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P>이제 결혼한지 일주일넘은 따끈따끈한 새댁여요 ^^;; </P>
<P>결혼식날 참 정신이 하나도 없죠 저도 정신이 없어서 하객으로 누가왔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P>
<P>결혼식날에 살짝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알려드리려 글쓰네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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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폐백할떄 말이죠 신부님들 폐백 음식 하시잖아요 정성들여서 비싼돈 주고 시댁어른들께 드리는건데 절할떄 옆에서 도와주시는 헬퍼분들이 폐백음식들을 조금씩 훔쳐서 병풍뒤에 갔따놓으시더군요 ;;;; </P>
<P>제가 결혼 할떄에 친정엄마가 엄마의 친구분꼐 폐백 부탁을 드렸다지요 글서 그분이 정성스럽게 폐백 준비해서 갔따놓으셨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셨따가 다시 폐백 음식 확인하러 들어가셨는데 세상에 ;; </P>
<P>육포 쌓아올려서 청실홍실로 묶어 놓으셨는데 그 실이 헐렁헐렁 해서 보니 육포가 많이 빠져있떠레요 ;;; 글서 헬퍼분 쫒아가서 '신부엄마가 나 믿고 거금들여서 폐백 부탁해서 내가 한건데 왜 뺴돌렸냐고 얼른 원상복귀 해놓아라' 라고 하시고 어디서 가져오나 하고봤더니 폐백식 에 병풍이 둘러져있는데 거기서 육포를 5장 가져오더레요 ;;; 원레 자리로 가져다 놨는데도 실이 헐렁해서 더 가져오라고 그랬더니만 또다시 병풍뒤에서 3장을 더 가져오더랍니다 ;;; 육포는 다시 원상복귀 되고 엄마의 친구분께서 또다른건 없나 하고 보니 인삼이 있었는데 제일좋은 인삼이 없어졌따는 겁니다;; 그것도 원상복귀 하라고 했떠니 역시나 병풍 뒤에서 그 인삼이 나오더레요 ;;;;; </P>
<P>헬퍼 이모분은 잘못했따고 두손을 싹싹 빌더랍니다 엄마 친구분은 예식장측에 폐백실 헬퍼분 주의좀 시키라고 말씀 하셨따고 하시더라구요 </P>
<P>그리고 한가지 더 </P>
<P>저희는 손님들이 앞에 있어서 그런일은 없었으나 절값 받은 봉투도 몰레몰레 뒤로 뺸다고 하니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P>
<P> </P>
<P>결혼하면서 정신없는 일이 부지기수이지만 돈 들여서 정성스럽게 준비한거 뒤로 뺴돌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나봅니다 다들 조심조심 하시길 바레요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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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무리 결혼식때 분주하고 바쁜와중에 돈을 목적으로 훔치는 그런 사람들 없어져야합니다 !! 패팩에서 육포랑 인삼도 훔치다니.. 절값마져.. 이런.이런.. 새출발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돈이랑 패백음식을 훔치는 나쁜사람.. 쯨쯧.. 밉다~미워
정말 추잡한 사람들이네요...이런..
ㅉㅉ 진짜 조심해야 겠는데요.....
정말 조심해야겠어여
ㅎㄷㄷ 별별 사람 다 보겠네요....ㅠㅠ
헉.. 뭐 그런사람들이 다 있어요??? 진짜.. 웃긴다..
첨 들어요... 이런.
저도 첨 듣는 얘기라 당황스럽네요.예식 당일날 잘 기억할 수 있을런지;;엄마에게 미리 얘기해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