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는 언제나 '도박'을 상기시켜서 방송이나 대중적인 부분에서 언급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2006년 영화 '타짜'를 통해서 많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TV속에서도 그 모습을 비추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쇼/예능 방송프로에서도 '심심풀이'라는 설명으로 모습이 보여진다. 물론, 방송에 나오지 않아서 너무나 잘 알려진 하나의 놀이가 바로 화투이다. 화투로 할 수 있는 것으로는 고스톱, 민화투, 섯다 등 놀이 방법도 다양하다.
12월 : 봉황의 머리는 일본 최고의 권력가인 막부 쇼군의 품격과 지위를 상징한다. 오동잎은 일본 왕가보다 더 높고 막강한힘과 권력을 가진 쇼군을 상징하는 또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에도 우리나라를 침략한 풍신수길이 사용하던 문양이라고 한다. 요즘도 국공립 학교나 정부기관의 상징으로 많이 사용되며, 500엔짜리 동전에도 도안될 정도로 일본을 대표하는 문양인 셈이다.
이렇게 살펴본 '화투'는 너무나도 일본틱(?)한 문화이자 놀이이다. 마땅한 놀이 문화가 없는 우리나라에서 어쩔수 없이 일본에서도 잘 안한다는 '화투'를 애용하고 있지만...건전한 윷놀이나 자치기로 대신하자고 하면 말이 안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