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문외리 마을은 1800년경 조일룡이 함안에서 이곳으로 이거하면서 함안 조씨(咸安趙氏) 동지공파 수영 문중을 형성하였다. 이 문중도 「수영 야류」 말뚝이 역의 조두영 외 4명을 배출한 집안이다. 또 1800년경 밀양 박씨(密陽朴氏) 박견준이 경상남도 양산에서 수영으로 이거하였다. 이들은 「좌수영 어방놀이」[중요 무형 문화재 제162호]의 계승 보존에 힘을 써 예능 보유자를 부자[박남수, 박등무]가 2대째 전승하고 있다. 김해 김씨(金海金氏) 안경공파 후손 중 김추여가 임진왜란 이후 장지 마을에서 이곳으로 분거하였다. 후손 중 김성율은 「수영 야류」 전수 교육 조교와 수영 야류보존회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망미동 구락 마을 김해 김씨 삼현파 문중 입향조는 김도만이다. 그는 1700년대 후반에 김해에서 이곳으로 이거하였다. 김도만의 6세손 김태롱은 「좌수영 어방놀이」 예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 외 달성 서씨(達成徐氏) 학유공파 문중 서상태가 임진왜란 이후 포항에서 이거한 후 그 후손들이 세거지를 형성하고 있다. 수영구의 세거 문중은 대부분 재실이 없다. 이들은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 기지의 민속놀이 전승 보존을 위하여 모든 문중에서 예능 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