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이란 영어의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첫 글자의 합성어입니다. 미국이 2007년 10월에 STEM 교육에 대한 계획서을 국회에 제출함으로시작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는 STEM+A를 합성시켜 SATEA 융합인 인제양성으로 미국보다 한 발 더 앞서가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 12월 17일 청와대에서 2011년도 업무보고에서 창의적 인제양성을 위한 초.중등 STEAM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STEAM에 대한 교육정보는 이미 중국 대련카페회원님께서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지만 자녀교육에 미약하나마 교육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KAIST-STEAM 호랑이교장 창의 캠프
강화군 석모도삼산승영중학교(전교생 45명)과 해명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선원초등학교학생 등 24명을 초청하여 KAIST-STEAM 호랑이교장 창의캠프를 2012년 1월13~14일(1박2일) KAIST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선터 창의관에서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흑용의 첫해를 시작했습니다.
자료 출처: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본지는 올 한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강혜련)과 공동으로 창의적인 사람과 공간,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창의영토를 넓히자' 기획기사를 총 20회에 걸쳐 연재해왔다.
'창의ㆍ인성'교육은 올 한 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에서 추진해온 교육정책의 핵심이기도 하다. 교과부에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을 '창의ㆍ인성'교육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나온 새로운 시도가 바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키운다는 융합인재교육(STEAM)이다.
융합인재교육(STEAM)이란 학생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수학(Mathematics)과 과학(Science)수업을 기술(Technology)과 공학(Engineering), 나아가 예술(Arts)과 연계해 흥미를 끌어낼 뿐만 아니라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의미한다.
지난 20일,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마련한 '2011년 융합인재교육 성과 발표회'에서는 16개 연구시범학교와 47개 교사연구회에서 운영한 융합인재교육(STEAM)의 다양한 수업 사례가 발표됐다.
지난 20일, 교과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마련한 '2011년 융합인재교육 성과 발표회'에서는 16개 연구시범학교와 47개 교사연구회에서 운영한 융합인재교육(STEAM)의 다양한 수업 사례가 발표됐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끈 수업은 '나무로 실로폰 만들기'에 도전한 이리고등학교의 이야기였다.
◆'나무로 실로폰을 만들 수 있을까?'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이리고 학생들은 '피타고라스'를 배운다. '수는 만물을 지배한다'고 주장했던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피타고라스는 음정 역시 '수의 지배를 받는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해낸 인물이다. 악기들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데에는 수학 원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피타고라스가 찾아낸 것이다.
전북 이리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나무 실로폰'만들기 수업을 들으며 나무 밀도를 알아보는 과학이론과 피타고라스의 수학 이론 등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배웠다.
피타고라스 음정이론에 따르면 처음 '도'음을 내는 길이를 1로 가정했을 때 그 절반의 길이는 8도 높은 음을 낸다. 또 처음 길이의 3분의 2길이는 5도 높은 음인 '솔'을 낸다. 학생들은 이런 원리를 활용해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을 내는 길이를 찾아낼 수 있다.
악기를 만들기 위해서 학생들은 피타고라스의 음정이론과 평균율 등 수학이론뿐만 아니라 소리와 관련된 밀도와 진동 등 과학 이론도 배운다. 김억만 교사는 "고등학교 2학년 과정인 물리1의 '파동'단원을 활용해 학생들이 실제로 실험하고 체험하면서 소리의 파동을 배울 수 있도록 과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전북 이리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나무 실로폰'만들기 수업을 들으며 나무 밀도를 알아보는 과학이론과 피타고라스의 수학 이론 등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배웠다.
학생들은 파동의 형태를 관측하는 데 쓰이는 기기인 '오실로스코프'를 활용해 다양한 악기에서 나는 소리의 파형을 관찰ㆍ비교하고, 소리의 높낮이와 진동수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물이 든 병을 두드리거나, 문지르거나, 입으로 불었을 때 발생하는 소리의 주파수를 측정하는 실험도 했다. 또 부력의 원리를 이용해 나무의 밀도를 알아보는 실험도 진행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학생들은 악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학적ㆍ과학적 지식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배우고, 직접 나만의 악기를 만드는 활동까지 연결지을 수 있었다. '나무로 실로폰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종서 학생은 "12번의 수업시간동안 전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면서 "매 시간마다 직접 활동을 하면서 수업을 받다보니 재밌었고, 한 가지 내용이 많은 다른 영역들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전북 이리고 2학년 학생들은 지난 7월부터 '나무 실로폰'만들기 수업을 들으며 나무 밀도를 알아보는 과학이론과 피타고라스의 수학 이론 등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배웠다.
융합인재교육(STEAM)은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교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될 수 있다. 이화여대부속초등학교에서는 과학(생물)시간에 사람의 몸이 '자극'에 반응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이 원리를 응용한 '로봇 만들기' 과제에 도전했다. 신체와 관련된 과학지식과 로봇과 관련된 기술ㆍ공학, 그리고 로봇을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예술'교육이 결합되는 방식이다.
전남의 율촌중학교에서는 관련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나만의 자전거 만들기' 수업을 한 학기동안 진행했다. 자전거를 실제 만들어봄으로써 '힘과 운동, 일과 에너지'등 어려운 과학 개념들을 배우고, 동시에 자전거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면서 예술과 기술까지 결합된 수업을 진행한 것이다.
이날 성과 발표회에서는 이리고ㆍ율촌중ㆍ이화여대부속초를 포함한 16개 연구시범학교와 27개 교사연구회의 교사들이 모여 서로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융합인재교육(STEAM)수업모델 연구단의 최정훈 한양대 교수는 "융합시대의 과학교육은 질문과 문제제기에 의한 학습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을 위한 '플러스 알파'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교과의 지식을 융합해서 배울 수 있는 STEAM교육이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융합인재 교육은 2012년에도 교육계의 뜨거운 화두로 지속된다는 의미다.
◆융합인재교육(STEAM)의 미래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융합인재교육(STEAM)은 현재 16개 연구학교와 47개 교사연구회에서 시범적으로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는 단계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 모델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20일 열린 '2011 융합인재교육(STEAM)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특강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8월부터 융합인재교육(STEAM) 관련 교사 연수를 실시했고, 9월부터 매달 워크숍을 열어 다양한 수업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왔다. 내년 2월에는 교사들을 미국 스미소니언 연구소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지원규모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연구시범학교인 'STEAM 리더 스쿨'을 80개교로 늘리고, 교사연구회도 올해 47개에서 15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융합인재교육(STEAM)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스마트 클래스라 불리는 미래형 과학교실을 구축하는 데 30개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20일 열린 '2011 융합인재교육(STEAM)성과 발표회'에 참석해 특강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20일 융합인재교육 성과발표회 자리에 참석해 "융합인재교육이 잘 되려면 입시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된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지금은 기존의 입시방식과 입학사정관제도가 혼재돼 오히려 더 힘들다고 느껴질 수 있는 과도기지만, 점차적으로 향후 몇 년 이내에 창의인성 교육 중심으로 대세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융합교육도 조만간 '얼마나 효과가 있느냐?'는 의문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미래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방식이라는 점을 교사들이 제일 먼저 느끼고 있고, 교육 전문가들도 이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얼마나 빠르고, 폭넓게 퍼지느냐는 교사들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수고 가 많습니다. ^^ 건강하시죠? ㅎ
세비님 감사합니다. 올해도 하시는 일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