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거의 빛 바랜 사진처런 흐릿한 기억 속에 있던 노트담의 곱추.
시간이 흘러 뮤지컬 <로트르담 드 파리> 보니, 프랑스 역사도 알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고 어린시절 이해 안 갔던 부분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걸 읽어내고 있었고, 또 다른 측면으로 공연을 보게 되는게…인간사와 각국에서 부랑아나 노숙인들에 대한 시각과 대우들이 지금도 좋지 않지만 과거에는 더 심하게 멸시했고, 나라마다 비슷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공연은 배경 무대는 좀 단조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은 신부역을 맡은 배우 외에는 몰입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 (그냥 무대위에 뮤지컬 가수가 우리 어머니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 같은데서 노래하는 느낌? )
대신 군무를 맡은 무용수들은 역동적이고 기량도 뛰어나서 그들에게 큰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이 친구들이 너무 멋진!)
등장인물 중 한 명의 심리 표현을 위해 뒷쪽에 무용수들이 혼란한 마음을 표현하는 건 아이디어도 좋고 훌륭.
어쨌거나 아주 오래전 뮤지컬 보고 오랜만에 아스님 덕분에 착한 가격으로 공연보니 좋았습니다.
더욱이 요새 거의 두 달가까이 먹거리 준비 위해 맨날 컴퓨터 앞에 앉아 문서작업만 하다가 문화에 젖어드니 그간의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느낌!😊
첫댓글 네~신부님 사랑의 절규에 저도 감동받았습니다~
사랑이 뭐길래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아스님 덕분에 좋은자리에서 공연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동감입니다. ^^
노트르담...
15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봉건에서 절대왕정이 되고 그로인하여
결국 군중의 소리가 표출되게 한 그런 시기가 아니였나 생각 됩니다.
ㅎ 저는 뮤직컬을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여러분들의 각기 다른 소감들을 들으며
ㅎ 공짜로 노트르담 뮤직컬 한편을 감상하게 됩니다. ㅎ
아울러 덤으로 추억의 광화문을 보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ㅎ 저의 나와바리...
기억에 남은 광화문의 밤보다 지금은 훨씬 밝은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이랑 동아일보 광화문 우체국도 그대로 이고요..
아련하고 풋풋했던 좋은 느낌의 추억이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바로 동아일보 앞에 늘
장전된 장갑차와 군인들이 있었던 기억과
검문을 피해서 뒷골목으로 돌아다니던...
잿빛의 암울한 기억도 함께 합니다.
덕분에 뮤직컬 감상과 광화문 구경 감사합니다.ㅎ
왠지 학번대가 비슷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고등학교때 문화방송국 앞에 장갑차 기억납니디.
시민들의 봉기는 어느 나라나 시대적 상황에 자연발화처럼 닐어나게 되는 것 같네요!(저 고등학교때 나와바리도 비슷.ㅋ)
@프리스타일(경기) ㅎ 오잉 나와바리...혹시 그때 스쳤을 수도ㅎ...
문화방송국...당연히 언론은 우선 접수를 했으니까요.
역사는 그렇게 같은 반복을 하면서
나선형으로 발전을 해왔다고 합니다
문화방송...정동길...
이따리아노 정동교회 그리고 쎄실극장..
쎄실극장은 참 좋아 했습니다.ㅎ
지난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ㅎ
앞에 배우들도 훌륭하지만 저도 무용하는 아크로바틱하는 배우들에게 눈길이 가더군요. 공연은 물론 광화문 연가까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심도있게 쓸 상황은 아니라서 페북에 글 올린거 붙여넣기 + 수정했습니다. ㅎ
저도 무용 & 아크로바틱 하는 배우들에게 에너지 많이 받았습니다.
무용수들이 정말 멋진 공연 이었슴다
아스님 고맙습니다 ^^
멋짐 공연에 동감! ^^
사랑이라는 단어는 하나인데 받아들이고 표현 하는것은 어찌그리 사람마다 다른지~
누군가는 자기의 모든것을 내어주는 사랑을하고~
누군가는 욕망과 이기심에 똘똘뭉쳐 자신과 타인을 망가트리기도 하지요
개인마다 틀린 사랑의 사고와 표현을 주인공들과함께 조연 배우들이 잘 표현한 작품이었습니다
우리 휀분들은 어떤 사랑을 꿈꾸시나요?
과연 나는 어디까지 인내하고 어디까지 내어주는 사랑을 할 수 있을지... 생각 해보았습니다
아스님 좋은연극 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 공연 보면서 어릴때는 이해 못했을거라고 느낀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진정한 사랑과 애욕은 구분 될 필요가 있는 것 겉아요. 가끔 사람들이 착각을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