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판교역에서 카카오로 맞춤콜해놨는데
수원이 뜨더라고요
고객하고 출지가 그렇게 멀지도않아서 가고 있는데
카카오어플로 지하몇층 차종을 고객이 알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수원이다하고 좋다해서 갔는데
그 주차장에 고객이 말한 차량이 있었습니다
근데 뭔가 이상했던게
지가 운전석들어가서 시동걸고 앉아있더라고요?
보통은 조수석이나 뒤에 앉아서 기다리잖아요?
일단 이 차량이 맞다해서 문두르면서 카카오라고 하니깐
약간 당황하면서 지는 아니랍니다
뭔가 이상했죠
채팅메세지에서 말한 위치와 차량이 90프로는 대조되니깐요
어? 이상하다 해서 바로 앞에 검은색 아반떼있어서 혹시나해서 두들기니깐 사람이 없더라고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새끼가 맞는데 뭐하는거지?
라는 마음으로 한번 더 뚜드려 봤습니다
처음에는 또 바로 안열더라고요?ㅋㅋㅋ
또 뚜드렸죠 그러더니 물한잔머금고 창문내려서 제가 다시
제차 카카오대리 부른거 아니냐니깐 아니랍니다 ㅋㅋ
하..진짜 누가봐도 그 새끼인데 혹시나해서 그 자리에 전화두통이나 했는데 당연히 안봤드라고요
짜증나서 올라가는데 그 새끼는 당연히 술쳐먹은상태에서 지 갈길가고 저는 맞춤콜로 잡은거니 내가 임의로 어떤 사유로 취소하는 순간 그 날 맞춤콜 못쓰니깐 모빌리티에 전화해서 취소해달라니깐 이런 상황이여도 고객이 직접 취소해야한다
고객이 노쇼해도 우리가 임의로 취소도못하고 어쩔수없이 기사님은 맞춤콜못쓴다 이런 개소리하데요?
그럼 내 잘못도 아니고 다음에도 이런 비스무리한 상황이 발생됐을때도 맞춤콜은 고객이 취소하지 않는 이상 배차제한되냐니깐 맞다네요ㅋㅋㅋㅋ하..
진짜 월요일은 왜 이럴까요
또한 막상 불러놓고 대리 안불렀다고 잡아떼는 손님새끼는
현금결제였는데 돈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이 일을 하니깐 단기간에 별의별 상황을 다 겪네요
술안주하기 딱 좋은 직업인거 같습니다ㅋㅋㅋㅋ
추가) 이새끼한테 배정취소안하면 음주운전으로 신고한다고 말까지했는데 끝까지안하드라고요..결국 그래서 배차제한 걸렸습니다
한줄요약
1. 카카오 맞춤콜로 고객찾아갔는데 고객이 손수 나한테
어디라고 메세지 보내놓고 막상 만나니 지 아니라고 잡아떼고 음주운전하면서 집에감
2. 맞춤콜을 내가 취소하면 제한받으니 카카오 문의결과
어쩔수없이 고객이 취소안하면 배차제한 걸린다고함(개 ㅆ카카오 좀 제발 망해라)
첫댓글 같은 장소, 같은 차량, 우연이 겹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있습니다.
저는 심지어 목적지까지 같아서 운행하다가 되돌아온 경우도 있었어요.
물론 글쓴님께서 만난 그분이 진짜 불러놓고 쌩까는걸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데 그분이 음주운전인건 어떻게 확신하시는건가요??
그 시간에 대리를 불렀으면 당연히 음주라고 생각을했고요
정황상 그 사람이 맞습니다
설령 술 안먹고 그런 행동을 했을거라는거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갑니다
그리고 약간 긴장하고 물을 좀 급하게 머금고 무언가 숨기는 느낌이 물씬나기도 했고요
정황상은 맞지만 저도 추측일뿐이죠
@가다2 마셔님 말처럼..
확실한 것 같아도~ 아닌 경우도 있기에.. 심증만으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억울하고 속상하신 마음 잘 알꺼 같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격어야하는 대리기사의 숙명이죠
푹 쉬시고 충전하세요~
대신 오늘은 좋은손님과 좋은결과가 있을 지도 몰라요~ ^^
@길야옹 감사합니다 ^^
대리운전 좀 하다보면 금방 10년되고 20년된 사람 천치입니다. 대리로 쉽게 돈벌면 다른 힘든일 못합니다.
길게 보면 앞에 일은 사소한 일이므로 신경쓰지않는게 건강상 이롭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하는 입장에서 맘에 안들면 새끼고 팁 몇푼 주면 손 선생님이고 하는 마인드는 안 좋습니다. 대리운전은 결코 가오잡는 직업이 아닙니다. 일희일비 안하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토닥 토닥 늘상은 아니지만 일어날수 있는일...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뜬금없지만 마포갈매기 먹고싶네요
몇일전 파주변두리 콜 뜰일 없는 동네에 평일에 탈출궁리 하는데 시커먼 4층건물 지하1층 밖에 없는 데서 김포콜 당첨! 통화하니 지하1층 흰색 모닝 이라는여손. 갔더니 시동 걸린 흰색모닝 여손 있길래..풍무 가냐니 맞데서 타고 1키로 씬나게 가는데 다른기사 저나옴..가튼 풍무인데도 알고보니 내손 아님...급하게 도로 제자리 빠꾸해서 인계해주고 다시 지하 갔더니 안보이는 구석탱이 에 라이트꺼진 흰모닝에서 여손 쿨쿨 자고 있었던 경험도 있음.더 놀라운건 두 여손들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고 대리부른 사람 더 있는줄 상상도 못했다함
사례2. 약 한달전 역시 양주 변두리에서 길동 콜 캐취. 앞에 서있다는 가게 하나밖에 없는 골목갔더니 세넘 서있고 나보다 10초 빨리 온기사가 키 받고 있음. 길똥 가는 손 아니냐니 맞다. 왜 중복으로 부르냐.. 잘못불러 바로 하나 취소 했다.왈가왈부 하는데.... . 손님도 없어 보이던 그가게서 손 하나 나옴. 길똥 가는 기사님 맞냐고...다들 이런 우연이?? 그러며 그자리 있던 사람들 다 놀랐음.ㅋ 몇개 더 있지만 요기까지.. 결론은 진실은 반반 이니 화 삭히세효~
인새무상
술처먹은넘 욕할까요?
그러려니 하세요.
너한 넘들도 많찬아요?
자동콜 일부러 그러는넘들 있어요
도착해서 전화하면 지금 간다고 하고
쌩까는 넘들 한테 두번 당했네요
짜증나 개카 전화하니 손해는 니가 감수해라
ㅆㅂ 것들
그사람 마져요...
뭔가가 맘에 안들었던거에요
손보다 개카가 더 쓰레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