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값을 낮추고 위암을 예방하는 녹차
한방에서도 녹차는 피를 깨끗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식욕을 증진시켜주고, 피로를 풀어주며, 심신을 상쾌하게 한다.고 보는데, 현대과학에서도 녹차의 갖가지 효능을 밝히고 있다. 함유 성분이 카테킨이 지질대사를 개선하고,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값을 낮춘다.
신비의 영약 영지
한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영지에는 혈압을 내리는 것과 올리는 것, 혈류를 늘리는 것, 알레르기를 치료하는 것, 암에 효과적인 것 등 각기 다른 효과를 가진 여러 종류가 있다고 한다. 영지가 가진 쓴 맛 성분인 가노데릭산이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는 사실과 그 밖에도 항종양성다당체가 항암 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장을 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버섯류
표고버섯은 오래된 떡갈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으로 예로부터 ‘불로장생’ 식품으로 귀하게 여겨져 왔다. 표고버섯은 비타민B1, B2, B12, 칼륨이 많이 들어 있다. 표고버섯의 특유한 성분으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값을 낮추는 에리타데닌과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렌티난(lentinan)이 있다.
송이버섯에는 비타민 B2, C, D 가 많이 들어 있으며, 팽이버섯의 맛은 글루탐산과 리신에서 나오며 찌개나 볶음 요리에 많이 쓰인다. 버섯의 끈끈한 액체는 무틴으로 단백질, 아미노산의 흡수를 좋게 해줘 된장국을 끓일 때 많이 쓰인다.
버섯에는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위장을 청소해 오염된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렌티오닌과 글루칸(glucan)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좋은 함암식품이다.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피를 맑게 하는 해조류
해조류는 다시마, 미역, 녹미채 등의 갈조류 김, 우뭇가사리의 홍조류, 파래와 같은 녹조류 등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눈다. 해조류는 야채와 같이 엽록소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에 의해 자라고 영양분도 야채와 아주 비슷하지만 종합적인 영양가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야채보다 훨씬 낫다.
해조류에는 단백질이 평균 10퍼센트 정도 포함되어 있는데, 그 중 김에는 무려 40퍼센트나 들어 있다. 해조류 맛의 근원인 아미노산으로는 글루탐산, 아스파라긴산(asparagine),글리신, 알라닌(alanine) 등이 알려져 있으며, 다시마에 들어 있는 라미닌은 강압효과가 있다. 그 밖에 키닌산과 도우모이산 등의 아미노산은 구충작용을 한다. 또 김에는 타우린이 들어 있어 강압, 강심, 강간(强肝), 항혈전, 항콜레스테롤 등의 작용을 한다.
출산 후에 미역국을 자주 먹는 이유는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이런 문제가 아니라 바로 피를 맑게 해주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 변비가 있었던 경우에는 특히 좋다. 산후에 어혈이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 일정 기간 미역을 자주 먹어 주면 좋고, 특히 블랙후드라고 하여 미역과 다시마 흑미 등등 최근에는 검은색의 음식에 항암역활을 하는 셀레니윰이 함유되어 있다는 보고도 있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강하는 김치
김치는 영양학적으로 저 열량식품이다. 당질과 지방질 함량은 낮으나 식이섬유,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 성분도 많다. 김치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젖산과 젖산균은 항균성과 항돌연변이성, 항암효과를 지닌 기능성 물질이다. 김치는 채소발효식품으로써 영양성과 기능성 및 기호성을 동시에 갖추고있는 뛰어난 건강식품이다. 김치의 영양성분과 역할은 재료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첫째, 주원료로 사용되는 채소에 함유된 칼슘, 구리, 인, 철분, 소금 등은 인체에 필요한 염분과 무기질을 제공하여 체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 동물성 젓갈에서 아미노산을 얻어 쌀을 비롯한 곡물류에서 부족한 단백질을 보완할 수 있다. 김치가 익으면서 새우젓, 멸치젓, 황석어젓 등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될 때 섭취한 뼈도 녹기 때문에 칼슘의 공급원이 된다.
셋째,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경우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B1을 섭취할 수 있다.
넷째, 채소에 풍부한 섬유소를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 결장염 등의 질병을 억제한다.
다섯째, 다 익은 김치는 유기산, 알코올, 에스넬을 생산하여 유산균 발효식품으로 식욕을 증진 시킨다.
여섯째, 김치가 익어감에 따라 번식되는 유산균은 창자의 다른 유해균을 억제하여 이상발효를 막는다.
일곱째, 각종 비타민을 공급하는데, 특히 비타민C가 많고 고추, 갓, 무청, 파, 같은 녹황색 채소가 섞이면 비타민 A가 많아진다.
장수의 원천이 되는 소금, 된장, 간장
일본의 된장은 삶은 콩에 소금과 효모균을 섞은 후, 통 속에 넣고 무거운 돌로 눌러 발효, 숙성시켜 만든다. 한국의 된장 역시 콩을 삶은 후에 다져서 굳힌 다음, 서까래나 선반 등에 매달아서 곰팡이가 생기게 한 후 소금 녹인 물에 띄워 발효시킨다. 시간이 지나면서 소금물은 간장이 되고, 콩은 된장이 된다.
된장에는 탄수화물, 지질과 양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쌀을 주식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리신(lysine)이나 스레오닌(threonine)등 필수아미노산을 보충해 준다. 또 된장에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 성분이 있어 생선이나 고기, 야채 등을 된장으로 절여 놓음으로써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도 오래 보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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