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7년전에쓴글 수정해서 올림니다.
약간 긴글이지만 단숨에 읽게될 글입니다.
''하향 평준화''
뭔 말이냐구요..
이카페를 만들고 느낀점중에
하나 입니다.
한국을 35년 떠나 살고 있는데..
문명은 분명이 35년분 상승 하였는데..
문화는..35년전보다 퇴보를 한 느낌을 받습니다.
정직 보다는 요령 외모주의 정의사회 구현
바르게 살아라 보다는 눈치껏 약게 살아라?
가 가정교육?
비굴 하고 치사하고 시기 하고 배신을 밥먹듯이
하고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35년전 보다 경망 스럽고
가벼워진 느낌??
35년전에 한국에서는 지금 같은 편리한
문명은 없었으나..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정의''는 분명히
있었죠..
원인 이유를 생각해 보고 끄적 거려 봅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했던 민족이었죠.
자식들에 대한 교육열은 그 어느 민족보다도 높구요.
그런 우리 나라 국민들이 근래에 들어와서 책을
안읽는 국민이 된 것은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너무 삶이 바빠서 일까 ?
책읽기를 싫어해서 일까?,
공부하기 싫어져서일까?
대중 매체의 발달과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서일까?
1866년 丙寅洋擾(병인양요)때 강화도를 점령한
프랑스 군인들이 우리나라의 값진 문화재들을
약탈하기 위해 민가들을 둘러봤을 때
그들이 놀랐던 것이 집집마다 가득 쌓여있는
서적들을 보고,
알려지지 않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이
문화 민족임을 크게 깨달았다고 하는 얘기가 있죠.
그만큼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독서를 많이 했던 민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육열이 높은 우리 민족이
책을 안읽는 사람들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죠.
물론
그 이유에는 대중 매체의 발달과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책을 안읽게 되는 이유도 있겟죠.
이카페를 만들고 내글은 너무 길어요?
소리를 항상 듣습니다.
그런가요?
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한자 문맹이 되어감에 따라
어느 때부터인가 독서 범위가
한정되가고 있는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해 봅니다.
국민들이 한자 문맹으로 인해,
고전이나 역사, 전문서적, 그리고 1980년 이전에
나온 국한 혼용체로 된 서적들을 읽을 수 없다보니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소설류, 수필집, 교양서적,잡지
등에 국한되어 있고,
학생들을 위한 학습 만화, 참고서
정도만 팔리는 지경에 이른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는 고전류가 거의
출판되고 있지 않죠.
출판되어 봤자 읽는 독자층이 별로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현재 古書籍(고서적)을 파는 가게들이 거의
대부분 문을 닫어 버렸죠.
일본만 해도 고서적 가게들이 門前成市(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에 비해서 우리 나라는 얼마전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인사동의 고서적 가게 마저 찾는
이가 없어 문을 닫어 버렸고.
고서적들은 대부분 한문,
한자로된 책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자 문맹이된 세대들이 멀리하는 것이죠.
한글 전용정책으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국민들의 지식 수준을
하향평준화 시키고 있는 것이고,
한자 문맹인 세대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영어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죠.
한글 전용 학자들이 줄기차게 주장하는
것에 의하면 한자 몰라도 낱말의 뜻은 자꾸
사용하다 보면 알게 된다고 하죠.
물론 일상적인 용어들은 한자 몰라도
그 뜻을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어휘들이나,
학술,전문 용어, 역사 용어, 4자 성어들도
한자 모르고서도 알 수 있을까요?
학술 전문 용어나 역사적인 사건명, 서적명,
지명등의 거의 전부가 한자로 이루어진 것이죠.
그런데 한자를 가르치지 않고,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그것들을
한글로만 쓴 다는 것은 크게 잘 못된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글사랑??
이제는 모든 컴퓨터 용어들을 포함한 ,
모든 과학 기술 용어, 전문용어들이 영어
그대로 쓰이고 있는 형편이죠.
옛날에는 그것들을 거기에 맞는 한자어로
만들어 썼지만 이제는 한자를 모르고서는
우리말로 만들어도 의미를 알 수 없기에
영어 그대로 쓰이고 있는 것이죠.
한글 전용 정책은 이 땅에 영어가 범람하는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한 셈인 것이죠.
실지 순전히 한글로만 쓰여진 한자어로
이루어진 전문 학술 용어들은
단지 이해하기 힘든 글자에 지나지 않을 뿐이죠.
학생들에게 한자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수학으로 따지면 학생들에게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초등학교에서도 좀더 수학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분수, 소수, 도형, 측정, 함수, 비율, 통계를
그리고 나서 중,고등학교에서는 방정식, 인수 분해,
로그함수, 수열, 순열, 미분,
적분 등도 가르쳐야지만 수학의
높은 학문을 할 수 있는 것이죠
가감승제만 알아도 사회 생활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그것만 알아가지고는 결코 수학의
고등 학문을 이해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자를 모르고서는 우리의 역사와 전통 문화
그 밖의 전문적인 학문을 하기는 힘들죠
실지 우리가 쓰는 일상 용어의 50%는 한자어 이죠.
그리고 학술, 전문적인 용어까지 합쳐서 비율을
산정하면 실지 우리가 쓰는 말에서 거의 80%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한글 전용
정책을 써서 국민들을 한자 문맹으로
만드는 것은 크게 잘 못된 것이죠.
한자의 문맹은 결국은 우리의 독서력을
저하시킬 뿐만아니라,
한자 대신에 영어가 대신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뿐이죠.
중화민국을 창건한 모택동의
문화 혁명.
모택동 시대의 대약진운동은 1958년부터 1961년
사이에 일어난 운동으로
전통적인 농업 국가인 중국을 철강 생산을
통해 공업 국가로 발돋음 시키고 식량의 증산을
꾀함으로써 식량의 자급 자족을 통해 잘 먹고
잘 사는 중국을 만들겠다는 큰 계획으로 실시한
국가적인 정책이었죠.
그런데 대약진 운동의 결과는 참혹 한마디였죠.
식량의 증산은 커녕, 대 약진 운동 기간 중
약 4000만 명이상이 굶어 죽은,
기네스북에 최대의 기아 참사로 기록 되어
있을 정도로 그 결과는 참혹 했죠.
어떻게 그 짧은 기간 동안 그렇게
천문학 적인 숫자의 사람들이 죽었을까?
그것의 가장 큰 원인은 모택동의
한 마디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 저 참새는 해로운 새다."
그 말에 중국 당국에서 벼 이삭을 먹어버리는 참새를
'농작물에 해로운 동물이라'고 하여,
국민 모두가 합세하여 참새 잡아 죽이는 일들을
전국적으로 벌였죠.
그결과 수 억 마리의 참새가 죽어가고,
중국 들녁에 참새가 사라지는
진풍경이 벌어 진것이죠.
그 결과는 어땠을까? 식량 증산을 위해 벼이삭을
먹는 참새가 모두 죽으니 天敵(천적)이 사라진
농촌 들녁에는 메뚜기 뿐만 아니라 그
밖에 온갖 병해충들이 범람하게 되어
농작물들을 갉아 먹게 되었던 것이죠.
먹이 사슬이 완전히 무너져 버리고 나니,
그 곳에 예기치 않은 온갖 병해충들이 창궐하고,
雪上加霜(설상가상)으로 가뭄까지 겹쳐
국민들의 대다수가 굶어죽는 참혹한 풍경이
농촌 모두에서 벌어졌던 것이죠.
정부에서는 뒤늦게 참새의 필요성을 깨닫고,
소련 연해주에서 참새 20만 마리를 긴급
空輸(공수)하여
농촌 들녁에 방사했지만 수억 마리의 참새가
모두 죽었는데 20만 마리 가지고 먹이
사슬이 금방 회복될 리는 없었죠.
한 사람의 어리석은 판단과 그를 추종하는
관료들의 어리석은 짓거리가 결국
국민 4000만 명을 굶어죽게 만든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사실이고,
전 세계인이 결코 잊어서는
안될 참혹한 역사적인 진실인 것입니다.
그 후에도 모택동은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사회주의 사상에 반대되는 모든 낡은 것들을
없애야한다고
문화 혁명을 일으켜 젊은이들로 구성된
紅衛兵(홍위병)들이 중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공산주의 혁명에 반대되는 모든 유적과 유물,
책들을 불태우고, 공산주의 사상을 반대하는
반혁명 세력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숙청 했습니다.
5000년의 중국 역사가 어처구니 없는
문화 혁명이라는 美名下(미명하)에 종교,
사상, 유물, 유적들이 홍위병들에게
불태워지고 파괴되었던 것이죠.
지금도 중국은 그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역사적인 유물 유적들이 파괴되고,
불태워졌기에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죠.
그런 광기가 10년 동안 이어지다가
그들은 모택동 사후에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짓을 했는가를 깨닫게 된것이죠.
사실 우리나라도 한글 전용 정책으로 인해
교과서와 신문, 모든 인쇄물 그리고 매체에서
한자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한자가 섞인 1980년대 이전의 모든 책과
신문, 문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읽기
힘든 것이 되어 버렸죠.
그리고 한자 문맹으로 인해 부모님이나
조상들의 이름들도 한자로 쓰여져 있는데..?
3000년 이상 조상들이 물려준 모든 값진 유산들이
한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들인데
그것도 읽기 힘든 것이 되어 버렸고.
유적지에 적힌 현판이나 유적에 적힌 한자들도
단지 읽기 힘든 문자에 지나지 않는 것이 되어 버렸죠.
외국에 관광 온것도 아니닌데....
혹자는 우리 국민이 고전을 안읽는 것은
그것을 읽을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일 뿐이죠.
우리 조상들이 남겨준 고전들 중에는 정말
주옥과 같은 것들이 참으로 많죠.
옛것을 모르고 현재의 것만 아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그것은 조상을 모르고 자신만 아는 것과 같은 것이죠.
수천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소중한 문화 유산들을
한자 문맹으로 만들어 대다수 국민들로 하여금
거의 접근하기 힘들게 만들어 버린 것은
마치 온갖 보화가 가득한 창고의 열쇠를 빼앗아 버리는
어리석음과 같은 것이죠.
우리 국민들은 한글 전용 정책의 결과
한자 문맹의 보편화로
자신들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고
있는가를 깨달야야 합니다.
우리말의 모태가 되는 한자를 마치 외국어 취급하고,
없애야할 찌질한 문자로 취급하고,
한글 전용을 주장하면 마치 진정한 애국자가 되는 것이고,
한자 혼용을 주장하면 고리타분하고 수구꼴통 취급하며,
심지어는 매국노로 매도해 버리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국어 사전에 나와 있는 20만 여개 이상의 어휘들이
모두 상용한자 1800자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 낱말들 이므로.
한자는 1800자만 알아두면
사실 우리 국어 어휘의 뜻을 이해하거나 학술,
전문 용어 이해하는데 에도 전혀 문제가 없죠
그렇다고 옛날 처럼 한문을 쓰는
시대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님니다.
단지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독해력을 향상시켜 우리의 옛 고전을 포함하여,
폭넓은 독서를 할 수 있게,
우리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동북아의 한자 문화권 국가들과의
폭넓은 교류를 위해
가장 우수한 소리 글자인 한글과
가장 우수한 뜻글자인 한자를 함께 쓰는
우리 민족이야말로 가장 우수한
언어 환경을 지닌 국가이고 축복된 나라 이라는것.
그리고 나는
씨끄럽다고
참새는 죽이지 않습니다...
궁가
The Best of The Beatles (50 songs for Acoustic Guitar) - Relaxing BGM Music for Studying, Working (youtube.com)
첫댓글 옳은 말씀이세요...
학교에서도 한문이 없어지면서 이상한
줄임말도 생겨나고 한글 자체가 가벼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사용하는 말은 분명
우리말인데도 소통이 힘들정도 입니다...
제가 82학번인데 우린 신문 사설을 읽으며
자랐으니 대화도중 자연스럽게 사자성어가
사용되는데 내 조카들만 해도 내 말뜻을
알아듣지 못하니 통탄할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발전이라는 명목하에 한문이
없어진게 1990년대부터니까요...
그때부터 말이 가벼워지고 쉬워지고 격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머... 일장일단이야 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