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보름달 모양의 얼굴(moon face), 들소모양의 어깨, 월경불순,
그 밖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농도가 과도해짐으로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고혈압, 부종, 고혈당, 골다공증, 상처회복지연, 백내장, 녹내장 등입니다.
스테로이드제를 경구용으로 드시거나 주사제 처방, 흡입제로 투여하는 환자분은
되도록 병원을 바꾸지 말고 한 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은데
그 이유가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문제때문입니다.
혹시 병원을 바꾸시더라도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스테로이드제라고
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대단히 복잡한 문제인데
대략적으로만 말씀드리자면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과 신장에서 대사되는 약물이 있는데
간에서 대사되는 약물의 경우, 간 효소에 의해 대사되기 때문에
간 효소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과 병용해서 드실 경우
스테로이드 독성, 스테로이드 역치값 부족 등의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대학병원을 다니신다니 거기 의사선생님께 치료방향을 여쭤보시고
약물에 대해 더 궁금한 사항은 주변 약사님들께 여쭤보세요.
걱정하시는 사망 부분은 쿠싱신드롬을 유발할 정도의 스테로이드 과다 노출 상태가
지속되고 별다른 치료(스테로이드 서서히 감량과 병행하여)가 동반되지 않았을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니 크게 염려치 마세요.
다만, 어머님께서 노인분이기 때문에 골관절염 이외에도 여러가지 질환이 있으실 거고
현재는 병이 없더라도 차후 다른 병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바
결과적으로 많은 약을 복용함으로써 야기되는 부작용은 어느 정도 있을 것입니다..
첫댓글 인터넷 글을 보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