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긴 글입니다. 차분히 끝까지 읽어 주세요. 국내 한 언론이 4명의 기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라는 6편의 리포트 기사를 실었다. 기사 내용 대다수가 중복 되어, 한 내용을 가지고 6편으로까지 나누어 쓸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지만, 문제는 기사 내용이 오도되거나 편향됨을 넘어, 삼성D 사보처럼 느껴져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 ①'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 잘 나가는 비결은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 ②'기울어진 투자 시소'…중소형 OLED 속도 올리는 삼성D vs 신중 LGD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 ③OLED와 '비밀병기' 준비하는 LGD...핵심은 삼성·애플과 '협력'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 ④한국 OLED 바짝 따라붙은 중국…통계엔 드러나지 않는 '약점'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上) ⑤"OLED를? 투자 지나쳐" 그 말 틀렸다…삼성D '대박', 독주의 비결 [MT리포트]'디스플레이 전쟁' 2라운드, 삼성·LG 승자는(下) ⑥한국 OLED 쫓는 중국…"이 기술은 카피 못해" 약점은 '플렉시블' ①'OLED 1위' 삼성디스플레이 잘 나가는 비결은 2023년까지의 실적만을 놓고 본다면, 발 빠르게 LCD를 정리하고 스마트폰용 OLED 중심으로 전환한 삼성D가 잘 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여기엔 많은 맹점이 있다. 일단 발 빠르게 LCD를 정리한 삼성D 자체는 괜찮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로인해 국가적으로는 손실이 크고, 특히 삼성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삼성D가 LCD를 종료함으로서, 스마트폰용 OLED로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국내 업체들이 LCD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감으로서, LCD를 정리한 삼성D 자체는 괜찮았지만, 국가적으로 오히려 손해가 더 컸던 게 사실이다. 특히 TV에서 세계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 TV의 98%이상은 아직도 LCD TV인데, 삼성전자 LCD TV에 중국산 LCD비중이 커지면서, 중국산 저가 LCD TV랑 차별성이 없어, 삼성TV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TV판매 순위와 매출에서 2~3위 중국 업체랑 격차가 좁혀져, 삼성TV 세계 1위 자리가 위태해지고 있다. 그리고 기사에서 삼성D가 중소형 OLED에서 잘 나가는 것처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삼성D가 잘 나간 것은 소형 스마트프폰용 OLED이지, 중형 OLED는 아니다. 현재 스마트폰 OLED 비중은 45%정도지만, 중형 OLED를 비롯하여 모든 ICT 제품은 아직도 97%이상이 LCD여서,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3%를 넘지 못하고 있다. 즉 스마트폰 OLED를 제외하면, 전 ICT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97%이상이 아직도 LCD라는 것이다. 특히 일부 ICT 제품은 OLED에서 다시 LCD로 회귀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고로 스마트폰 OLED를 제외한 한국산 ICT제품의 97%이상은 LCD를 수입해서 사용해야 한다. 해서 삼성D가 2023년에 잘 나간 배경은, 스마트폰 OLED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가장 많이 납품을 하면서, 일시적으로 성과를 낸 것이다. 특히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에서 쳐지고 있는 애플은, 중국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중국 BOE의 스마트폰 OLED 채용을더욱 확대 나갈 것으로 보여, 2025년을 전후로 삼성D의 스마트폰 OLED 우위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쳐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BOE는, 중형(IT용) OLED에서 삼성D보다 3배나 많은 투자로 3배나 많은 물량을 쏟아 낼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OLED에 이어 삼성D가 새롭게 투자하는 중형(IT용) OLED까지, 제2의 LCD가 될 가능성이 높다. 즉, 2~3년 후엔 중소형 OLED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고로 삼성D의 잔치는 2023년을 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해서 삼성D가 스마트폰 OLED 하나로 성과를 냈다고 자만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사에서 언급한 TV용 OLED에 집중한 LGD의 어려움은 잘 지적을 해주었지만, 문제는 LGD가 OLED로만 가야한다는 지적은 적절한 분석이 아니라고 본다. 즉, 삼성D가 스마트폰 OLED 하나로 좀 잘 나갔다고 해서 그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삼성D의 스마트폰 OLED 실적을 빼고 이야기 한다면, 삼성D는 LGD보다 못한 성과라는 것이다. 즉, 삼성D는 스마트폰 OLED 외에는 성공한 OLED가 없다. 그나마 스마트폰 OLED도 2024년부터 중국의 성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삼성D가 차별화로 내세운 폴더볼 OLED도 2024년엔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무엇보다 중국의 추격으로 폴더볼 OLED도 이젠 더 이상 삼성D만의 차별화 제품이 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D가 2022년부터 TV용 OLED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지만(100만대 수준-LGD의 1/10수준), 삼성D는 이후 더 이상 성장을 위한 투자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 속에 삼성D가 최근에 TV용 OLED에 근무하던 인력 상당수를 빼서, 새로이 투자하는 8.6세대 IT용(중형) OLED 라인에 배치를 하고 있어, QD-OLED는 2026년을 전후로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성D는 대형 OLED에서도 2013년에 이어 이번에도 실패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 애플 비전프로용에 들어가는 RGB-OLEDoS도 향후 성장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우선 HMD자체에 대한 한계성으로 애플 비전프로도 사실상 실패로 돌아섰기 때문에, W-OLEDoS보다 2~3배는 비쌀 것으로 보이는 삼성D의 RGB-OLEDoS의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낮을 수밖에 없다. 해서 삼성D가 이매진까지 인수해서 공을 들인 RGB-OLEDoS에 대한 투자비용이나 건질지도 의구심이 든다. ②'기울어진 투자 시소'…중소형 OLED 속도 올리는 삼성D vs 신중 LGD 이 기사 또한 삼성D에 기울어진 기사다. 물론 LGD가 삼성D에 비해 대형 OLED에선 실패를 하고, 소형 OLED에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지만, 솔직히 LGD는 중소형 OLED에 투자를 하고 싶어도, 투자할 여력이 없다가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그런 점에서 삼성D의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를 짚어 보자. 사실 2023년 한 해는, 'K-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행보에 따라 들썩이는 꼴이 되었고, 또한 OLED로만 가고 있는 'K-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의존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이 되면서, 'K-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허약한 체질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
▶애플에 끌려 다니는 'K-디스플레이' 현실(2023년 요약/결과)
워치용 Micro LED (2"내외) | 2023년 | 1월 3~10일 | 애플, 워치에 Micro LED 탑재한다는 언론 보도(2025년 전후) | |
1월 12일 | 삼성D | 스마트워치용 Micro LED 2023년내 개발 완료하여 상용화 | ||
1월 15일 | LGD | 차세대 애플워치 탑재 Micro LED 공급 유력 | ||
2024년 3월 현재 | 삼성D | 그 어떤 Micro LED도 개발 공개하지 못해 | ||
LGD | 애플워치 Micro LED 프로젝트 중단 소식에, Micro LED TF 인력 재배치(Micro LED 진행 포기?) | |||
XR/MR 해드셋용 OLEDoS (2"내외) | 2023년 6월 | 애플, 소니가 생산한 XR/MR 해드셋용 W-OLEDoS 디스플레이를 장착해서 '비전 프로' 공개(2024년초 출시) | ||
2023년 10월 | 삼성D | 소니가 생산한 XR/MR 해드셋용 W-OLEDoS 디스플레이 보다 한수 위의 RGB-OLEDoS를 선보이겠다며, OLEDoS 전문 업체 이매진을 인수하고, 생산 시설을 위한 투자도 진행 | ||
2024년 1월 | 삼성D | CES 2024에서, 1.03"(500원 동전크기)에 3500PPI(4K)급 'RGB-OLEDoS' 공개 | ||
2024년 2월 | LG | 메타와 차세대 XR 기기 개발한다. | ||
2024년 3월 | 애플이 '비전프로'를 공식 출시하였으나, 466만원 고가에 HMD의 한계성을 극복하지 못해 반품이 이어지면서, 삼성 RGB-OLEDoS는 더한 어려움이 예상되고. LG의 XR 기기도 HMD의 한계를 마땅히 극복할 방안이 없어, 현실은 쉽지 않은 상황. | |||
IT용 (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 8.6세대 OLED (10"내외) | 2021년 5월 | 애플, 아이패드에 OLED 채택 확정(2023년 이후 출시) 이후 OLED 채택이 취소 되었다는 보도 등이 있었으나, 2023년초에 들어서면서, 일부 아이패드에 OLED 채택이 최종 확인이 되었다. | ||
2023년 4월 | 삼성D | IT용 8.6세대 OLED 투자 발표-4.1조원 | ||
2023년 11월 | BOE | IT용 8.6세대 OLED 투자 발표-11.4조원 | ||
2023년 3월 | LGD | OLED 생산을 위한 1.3조원 유상증자(투자 ?) | ||
2026년 전후 IT용 8.6세대 OLED 양산 시, 시장 예상 | 위 3개사가 동시에 IT용 OLED를 생산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서, LCD처럼 팔아도 남지 않는 장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결국 삼성D의 중소형 OLED는, 애플을 겨냥한 투자라는 것이다. 해서 애플이 잘못되거나, 애플이 삼성D를 외면하면, 삼성D는 생사를 고민해야 할 상황으로까지 내 몰린 것이다. 헌데, 최근 애플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아이폰 판매는 부진하고, 미래 사업도 불투명하다. 2023년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처음 돌파할 때까지만 해도 애플의 기세는 등등했다. 헌데, 불과 1년 만에 시장의 평가는 180도 바뀌었다. 바클레이즈·UBS 등 월가 투자은행(IB)은 매도 보고서를 내기 시작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공매도 놀이터’로 전락하는 굴욕까지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유럽 당국이 반독점 위반 혐의로 18억4000만유로(약 2조66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폭탄을 부과했고, 미국 정부마저 애플을 스마트폰 시장 독점 혐의로 기소를 했다. 여기에다 애플은 지난 2월에 ‘애플카 프로젝트 포기’를 선언했다. 10년간 100억달러(13조원) 이상을 쏟아 부은 야심작이었다. 또한 10년간 수십억 달러를 쏟아 부은 Micro LED 디스플레 개발이 오스람과의 결별로, Micro LED 디스플레 개발도 사실상 중단 된 상태다. 특히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 대응에 늦었다는 부정적 평가도 이어지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준 데 이어 엔비디아에 2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즉, 애플이 그동안 주도해온 모바일 시대가 저물고 AI와 모빌리티 시대가 밝아 왔는데도, 애플은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애플을 겨냥해 중소형(IT용) OLE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삼성D의 행보도 불안해 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다 중국 BOE가, 중형(IT용) OLED에서 삼성D보다 3배나 많은 투자로 3배나 많은 물량을 쏟아 낼 것으로 보여, 스마트폰 OLED는 물론 삼성D가 새롭게 투자하는 중형(IT용) OLED까지 제2의 LCD가 될 가능성이 높아 졌다. 즉, 2~3년 후엔 중소형 OLED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장사가 된다는 것이다. ③OLED와 '비밀병기' 준비하는 LGD...핵심은 삼성·애플과 '협력' 우선 이 기사에선 삼성-LG가 OLED TV를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 실상은 이렇다. 현재 OLED TV는 성장론 보다는 회의론이 더 크다. 우선 OLED TV가 2022녀부터 15%내외로 역성장을 하였고, 2024년에도 역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D는, 2021년 11월부터 QD-OLED(대형)패널을 양산하가 시작하였다(100만개 수준). 양산 초기 수율은 50% 수준에 불과하였지만, 현재는 약 90%대까지 끌어 올렸다. 삼성D의 QD-OLED 라인은 8.5세대 MMG(Multi Model Glass)라인으로, 원장 한 장에서 여러 규격의 패널을 양산하는 라인이다. 해서 TV용은 초기 4K 55"/65"만을 양산하기 시작하였으나, 2023년부터는 4K 77"를 추가하였고, 또한 함께 양산한 모니터용 QD-OLED패널은 초기 34"(3440x1440)만 양산을 하다가, 2023년에 49"(5120x1440), 2024년에는 31.5"(3840x2160)와 27"(2560x1440)까지 양산을 확대하였고, 최대 밝기도 3000nit까지 향상시켰다. 하지만, 삼성D는 QD-OLED패널에 대한 사이즈 다양화는 있었지만, 수량을 늘리기 위한 라인 증설(투자)는 지금까지 없었다. 오히려 최근엔 QD-OLED 패널을 생산하는 대형 사업부 소속 인원 상당수를 중소형 사업부로 전환 배치하고 있다(IT용 8.6세대). 인건비 감축을 통해 아직 손익구조가 취약한 대형 사업부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결국 삼성D는, QD-OLED에 대한 추가 투자 가능성은 없게 되었고, 대신 2026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IT용 8.6세대 OLED라인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삼성D의 TV용 QD-OLED패널은 2026년을 전후로 단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모니터용 OLED는 IT용 8.6세대 OLED라인에서 생산 할 것으로 보여, 모니터용 OLED는 QD-OLED가 아닌 일반 OLED로 더욱 다양한 사이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LGD가 비빌 병기로 준비한다는 차량용 OLED는, 사실상 B2B(상업)용이지, 일반용 디스플레이는 아니다. 특히 OLED의 특성상 내구성(번인문제/밝기저하)이 떨어지는 OLED를 정적 화면이 많은 차량용에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해, 향후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물론 LGD가 10개 자동회사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다수 1개 차종에 샘플 테스트로 들어가는 것이다. 현재 차량용 OLED의 비중은 2%도 안 된다. 내구성과 가격에서 경쟁력을 갖는 LCD가 절대적 우위다. 해서 비싸면서 내구성(번인문제/밝기저하)이 떨어지는 OLED를 차량에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해, 향후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기사에서 애플과 오스람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취소로 LGD에게 기회가 된다고 하였지만, 현 시점에서 자금력부족으로 중소형 OLED에 대한 투자도 못하고 있는 LGD가, Micro LED에 대한 투자를 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다. 하지만 더욱 신뢰가 가지 않는 것은, 과연 LGD가 Micro LED에 대한 기술과 생산 시설이나 있는지도 의문이 든다. 최근 일부 언론은, LGD가 그마나 있던 Micro LED TF팀을 OLED라인에 재배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해서 애플과 오스람의 Micro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취소로 LGD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맞지 않다고 본다. ④한국 OLED 바짝 따라붙은 중국…통계엔 드러나지 않는 '약점' 이 기사는, "중국이 글로벌 OLED패널 시장에서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지만 '약점'도 적지 않다. 중저가에 집중된 제품군,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 수준, 투자 지연 가능성 등이 그 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물론 일부 RGB-OLEDoS와 같은 부분에선 중국이 아직 기술 수준이 낮다고 볼 수는 있지만, 그러한 것들은 대다수 아직은 시장성이 없는 것들이다. 해서 삼성D가 주력하고 있는 스마트폰 OLED나 폴더볼 OLED는 이미 삼성D와는 기술 격차가 상당히 좁혀져 있다. 사실 LCD도 그렇지만, OLED를 생산하는 장비나 시설이 대다수 같다는 측면에서, 기술 수준은 시간에 따른 경험의 문제이지, 기술 수준 격차는 아니라고 본다. 또한 투자 지연 가능성은 삼성D도 존재하고 있고, LGD는 자금이 없어 IT용(중형) 8.6세대 OLED는 사실상 투자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BOE는 이미 국내 업체와 일본 업체를 통해 IT용 8.6세대 OLED 생산 설비를 발주하였다. 특히 중국의 OLED굴기는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이지만, 삼성D는 자체 비용으로 투자를 하고 있어,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삼성D가 더욱 크다. 또한 삼성D는 애플이 중소형 OLED를 구매하지 않으면 타격이 크지만, 중국은 애플이 구매하지 않아도 내수시장이 커서, 삼성D보다는 OLED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그 만큼 적다. ⑤"OLED를? 투자 지나쳐" 그 말 틀렸다…삼성D '대박', 독주의 비결 이 기사는 ①~④번에서 언급한 것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삼성D가 OLED에 투자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대해, 이 기사는 OLED시장이 커지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OLED 하나에만 매달리는 삼성D가 과연 OLED하나만으로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까? OLED는, 2007년 11월 소니가 R/G/B 3색의 OLED 소자(960x540)를 적용해서 출시한 11인치 OLED TV(XEL-1)가 세계 최초 OLED 제품이다. 이후 삼성D와 LGD도 OLED에 대한 제품을 공개하였으나, 상용화는 번번이 실패하였다. 그러다가 2010년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OLED를 적용하면서, OLED는 본격적으로 상용화가 시작되었다. 그러자 2011년에 LGD는, 한국전자전에서 "OLED는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스플레이"라며, OLED디스플레이에 대한 회의론을 제기하였다. 이후 삼성D는 2013년에 3색(R/G/B)의 OLED 소자로 만든 HD급 55" OLED패널을 삼성전자에 공급하여 OLED TV를 출시하였지만, 비싼 가격으로 출시 1년도 못되어 사업을 접었다. 이후 삼성전자는 다시는 OLED TV는 만들지 않겠다고 하였다가, 2022년에 삼성D가 Blue OLED를 발광소자로 해서 QD-RGB컬러필터로 구현되는 TV용 B(QD)-OLED패널을 출시하자, 삼성전자는 OLED TV를 재 출시하였다. 이렇듯 OLED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던 양사가 LCD생산을 접고, OLED로만 디스플레이 시장을 끌고 나가겠다고 하니 아이러니 할 수밖에 없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삼성D는 스마트폰 OLED로, LGD는 TV용 OLED로 OLED시장을 개적해 나갔지만, 2024년에 접어들면서, OLED하나로 가고 있는 'K-OLED'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 해서 'K-OLED'의 미래에 대해 항목별로 간단하게 요약 정리해 보았다. |
▶'K-OLED' 주력 상용화 과정과 미래 방향(요약)
년도 | 회사 | 당시 상황 | 이후 상황 |
2010년 | 삼성 | 갤럭시 스마트폰에 OLED 적용 | 삼성D가 OLED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주고, 매출의 중심→폴더볼로 차별화→중국의 투자로 삼성D 영향력 약화 |
LG | 청소년 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스플레이 | 뒤늦게 스마트폰용 OLED에 참여→TV용 OLED중심에서 스마트폰용 OLED중심으로 변환 중→중국의 참여로 쉽지 않은 상황 | |
2013년 | 삼성 | TV에 OLED적용 (R/G/B 3색 OLED가 자체 발광하여 색 구현) | 비싼 가격으로 1년도 못되어 철수→다시는 OLED TV를 만들지 않겠다→2022년 TV용 QD-OLED로 TV시장 재진입→기존 OLED TV시장 잠식하는 수준 |
LG | TV에 OLED적용 (White OLED+RGB컬러필터로 색 구현) | 2021년 650만대로 정점을 찍고, 2022년부터 역성장(2022년 삼성D가 TV용 OLED에 참여를 하였지만, 기존 OLED TV 시장을 잠식하는 수준에 그침)→2023년 550만대(옴디아 기준)로 떨어짐→2023년 실 판매는 500만대 내외로 추정 | |
2023년 전후 | 삼성 | 스마트폰 OLED→폴더볼 중심으로 전환 | 일반 스마트폰 OLED에 이어, 폴더볼 OLED에서도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2025년 전후로 OLED에 대한 주도권을 중국에 넘겨 줄듯. |
헤드셋용 OLEDoS | 소니가 애플 '비전프로'에 납품한 W-OLEDoS를 넘어서는 R/G/B 3색 OLED가 자체 발광하는 MR/AR 헤드셋용 디스플레이 개발 &상용화 진행 중→HMD 자체에 대한 한계와 가격 문제, 내구성 문제로 'RGB-OLEDoS'는 한계가 있을 듯. | ||
IT용 OLED로 영역 확대 | 중국 BOE가, IT용(태블릿PC /노트북 /모니터) OLED에 대한 투자를 3배나 더 많게 함으로서(생산량도 3배), IT용 OLED가 제2의 LCD가 될 것으로 보여짐→팔아도 남는 게 없을 듯. | ||
삼성D의 OLED 미래 | 2~3년 내로 삼성D의 OLED에 대한 주도권을 중국이 모두 가져갈 것으로 보임 | ||
LG | 차량용 OLED | 정적 화면이 대부분인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비싸면서 내구성(번인문제/밝기저하)이 떨어지는 OLED를 적용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해, 향후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 |
투명 OLED | 투명 디스플레이 자체가 아직은 대중적 용도로는 투명도가 떨어지고, 비싼 가격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져, 대중화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
기타 OLED | LGD는, 주력인 TV용 OLED가 역성장에 들어가면서, 스마트폰 OLED를 비롯하여, 헤드셋용 OLED, IT용 OLED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중국의 부상으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 ||
LGD의 OLED 미래 | B2B(상업)용 OLED를 대중화 하겠다는 전략이 적절치 않고, 앞으로 나가려는 OLED의 방향도 뚜렷하지 않아, LGD의 미래는 삼성D보다 더욱 암울하다. |
결국 이 기사는 삼성D가 OLED에 대한 투자가 지나치다는 지적은 틀렸다는 것이다. 또한 삼성D가 OLED하나만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렸고, 독주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서 그 비결을 야기 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삼성D 사보보다 더한 과도한 그래서 거북한 내용이다. 삼성D가 2023년에 잘 나간 배경은, 스마트폰 OLED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가장 많이 납품을 하면서, 일시적으로 성과를 낸 것이다. 문제는 2024년 이후다. 중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쳐지고 있는 애플은, 중국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중국 BOE의 스마트폰 OLED를 더욱 확대 나갈 가능성이 높아, 2025년을 전후로 삼성D의 스마트폰 OLED 우위는 가격 경쟁력에 밀려 쳐질 것으로 보여, 삼성D의 소형 OLED 독주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⑥한국 OLED 쫓는 중국…"이 기술은 카피 못해" 약점은 '플렉시블' 이 기사 또한 위 ⑤번 기사와 중복이 되고 있고, 위 ①~④번에서 대다수 언급한 것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기사 제목에서 "이 기술은 카피 못해"라며 언급한 '플렉시블' OLED에 대한 내용은 없다. 해서 이 기사에 대한 부연 설명은 ①~⑤번 내용으로 대처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