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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리더십의 관점에서 풀어낸 최초의 책!
EBS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로 널리 알려진 국내 최고의 [사기] 전문가 김영수 박사가 리더십의 관점에서 [사기]를 풀어낸 역작이다. 리더십을 둘러싼 숱한 논의와 진단에 단 하나의 해답과 정답은 없다. 다만 모범이 될 만한 답안은 지나온 인간의 삶의 자취, 즉 역사 속에서 찾아야 마땅할 것이다. [사기]는 인간학의 교과서이자 리더와 리더십 사례의 보물창고와 같다. [사기의 리더십]은 오늘날 각계 리더들을 위해 중국사의 최고 리더들이 보여주는 리더십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책으로 인문학적 시각에서 조직, 리더, 경영 철학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우리 리더들은 역사 사례를 읽고 분석하고 통찰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과 정확한 답안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사기]에 나오는 수많은 리더들 중에 지금 우리 리더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인물을 선별해 그 리더십을 다루고 있다. 그 리더들과 리더십에 자신과 자신의 리더십을 투영해보는 것도 리더십을 키우는 데 좋은 방편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되짚어보는 성찰의 기회를 갖는 것은 물론 자신의 조직을 더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지혜를 통찰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리더가 꼭 알아야 할 모든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참다운 리더와 그 리더십은 2천여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살아 숨 쉬는 교훈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이상적 리더와 리더십, 그 실체를 밝힌다’에서는 태평성대를 뜻하는 요·순시대의 두 임금 요, 순을 비롯해 우, 탕 등 뛰어난 리더들과 그들의 리더십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또한 이들뿐만이 아니라 고요와 이윤 등 리더들의 옆에서 훌륭히 보좌한 인물들과 그들의 리더십 이론을 다루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뛰어난 리더들뿐만 아니라 상 주왕을 비롯한 주 여왕, 주 선왕의 리더십을 다루면서 어떤 리더들이 나라를 몰락시키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2부 ‘진시황 리더십, 그 실체를 집중 분석한다’에서는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의 리더십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우선 진시황이란 어떤 사람인지를 알기 위해 그의 어린 시절부터 친정할 때까지를 차례로 살펴보고 천하통일에 기초가 된 상앙의 변법 개혁과 진시황의 시스템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또한 진시황이 죽은 후 진나라가 어떻게 몰락했는지에 대해서도 말하면서 우리 리더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마지막 3부 ‘[사기]의 명언에서 리더십을 배운다’에서는 리더십에 대해 말한 여러 명언들을 통해 지금 리더들이 꼭 유념하고 있어야 할 부분들을 꼭 집어주고 있다.
PART 1 _ 이상적 리더와 리더십, 그 실체를 밝힌다
요·순, 수천 년의 염원이 담긴 이상적 리더의 모습
4천 년 전 리더십 대논쟁, 오늘날에 적용하다
고요, 세계 최초의 제왕 리더십 이론가
하우, 고난과 실패를 승화시킨 리더십의 전형
상탕, 법망이 아닌 덕망의 리더십을 보여주다
이윤, 리더 유형론인 구주론을 제시하다
상나라의 무정, 인재를 얻기 위해 쇼도 마다하지 않다
상주, 실패한 망국 리더십을 기억하자
주 문왕, 인내와 기다림 리더십의 모범이다
주 무왕, 유업을 이어 창업을 마무리하다
주공 단, 권력의 유혹에서 자유로웠던 리더십
주 여왕, 주변의 충고와 고언을 무시해 쫓겨나다
주 선왕, 중흥에 실패한 리더십의 원인을 살펴본다
PART 2 _ 진시황 리더십, 그 실체를 집중 분석한다
진시황, 역사적 실체를 넘어 문화적 아이콘으로 떠오르다
진시황의 천하통일, 그 역사적 배경을 논한다
상앙의 변법 개혁, 천하통일의 전주곡을 울리다
진시황 리더십을 이해하기 위한 기초 정보 분석
진시황, 권력에 접근하기까지의 리더십을 살펴본다
진시황, 모든 인간적 중압감에서 벗어나다
진시황,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통일제국을 건설하다
진시황의 죽음, 그리고 거대한 제국의 몰락
2세 황제 호해의 예견된 실패와 제국의 멸망
PART 3 _ [사기]의 명언에서 리더십을 배운다
태산보다 무거운 죽음을 택하라
왜, 무엇 때문에 기다리는지 잊지 마라
공과 사의 구분은 리더십의 필요충분조건이다
태산은 단 한 줌의 흙도 마다하지 않는다
사물과 인간의 본질을 통찰하는 리더십
예방과 예측의 리더십
물러날 때와 떠날 때를 알자
말없이 묵묵히 실천하라
어려울 때 도와줄 사람이 있는가?
세상을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을 인재
무조건 강경책을 경계하라
고결한 품성의 인재를 아껴라
쓸데없는 호기는 부리지 마라
조직을 위기에 빠뜨릴 인물을 경계하라
하찮은 재주라도 그냥 넘기지 마라
리더의 귀가 얇아서는 못 쓴다
장기 투자가치에 주목하라
시기에 맞는 결단이 운명을 바꾼다
사물의 한 면만 보지 않도록 하라
한 분야는 확실하게 책임져라
이름값을 했는지 철저하게 따져라
인재에게 자루를 열어주어라
화려하고 교묘한 수식에 걸려들지 마라
뽐내고 뻐기는 자를 조심하라
의리는 여전히 무엇보다 중요하다
함부로 말하지 마라
리더의 변덕을 간파하라
최대한 파이를 키워라
강자끼리 싸움을 붙여라
때로는 자존심이 중요하다
숫자에 관련된 사항은 추호의 어긋남이 없다
이해관계의 본질을 이해하라
위임하고 위임하고 또 위임하라
유언비어를 방치하지 마라
전화위복의 참뜻은 바로 이것이다
선수는 창의력에서 나온다
필요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IQ, EQ, NQ에서 이제 AQ로
회식,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나고 즐거운 자리
인재가 흥망을 좌우한다
덕을 전제로 한 리더에게 다음으로 발견되는 공통된 리더십은 널리 보고 듣고, 세밀히 관찰하고, 백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실질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사리분별력’이다. 다른 표현으로 ‘식견識見’이다. 이 식견을 바탕으로 궁극적인 존망의 이치와 치국의 방법을 설파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하는 것이다. 이런 리더는 꿈과 비전을 갖기 마련이다. 이것이 고차원의 통치 철학이다.
(/ p.39)
우 임금은 백성들을 제 몸같이 아꼈다. 길에서 끌려가는 죄인을 보고는 울음을 터뜨렸다고 하는 일화는 이런 그의 성품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측근들이 그저 죄인일 뿐인데 왜 우냐고 묻자 우 임금은 “천하에 도리가 있어 제대로 시행된다면 백성들이 왜 죄를 짓겠는가? 천하가 무도하니 죄가 선한 사람에게까지 미친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 p.74)
정치가 유별난 것인가? 정치가 어려운 것인가? 정치는 바른 마음가짐으로 백성을 위해 봉사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백성을 보라, 그러면 정치가 보인다. 백성을 고달프게 하지 않는 ‘덕의 그물’, 즉 ‘덕망’을 강조했던 상탕의 리더십이 던지는 메시지다.
(/ p.87)
리더가 현명하고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고자 할 때는 출신을 비롯한 어떤 외적 조건에 매이거나 집착해서는 안 된다. 주위의 편견과 반대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설득하고 또 설득해 모두가 마음으로 인정한 상태에서 인재를 모셔와야 한다. 진정한 리더십은 올바르고 제대로 된 인재를 기용함으로써 완성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그러기까지의 과정은 리더가 리더십을 기르는 중대한 과정이기도 하다.
(/ p.105)
리더가 각박하면 백성들도 각박해진다. 리더가 관용과 양보를 모르면 백성들도 야박해져 양보를 모르게 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은 무조건 윗물만 맑아야 한다는 일방적 강요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윗물이 없으면 아랫물도 없다는 사실만 명심한다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도 무방한 격언이다. ‘윗물이 될 것이냐 아랫물이 될 것이냐’라는 선택만 있을 뿐이다. 누군들 윗물이 되고 싶지 않겠는가? 물이 거꾸로 흐르지 않을 바에야 아랫물더러 맑으라고 할 수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중국 역사상 최고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당 태종은 근원이 흐리고서야 어찌 백성들에게 맑으라고 큰소리 칠 수 있겠냐고 일갈했던 것이다. 이것이 깨어 있는 리더의 모습이다.
(/ p.139)
리더들이 흔히 빠지는 자기함정 중에서도 가장 쉽게 찾아드는 ‘자만自滿’은 철저하게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만은 십중팔구 자만自慢을 불러오고, 끝내는 자멸自滅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선왕의 실패한 재기의 리더십 역시 그 뒤 더 큰 재앙을 초래하는 화근으로 작용했다. 중흥의 리더십이 그래서 더 힘든 것이다.
(/ p.171)
진시황의 리더십에서 가장 주목할 대목은 조직을 일사불란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완벽한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 점은 오늘날 리더들도 충분히 인정하고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조직을 원활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합리적이고 간결한 매뉴얼의 확보는 기본이다. 인간이 조직을 만든다. 그 조직을 시스템화하는 것도 인간이다. 또한 그 시스템에 들어가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것도 인간이다. 따라서 시스템과 인간 둘 중 하나에 결함이 생길 경우 어느 쪽에 더 의존할 것인지 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 p.259)
역사를 보면 실패 이면에는 언제나 예외없이 무사안일, 게으름, 사치방탕, 사리사욕, 부당한 욕망 등과 같은 ‘인성人性의 약점’이 도사리고 있다. 이를 이겨낸 자만이 실패를 면하고 성공에 가까이 갈 수 있었다.
(/ p.291)
작가소개
김영수
한국을 대표하는 [사기] 전문가. 30년 가까이 [사기] 공부에 매진하였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중국 소진학회 초빙이사이며, 사마천의 고향 산시성 한청시에 설립된 사마천학회의 최초이자 유일한 외국인 회원이다. 영산 원불교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년 동안 130여 차례 중국을 다니며 중국사의 현장과 연구를 접목해 남다른 영역을 개척해 왔다.
EBS에서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라는 주제로 32회에 걸쳐 [사기]를 해설하여 국내 시청자들의 큰 반향을 얻었고 유수한 대기업 임원과 CEO, 공공기관의 리더들을 대상으로 [사기]에 담긴 리더십과 경영의 지혜를 수백 회 강의했다.
현재 한글세대를 위한 [사기] 완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짓고 옮긴 책으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난세에 답하다],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성찰-김영수의 사기 경영학], [사기의 리더십], [나를 세우는 옛 문장들], [1일 1구], [사마천과의 대화] 등이 있다.
2007년 가을에는 교육방송에서 특별기획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32회에 걸쳐 강의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그 뒤로 줄곧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해 ‘응용 역사학’을 강의하고 있다. 2007년부터 중국에 사마천장학회를 설립해 사마천의 후손들을 돕고 있으며, 같은 해 서촌 마을의 명예촌민이 됐다. 2013년 사마천 제사 때에는 비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중앙방송인 CCTV, 호북TV 등과 인터뷰를 하는 등 중국에서도 인정받는 [사기] 전문가이다.
펴낸 책으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기의 리더십], [사기의 경영학], [난세에 답하다], [현자들의 평생 공부법] 등이 있고, 한글 세대의 입체적 이해를 돕기 위한 [사기] 완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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