집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도움을 주신 지역 후원자 및 단체에 정말 감사 드린다. 새 집에서 부부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https://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7165
첫댓글 곡성군에 수해가족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