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는 초록으로 물들고
실록이 우겨지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지난 1월 합천 둠벙에서 만난 노부부께서 건너편 둠벙 이야기를 물어본 후
봄에 한번은 와보고 싶어 주중에 시간이 나는 참치님께 사전 답사를 부탁하여 장소를 문림리에
있는 둠벙으로 전하였습니다.
온라인 활성화에 조금은 도움이 되고자 시행하는 저와
동행 출조에 이번에도 여러 명의 회원께서 함께하였는데 매월 한차례 회원과
함께하는 출조를 하였습니다.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에 있는 둠벙입니다.
이곳은 황강의 수위와 함께 변하는 둠벙인데 주위에 여러 개의 둠벙이 있습니다.
규모가 큰 둠벙에 여러 명이 함께 낚시하고 또 주위의 둠벙에도 각자
마음에 드는 곳에 자리한 회원도 있었습니다.
이번 출조에서 사전 답사와
모든 준비를 해주신 참치님도 함께하였습니다.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시는 참치님 감사를 드립니다.
둠벙 북쪽 수로와 연결되는 곳에 자리하였습니다.
멀리 경기도 안산에서 내려오신 더나은님께서도 함께하였습니다.
지난여름 금호강 낚시 때 함께 2박 하면서 월척도 만나셨고 그동안 잘 지냈으리라 믿습니다.
먼 길 함께하신다고 고맙고 수고가 많았습니다.
토붕사님께서도 오후 늦게 합류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일이 있어 아침 일찍 철수는 하였지만 그래도 초저녁에 가장 먼저
붕어의 물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일요 낚시에서 멋진 회원으로 남기를 기대합니다.
8호봉돌님 입니다.
이번에 2박 하셨는데 전날 열심히 낚시하셨는데 밤에 많이 피곤해하더군요.
낚시에 대한 궁금한 점도 많고 본인의 낚시 철학과 배우려는 열의가
상당한 것으로 봐서 머지않아 많은
발전이 있겠지요.
이번에도 함께하신 금호강붕어입니다.
낚시에 대한 열정이 누구 못지 않게 열정적입니다.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되고 이번 출조 때 궂은일에 앞장서 감사를 전합니다.
일요의 귀염둥이 초코파이님도 함께하였습니다.
비록 연식은 낮지만, 연식에 비해 낚시 실력도 상당한 회원입니다.
이번에 3박째 낚시를 하였는데 피곤한 몸으로도 새벽에 좋은 조과도 있었습니다.
저의 자리입니다.
주위에 말풀이 듬성듬성 형성되어 있는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이 보름이라 수심도 좋지만, 붕어가 회유하며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 되지 싶어 말풀 사
이와 넘겨 채비도 세웠고 긴 대는 4.7대와 짧은 대는 2.0대 등으로 수초
형성이 맞게 지그재그로 W자처럼 낚싯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주위의 꽃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이곳과 같은 둠벙에는 큰 물이 지나가고 수위가 안정이 되는 시기 즉 가을에 조과가 좋습니다.
붕어들은 주로 강에서 유입되는 붕어라 큰물이 지나가면 물길이 연결되어
강붕어가 많이 돌어와서 정착하여 이곳 둠벙이서 살기
때문에 봄 시즌에는 가을에 비해 계체수가
적어 낚을 확율은 가을이 유리합니다.
철수 전인 아침 6시경 토붕사님의 모습도 담아보고...
보름이라 달이 밝아 얼굴을 그을릴까 봐 두건을 쓴 금호강붕어님. 아닌가... 추워서...!
아침낚시에서 지렁이 미끼에 25cm급 붕어를 낚아내는 참치님.
피곤하여 잠에 못이기는 8호봉돌님.
혹시 붕어가 볼까 봐 자세를 낮춰 이동하는 초코파이님 꼭 F TV에 00씨 같은 모습입니다.
아침낚시에 붉은귀청거북을 낚은 더나은님.
이곳 둠벙에서 사용한 미끼 지렁이와 옥수수.
이번 출조에서 낚은 최대어 33.5cm의 붕어가 옥수수 미끼에 낚였습니다.
배스터라 붕어 체고도 좋습니다.
2일 전 침치님께서 답사에서 낚은 월척입니다.
이곳으로 온다고 살림망을 두고 철수하여 이렇게 계측해 봅니다.
둠벙의 월척과 꽉 차는 준척 붕어.
필요치 않은 붕어는 다시 자연의 품으로 ....
이번 출조에서 29.8cm 붕어를 낚은 초코파이님과 29cm 붕어를 낚은 금호강붕어님 축하합니다.
이번에 제가 조금만 선물을 준비하였는데 초코님은 저의 자작 찌를
택하여 낚싯대는 금호강붕어님께 돌아갔습니다.
먼저 철수한 토붕사님과 8호봉돌님 무사히 잘 도착하셨겠죠.
그리고 함께하신 회원님 참치님, 더나은님, 토붕사님, 8호봉돌님, 금호강붕어님,
초코파이님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밝은 보름달 영향으로 얼굴도 많이 그을리고 추운 새벽까지 수고가 많았습니다.
다음 6월에도 회원과 함께하는 출조에 시간이 나고 관심이 있는
일요꾼스 회원님 누구나 동출이 가능합니다.
공지가 올라가면 사전에 댓글 부탁합니다.
저수지 선정과 저녁 준비등으로 인원을 알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낮에는 기온이 높아 더위를 느끼는 시기로 밤낮 기온 차가 많이 납니다.
회원님 출조길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조행되시길...
첫댓글 즐거운 풍경과 사진과 이야기들 잘보고 갑니다.^^
여울님 안녕하세요 여러회원님과 출조다녀오셨네요 함께 좋은추억많이 간직하시고 오셨지요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여울님 화보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즐거운 조행을 하셨군요.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