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소 : 안산중앙컨벤션웨딩홀 (★★★★☆) 10월 25일 저녁 6시
2006년에 웨딩홀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음식은 제가 먹어 본 뷔페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시식때 맛있으면 본식 때 맛없어서 얼굴 붉히는거 많이 봤는데... 본식때도 몰래 몰래 먹어보니 맛있었습니다.
단, 단독홀이 아니고..파티션으로 나눠야 한다는 점..하지만 행사 당일에 큰 혼동은 없었습니다. 오신 손님들도 대 만족, 전 2008년 3월 초에 바로 계약했습니다.
(애기 백일 지나고 말이죠,,하지만 이 이후에 모든 뷔페가 가격이 엄청 올랐죠...*^^*)
가격 : 대인 22,000원, 소인 11,000원 (주류음료포함 +봉사료 3%) 현금결재
저희는 부부내외가 모두 부산과 하동 사람이라 여기는 지인들과 회사 동료만 오셔서 더 저렴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대인 52분, 소인 2분해서 그리고 또 에눌까지 해 주셔서...
총 1.190.000원 들었습니다.
1-1 메이크업 ; 안산중앙컨벤션웨딩홀 메이크업팀(★★★☆☆)
시간은 얼마 안 걸렸지만... 각질이 일어나고 하면 정리를 좀 해주시거나 해야하는데...
그런거 없이 그대로 화장을 해버리고...30분밖에 안 지났는데 번들번들...
머리도 제대로 안되서...2시간이 지나니 완전 지저분..ㅠ.ㅠ 할 때는 이뻤지만 사후관리가 안되고...또 머리에 가채(?) 가발에 대한 강매 아닌 강매가 있어서..좀 점수가 떨어졌어요..
쓸데없이 6만원 날린 기분... 제가 젤 후회하는 부분이죠...
2, 돌상 (다음카페 : 엄마돌상(http://cafe.daum.net/mams79)(★★★★☆)
밑에 사진의 돌상 차림이 모두 얼마로 보이시나요?
20만원? 30만원? 장소 정하고 제일 먼저 제가 고민한 것이 바로 돌상이였죠..
장소예약하면서 자기네서 돌상하면 (뭐...뭐 준다 저렴하다 엄마표 하면 엄마 엄청 고생한다.)
말이 넘 많았고 저도 그 유혹을 뿌리 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장다닌다고 돈으로 모든걸 해결 하고 싶지 않았어요. 옛날에는 엄마들이 직접 집에서 몇 십명 분의 손님 음식 다하고 하셨는데...
괜히 돈으로 모든걸 해결하려는 생각을 하고 싶지는 않더군요.
그래서 대여쪽을 순회하다가 찾아냈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돌상 빌려 주면서 엄청난 금액을 요구하고..
까다로운 환불 규정과 위약금, 캐쉬백으로 엄마들 꼬시기... 정말 이건 아닌데 싶어서...
돌고돌고 50여군데는 고르고 고르다 마지막으로 선택한 곳입니다.
쥔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좋았구요, 놀라지 마세요. 이 돌상의 가격이 5만원입니다.
게다가 30일동안만 출첵을 하시면 30%디씨..그 외에 아무런 제약도 없습니다.
택비는 어느곳이나 엄마 부담으로 되어있으니..전 3박스 받는데 12천원 들었습니다.
택비포함 다 해서 5만원이죠...*^^* 그날 이렇게 차려 놓으니...다른 업체 안 부러웠습니다.
비록 챙겨야 할 것은 많지만..업체 못지않게 멋있게 돌상을 한 제게 모두 칭찬의 한마디 씩 듣고
은근슬쩍 업체분들이 견제하는 시선을 느끼면서 해야했습니다.
셋팅시간은 총 30분 정도 소요했습니다.
그리고 제 손으로 열심히 만든 사진보드와 사진액자...
하루밖에 안 걸렸습니다. 물론 신랑이 도와주기는 했지만...ㅎㅎ 엄마의 정성으로 만들어서...꼭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칭찬 많이 받아서 더 기뻤구요.
씨디케이스를 이용하여 포장지를 이쁘게 잘라서 가운데만 남기고 테두리를 붙인 다음 안에 사진으로 장식했죠.. 사진을 계속해서 바꿀 수 있습니다.
잔치 끝나고 하나는 친정에 하나는 시댁에 선물로 드리니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2-1 풍선장식 (**언니)
개인적으로 아는 분인데..정말 저렴한 가격에 풍선을..ㅠ.ㅠ 제 성격아시고 희복이한테 돌선물 해 주신다는 생각으로 풍선값만 받고 비싼 헬륨을 아낌없이 써가며 당일날 셋팅하시고...전 맘에 들어서 방방 뛰는데...뭔가 맘에 안든다면 또 만들고 또 불어넣고...ㅎㅎ
이분 프로 정신에 꼭 한번 작품을 맡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저한테 연락주세요
안산 시화만 가능하십니다~*^^*
(일부 엄마들 때문에 상업적으로 비칠까봐 개인 프라이버시도 있고 해서 갠적으로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께요)
3. 의상 : 한복 (http://www.nabijam.co.kr)(★★★★☆)
이 아리따운 한복은 또 얼마일까요?10만원? 15만원??
위에서 보셨죠? 저 돈 쓰는거 싫어하는 사람이란걸...ㅎㅎ 무료대여입니다.
쥔장님의 오픈이벤트로...무료로 많은 분들게 공짜로 대여를 해 주셨습니다.
선착순 12월까지만요..택비만 부담하시면 되는데... 택비는 6천원선...
하지만..전 집이 가까워 가지러 갔기 때문에 이마저 절감했죠... 쥔장님이 손수 지으시는 한복인데..정말 고급스럽고..또 입기 편하게 다 똑딱이로 되어있어요.. 소재도 고급스럽고 기존에 입는 다른 엄마들의 퓨전 한복보다 확연하게 차이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엄마들이 쳐다보고 어디서 했냐고 물어보셔서 홍보 톡톡히 했죠...*^^*
4. 스냅 : **노벨(★★★☆☆)
전문 스튜디오에서 점장님이 직접 나오셔서 찍어주셨습니다.
네이버카페에 아이노벨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50일부터 쭉~ 찍어와서 그대로 돌 스냅도 진행했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인지 조금 실망..ㅎㅎ 하지만 점장님의 프로정신은 절대 못 잊을듯..그리고 사후 관리를 해 주시니 좋습니다. 돌 스냅 안 찍으시려는 엄마들 꼭 다시 생각하세요....결국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는 사실을....*^^*
5. 답례품 (엄마표 천연비누)
요것도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전체 재료 준비하는데..50명분을 만드는데 총 4만원 들었습니다.
후에 포장재료값이 3천원 더 들어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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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른 엄마들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후기입니다.
하지만..직장 다니면서 엄마표를 고집한다는게 쉬운것은 아니였어요...
업체 불러서 하는 엄마들 보다 솔직히 조금 부족한 면도 있었구요.
이왕 쓸꺼 화끈하게 쓰고 좋은 추억으로 남기면 좋겠지만 전 그 돈으로 아이에게 저금을 더 해 주고 싶었어요...
수 많은 돌잔치 다니면서 대강대강 그냥 지나쳤지만 내 아이의 돌잔치 준비하면서 부터는 뭣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더군요. 제일 큰 일을 치루고 나니 마음이 가볍고... 제가 수고한 만큼 아기 통장에 쌓인 돈을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손님은 50여분 남짓 오셨지만.. 아이 통장엔 잔치식대와 부대 경비를 다 계산하고도 150만원이라는 돈이 저희 아들 통장에 입금되어있습니다.
아기 낳고부터 수고했다고 받은 용돈부터 한 푼 쓰지 않고..고스란히 모아주고 이번 돌잔치 끝나고
모두 입금했더니 300만원이라는 돈이 떡 하니 찍혀있네요....반지도 다섯 개나 들어오고 팔지도 하나 들어오고....*^^*
어떤 분들은 지지리 궁상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제 아이를 위해 들어온 돈을 부모님 제가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몸이 좀 피곤해도...신경이 좀 쓰이고 힘들어도...엄마니까 일년을 키워 올 수 있었듯이 첫 돌이니까 해 낼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둘째도 정말 이만큼 해 줄수 있을지... 엄마표 준비하시는 분들 꼭 힘내세요~
총 비용 공개합니다.
식대 : 119만원
떡 : (떡보의 하루) 무지개떡(4kg,2만6천원) 삼색경단(2kg,22천원) 총 4만8천원
돌상 : 35천원에 택비 12천원 = 약 5만원소요
이벤트 상품 및 손님 맞이 장 = 4만원
풍선 : *만원(개인사정으로 인한 비공개)
헤어메이크업 : 6만원
스냅 : **만원(개인사정으로인한 비공개)
친구, 식구분들 식대와 부대비용 : 30만원
공개 못하는거 포함하고 약 190만원 정도 들었네요...
친구분들 식대와 부대비용은 부산에서 이곳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름값이랑 식사비용 내 드렸어요..
그리고 수험생인 아까씨와 도련님 용돈 각 5만원씩 하다보니 나간 비용인데..
실제 이 비용을 제외하면 155만원...
돌 준비하다가 요래조래 모르게 나간비용까지 합하면 약160만원으로 손님 54분 + 늦게 온 친구들 8명을 치뤘네요..
이 정도면 저 괜찮게 한 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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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 비누 너무 이뻐요...*^^*
예쁘게 잘하셨네요~
와우.. 부럽고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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