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비전공자 지방직 토목직 단기 합격수기 (3개월)

[오우야]

1. 수험기간 : 비전공 3개월

 수강 신청은 1월에 시작했는데 사업할까 공무원 할까 고민하다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 것은 3월 9일입니다.

2. 자격증 : X

3. 65점(가산점 미포함) (국어 85 , 영어 70 , 한국사 65 , 응용역학 50 , 토목설계 55 )

4. 응시직렬: 지방 토목직

4. 각 과목별 공부방법

[국어]

(기출1회독) 저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면서 기출문제집만 1회독 보고 갔습니다.

다른 기본서는 안봤는데 이번에 공통과목이 쉽게 나와서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기출1회독) 영어도 자신 있어서 기출문제만 1회독 보고 밤에 자기 전에 해리포터 원서를 읽으며

영어 독해의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한국사]

(기출2회독) 제일 애먹었습니다. 기출 문제집 푸는데 점수가 오르락 내리락해서 2회독부터 안정적으로 70점대가 나와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본 시험에서 65점이 나와서 저 스스로에게 실망했습니다.

[응용역학]

(유형별문제집 1회독+기출2회독)

이학민 교수님 "2023 토목직9급 전공 180지안패스" 신청해 들었습니다.

BASIC 강좌 위주로 들었고 어려운 부분만 LITE 강좌를 찾아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1개월 공부하고 국가직을 합격할 마음으로 응시했습니다. 주변에서 남들이 1개월로는 안된다고 했지만

이학민 교수님만 믿으면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챙길건 챙기고 버릴 건 버리자."는 진지한 전략으로 국가직에 응시했습니다.

...그리곤 전공 과락으로 떨어졌습니다.

교수님께서 안되면 본인을 원망해도 된다고 하셔서 교수님을 열심히 원망했습니다. (하루정도)

이학민 교수님을 원망하다 생각해보니 제가 시험기간이 촉박해 너무 많은 내용을 버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챙길건 챙기고 버릴 건 버리자."

다시 한 번 기억하십시오. 챙길건 챙기고 버릴 건 버려야 합니다.

A형, B형 위주로 1회독을 풀어도 역학 문제는 워낙 많습니다.

근데 국가직 때 너무 많이 버려서 과락이 난 공포증으로 지방직 때는 욕심부리고 너무 많이 챙겼던 것 같습니다.

너무 욕심을 부렸더니 지방직 때는 C형과 D형까지 손대버립니다. 그렇게 욕심 부리다 4월이 훅 지나가고

5월이 찾아왔습니다.

 혼자 모의고사 풀 때는 안정적으로 60점에서 70점대가 나왔는데 지방직 본시험에서 50점이 나와서

굉장히 자존심 상했습니다. 공무원 시험은 합격했지만 너무 자존심 상해서 역학은 따로 한 번 더 강의를 신청해 듣고

내년에 그냥 또 시험 볼 생각입니다.

 팁이 있다면 강의를 듣는대로 단원별 기출문제집을 푸세요. 배운 내용일 덜 휘발됩니다.

[토목설계]

(유형별문제집 1회독+기출2회독)

교재중에 토목설계 요약본이 있습니다. 그것을 자기 전에 꼭 보세요.

저는 한 달 남기고 보려니 의외로 양이 방대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챙길건 챙기고 버릴 건 버리자."

는 생각으로 봤어야 했는데 욕심에 C형까지 풀고 흐뭇해 하다가 기출문제로 모의고사 풀 때

쓸 데 없이 시간 잡아먹는 문제 풀다 점수가 안나와서 좌절했던 경험이 납니다.

A,B형 위주로 다회독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국가직 떨어지고 그 공포감에 C형, D형까지 바라보다

시험 2주 남기고 시간이 없어 스스로 자학한 사람입니다. 2주 남기고 방구석 한 켠에 있던 토목설계 비법 요약집을 보고

이걸 왜 이제 봤는지 자책했습니다. 처음 입문 하시는 분들은 3권중에 맨 마지막권으로 있는 비법 요약집을

강의와 함께 꼭 보세요. 

5. 수험생들에게 하고싶은 말

 저는 경영학 출신 비전공자인데 제가 역학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이번 공무원 시험으로 깨닫게 됐습니다.

응용역학이 50점이 나온게 아직도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요즘도 발령대기 중인데 역학문제 풀고 있습니다.

내년에 현장 시험을 치던가 기출문제로 혼자 모의고사라도 봐서 분풀이를 해야겠습니다.

단기간에 합격한 것은 이학민 교수님 덕분입니다.

이학민 교수님은 최고입니다. 언젠가 만나서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싶습니다.

[요약]

1. 교재로 제공되는 마지막 3권 비법노트를 강의와 꼭 보세요.

2.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 강의 하나 들으면 바로 단원별 문제로 가서 문제를 푸세요. 그래야 배운게 덜 휘발됩니다.

[수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