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분무기엔 등한시 했었군요. 그냥 동네 수퍼에서 팔던 작은 스프레이 분무기만으로 화초에 물 주기등 하다가 이번 사태로 저도 생각 해 보니 이래선 안되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랍니다.
문득 한 복판에 있다보니 그려러니 하는 생각들과 무사안일을 생각하는게 몸에 베었나 봅니다. 신종플루땐 댄탈마스크 하나나 아님 방진2급 마스크 달랑 한개, 목장갑 한개로 쭈뼛쭈뼛 불안에 떨면서 작업을 지시하면 생까기도 했었습니다. (심한 경운 니가가라 작업!....)
이번 일들은 우리나라같은 인구 밀집지역이 얼마나 병원균에 노출에 약하고 방역 실패시 얼마나 빨리 번질 수 있는가의 시험대였다고 생각하니 좀 무섭기도 합니다. 저번 신종플루때나 이번 메르스=코르스라고도 불릴 수도 있는걸 생각하니 감염률과 치사율이 더 높은게 안생길 가능성보다 더 높다고 생각이 미치니 제 무신경이 더 무섭더군요.
물론, 직장내에 샤워시설과 세탁기가 있어서 퇴근 할적엔 샤워와 속옷, 작업복등을 스스로 빨구 있습니다만 말입니다.
근데 근무지에서 온같 병원균은 다 접하구 뭍혀 오면서 이런 생각을 못한 제가 너무 바보같다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지금보다 더 심각한 역병이 돌적에 개인방역 차원에서 락스물 희석액이라도 뿌릴 수 있는 분무기를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66234557B875410)
요것 입니다. 용량은 약 1.5L 라고 하는데 뽀인트 까지 해서 배송비 포함 16000원대로 모셔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51234557B875617)
압축손잡이 뚜꼉을 이리 열면 노즐이 하나 더 있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4EC34557B875712)
이걸 위로 잡아 빼면 압축공기가 빠져나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7B34557B875904)
메이드인 폴란드.....락스희석액 정도는 버틸만 하겠습니다.
동력원이 없더라도 수동식 압축분무기라서 푸쉬업만 반복하면 되니 이런것도 생각해서 작은걸로.....
용량을 더 큰걸로 살려 했습니다만 집안 정도는 이정도로도 커버가 가능할것 같아서 작은걸로 샀는데....써 보다가 좀 더 큰걸로 한 놈 더 구매를 할까도 생각 중 입니다.
첫댓글 원래 목적은 원예용으로 물주기 위한 용도로 나오는데, 다양한 곳에 쓰기 좋습니다.
큰걸로 하나 구매해두시면 호스로 노즐과 본체가 분리되기 때문에 창문이나 넓은 공간에 한번에 뿌리기 좋습니다.
직장서 쓰는건 대용량인데 쓰다보니 보관하기도 난감하구요. 액 농도 맞추기도 난감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작은걸로 샀답니다.
@바보들의 행진(서울) 저는 3리터짜리 쓰는데, 1리터 이하 작은거 하나 더 가지고 싶네요. ㅋㅋㅋ
분무기5리터 준비했는데 물이아니라서 그양만큼 소독제 채우는것고 일이더라고요. 저게 딱인데요?^
저도 일단 집에선 처음이라 작은걸로 샀답니다. ^^;;;;;
집도 좋지만 아예 집외부나 차에 비치해두고 퇴근전 집근처 주차장이나 집 대문밖에서 아예 옷을 소독한뒤 집안에 들어가면 좋겠군요 별도 동력원이 필요없으니 딱이네요
현관 앞에 손 소독제와 같이 놔뒀답니다. 평상시엔 압축을 풀어놓고서 손 소독 다음 푸쉬업 하구서 밖에 나가서 옷 입은체로 몸에 뿌릴려구요. 다음 수분증발 후에 집에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바보들의 행진(서울) 방역후 귀가시 말씀하신 원칙대로 철저히 준수하시길...제대로 소독안하시면 가족분들에게 큰 실수하게 되실지도...화이팅하십시오
저런거 어디서 구할수 있어요?
저는 인터파크에서 적립금까지 쓴거구요 조금만 검색하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상점에선 좀 더 비싸더군요.
이번에 청계천 나가봤더니 약 20,000냥 달라더군요. 3L짜린 27,000냥이구요.
락스희석액.... 집에 뿌리시면 냄새가 장난 아닐텐데..
잘 닦아내야죠. 냄새보다 차라리 방역을 더 자세하게 하구 싶습니다.
좋은 생각인데 락스 희석액이라도 옷에 뿌리면 탈색되지 않을까요
음....그 생각도 해 봤답니다. 위의 내용 처럼 지금보다 더 지독한 감염원이 나오면 옷가지 정도 몇벌 버릴 생각은 있습니다. 솔직히 에틸알코올도 처음 뿌릴적엔 냄새가 장난이 아니죠...
@바보들의 행진(서울) 네~ 공감합니다. 옷이 문제인가요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데요 ㅠ
아이디어 좋군요
병원이나 공공장소에서 쓰려면 저런 대용량 분무기가 필수죠 저도 저런거 10리터짜리 저번달에 샀는데 사실은 농약분무용으로 ㅎ 중국제라 싸더군요
마로렉스군요
예전에 세차용으로 구매해서 썼던 기억이있죠. 물건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