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잡니다..
며칠전에는 이웃 블로그 님들과 저녁식사를 같이 하게 되었네요
비록 온라인 상에서 만난 사람들이지만 가끔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취미가 모두들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이다 보니 공감대도 있고해서
나이차이를 떠나 이렇게 만나서 이야기 하는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네요..
오늘은 같이 저녁을 먹으러 떠난 두류네거리의 불로 돼지국밥입니다..
보통 맛집 블로거들이 식사를 하게 되면 메뉴통일은 거의 보기가 어렵지요
저사람이 이걸시키면 난 저것..이런식이 되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한가지를 맛을 보는것 보다 여러가지를 맛을 보고 싶은 맘이겠지요
그래서 오늘도 여러가지로 달려봅니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470-16번지
053-655-6988
두류네거리 기독한방병원 바로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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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전면모습입니다..
노란간판이어서 눈에도 잘 보이고 가게 전면은 보통인데 비해
안에 들어가면 좌탁도 있고 의외로 넓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건물 뒤에 있는 병원 주차장을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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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국물이 있는 순대전골입니다.
중간사이즈..일만팔천원
국물이 제대로 된 전골입니다..
순대국밥에 들어가는 국물을 사용을 해서 전골을 끓이는데 진하고
구수하니 좋습니다..
술안주와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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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수육 중간사이즈..
삼겹살과 항정살..그리고 뽈살..등 여러 부위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뽈살이 아주 좋네요..
삼겹부위보다는 항정살이나 특수부위의 살들이 맛이 좋았습니다..
부드러운 점은 좋았는데 얇게 썰리다보니 식감이 조금 떨어지더군요..
제가 두툼한걸 좋아해서요..
저와 반대로 같이간 지인은 오히려 이렇게 얇은게 좋다고 하니 그건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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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나온 김치입니다..
갓김치와 배추김치..그리고 요즘 한참 맛있다는 굴도 함께..
단맛이 조금 더 있었으면 하는 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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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입니다..
저는 그냥 국밥..다른 사람들은 송이국밥..내장국밥..그리고 순대국밥까지 골고루
주문을 해서 먹었네요..
특히 국물이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물어봤더니
국물을 돼지뼈만 고아서는 이렇게 나오질 않기 때문에 돼지뼈 40% 소뼈 60%쯤 같이 넣어
고아 쓴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그런지 더 구수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돼지냄새에 아주 예민한데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어 맘에 들었습니다..
완전 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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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주문한 송이국밥..
송이 한개를 편으로 썰어서 넣어 놨더군요..
국산 송이는 아니고 북한산 냉동송이라고 하는데 향이 아주 진했네요..
송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다른 국밥들 보다는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군요
그래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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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입니다..
이집의 장점은 진한 육수에 있는것 같습니다..
돼지국밥집의 기본찬이야 어딜 가나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을 하고
결국은 진한 육수나 들어가는 고기의 질에 달려 있다고 보면
이집은 괜찮은 편입니다..
수육보쌈의 김치가 조금 아쉬움이 있었지만 대체로 무난한 편이고
부드러운 수육과 진한 육수의 전골은 식사로나 술안주로 좋은 음식이었어요..
점심 식사로나 혹은 저녁에 간단하게 술한잔 생각이 날때
한번씩 들러 보기 좋은 그런 곳이네요..
아들내미가 수육과 돼지국밥을 좋아하는데 조만간 다시 들러봐야겠습니다.
첫댓글 모듬수육 쥑이네요.
맛나 보입니다 빠른시간내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