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2박3일 하코네온천여행을 떠났습니다.
도쿄부근에 살고 있는 조카부부가 미리 하코네에 호텔을 예약하고
일정을 준비해서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나리타공항에 10시에 도착하여 ...
마중나온 조카의 차를 타고 하코네로 가던 중
점심을 먹으려고 들린 도메이고속도로에 있는
에비나휴게소입니다.
갓 구운 유명한 메론빵이 있는 곳이지요^^
수준높은 레스토랑이 많은 것도 특징이군요~
일본에 왔으니 일본음식을 많이 체험하고 가야겠지요^^
4사람이 다양하게 주문하고 ....
일본은 젓가락을 옆으로 놓더군요~
조카가 주문한 가을별미 자연산송이 해산물덮밥...
적당히 간을 한 밥 위에 송이와 굴, 새우 등 신선한 해물이 올려져있습니다.
간장을 살짝 뿌려서 먹으면 됩니다.
일본인인데 회를 먹지 못하는 조카의 남편은 새우튀김과 소바...
솔나리는 생선초밥....
고속도로휴게소의 레스토랑인데도 맛과 서비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람꽃이 주문한 생선초밥과 우동세트...
연근과 함께 나온 새우튀김...
밑에 받쳐 놓은 종이에 전혀 기름기가 묻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맛입니다.
졸깃한 면발의 우동과 부드러운 달걀찜~
달걀찜 속에는 은행, 새우, 버섯들이 들어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유명한 메론빵집을 찾아갑니다~~
이 곳도 아니고....
메론빵 러스크도 지나가다 두봉지 샀습니다^^
이 곳이네요~~
줄을 주욱 서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하고 밖의 모습만 담았습니다....
3~4가지 종류의 갓구운 메론빵이 정말 인기가 많더군요~
건물밖에도 맛있는 먹을거리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한잔 한잔 볶은원두를 바로 갈아서 드립하는 커피자판기입니다~
세계최초라고 자랑하고 있네요^^
동전을 넣으면 화면에 커피가 만들어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금은 드립하는 중...
약간 시간이 걸리지만 그렇게 길지는 않고
경쾌한 음악을 들으면서 과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렇게 뚜껑까지 자동으로 덮여져서 나옵니다.
맛이 순하고 좋았습니다~
우리가 산 망고 메론빵과 함께 인증샷~~^^
망고커스터드 크림이 들어있어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의 흐린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야외 테이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일본의 고속도로에는 215개의 휴게소가 100km씩 구간을 나눠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서인지
수준급의 다양한 레스토랑과 10분에 천엔 이발소, 갓 구운 유명제과점 수준의 메론빵 등으로
다시 들리고 싶은 에비나휴게소였습니다.
(설명인용/미디어프라자VJ특공대)
작은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바람꽃과 솔나리' 블로그입니다.
첫댓글 어머 드립커피를 자판기로 판매하다니...대단
맛있게 보이는 생선초밥만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아.. 소바랑... 초밥이랑... 또... 미소된장국 먹고파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