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있는 요즈음, 햇볕에 주차했다면 후덥지근한 공기를 느끼고 에어컨을 켜고 싶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게 웬걸, 걸레 쉰내가 진동할 때가 있었죠? 쾌쾌한 에어컨 냄새 대체 왜 나는 것이고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 차량관리앱 마이클과 함께 알아봅시다!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바로 에어컨 내부의 습기 때문에 생긴 곰팡이 때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에어컨을 작동하면 블로워 모터로 빨아들인 에바포레이터(증발기)를 거치면서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때 차가워진 에바포레이터에는 온도차에 의해 물기가 맺히게 됩니다.
만약 이 물기를 방치해둔다면, 주차해 놓은 차량 내부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에바포레이터에 곰팡이가 서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되는데요. 때문에 오랜 시간 방치 후 에어컨을 틀면 마치 빨래 잘못 널었을 때 나는 쉰내가 나는 것이지요. (상상만 해도 싫은 그 냄새, 다 아시죠?)
그렇다면 에바포레이터의 물기만 제거한다면, 악취를 퇴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이 습기, 어떻게 제거해야 될까요?
에어컨 냄새 제거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공조장치 '제습'에 집중하면 되는데요. 간단한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다섯 가지 방법 중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참고하여 따라해보세요!
목적지에 도착할 때쯤 에어컨을 끄고 외기 순환 버튼을 눌러 송풍 시켜 주세요. 공조장치 건조에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외기 순환 모드 사용 시 차 안으로 미세먼지가 들어오므로, 목적지 도착 5분 전에만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더워죽겠는데 무슨 히터냐!'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일정 시간 히터를 트는 것은 에어컨 내부의 물기를 제거하는데 탁월합니다. 마치 비 오는 날 덜 말려진 빨래를 온풍 건조기에 넣고 말리는 효과라고 생각하면 편한데요. 온갖 방법을 써도 에어컨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목적지 도착 3~5분 전에 아래 방법대로 해보세요!
①내기 순환모드 ON
②송풍구 운전자 방향 설정 후 송풍구 닫기
③A/C 버튼 OFF
④온도 HI, 바람세기 MAX
애프터블로우의 기능은 에어컨을 킨 차량의 시동이 꺼지고 10분이 경과한 후 10분간 블로워모터를 작동시켜 공조기 내부 증발기에 남아있는 수분을 건조 시키는 것인데요. 해당 기능은 일부 차량은 옵션으로 제공 중이며, 옵션이 없으시다면 따로 구매하여 셀프 장착이 가능합니다. 매일 5분씩 히터를 틀고 관리하는 것이 힘들고 번거롭다면 에프터블로우를 장착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에바크리닝은 말 그대로 악취의 근원인 에바포레이터를 세척하는 작업인데요. 송풍팬을 분리해 모터 쇳가루를 세척하고, 에어컨 공기가 지나는 통로에 약품을 주입해 이물질과 냄새 제거 후 약품을 빼내는 세차 방법입니다. 셀프로 할 수도 있지만, 작업 과정이 꽤나 복잡하기 때문에 업체에 작업을 맡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에어컨 냄새를 일으키는 또 하나의 원인, 바로 에어컨 필터입니다. 에어컨 필터는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 내부로 유입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에어컨필터를 제때 교환해 주지 않으면 습기와 먼지가 뒤엉키면서 오염되고, 냄새가 나게 됩니다.
에어컨필터 또한 소모품으로 교체주기에 맞춰 갈아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에어컨필터 교체주기는 보통 주행거리 5,000km에서 10,000Km 사이 또는 6개월에 한 번 교환하면 적당합니다. 제조사 및 차량마다 권장되는 교체주기는 각각 다르며, 내 차의 소모품 교체주기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마이클 앱에 내 차를 등록하여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차량별 공식 교체주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대비, 내 차안 시원한 바람을 책임질 에어컨! 미리미리 관리하여 쾌적하게 운전하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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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도둑 '녹내장'..2030 청춘에게도 온다
[경향신문]
눈 외상으로 방수유출로 막히면 ‘녹내장’ 발생
자각증상 없는 정상안압 녹내장, 정기검사 필수
젊을 때 녹내장 진단된 경우 가족력 점검도 필요
녹내장은 대표적인 실명원인질환으로 꼽히지만 유독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자각증상 없이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의 특성 탓일 수도 있지만 눈이 노화되거나 안압이 올라가야만 녹내장이 발생한다고 생각해 방심하고 있던 것이 원인일 수도 있다.
특히 젊은 사람들은 녹내장과 거리가 멀 것이라는 생각에 눈에 큰 이상이 없는 한 안과진료 자체를 소홀히 하게 된다. 하지만 녹내장은 노화 외 다른 원인으로 젊은층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눈 외상 후 녹내장 주의보
특히 활동범위가 넓은 젊은층은 눈 주변에 입은 부상으로 인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녹내장은 크게 전방각(홍채와 각막 사이에 위치한 조직)의 개폐여부에 따라 ‘개방각녹내장’과 ‘폐쇄각녹내장’으로 나뉜다. 우리 눈은 적절한 압력이 유지돼야 제 형태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방수다.
정상적인 눈에서는 전방각 내 조직인 섬유주를 통해 매일 방수가 배출된다. 이렇게 방수가 잘 배출되면서 원활하게 순환해야 안압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눈 안에 영양분도 적절히 공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방수 유출로가 막혀버리면 방수가 배출되지 못해 눈 내부의 압력, 즉 안압이 갑자기 올라가 녹내장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폐쇄각녹내장’이다. 폐쇄각녹내장은 오심, 구토, 두통, 안통이 발생하거나 각막부종으로 인해 시력저하가 나타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유영철 교수는 “특히 눈 외상에 의한 녹내장은 전방각에 출혈이 발생해 방수유출로가 갑자기 막히는 폐쇄각전방각인 경우가 흔하다”며 “이때는 안압강하제 치료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워 수술까지 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한다”고 말했다.
전방각의 출혈이 흡수된 뒤에도 방수유출로인 섬유주가 손상되면 방수유출 흐름에 장애가 생기면서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는 부상을 당한 후 수개월 또는 수년이 지난 뒤에야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전방각후퇴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개방각녹내장에 준하는 치료를 해야한다. 개방각녹내장은 급성이 아닌 만성질환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발생하더라도 자각증상이 없어 말기가 될 때까지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유영철 교수는 “당장은 아니지만 부상을 입은 후 몇 년이 지나고 녹내장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며 “눈에 가벼운 충격을 받았을지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녹내장 발병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압 정상이어도 안심 금물, 가족력도 영향
녹내장은 안압이 정상이어도 발생할 수 있다. 즉 안압은 정상범위에 있지만 시신경이 비각역적으로 손상되는 것이다. 이를 ‘정상안압 녹내장’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국내 녹내장환자의 70~80% 정도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알려졌다.
특히 최근 시력교정수술을 위해 안저검사를 받는 젊은층이 늘면서 20~30대 젊은 녹내장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녹내장은 자각증상이 뚜렷하지 않아서 정기검진이 필수인데 특히 안저검사는 망막과 시신경에 병이 발생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실제로 정상안압 녹내장은 병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야 이상증상(시야가 좁아지거나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등)이 나타나 조기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안저검사뿐 아니라 시신경의 구조와 기능을 보는 시신경검사도 필수로 받아야한다.
이미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시신경이 손상된 상태라면 이를 회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진단 후 바로 치료를 시작하면 시신경이 손상되는 속도만은 늦출 수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신혜영 교수는 “정상안압 녹내장의 치료는 정상안압 범위에서도 안압을 더 낮게 유지해 녹내장의 진행속도를 늦추는 것이 목적”이라며 “기본적으로 안약을 사용하는 약물치료를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를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젊은 나이에 녹내장이 진단된 경우는 유전적인 위험요인도 의심해봐야한다. 신혜영 교수는 “실제로 직계가족 중 녹내장환자가 있는 가족 구성원의 녹내장 발생률이 가족력이 없는 일반인에 비해 2~3배 정도 높다는 보고가 있다”며 “녹내장을 진단받았다면 직계가족에게 알리고 다른 가족도 녹내장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족력이 확인되면 기저질환 등 다른 위험요인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시신경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안 먹는데 살찐다? 의심할 만한 8가지.
많이 먹고 잘 운동하지 않으면 살찌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체중계 바늘이 계속 올라간다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기존에 발표된 여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체중을 증가시키는 숨어 있는 요인을 꼽아본다.
1.수면 부족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 비만도가 높아진다. 잠을 잘 못자면
살찌는 이유는 두 가지로 풀이된다.
하나는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야식을 먹게 돼 섭취 열량이 늘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는 잠이 부족하면 지방을 없애는 렙틴 호르몬은 줄어들고 배고픔을 느끼는 그렐린 호르몬은 늘어나면서 지방은 분해가 안 되고 배고픔을 느끼는 상태가 된다.
2.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은 살아남기 위해 생존 모드에 들어간다. 미국 예일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분비가 촉진되면서 식욕이 늘고 복부지방이 축적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허벅지살보다 뱃살이 많이 찌며 코르티솔 농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폐경
4, 50대에 접어든 아내의 몸집이 불어난다고 폐경과 여성호르몬 부족을 탓해서는 안 된다. 갱년기 여성이 살이
찌는 것은 호르몬 변화 탓만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섭취한 열량을 덜 태우고 생활습관도 변해 운동을 덜 하는 것이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다. 그러나 어느 부위에 살이 찌는지는 폐경과 관계가 있다. 폐경이 오면 엉덩이나 허벅지 주변이 아닌 허리에 지방이 쌓이게 된다.
4.항우울제 복용
항우울제의 부작용 가운데 하나는 살이 찌는 것이다. 항우울제를 오랫동안 복용했던 사람의 25% 정도가 체중
증가를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받고 살이 찐 우울증 환자 가운데 일부는 기분이 나아져 식욕이 돌아왔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5.특정 약물 복용
일부 처방약을 복용하면 살이 찔 수 있다. 예를 들면 조현병(정신분열증),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항정신병 약물과 편두통, 발작, 고혈압, 당뇨병 약 등이다.
반면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피임약을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실제로 피임약을 먹은 일부 여성은 울렁거림 때문에 오히려 살이 빠지기도 한다.
6.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갑상샘)이 제 기능을 못해 갑상선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으면 피곤함을 느끼고 감기에 걸린 듯
비실거리게 되며 살이 찔 수도 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불충분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더 쉽게 살이 찐다.
7.쿠싱증후군
비정상적으로 코르티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세가 체중 증가다. 특히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그레지고 목 뒤와 배에 지방이 축적된다.
쿠싱증후군은 천식, 관절염, 낭창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경우 발병할 수 있다.
8.다낭성 난소증후군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 나타날 수 있는 호르몬 질환으로, 작은 낭종이 난소에 자라는 질환이다.
발병하면 인슐린 작용을 방해해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 위험을 높이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살이 찐다. 또 이 질환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해 월경 주기에 영향을 끼치고 체모와 여드름을 부쩍 늘릴 수 있다.
동네 주민과 방문객 누구나 작가가 되는 마법 같은 공간, 고창 책마을해리
여행 정보
※ 위 정보는 2020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