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금요일~
지인 목사님께서 농사를 지으시느라 너무 힘들어 하셔서
쉬는 시간도 만들고 영양보충도
시켜드렸으면 좋겠다는 사모님
말씀에 날을 잡고 나섰습니다.
수국을 보러갈까?
어디로ㅡ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으로 갈까?
3시간이나 걸리니 넘 멀다.
가까운 곳을? 찾다보니
동해 무릉별천지 라벤더축제는
23일에 끝났지만 아직 볼 만
할거라는 생각에서~결정했다.
가끔 가는 묵호횟집에서 점심으로
모듬회와 매운탕을 맛있게 먹고
동해 무릉별유천지로 향했다.
동해를 수도없이 지나다녔지만
생소한 이름...
무릉계곡은 몇번 갔었지만
들어가는 길도 많이 변했구요.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채광장을 이용해 조성된 장소랍니다.
호수도 청옥호, 금곡호 2곳이나
있고
꽃밭은 신들의 화원,하늘보라정원,
호수보라정원등...3곳으로 조성되어 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손목띠팔치)구매해서 들어가면
셔틀버스나 무릉별열차를 타고 이동 화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루지체험장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중간에 보라하늘정원에서 내려 구경을 하고 다시 타고 올라가도 되구요.
루지체험장에서 두르미전망대가
보이는데 그곳까지 가려면 15분
이상 도보로 가야해서 더운 날씨탓인지 많이 안올라가네요.
두르미전망대는 이 장소가 쌍용에서 채석을 마치고 동해시에
기증해서 쌍용의 의미를 두고
용두마리가 승천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드라마도 촬영
했었답니다.
비록 라벤더는 못봤지만(저희가
가는 날에는 내년을 위한 정비?
가지치기를 했음) 버베나(버들마편초)로 만족하고
왔답니다.
무릉별유천지 구경해 보시지요~^^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띠를 받고 들어가면 셔틀버스를 타는 정류장앞 모습.
무릉열차 모습~
중간 정류장에 내려 보라정원으로 가는 길~~~
울 엄니께서 갈때는 이 산속에
뭐 하라 가냐...하셨는데 올라가
보시더니 누가 이렇게 멋지게
가꾸었나며 좋아라하시고
이 산속을 어찌 알고 찾아오느냐며
신기해 하셨어요.
나도 모델?ㅎ
곳곳이 이렇게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저 뒤로 시냇물길을 만들어
발도 담그며 쉼을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축제기간만
가능했었는지 저희가 갔을때는
물이 흐르지않았습니다.
울 엄니...너희만 찍니?
나도 찍어라~~~하십니다.ㅎ
금곡호를 배경으로~ㅋ
신들의 정원모습 ㅡ
각양각색의 꽃을 심었는데 지금은 많이 지고 버베나만 싱싱하게 있답니다.
6월 중순쯤 갔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루릉별유천지 전체가 내려다보입니다.
왼쪽에 있는 호수가 금곡호이고
호수 위에 있는 꽃밭이 신들의 정원입니다.
루지체럼장에서 잠시 휴식~
저 위에 노란 구조물이 두르미전망대입니다.
♧무릉별유천지 안내♧
축제기간의 본 모습이랍니다.
일본 북해도 꽃밭이 부럽지않을것
같았습니다.
첫댓글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더웠겠다는 느낌이 들긴하여도 나서는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저는 요즘 꼼작 거리기 싫어서 낮잠도 자고 합니다.
^^산속이라 바람이 불어 구경다닐만 했어요.
ㅎㅎ저도 요즘 지친듯 시간만 나면 졸기 일쑤입니다.ㅋ
두타산과 무릉계곡 갈 때 마다 시멘트
아이스크림 먹으러 무릉별유천지
가고 싶었는데 여태 못갔지만
점점 더 좋아 지는것 같습니다~^^
오~이곳을 아시는군요.
저희는 가볼만한 곳 찾다가 발견한곳인데
활용도 넘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멘트 아이스크림도 먹어봤어야하는데
저외에 모두 70세 이상이라서...카페도
못가보고 그냥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