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마바흐체 궁전 밖으로 길다란 줄을 이루며 이제나 저제나 입장할때를 기다리며
인증사진 내지는 궁전의 외부사진만 찍어대다가 드디어 궁전 내부로 들어간다...
개인적으로 온 외국인 여행객 2~3명이 우리 앞으로 끼어들며 앞 팀의 가이드투어에 합류한다...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인가보다
홀도 많고 방도 많고... 입장하여 관람한 순서대로 사진 올라갑니다
하나하나 방 이름 기억하기도 힘들고,
그 많은 사진 전부 올리기도 뭣하고, 추리고 추려서 포스팅 올립니다~~
입구를 통과합네다~~
입구를 통과하니 커다란 홀이 눈 앞에 펼쳐진다....
첫번째 홀, Enterance Hall 이다
실내이다보니 채광은 그리 밝지않으며 군데 군데 조명을 밝히고 있다
정교하게 모자이크된 나무바닥에는 두툼한 붉은 양탄자가 깔려있고 사방은 온통 붉은색과 황금색이다
붉은 자주색은 황실을 나타내는 고귀한 색깔인지...웅장하고 묵직하고 노블하다.
Enterance Hall 주변 풍경,
금으로 만든 꽃, 크리스탈 벽장식에 금으로 장식한...아마 벽난로이지싶다
또 다른 홀로 이어지는 중간 통로...
홀의 다른방으로 이어지는 유리문 밖으로 아주 독특하고 아름다운 계단이 바라다 보인다...
우선 유리문 너머에서 사진을 담아보고(사진에 유리에 반사된 샹들리에의 상이 나타난다).....
크리스탈 난간의 계단을 올라가면 외교사절의 접견실이 있다
드디어 접견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곳으로 나온다
독특한 디자인의 천정...매달린 샹드리에....기~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압도당한다!
크리스탈로 만든 계단 난간...
홀의 벽장식에도 이따마한 보석이...
입구 양편에는 사람크기만한 상아 조각품이 놓여있고,
중국과 일본등지에서 온 대형 도자기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다
홀 바닥에는 러시아황제가 선물한 곰가죽 깔개가 놓여있다....
궁전의 장식을 위해 세계로부터 수집한 품목들도 많겠지만
추측해 보건데~ 오스만 제국의 서슬이 시퍼럴때 세계 각지로부터 온 진귀한 진상품들이지싶다...
술탄에게 진상할 물품들이니 얼마나 세심하게 선택한 물건들인지 상상이 간다
계속 이어지는 엄청난 홀!홀!홀!~~~룸!룸!룸!
높은 천정에 드리워진 화려한 크리스탈 샹들리에.....
천정과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황금빛의 화려한 몰딩들...
번쩍 번쩍 누런 황금빛의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가구들, 조각품들....커텐들
홀의 크기도 크기려니와 이 궁전의 특징은 수많은 샹들리에의 전시장같다...
내 생전 이렇게 아름다운 샹들리에들을 첨 본다
금으로 만든 꽃..
터키공화국의 초대 대통령인 아타튀르크 무스타파 케말 파샤는
1938. 11월10일, 이 궁전에서 집무를 보던중 숨을 거두었는데
그가 서거할때까지 사용했던 방들도 그대로 남아있으며,
그가 숨을 거둔 시간을 기리기위해 9시5분에 멈춰져있는 시계가 궁전안에 보존되어있다
조명이 적당치 않아 내 기술로는 이렇게밖에 담을수가없다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과 접견실...
280여개의 중국풍, 일본풍의 대형 화병들이 홀과 문앞을 장식하고 있으며...
156개의 다양한 시계...
36개의 샹들리에, 58개의 크리스탈 촛대,
프랑스,러시아, 이태리화가들이 그린 560점 이상의 명화들....
눈에익은 명화들도 눈에 많이 띤다
커다란 홀을 가득 채우는 두툼하고 푹신한 붉은 대형 카페트들..........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도 호화로움의 극치를 달리지만 돌마바흐체의 호화로움은 과히 상상을 초월한다
동서양이 가미된 에조틱한 분위기와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더욱 환상적으로 느껴진다
이 어마어마한 궁전의 내부를 돌아보며 눈이 화등잔 만 해지는것은 고사하고라도
관람하는 내내 입을 담을수가없었다
내 카메라에 포착되는 장면은 어김없이 샷때질을 당했고,
가능한한 열심히 담으려고 노력했다 왜냐고?...소중한 기회이니까...^^
유럽에서 보내온 수많은 헌상품과 선명한 색채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방의 벽들을 보면
궁궐의 호사스런 생활과 화려함의 극치를 느낄수 있다
설명이 필요없을듯 하다....
그냥 보고 느끼며 그당시의 오스만 제국 술탄들의 생활이 얼마나 화려했었는지 가늠해볼뿐이다
달이 차면 이지러진다는 우주의 진리는 이곳에서도..........
오스만 제국이 드디어 종말을 고하며 터키 공화국이 들어서게된다....
술탄도 운명의 수레바퀴를 피해갈수는 없는법
또한, 영원할것만 같던 권력과 화려한 궁궐에서의 삶도,
그의 고국에서조차 버림을 받고 추방되는
마지막 술탄의 비극적인 삶을 보며 영화도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든다
마지막으로 돌마바흐체 궁전의 하이라이트...
거대한 그랜드 홀...돌마바흐체 궁전 안에서,
수많은 홀들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홀이 아닐까?
이 연회장은 큰행사나 황제의 즉위식에 사용되며
돔의 중앙에 매달려있는 거대한 샹들리에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한다
그중에서도 돌마바흐체의 백미는 단연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선물했다는 샹들리에.....
무게만도 4.5톤이나되며 750개의 촛불(등)을 달수있는 세계 최대의 크기이다
바카리트 크리스탈과 보헤미아유리로 만들어진 샹델리에는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수없다
그당시 750여개의 불울 밝히려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걸렸을까.....
또, 750여개의 전등에서 불을 밝히면 어떠한 빛의 파노라마가 펼쳐졌을지 내 상상력으론 역부족이다
4.5톤짜리 거대한 샹들리에의 무게를 매달고있는 천정 돔의 크기도 엄청나다
그랜드홀에 장식된 샹들리에는 부득히 다음편으로 올라갑니다
호화로운 돌마바흐체 궁전 2부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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