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부터 13일까지는 추석연휴입니다. (다 아는 사실!!)
이번에는 강원도지역을 가고자 준비를 많이했습니다.
열차표도 겨우 구했죠.
9일 저녁 밥먹고 준비하고 22:40분에 집을 나섭니다..
2. 상계동->청량리역
집근처 지하철1호선 도봉역에 갔습니다.
여기서 예약한 표를 구입하는데
내가 예약한표는 청량리->통리 통일호 23:40분열차입니다.
역무원이 나한테 학생이냐고 물어보는군요. 그래서
통일호도 학생할인이 되나싶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학생할인(20%)하여 청량리->통리(강원도태백시)까지 운임이
6000원이군요. 와 싸다^^!
표를 구입하고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타고
청량리역에 오니 23:20분경
3. 청량리역
역안에는 사람들로 만원이군요.
얼마뒤 23:30분 강릉행 무궁화호가 출발하고
이제 오늘의 막차 강릉행 통일호의 출발시간이 얼마안남았습니다.
23:35분경 승강장으로 들어가고
열차안에 탑승합니다.
사람들은 많았으나 입석승객은 거의 없군요.
내옆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놈이 탔군요.(태백까지 동행)
내가 탄열차는
청량리23:40분발 강릉행(7:08분도착) 통일호 9885열차입니다.
추석,설날같은 명절때만 운행하는 임시통일호열차죠.
나는 청량리23:40출발->통리(4:38분도착)까지
4호차 63호석. 운임은 학생할인 6000원...!
열차는 5분늦은 23:45분에 출발합니다.
4. 중앙선을 타고 제천까지.
열차는 23:45분 출발하여 고속?으로 달립니다.
이미 밖은 어둡구요.
구리,도농,덕소를 지나고 북한강을 건너 양수역에 이릅니다.
양평을 지나니 잠이 들고 깨보니 원주..!
또잠이 들고 깨보니 제천이군요
5. 태백선을 타고 통리로..
제천에서 열차는 중앙선을 버리고 태백선으로 들어갑니다.
태백선은 2번째 타봅니다.
그러나 잠이 들어 그사이 영월,석항(석항역에도 정차하다니.!),예미,
증산역을 정차하고 고한쯤에서 잠이 깹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는 정암터널(4.5km)을 지나
어느덧 고원의 도시 태백에 이릅니다.
잠시뒤 열차는 태백에 도착
약 1/2에 이르는 승객들이 내립니다.
내옆에 앉은 놈?도 내리는군요. 열차안은 썰렁해지고
터널몇개를 지나 통리역에 10일 새벽 4:38분 정시에 도착합니다.
6. 통리역, 쌀쌀한 날씨..
통리역에서 내리니 나포함 겨우 3명이 내립니다.
통리역은 조그만역입니다.
통리는 행정구역상 강원도 태백시 통동입니다.
이곳 통리는 하늘아래 첫동네라고 할만큼 고산지대죠.
열차표는 기념품으로 가져오고.
통리역안에서 잠깐 앉으면서 커피(300원)을 뽑아마십니다.
밖은 아직 어둡고 날씨도 쌀쌀하군요. 비가 왔는지 땅은 젖어있습니다.
통리역안에 비치된 태백시관광안내 팜플렛 2개를 가져옵니다.
5:30분경 청량리발 영주경유 강릉행 무궁화호가 통리역에 정차합니다.
여기서는 내가탄 통일호와는 달리 약 30여명의 승객들이 내리는군요.
썰렁하던 시골역?인 통리역이 내리는 승객들과 이들을 배웅나온
사람들로 인해 시끌벅적합니다.
5:50분경 나는 통리역앞 가게에서 내가 가고자하는곳에 대해 물으니
버스가 6:40분에 있다고 하는군요.
얼마뒤 통리역을 나와 통리시외버스정류장쪽으로 내려갑니다.
7. 통리에서 1:00동안 버스를 기다리다.
날씨는 쌀쌀합니다.
나는 반팔옷을 입은지라 좀 춥군요..(진짜 추웠음.. 영하 10도정도 되었으니??)
통리역에서 아랫쪽으로 걸으니 통리파출소와 여관들이 있습니다.
10여분 걸으니 통리주유소(시외버스정류장)가 나옵니다.
여기는 태백시내와 도계방면 38번국도가 지나가죠.
날은 어느덧 밝아오기 시작하고.
어느덧 6시...!
주유소앞 전화박스에 아줌마 한명이 버스를 기다려서
내가 가고자하는곳에 대해 물으니 버스가 7:20분에 있다는군요.
헉 이제 6시인데.
그래서 황지(태백시내)방면 버스에 대해 물으니
시내버스는 7시에 있고 직행은 잘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이런 여기서 1시간을 더 있어야된다니..
마침 그아줌마는 도계,삼척방면 영암고속소속 직행버스가 오자 타고
가버립니다. (윽 배신을 때리다니^^)
나혼자 주유소근방에 남게 되었군요..
이런상황에 비도 찔금찔금 내리고.. 이런 열는다..!
전화박스안에 들어가서 비를 피합니다. (그냥 집에서 잘껄^^)
비가 멈추자 추위를 녹일겸 커피를 또 뽑아마십니다.(400원)
이렇게 해서 6:40분이 되니..
8. 황지로 가다
6:40분이 되니 영암고속소속 태백시내버스 20번이 보입니다.
이놈은 철암쪽에서 통리쪽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통리역으로 들어간 버스(통리역에서 회차함)는 몇분뒤 내가 있는
통리주유소에 정차하고...
여기서 황지가는 버스는 3가지죠.
1. 태백-삼척간 직행버스 이용 10분소요
2. 태백-통리 시내버스이용 10분 소요
3. 철암,장성으로 빙빙 돌아가는 시내버스 이용 40분이상 소요
여기서 잘못타면 장성,철암으로 빙돌아가기때문에 버스운전사에게
황지로 바로 가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하는군요.
몇분뒤 바로가는 버스가 온다며 그냥 가버립니다.
6:50분 영암고속소속 태백10번시내버스가 통리역으로 들어갑니다.
태백시내버스는 영암고속과 같은 패거리인 화성고속이 독점 운행합니다.
잠시뒤 내가 있는쪽으로 옵니다.
운전사에게 물어보니 황지로 바로 간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태백10번(황지->장성->철암->통리->황지)를 탑니다.
요금은 540원(성인요금 2000년9월현재).
버스는 4차선도로로 열나게 달립니다.
한전사택을 지나 고개를 넘으니 태백에 중심인 황지동에 이르고..
7:00쯤 종점인 황지동,태백터미널에 도착합니다.
9. 3년만에 와본 태백시(太白市)
태백시는 3년만에 와봅니다..
고원의 도시답게 날씨는 싸늘합니다. 해발 700,800m가 넘는 고지대죠.
태백시는 완전 산에 둘러싸인 첩첩산중의 도시죠.
(그렇다고 교통이 불편한것은 아님..)
* 태백시는 한때 탄광으로 명성을 날리던 도시였다. 그때는 인구가
15만명을 넘었었지.. 그러나 탄광의 인기가 사라지면서
탄광도 대부분 문을 닫게 되자 인구도 팍 줄어 지금은 5만명이 될까 말까하다.
태백터미널에 도착하여 내가 가고자 하는 신리가는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7:20분에 있다는군요.
신리까지 표를 사고 (태백->신리 1700원)
승강장에 나가서 기다리니 7:10분경 버스가 옵니다.
영암고속 소속 태백->호산가는 직행버스군요.
버스안에 20여명의 승객들이 타고 7:15분에 출발합니다.
10. 태백->신리->풍곡
버스는 황지동을 벗어나 고개를 넘어 아까전 통리에 이릅니다.
여기서 2-3명이 타고 영동선철길을 건너 도계쪽으로 가다가
3거리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역시 산간지대라 험준한 고개를 넘습니다.
미인폭포입구를 지나 낭떠러지를 좀 달리다가 해발 830m에 험준한 신리재를
넘습니다.
이리저리 돌고돌아 어느덧 신리에 이르나 나는 잠이 들고..
깨보니 신리는 지나왔지만 나는 이쪽 초행이라 알리가 없죠.
도로옆으로 동활리계곡이 흐릅니다.
계곡은 넘 멋있군요. 도로양쪽에 산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고.
곳곳에 바위와 폭포등이 보입니다.
여름에 놀러오기는 딱 좋은곳이군요. (지금은 가을)
어느덧 8:00경에 한마을에 이르는데..
나는 여기가 신리인가 생각하고 물어보니 신리는 지났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풍곡리라는군요. 신리-풍곡리간 구간요금 700원을 뜯기고
버스에서 내립니다.
11. 풍곡리에서.
풍곡리는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입니다.
완전 첩첩산중이죠.
여기서 태백으로 나가는 버스는 1일 6회정도있습니다.
버스가 올려면 한참이나 멀었군요.
엄청 시골이라 사람과 자동차보기도 어렵습니다.
버스타기는 틀렸고 예전실력을? 발휘하여 차를 얻어타기로
결정!! 풍곡리입구3거리 다리까지 걸어가
호산쪽에서 오는 차를 기다리나 차는 거의 올줄을 모르고
5분기다렸나..
차들이 오나 풍곡리쪽으로 들어가고
얼마뒤 차한대가 신리방면으로 가자 차를 세우고
그 차운전사는 차를 세워 나를 태웁니다.
12. 동활계곡을 지나 신리로 가다.
풍곡리에서 차를 얻어타 신리로 갑니다.
그 운전사와는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분은 서울에 사는데 강원도에 일때문에 왔다고 하는군요.
태백에 일을 마치고 서울로 간다고 하는데..
동활리계곡을 지나 신리3거리에 이르고
운전사분은 신리3거리에서 담배한갑사고 내가 가고자하는 곳까지 태워줍니다.
어느덧 그곳에 도착합니다.
13. 신리너와집(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33호)
그곳은 어딘가?? 바로 너와집!!
거기서 내려 그 운전사분과 작별하고
나는 너와집으로 갑니다.
* 이 너와집은 중요민속자료 33호이다.
이 집은 화전민들의 집으로 지붕을 기와로 잇지않고 너와(두꺼운 널조각)
로 이은 특수한 형태의 집이다.
현재 이집은 아무도 살지않으며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이것을 보기위해 이 산간구석까지 온겁니다. (와 대단하다 !!!)
14. 너와집 관람..
너와집은 집한채와 담장이 있고 나무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너와집안으로 들어갑니다.
부엌과 부두막과 방은을 살펴보고 외양간과 화티(불씨 보관하는곳)
등을를 둘러본다.
집은 작고 아담하다.
너와집을 대충 보고 나온다.
시골길을 따라
신리3거리로 나온다.
15. 신리에서 차를 얻어타고..
신리3거리로 나와 가게에 들어가 태백가는 버스가 몇시에 오는지
물어봤는데 12:30분에 온다는군요. 헉~~!
지금시간은 9:00도 되지 않았는데... 이런 ~~
뭐~ 이런 산간구석에 들어왔으면 이정도는 각오해야지..
할수 없이 차를 잡아 타기로 하고
통리,태백방면 차를 잡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차들은 (몇대 지나가지도 않았지만..)그냥 지나가고
10분뒤 차한대가 정차하여 나를 태웁니다.
나를 태운 운전사는 속초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분입니다.
태백에 볼일이 있어 가다가 나를 보고 태워준거져.(날 이쁘게 봤나봐 ^^)
그 아저씨와 여러이야기를 하는데.
16. 신리->통리
내가탄 차는 그험한 신리재를 넘습니다. (대관령 저리가라임..!!)
그동안 아저씨와 여라가지 이야기를 했죠.
주로 개인적인 이야기와 태백시에 관해 이야기를 했는데
나도 좀 아는게 있는지라 이야기를 하니 이야기가 잘통합니다.
주로 대화내용은 태백시의 과거와 전성기에 대해서(이내용은 앞에
9번 글을 참조),그리고 예전 철도청에서 일한적이 있다고 하는군요.
단양지역에서 일했는데 수해로 시멘트수송열차가 물에 떠내려가
이를 물에서 끌어낸 기억과 지금 경찰이 되어 어디서 무엇을 한다는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줍니다.
이러는 사이 차는 신리재를 넘는데(대관령,죽령에 못지않은 험한 고개,
굴러떨어지면..?? )
또 비가 오는군요. 워낙 고산지대라 안개로 앞이 안보입니다.
천천히 서행하여 통리에 무사히 도착합니다.
17. 통리에 다시 오다.
통리주유소에서 내립니다.(아까전 2시간동안 있던곳)
그 아저씨와 작별하고 나는 공중전화로 달려가
통리역에 전화를 했죠. 동해로 철도를 타기 위해서
문의하니 10:30분에 강릉가는 무궁화호가 있다는군요.
지금 시간 9:10분경.
그 열차는 동대구에서 철암경유 강릉가는 무궁화호죠.
그래서 여기서 시간때우기도 그렇고 해서
철암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18. 통리->철암
9:20분경 태백시내버스 한놈이 옵니다.
통리역으로 들어갔다가 내가 있는 통리주유소(시외버스정류장)로 오는군요.
이 버스는 영암고속소속 태백좌석버스 20번입니다.
이노선은 일반과 같이 운행하며 노선은 (황지->통리->철암->장성->황지)
버스가 오자 1000원을 내니 50원을 거슬러줍니다. (강원도좌석요금은 950원)
버스는 새로뽑은지 얼마안된 완전 새차군요.
(새차냄새가 납니다..^^)
버스안승객은 나포함 달랑 3명..!
버스는 황지로 나가는 길과 헤어져 2차선도로로 들어갑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2차선도로로 계속 남하하니
동백산역을 지나갑니다.
잠시뒤 태백선과 갈라지는 곳이 나오고 백산역을 지납니다.
철암농공단지를 지나 철암동사무소를 지나고
굽이굽이 돌아 철암시내에 이르고...
9:30분경 철암역에 도착합니다.
19. 철암역
철암역은 철암동시내에 위치해있습니다.
시내라고 해봐야 양쪽에 높은산에 왼편에는 냇물이 흐르는 시골동네죠.
철암역은 3층건물인가 그렇습니다.
철암역에 들어가 동해역까지 승차권을 구입하고..
철암->동해 무궁화호 9642열차 철암 10:15분출발 동해역 11:51분도착
4호차 39석. 운임 4700원..!
할인이 안되냐고 물어보니 기본구간은 안된다고 하는군요.
이열차는 동대구역에서 5:45분출발하여 강릉역에 12:46분에 도착하는
열차입니다.
철암역에서 과자좀 먹고 서성이니.
잠시뒤 제천->태백->영주가는 통일호가 도착합니다.
약 10여명의 승객들이 열차를 타러 2층타는곳으로 올라갑니다.
열차는 10:15분 출발하여 강릉으로 달립니다.
단선이라 그런지 대개 느리군요.
백산역을 지나 통리역에 정차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내리는군요.
통리역을 지나 열차는 좀 내려가는 듯 싶더니 터널을 무수히 지납니다.
심포역을 지나고 흥전역못미쳐에서 강릉발 청량리행 새마을호와 교행관계로
서있다가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흥전역에서 정차한 열차는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나한정역으로 내려갑니다.
이구간은 스위치백구간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구간이죠.
워낙 높고 험한지대라 이렇게 운행하는 거죠.
약 5분정도 뒤로 가니 나한정역에 이르고
나한정역에 정차한 후 열차는 정상적인 앞방향으로 갑니다.
이렇게 공포의? 스위치백구간을 통과합니다.
21. 동해를 지나 묵호역에 내리다..
잠시뒤 도계역에 정차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내리는군요.
도계역을 출발한 열차는 고사리를 지나고.. 그러나 나는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듭니다.
잠이깨니 신기를 지나 터널을 지나니 동해시..!
얼마뒤 오른쪽으로 금강산유람선이 있는 동해항이 보입니다.
금강산유람선도 보이는군요.
동해역에 11:51분에 도착합니다.
나는 묵호역에서 내리기로 하고 그냥 앉아있습니다.
11:59분 열차는 출발하고 얼마뒤
동해(바다)가 보입니다. 동해(바다)오랜만이군요.
해안가를 따라 가다가 묵호항에 이르고
12:05분경 묵호역에 도착합니다.
22. 묵호에서 천곡동으로..
동해시는 2년만에 와봅니다.
* 동해시는 1980년에 북평읍과 묵호읍을 통합하여 하나의 도시로 승격된
도시다. 동해란 지명은 동해(바다)에서 따온것이다.
인구 10여만의 항구도시이다.
묵호역에서 내려 길건너에서 천곡동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얼마뒤 강원여객소속 동해시내버스 21-1(묵호-삼척)이 옵니다.
1000원을 내니 460원을 거슬러주는군요. 여기도 540원이군..!
동해시내버스는 강원여객과 동해상사가 사이좋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동해고속터미널을 지나 동해고속도로입구를 지나서 시외터미널을 지나
동해시청을 지나서 천곡동에서 내립니다.
23. 천곡동굴...
이근처에 유명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바로 천곡동굴이죠.
천곡동에서 내려 좀 가니 천곡동굴 관광지에 도착합니다.
* 천곡동굴은 고생대초기의 조선누층군의 중하부에 속하는 캠브리아기
풍촌석회암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동굴로. 지충의 생성연대는 4~5억년경으로
추정되며 동굴의 생성연대는 7~12만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동굴은 천곡동지역 신시가지공사도중 발견되어 몇차례 탐사결과 동굴로써의
학술적가치를 인정받아 1991년 8우러이후 총길이 1.4km중 0.7km에 대해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이 동굴은 우리나라동굴중 유일하게 시내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동굴중 천정용식구,커틴형종유석,석회화폭포등과 동굴내부 희귀석등이
학술적가치와 신비함을 함께 지니고 있어 지구과학에 대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천곡동굴 입장권 뒤에 있는 안내문을 인용함^^)
이동굴은 천연기념물이나 지방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 문화재입니다.
24. 천곡동굴 관람 !!
천곡동굴안으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입장료 1500원 헉 비싸다!!
입구는 현대식 건물로 되있는데 지하로 들어가게 되있습니다.
안전모를 쓰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니 시원하군요.
동굴안은 온갖 종유석과 돌기둥이 있습니다.
동굴안에 흐르는 물은 너무 맑습니다. (먹고 싶어??)
내가 가본 온달동굴(충북단양)이나 천동굴(충북단양)만큼 멋있습니다.
길을 굽이굽이 돌아서 머리를 숙여서 가야하는곳도 있습니다.
(나 같은 롱다리는 좀 가기 힘듬 캬캬~~)
동굴안을 30여분동안 관람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25. 동해시에서..
천곡동굴을 보고 과자하나를 사먹고 동해시외터미널로 갑니다.
여기서 터미널은 가까워서 걸러가기로 했죠. (1.5km정도)
천곡주공아파트단지를 지나니 삼척-동해-강릉간 7번국도가 나옵니다.
6차선의 대로군요.
그길을 따라 올라가니 동해터미널이 나옵니다.
터미널못미쳐 공중전화에서 오늘 저녁에 내려갈곳을 예약을 하나.
좌석이 없군요. 그래서 2번갈아타는 방식으로 그곳까지 철도표를
예약했습니다.
터미널안에 들어갑니다.
아무식당에 들어가서 점심으로 오징어덮밥(4000원)을 시켜먹었죠.
그럭저럭 배를 채우고
버스는 동해고속도로를 타고 오죽헌근방을 지나
7번국도로 진입합니다.
사천을 지나고 주문진시내로 들어가 잠깐 정차하여 승객을 승하차시키고
다시 북진을 하고...
주문진을 지나니 오른편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여기서 속초까지 바다를 옆에끼고 달리죠.
인구를 지나고 강릉출발한지 30여분만에 하조대(현북)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29. 하조대를 향해.
하조대정류장에서 내려 하조대로 갑니다. 2km거리죠.
물론 걸어가야합니다. (아까전도 1.5km를 걸었죠..대단함..)
하조대쪽으로 2차선도로가 나있습니다. 물론 도중에 1차선으로 줄지만..
왼편으로는 하조대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거기는 나중에 가기로 하고
하조대로 걸어갑니다.
고개를 넘으니 왼편으로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거기는 군부대전용휴양지라 못들어가게 되있군요. 그러나 경관이 넘 좋습니다.
이렇게 걸으니 하조대주차장이 나오고.
주차장앞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거기서 왼편으로 가면 등대가 나오고 오른편으로 가면 하조대란 정자가
나옵니다.
나는 먼저 오른편 하조대정자로 갑니다.
30. 하조대(河趙臺)
오른편 정자로 올라갑니다. 3분정도 올라가니 하조대정자가 보이는군요.
이 정자는 조그만 정자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바다가 펼쳐져있고 주위에는 멋있는 기암괴석들이
웅장한 자태를 선보이고 있군요.
거의 말이 필요없습니다. 진짜 좋습니다!!
하조대는 조선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거했다하여
이들 성을 따서 하조대로 명명했다합니다.
그러나 그 둘은 조선초 태조,정종,태종까지 크게 활약한 인물들이라
여기가지와서 은거할 여유가 없을듯 한데...
어쨌든 멋있군요. 혼자오기는 넘 아까운 곳입니다.
내가 온 하조대에는 가족들이나 친구끼리 온 사람들이 많군요.
정자앞에 앉아 한동안 주위경관을 감상합니다.
하조대를 나와 왼편에 등대로 갑니다.
왔던길로 내려와서 해안가로 내려갑니다.
바로 바다물을 만질수 있는곳까지 왔지만 철조망이 쳐져있어 갈수 없어요.
등대로 가는길은 좀 험하군요.
가다가 넘어진 사람도 몇명 봤습니다.
어느덧 등대에 이릅니다. 이곳도 아까전 하조대만큼 경관이 빼어나군요.
등대양쪽으로 기암괴석이 빼어난 자태를 선보이며 서있습니다.
등대쪽에서 약 20여분간 이곳 경관을 감상하며 서있었죠.
하조대지역에서 약 50분간 있다가 나옵니다.
32. 하조대해수욕장
다시 왔던길로 나옵니다.
그러나 가기가 아쉽군요.. 그래도 가야됩니다.
하조대주차장을 지나 왔던길로 갑니다..
2차선도로가 나오고 여기서 해수욕장쪽으로 갑니다.
해수욕장은 하천을 건너야하는데 목교(木橋)가 설치되있습니다.
목교로 건너 하조대해수욕장백사장으로 들어갑니다.
해수욕장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와서 놀고 있군요.
(일부는 해안가에서 gostop을.. 케케~~)
파도는 그렇게 심하지는 않습니다.
어린애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옷을 젖혀가며 놀고 있구요.
(좋겠당..!!)
나는 그렇게는 못하고 밀려오는 파도에 손을 담갔죠.
바다물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모래도 만져보고 약 20여분간 있었죠.
해수욕장을 뒤로 하고 나옵니다.
목교를 건너서 하조대입구 강릉시내버스60번(하조대<->주문진)종점을 지나
하조대버스정류장으로 나옵니다..
33. 하조대->속초
하조대정류장에 도착..!
정류장 가게에서 속초까지 표를 구입 (2700원)하고
음료수를 하나 사먹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이곳 하조대에서 동서울가는 직행버스가 1일 3회운행합니다.
속초,강릉가는 직행버스는 20분간격으로 굴러다닙니다.
10여분뒤 속초가는 직행버스가 오는군요
강원흥업 소속 속초행 직행버스입니다.
버스에 오르고 (탄승객은 나혼자)
버스는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다가 내륙쪽으로 들어갑니다.
얼마뒤 하천을 건너 양양읍내에 이릅니다.
강릉에서 여기까지 오면서 국도옆에 옛날
동해북부선(강릉-속초-원산)철도가 다니던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철로가 있던 흔적과 다리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남북분단과 6.25로 이 철로는 폐선되었죠.
양양을 지나 낙산에 이릅니다.
여기에 유명한 낙산사가 있죠. 관동8경중 하나입니다.
여기서 관동8경은
1. 삼일포(북한 강원도 고성)
2. 총석정(북한 강원도 고성)
3. 청간정(남한 강원도 고성, '가봤음')
4. 낙산사(강원도 양양, '가봤음')
5. 경포대(강원도 강릉, '가봤음' )
6. 죽서루(강워도 삼척, '가봤음')
7. 월송정(경북 울진)
8. 망양정(경북 울진)
낙산을 지나니 다시 옆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얼마뒤 속초시내로 진입하고
34. 속초시내 진입
대포동을 지나니 옆에 동해(바다)와는 떨어집니다.
얼마뒤 속초고속터미널을 지나고 속초소방서에서 내립니다.
이곳 주변에 청초호란 호수가 있죠.
내린곳에서 보입니다.
속초는 8년만에 와봅니다.
여기도 청초호주변으로 아파트가 제법 들어섰군요.
아남프라자인가 약 20층에 달하는 건물을 지나서
2여km를 걸어서 동명동 속초터미널에 이릅니다.
이때시간 6:20분경
여기서 더 북진할까하다가(대진,거진방면) 강릉으로 남하하기로 했습니다.
터미널에서 강릉까지 표를 사고(4900원)
강릉행 직행버스를 탑니다.
이번에 탄버스는 동해상사소속 강릉행 직행버스입니다.
35. 속초->강릉 어둑어둑해지다..
버스는 6:30분경에 출발..!
청초호주변을 돌아 대포동에서 승객을 승차시키고 남하합니다.
다시 왼편으로 바다가 보이나. 날이 저물어서 희미하게 보입니다.
어느덧 잠이 들고 그사이 버스는 양양,하조대를 지나고
주문진에서 잠이 깹니다.
주문진을 지나 8시에 강릉터미널에 도착합니다.
36. 강릉터미널에서
강릉터미널에 도착하여 대합실로 갑니다.
가서 버스표를 구입해야죠.
이번에는 강릉->부산 22:40분출발 심야직행버스!!
강릉->부산 26000원 받아먹습니다.. 헉~~
강릉->부산은 심야직행버스가 1일 4회정도 있구. 해운대는 1회운행
심야라 할증하여 받아먹습니다.
표를 구입하고 식당에 들어가 저녁을 먹습니다.
칼국수먹었는데 3500원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오락실로 들어가서 게임을 합니다.
오랜만에 보블보블을 했는데
50판까지 한대도 안죽고 바이킹 다먹고 50판에서는 20판짜리 안먹고
그냥 밀고 나갔죠. (예전 실력 나온다 홍홍^^)
결국 59판에서 끝났죠.
score는 250만점이 넘었는데.
이상하게 그 오락기는 보너스를 안주는군요.. (장삿속이 보인다^^)
그럭저럭 22:00를 넘기고..
대합실로 가서 tv를 봅니다. 마침 태조왕건을 틀고 있어 거기에있는
승객들과 같이 tv를 봅니다.
그럭저럭 22:30분이 넘고 타는곳으로 가 22:40분발 강릉->부산
심,직을 탑니다.
37. 심야직행을 타고 남진하다..
내가탄 버스는 한일여객소속 강릉->부산 심야직행버스입니다.
사람들이 20여명정도 타는군요.
탄승객 상당수는 경상도사람인듯 경상도사투리로 떠들고 있군요.
버스는 22:40분 출발!!
동해고속도로로 해서 남으로 갑니다.
어느덧 잠이 들고 깨보니 동해터미널!!
동해까지 정차하고 그후는 직통이죠. (울진만 내리는 승객이 있는경우 경유함)
동해를 출발하고 7번국도를 타고 남하합니다.
38. 동해안 500여리를 타고 포항,부산으로
7번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다니는 도로입니다.
6개월전에 강릉에서 이국도를 타고 부산까지 남하한적이 있죠.
버스안에서 잠이들고 깨보니 울진입니다.
이제부터 9월10일에서 9월11일로 넘어가고
깜깜한 밤이라 바다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잡니다...
새벽 3시쯤에 잠이깨니 포항터미널이군요..
또잠이 들고 깨보니.
버스는 6차선도로를 달리고 있고 옆에 고가도로같은것이 보입니다.
여기가 어딘가 하고 유심히 살펴봤습니다. 아직도 밖은 어둑어둑하고...
이때시간 4:20
터미널에서 내려서 대합실로 가니 사람들이 20여명이 있군요.
직행버스첫차는 6시이후에 출발합니다.
세수하고 커피마시고 대합실에서 기다립니다.
5시넘어서 동부터미널밖을 나옵니다.
바람이 세게붑니다. 날씨가 좀 춥군요. (남쪽이라 따뜻할줄알았는데!!)
동부터미널은 세원백화점 1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부터미널은 부산1호선 명륜동역옆이죠.
5시가 넘자 지하철역이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합니다.
육교를 넘어 명륜동전철역으로 갑니다.
그러나 부산시내버스는 아직 보이지가 않습니다.
5시30분넘어야 부산노선은 등장합니다.(서울은 새벽4시부터 운행시작)
40. 부산1호선 명륜동->부산진
명륜동역으로 가서 하나로카드를 꺼내 그것을 이용하여
지하철을 탑니다.
하나로카드는 서울에 교통카드,버스카드와 같은 것이죠.
명륜동역 타는곳에서 지하철(신평행)을 기다립니다.
첫차가 5:10분경에 있죠.
5:10분경 노포동을 출발한 전철이 명륜동에 도착합니다.
전동차에 탑승하고 동래,교대,연산동,시청(연제),양정동,서면을 지나고
범내골,좌천동을 지나 부산진역에 이릅니다.
그러나 나는 생각한게 있어 부산진역에서 내립니다.(왜 내렸지??)
41. 부산진역 헛걸음질하다.
부산진전철역에서 내려 부산진역(철도)으로 갑니다.
역사는 2층인데 좀 작군요.
거기서 대구방면으로 갈려고
이시간에 대구방면 도시통근형이 있는걸루 기억이 나서 내렸으나.
헛수고 했어. 없다. 이런~!!
부산진역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나옵니다.
이때시간 아침 6:10분경
버스가 한놈 옵니다.
유한여객소속 부산시내버스 82번(전포동-영선동)입니다.
하나로카드로 지불하고 탑니다.
초량을 지나 5분뒤 부산역에 도착!!
42. 부산역
버스에서 내려서 부산역사로 갑니다.
이른아침이건만 사람들이 많군요. (거의 다 귀성객 같음)
여기서 밀양을 가기위해 열차표를 삽니다.
매표소에서 밀양역 좌석있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할인되냐고 하니까 기본구간이라 안된다고.
그래서 철도회원카드를 제시했는데 그래도 안된다고 그래서
(좀 해주면 안되나??)
할수 없이 그러면 그거 마일리지에 올려달라고 요청했는데
마침 한산한지라 매표원이 요구에 응합니다.
그리고 승차권과 철도회원카드를 가지고 개표구로 갑니다.
그런데 밀양가서 안 사실이지만 열차운임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냥 탄거죠. 하하하~
무궁화호열차를 그냥 타다니 운이 좋군요..거리가 짧아서 좀 유감이지만.
내가탄열차는 부산6:45분발 서울행 무궁화호열차입니다.
나는 부산->밀양 60km를 갑니다. 밀양은 7:28분에 도착합니다.
개표시간이 되어 개표하구 열차에 오릅니다.
43. 부산->밀양
열차안은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입석승객도 조금 보이는군요.
부산역을 출발한 열차는 12분뒤 구포역에 정차하여 많은 승객을 태웁니다.
구포를 출발하고 이번에 새로생긴 화명역을 지나 부산2호선종점역인
호포역을 지나 옆으로 낙동강을 끼고 달립니다.
얼마뒤 원동역에 정차하고 삼랑진역 정차하고
7:28분 정시로 밀양역에 도착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타고 내립니다.
승차권은 기념으로 가져옵니다.
밀양역은 2층건물인가 3층건물인가 기억이 잘..?
44. 밀양터미널로 가다.
밀양역전 광장은 넓군요.
밀양은 처음 와봅니다. 물론 철도로 무수히 지나갔지만...
역광장에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밀양터미널로 가기위해서
밀양시내버스는 밀양교통이 독점운행합니다.
밀양시내만 운행하는 노선은 번호를 달고 다니고 밀양시외곽으로 다니는
노선은 완행버스형태로 운행합니다.
밀양 1-1번이 옵니다 터미널가냐고 물었으나 안간다고
얼마뒤 밀양교통소속 밀양2번버스가 옵니다.
이노선은 삼문동-터미널-밀양역을 운행합니다.
버스에 타고 1000원을 내니 400원을 거슬러줍니다.
밀양버스요금은 서울과 같구나 600원..
버스는 용두교를 건너 밀양경찰서,교육청을 지나니
밀양강을 건넌다. 건너에는 영남루,무봉공원이 보입니다
내일동을 지나 밀양터미널에 도착합니다.
45. 밀양->표충사
밀양터미널에서 내려 내가 가고자 하는 표충사가는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8:30분에 있군요. 20분 남았다. 거기까지 운임은 2000원
버스표를 사고 승강장으로 나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주로 운행하는 곳은 부산,마산,대구,울산,창녕지역입니다.
운행회사는 경산버스,천일여객,고려여객,밀성여객등입니다.
8:30분 표충사방면 승강장으로 버스가 들어옵니다
표충사행 밀성여객소속 직행버스이군요.
약 10명의 승객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긴늪숲유원지를 지나 금곡리를 지나 단장천을 건너
단장,범도를 지나 9:10분에 표충사종점에 도착!!
여기까지 남은 승객은 나혼자일뿐..
46. 재약산표충사(載藥山表忠寺)
*표충사는 재약산에 위치한 고찰이다.
사명대사를 모신 절로 유명하다.
이절은 신라 진덕여왕8년인 654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던.
처음 사찰명을 죽림사(竹林寺)라 했다고 한다.
신라 흥덕왕4년인 829년 인도의 승려 황면(黃面)선사가
현재의 자리에 중창하고 3층석탑을 세워 석가여래의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덕왕의 3째왕자가 나병에 걸려 고생하다가 이곳 죽림사의 약수를 마시고
병을 치유햇다고 한다. 이에 왕(흥덕왕)은 크게 기뻐하며
칙령을 내려 사찰명을 재약산 영정사(靈井寺)로 하였다.
신라 51대 진성여왕때는 보우국사가 500여승려를 거느리고 선풍을 떨쳐
국내제일의 선찰(禪刹)로 만들었으며
고려25대 충렬왕때는 일연국사가 삼국유사를 이곳에서 저술했으며,
1000여명의 승려를 모아 불법을 중흥시킴으로써 충렬왕이 이곳을 찾아
감탄하고 일국지명산동방제일선찰(一國之名山東方第一禪刹)이라
명명하기도 했다.
조선 영조20년(1744) 왕명으로 임진왜란때 구국구민(救國救民)한
사명,서산,기허등 3대 성사를 모시고 매년 춘추(음력 3,9월)제향을
올리게하여 오늘에 이른다.
이후 사찰명도 표충사로 변경된다.
표충사경내는 경남지방기념물 17호이다.
47. 표충사경내로
버스에서 내려 위로 올라가니 매표소가 나옵니다.
입장료 1500원.. 헉~~
그런데 이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올라갑니다.
표충사로 올라가는 길은 왼편으로는 울창한 노송들이 우거져있습니다.
좀 가니 다리를 건너고 울창한 숲을 지나니 표충사가 보입니다.
표충사의 정문인 수층루를 지나니 표충사 경내군요.
들어가서 오른편에는 전시관이 있고(물건 파는건물)
왼편에는 표충서원이 있습니다.
48. 표충서원(表忠書院)
*표충서원은 사명대사를 모신 서원이다.
원래는 밀양시무안면에 있던것을 이곳으로 이전했는데
조선헌종5년인 1839년 표충서원을 세워 추증사액하였다.
사찰안에 서원이 있는곳은 이 표충사가 유일하다.
표충서원은 경남지방유형문화재 52호이다.
그냥 평범한 건물입니다.
49. 유물관(遺物館)
표충서원옆에 유뮬관이란 건물이 있습니다.
이건물은 표충사내에 300여점에 문화재를 보관,전시하는 건물이죠.
이안에 국보75호 청동함은향완이란 멋있게 생긴 향로가 있고
중요민속자료29호인 사명대사 장삼,가사가 있습니다.
그외에 사명대사의 유품이 많이 있죠.
그러나 운이 없어서인지
매주 월요일은 이 유물관은 휴관한다고 하는군요.
관리하는 공무원은 휴가가고 들어갈수가 없습니다.
이런 ~~!
표충사관내 승려에게 부탁을 했으나 유물관 열쇠가 없다는군요.
엉엉~~
그 좋은것을 못보고 철수해야된다니 넘 아쉽군요.
50. 표충사3층석탑과 석등
더 경내로 들어가니 3층석탑과 석등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이중 3층석탑은 후기신라시대 석탑입니다.
높이 7.7m의 탑으로 기단이 단층입니다.
후기신라시대 대표적석탑으로 보물 467호입니다.
3층석탑,석등앞에는 대광전이란 큰 건물이 있습니다.
조선말기 건물이죠. 정면5간,측면3간의 단층 팔작기와집입니다.
경남지방유형문화재 131호.
이렇게 표충사경내를 둘러보고 나오면서 약수를 마시고 나옵니다.
52. 표충사를 나오다.
어느덧 시간은 9:40분.
밀양나가는 버스는 11:00에 있습니다. 시간은 많으나
비가 오고 표충사경내도 다 둘러본지라
경내를 나옵니다.
수층루를 나와서 매표소를 지나 버스종점으로 나옵니다.
벤치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10:40분 밀양가는 버스가 들어옵니다.
밀성여객소속 밀양행 직행버스군요. 버스는 빈차로 들어옵니다.
버스는 여기서 쉬다가 11:00에 나갑니다.
나말고 2명이 더탑니다.
53. 표충사->밀양
11:00가 되자 버스는 출발합니다.
밀양까지 2000원 받아먹습니다.
버스는 범도리를 지나 단장을 지나고..
나는 역시 잠이 들고 깨보니 밀양에 진입...
버스안에 승객들도 제법많군요.
밀양터미널에 도착하여 내립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내립니다. (언제나 비는 도움이 안되^^)
터미널안에서 비를 피하다가 비가 좀 약해진틈을 타 시내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갑니다.
마침 밀양교통소속 밀양6번(밀양역-긴늪숲)이 옵니다.
600원을 내고 탑니다.
시내를 가러질러 밀양대교건너기전에서 내립니다.
54. 영남루와 무봉공원.
버스에서 내려 옆쪽언덕으로 올라가니 무봉공원과 영남루입니다.
이곳도 입장료를 받아먹는군요.
500원을 내고 들어갑니다.
55. 영남루(嶺南樓)
공원안에 들어서니 오른편에 비석들이 몇기 보이고 뒤쪽에
큰 누각이 있군요.
이것이 영남루입니다.
이 영남루는 우리나라 3대누각(진주 촉석루,평양 부벽루,밀양 영남루)
중 하나로 조선16경중 하나로 뽑히죠.
밀양강가에 위치해 있어 경관이 좋구요.
정면5간 측면4간의 2층목조누각으로
신라시대절인 영남사터의 종각인 금벽루를 고려공민왕때 밀양군수 김진이
중수하여 영남루로 명명했습니다.
조선헌종8년때 불타서 그이후 중건했으며 조선후기 대표적건물이죠.
보물 147호입니다.
영남루는 누각안에 들어가게 되있습니다.
물론 신발을 벗고 말입니다.
누각으로 올라가서 밀양시내와 밀양강을 보고 10여분동안 쉬다가
나옵니다. 누각안에는 수명의 사람들이 놀고 있군요.
56. 천진궁(天眞宮)
영남루 반대편에 있는 건물입니다.
조선효종3년인 1650년 세운건물로 단군조선이래 역대8왕조의 시조위패를
모시고 있습니다.
그 역대8왕조의 시조는 고구려의 동명성왕,백제의 온조왕,신라의 박혁거세,
발해의 대조영(고왕),고려의 태조,조선의 태조,가야의 김수로왕,
(고)조선의 단군이죠.
사당안에 들어가서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나왔습니다. (우리의 선조들이니까!)
이건물은 경남지방유형문화재 117호입니다.
57. 석화(石花)
천진궁앞에 바위에 자연적으로 꽃무늬가 새겨진 석화가 있습니다.
대자연이 빚은 작품이죠.
바위에 새겨진 무늬가 인상적입니다.
58. 밀양시립박물관
석화를 보고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사명대사동상이 있고 옆에는 밀양시립박물관이 있군요.
박물관안으로 들어갑니다.
59. 밀양시립박물관 관람
박물관은 3층으로 되있습니다. 약1000여점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1층에는 민속용품이 전시되있는데 병풍이나 생활용품등이 있구요..
2층에는 김홍도의 선유도와 소눌선생책판등이 있습니다.
조선말기 화가들의 그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경남지방문화재자료 214호인 '고려3중대광사도벽상공신손긍훈목상'이
있습니다. (명칭 한번 길군...!)
그리고 흥선대원군때 쇄국정책으로 전국에 세운 척화비가 있습니다.
척화비의 내용은 서양과 같이 놀면 망하고 같이 안놀면 산다는 내용이죠.
3층에는 청자,백자,청화백자와 항아리등이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토기와 뗀석기등이 있군요.
한바퀴 둘러보고 나옵니다.
비가 어느새 그쳤군요.
60. 무봉사(舞鳳寺)
박물관을 보고 밖으로 나옵니다.
옆에 무봉사로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일주문이 나오고 좀 올라가니 무봉사경내에 들어서고...
이절은 신라시대 사찰 영남사의 말사라고 할뿐 확실한 역사를 알수 없습니다.
지금절은 최근에 만든것이죠.
무봉사의 저녁 종소리는 밀양8경중 하나입니다.
무봉사경내에는 보물급 문화재가 하나 있으니.....
61. 무봉사석조여래좌상(舞鳳寺石造如來坐像)
무봉사 미륵당안에 후기신라시대 석불인 석조여래좌상이 있습니다.
원래 영남사에 있던것을 옮긴거라 하는군요.
불상의 높이 97cm 이구요.
보물 493호입니다.
평범한 후기신라시대 석불이죠..
무봉사경내를 보고 아래로 내려옵니다.
이지역은 대나무가 많군요.
내려오니 밀양강가입니다.
강가산책로를 따라 가니 밀양시립박물관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서 강가로 내려갑니다.
62. 아랑각(阿郞閣)
강가로 내려가니 아랑각이 있습니다. 바로앞에는 밀양강이 흐르고 뒤에는
대나무숲이 우거져있습니다.
이 아랑각은 여자의 순결을 지키다 죽은 여인의 넋을 모신 사당이죠.
아랑각에 얽힌 옛날이야기..
* 지금부터 400여년전 조선명종때 밀양부사에게 예쁜딸이 있었다.
그녀의 성은 윤, 이름은 동옥이다.
그녀는 일찍이 모친을 여의고 아버지밑에서 고이 자란 동옥은 미모가
아름답고 재주가 뛰어났고 효성도 지극했다.
어느 달밝은 밤 동옥은 방에서 글을 읽고 있는데 유모가 산책나가자고
유인한다.
이에 그녀도 마음이 울쩍한지라 거기에 응해 유모와 같이 영남루로
산책을 나간다.
이때 유모는 어디로 사라지고 유모와 약속을 해둔 주기라는 사람이
숨어있다가 동옥을 덮친다. 갑자기 공격을 당한 동옥은 저항한다.
주기는 그녀를 범하려다 안되겠는지 칼로 죽인다.
갑자기 딸이 사라지자 밀양부사인 그녀의 아버지는 사방으로 행방을
찾으나찾을수가 없었고 딸을 잃은 밀양부사는 벼슬을 버리고 어디로
사라진다.
그 이후 새로 밀양부사로 오는 사람들은 부임한 다음날 아침 시체로
발견되는 것이였다.
그 괴상한 사건이 계속 발생하자 아무도 밀양부사로 부임하려는 관리가
없어 온고을은 근심에 가득차고.
이러고 몇해후 이상사라는 선비가 과거보러 가다가 영남루에서
하룻밤자다가 잠결에 피투성이가 된 동옥을 만나 그의 억울한 하소연을
듣게 된다.
과거에 합격한 이 선비는 밀양부사를 자원, 부임하자 유모와 주기를 잡아
죽이고 동옥의 원수를 갚고, 대나무숲에 매장된 동옥의 시체를 수습하여
후히장례를 지내주니 고을이 태평해졌다.
아랑각은 경남지방문화재자료 26호입니다.
63. 아랑각안으로 들어가다.
아랑각의 정문인 정순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당안에는 동옥(아랑)의 초상화가 걸려있습니다.
그림을 잘그렸는지 대개 이뻐보입니다.??
사당안에 들어가 절을하며 그녀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사당옆에 문이 있어 한번 들어가봅니다.
대나무숲에 둘어싸인곳인데 좀 가니 아랑(동옥)의 시체가 발견된
곳이 나옵니다. 그곳에는 '아랑유지(阿郞遺址)'라는 비가 세워져있습니다.
둘러보고 나옵니다.
64. 밀양역으로 가다.
영남루와 무봉공원을 이렇게 둘러보고 나옵니다.
아랑각앞에 강변으로 난 길로 해서 도서관을 지나 밀양대교정류장으로
나왔죠.
밀양교통소속 밀양1-1번(삼문동-밀양역)을 타고 (요금600원)
밀양대교를 건너 용두교를 건너 밀양역에 도착합니다.
이때시간 오후1:00
밀양역에서 마산방면으로 가고자했으나 열차가 없습니다. 4시이후에 있죠.
어찌할까하다가 부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올라가는 표도 예약을 해놨습니다.
밀양역안은 사람들로 만원이군요.
부산가는 표를 구입하니
밀양13:24분출발 -> 부산14:11분도착 운임 4000원 무궁화호 입석입니다.
할인은 쥐뿔도 없습니다.
이열차는 서울역을 8:45분 출발하여 부산가는 무궁화호입니다.
개표를 하고 승강장으로 나갑니다.
65. 밀양->구포
13:24분 열차가 들어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내립니다.
열차안에 들어가니 입석승객도 장난아니군요.
나는 열차뒷쪽에 서있었죠.
밀양을 출발하여 삼랑진을 정차하고
낙동강을 옆에끼고 달립니다.
얼마뒤 아파트단지가 보이니 부산광역시 금곡동이군요.
13:55분 구포역(부산에 제2의역)에 도착 내립니다.
어차피 밀양에서 구포,부산 모두 운임이 같습니다.
밀양->구포 48km 내가 탄 무궁화호 열차 구간중 제일 짧군요.
66. 구포->김해시
구포역에서 내렸습니다.
역사는 작으나 이용객들이 아주 많군요.
육교를 건너 건너편정류장으로 갑니다.
김해로 가기 위해서죠.
구포역에서 김해가는 버스는
낙동강가라 바람이 세게붑니다.
20여분뒤 128-1번버스가 옵니다 그게 타고 싶어서리..
금진여객소속 부산128-1번(김해구산-구포,덕천역)을 타고
김해로 갑니다.
67. 김해시내를 빙빙돌다.
버스는 낙동강을 건너 강서구에 이릅니다.
대저를 지나 불암동에 이르니 경남 김해시에 진입.
지내동을 지나 어방동,인제대학교를 지나 활천고개를 지나
김해향교를 지납니다.
허태후묘를 지나고 구산주공아파트를 지나
김해시 구산동종점에 도착합니다.
김해시내를 한바퀴 돈거죠.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장난아니게 옵니다.
그래서 구산동4거리에 있는 탑스토아라는 할인마트로 들어갑니다.
거기서 커피음료를 사먹었는데 250원밖에 안하는군요.
음료수 마시고 비가 좀 가늘어지자 밖으로 나옵니다.
(오늘따라 비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는군요!!)
구산주공을 가로질러 오던길로 가니 터널이 나오고
터널을 지나니 옆에 무슨 안내판이 있으니
68. 구지봉(龜旨峰)
보니까 구지봉이란 곳이군요.
구지봉은 김수로탄생설화를 간직한 조그만산이죠.
경남지방기념물 58호입니다.
구지봉으로 올라갑니다.
좀 올라가니 비석이 보이는데...
'대가락국태조왕탄강지지'(대가락국시조가 태어난곳)라 새겨져있습니다.
정상 한가운데에는 김수로왕출생엥 얽힌 6개 황금알을 돌로 다듬고
그주위를 단장해놓았습니다.
부근에는 지석묘가 1기 남아있군요.
이곳은 공원으로 개발되있습니다.
69. 김해시의 역사(간략하게)
* 김해시는 6가야중 하나인 금관가야의 중심지다. (42년 건국)
가락국 10대왕 구형왕은 신라법흥왕이 사다함등을 시켜 금관가야를
공격하자 항복한다.
그이후 금관소경을 설치했으며
조선시대에는 김해부로 경상도에서 큰도시중 하나였으며
1981년 시로 승격되고 지금은 부산의 똘마니도시로 크게 성장했다.
70. 수로왕비릉(首露王妃陵)
구지봉에서 수로왕비릉(허태후릉)과 길이 연결되있군요.
그래서 허태후릉으로 넘어갑니다.
허태후는 가야초대왕 김수로왕의 부인으로
인도 아유타국 공주로 16세때 돌배를 타고 이곳 가야로 와서
김수로왕과 결혼하여 왕비가 되었습니다.
10명의 자식을 두었으며 그중 막내가 그의 어머니성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허씨의 시조가 되었죠.(김해허씨)
허태후는 157세에 죽었다고 합니다. 헉 157세..?
(태후는 왕의 엄마에게 쓰는 칭호임..)
김수로왕도 157년인가 살았죠.. (장수비결이 궁금??)
허태후릉은 큰 고분으로 사적74호입니다.
봉분앞에 비석이 있고 돌담이 쳐져있습니다.
릉을 보고 내려오니
71. 파사석탑
보호각안에 뭐가 있어 보니 파사석탑이군요.
이 석탑은 허태후(허황옥)가 인도에서 가야로 시집올때
가져온돌이라 합니다.
허황옥이 가야에 올때 그의 여동생도 가야로 와서 낭유화상이란
이름으로 불교를 전했다고 하는군요...
이돌(파사석)은 인도에서 나는 돌이라는데
이돌로 쌓은 석탑이죠.
허태후가 가야로 올때 불교도 같이 들어왔다 합니다.
그래서 이 파사석?으로 석탑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돌이 약간 붉은색을띱니다.
김해지역에 이 파사석탑이 많죠..
이 파사석탑은 경남지방문화재자료 262호입니다.
그아래에는 허태후(김수로왕비릉)관리사무소가 있습니다.
72. 김해->부산
허태후릉을 보고 가락로로 나왔습니다.
북부동사무소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니
삼부여객소속 김해시내버스 1번(삼계동-내외동터미널)이 옵니다
600원을 내고 탑니다.
회현동을 지나 김해구터미널을 지나고 활천동으로 기어올라가
인제대,어방을 지나 어방공단을 지나 공단입구에서 내렸습니다.
내리고 김해8번을 타고 부산으로 진입할까 했으나 20여분을
기다렸으나 버스는 더럽게 안오고
할수없이 화진여객소속 부산좌석128번(김해구산동-부산진시장)을 탑니다.
불암동을 지나 대저를 지나고 낙동강을 건너 구포,모라,사상을 지나
서면을 지나 범내골을 통과하여 종점인 부산진시장에 도착합니다.
정류장가게에서 하나로카드 1만원을 충전하고
해운대로 가기위해 63번버스를 기다립니다.
73. 진시장->초읍->해운대역
10여분기다리니 일광여객?소속 부산63번버스가 옵니다
이버스는 부산진시장<->해운대를 운행합니다.
그런데 이버스에 교복차림에 여고생들이 20여명이 타는군요.
추석인데 수업을 하나??
범내골,서면을 지나고 부암동을 지나
초읍,어린이대공원앞을 지납니다.
하마정을 통과하고 연제구청,수영로터리를 지나
수비3거리를 지나 해운대역에 도착합니다.
74. 해운대역
해운대역에 당도하니 저녁 6:40경.
해운대역안에 들어가 예약한 부산->서울표를 구입합니다.
학생할인하여 16800원이군요.
오늘 23:30분열차로 상경합니다.
음료수하나 뽑아 마시고
역사를 나온다. 바닷가라 바람이 매섭게 붑니다.
7시도 안되었건만 날이 어두워집니다.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걸어갑니다.
일광여객차고지를 지나 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역시 유명관광지라 사람들이 많군요.
어떻게 가다가 해운대시장으로 들어갔다.
여기는 3년전 친구놈과 온적이 있죠.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녁바다를 보고 다시 시내로 들어갑니다.
해운대시장을 지나 63,31번종점을 지나 해운대역앞 정류장으로
걸어갑니다.
그때시간 8:00.
아직 시간이 3시간남았습니다.
76. 해운대->하단
3시간 남은지라 더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반송쪽으로 갈려 햇으나 버스가(115,115-1번)더럽게 안오는군요.
이렇게 20여분을 소비하다 결국 부산좌석노선중 최고 황금노선이라는
부일여객 소속 부산좌석240번(해운대신도시-하단,동아대)을 탑니다.
연휴라 승객은 그리 많지는 않군요.
그러나 운전사가 성미가 급한지 과속과 급제동을 일삼으며 달립니다.
수비3거리를 지나 수영로터리를 지나고 광안동,대연동을 지나
자성대를 지나 경부선철로위를 건너 부산진에 이릅니다.
부산역에 도착하고 부산(영주)터널을 통과하여 서대신동을 지나
대티터널을 지나 괴정동을 지나 하단5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내립니다.
해운대역->하단5거리구간이 약 27km인데 50분만에 주파했군요.
도착시간 9:10
하단5거리에서 내려 하구둑방면으로 걷다가 다시 동아대방면으로 걷습니다.
77. 하단->부산역
동아대입구 정류장에 이르자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20여분 기다리니 태화교통소속 부산59-1번(화명동-에덴공원,동아대)
가 옵니다. 이놈을 타고 괴정,대티터널을 지나 대청로를 지나
부산역에서 내렸죠.
이때시간 10:00
배가 고파 근처 명동칼국수집에 들어가 칼국수 하나 먹고(3500원)
부산역사로 들어갑니다.
78. 상경하다.
부산역사안에 있습니다.
바다바람이 매섭게 부는군요.
어느덧 시간이 11:20분 개표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많군요.
개표를 하고 열차에 오릅니다.
내가타는 열차는 부산23:30분발->서울5:03분도착
무궁화호 제9270열차 일반실 7-17호석이다. 운임 16800원
열차는 23:30분 출발하고 내옆에는 내또래로 생각되는 놈이 앉습니다.
그러나 출발후 얼마뒤 잠이 들고 깨보니 대전역.
내옆에는 비어있습니다.
또잠이들고 깨니 천안역이군요. 열차안에 승객이 거의 1/2나 줄었습니다.
또잠이 오고 깨니 시흥역(서울금천구)을 지나고 있군요.
영등포역을 지나 5:03분정시로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서울역지하출구로 나갑니다. 열차표는 기념품으로 가져오고.
79. 서울역->상계동
서울역을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염천교방면정류장으로 가는것이죠.
서울노선은 새벽4시부터 운행하기 때문에 많은 버스들이 지나갑니다.
5:10분에 한성버스소속 서울20번(상계동-서울역)이 옵니다.
그거타고 상계동집으로 갔죠. 소요시간 40분.
집에 온뒤 정리좀 하고 sleeping..
하루종일 잤죠.
80. 마무리
이번 여정은 4일간의 긴 여정이였습니다.
잠은 열차와 심야직행버스안에서 잤구요.
서울을 출발하여 강원도 태백부터 속초까지 둘러보고 동해(바다)를 실컷보고
부산으로 내려와 김해,밀양지역을 둘러봤습니다.
강원도태백에서는 버스가 없어 차를 2번얻어타고
비가내리고 바람이 부는등 날씨가 추웠죠. 이에대한 대비를 안하고 가서
좀 고생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