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꽃 무궁화★
<무궁화의 식물학적 이름(학명)>
모든 식물들은 국제적으로 공통된 명칭인, 학명을 갖고 있습니다.
무궁화의 학명은 'Hibiscus Syriacus Linneaus' 입니다.
'Hibiscus(히비스커스)'는 고대 이집트의 아름다운 여신
'Hibis'와 유사하다는 뜻의 그리스어 'isco'의 합성어로
'아름다운 여신을 닮았다'는 뜻입니다.
<무궁화의 영어 명칭은 'Rose of Sharon'입니다>
무궁화는 영어로 'Rose of Sharon'으로 표기됩니다.
'Sharon(샤론)'은 성경에 나오는 '성스럽고 선택받은 곳'을
뜻합니다. 또 'Rose(로즈)'라는 표현은 '아름다운 꽃'을
의미합니다.
<'무궁'은 순 우리말입니다>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 지지 않는 꽃', '영원 무궁토록
빛나 겨레의 환한 등불이 되어질 꽃'이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무궁화'라는 명칭은 '목근(木槿)'
이라는 한자음이 변한 순 우리말입니다.
한편 무궁화의 최초 한글표기는 한글 창제 이후인 1517년,
최세진이라는 학자가 저술한 '사서통해'라는 문헌에 처음 나옵니다.
예로부터 상당히 광범한 지역에 관상수로 재배되어 온 무궁화는
우리 겨레의 민족성을 나타내는 꽃으로 자연히 인식되어 왔다
여러 문헌에선 무궁화가 우리의 꽃임을 명시하고 있으나
국화로 제정된 근거에 관해선 서술된 게 없는게 사실입니다
무궁화가 우리 민족과 연관되어 나타난 것은 역사적으로 그 연원이
고조선까지 거슬러 반만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무궁화(無窮花)의 의미는
끈질기며 번식력이 강한 무궁화는 우리 겨레의 얼이 담긴 나라꽃(國花)입니다.
무궁화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며 같은 자리에서 피어나고 번식해 나갑니다.
이러한 완강한 자생력이,
우연히 우리 민족의 기나긴 역사 속에 괴어 있는 맥과 얼에 연결되었던 것입니다.
무궁화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약 100일 동안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낱개의 꽃은 이른 새벽에 피고 저녁에 지기 때문에 날마다 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며칠이 지나면 먼저 핀 꽃은 떨어지고 새로운 꽃이 그 뒤를 이어 피어납니다.
이처럼 꽃과 꽃이 끝없이 이어 피는 꽃이란 뜻에서 무궁화라고 합니다.
무궁화가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꽃의 강건함과 순수한 아름다움 때문일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 무궁화라는 꽃의 영락은 그 생태와 함께
인간 삶의 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생각할수록 깊은 뜻을 갖춘 강한 생명의 꽃인 것입니다.
무궁화 종류는 세계적으로 250여종,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종이 있다고 한다.
색깔의 분류에 따라 크게 나누면 3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한국명의 우수 원예
품종에는 배달계, 단심계(백단심, 홍단심, 청단심), 아사달계 등이 있다.
**해마다 봄이 오면 방방곳곳 벗꽃축제 요란한데 무궁화꽃 축제는 언제쯤?**
첫댓글 봄되면 벗꽃축제는 있는데 무궁화축제는 없네요
안타깝게도 무궁화 나무는 가로수로서는 부적격이고 기껏해야 시골 채전 밭 울타리가 안성 마춤이라 축제를 할수있는 만큼의 수효를 거리에 심는다는게....
무궁화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잘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무궁화축제가 있음 정말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도장에도 무궁화꽃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여~~ ^^
그런뜻이 있었네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