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균 주말 잘 보내고 있어? 나는 어제 너의 생일을 기념하면서 내 반려견인 관우와 함께 첫 등산을 했어. 강원도 철원의 소이산인데 엄청 높은 산은 아니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경험이었어. 관우랑 등산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조금 걱정했지만 아주 순탄하게 등반했거든ㅎㅎ 열심히 산을 오르고 정상에 가만히 앉아서 노을을 보니까 온갖 생각들이 다 나더라고🫠 혼자 마음정리, 생각정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거같아. 해지는 노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인생에서 몇이나 될까 싶긴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시간들을 많이 가져봐야겠다고 다짐도 하게되더라고 창균이도 한번 노을을 즐기는 것도 좋고, 바다를 볼수도 있고, 그냥 길위의 풀을 바라보는것도 좋으니 온전히 한곳에 집중해서 힐링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봤으면 좋겠어 너무 추천이야! 이번주말도 편안하게 보내길바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