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群落)는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군락이다.
1962년 12월 7일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22호로 지정되었다.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며 사시사철 잎이 푸른 나무로 변산반도가 북쪽 한계선이다
딴이름 묘아자(猫兒刺)나무, 호랑이등긁기무,
구골목(狗骨木)
분 포 변산반도 이남의 남부 해안가
꽃 색 황록색
개화기 4-5월
크 기 높이 2-3m
용 도 관상용, 약용, 생울타리용
묘아자나무라고도 한다. 해변가 낮은 산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2∼3 m이고 가지가 무성하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타원상 육각형이며 각점이 예리한 가시로 되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향기가 있으며
5∼6개가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암술은 암술대가 없고 암술머리는 약간 높아져서 4개로 갈라지고 흑색으로 된다.
열매는 둥글고 지름 8∼10 mm이며 9∼10월에 적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4개씩 들어 있고 난형이며 맥문이 있다.
잎은 거풍 ·강장 등에 열매는 자음 ·강정 등에 사용한다. 번식은 가을에 익은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파종한다. 한국의(전북 변산반도 이남) ·
중국 남부에 분포한다.
강전정에도 잘 견디므로 형상목으로 재배하면 좋다.
성탄절 때 장식용으로 쓰고 생울타리용, 독립수, 분물로 이용하여도 관상가치가 높다.
구골목은 갖가지 뼈질환에 양약이다.
골절, 골다골증,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등에 신기한 효력을 발휘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약으로 쓴다.
열매를 약으로 쓸 때는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개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 좋게 취하지 않을 만큼씩만 마신다.
골다공증과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
특히 남자분들이 오래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장수하게 된다니...
호랑가시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구골차라고 부르는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약차로따뜻하게수시로먹는다 또한 술에 의한 폐열이 과다하여 기관지와 폐의기능이 허하여 폐열이
많아 가끔기침을하게되는데 잎을 달여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기침에는 약차로
이름이 높다.
호랑가시나무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 15~30그램을 뜨거운 물로 10~30분쯤 우려내어 수시로 마시면 된다. 구골차는 기와 혈을 돕고 폐의 진액을 늘리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한다.
<본초경소>라는 중국 의학책에는 호랑가시나무 잎이 기침을 나게하는 효능에 대해 “잎을 달여 마시면
담화(痰火)를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무릇 담화는 모두 음허화염(陰虛火炎)이 폐에까지 차올라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 잎은 족소음경으로 직접 들어가 보양음기(補養陰氣)하므로
담화가 스스로 없어지니 마치 끓는 가마솥 밑에서 나무를 끄집어 내는 것과 같다.”고 적혀 있다.
간신을 보양하고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구골목
▶ 혈액순환촉진, 심장수축력 강화,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해열, 두통, 백반증, 폐결핵, 해수,기침
기력쇠약, 요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요슬통, 타박상,
정력증진, 관절염, 이명증, 치통, 피임, 눈아픔,구충약, 눈과 머리를 맑게하는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ind)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떨기나무이다.
감탕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종이 자생하고 있다.
노란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묘아자나무), 꽝꽝나무, 좀꽝꽝나무(꽝꽝나무),
감탕나무(떡가지나무, 끈제기나무), 대팻집나무(대패집나무, 물안포기나무), 청대팻집나무
(민대팻집나무), 먼나무(좀감탕나무)가 자라고 있다.
키는 높이 3~4m 까지 자란다. 주로 남부지방 바닷가 및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갈라지지 않는다. 가지가 무성하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각이 진 부분은 가시가 되고 가죽질이다.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겨드랑이의 산형꽃차례에 자잘한 백록색 꽃이 5~6개씩 모여 피며 향기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꽃부리 열편의 기부에 붙어 있으며 꽃잎과 어긋나고 꽃밥에 세로로 갈라진
금이 있다. 암술은 1개이다. 핵과(核果)는 타원형 모양이며 산뜻한 다홍빛이며
종자는 4개가 들어 있다.붉게 익은 열매가 달린 가지를 크리스마스 때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호랑가시나무라는 뜻은 그 예사롭지 않은 제멋대로의 험상궂은 가시가 호랑이 처럼
무섭다는 뜻에서 '호랑가시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북 변산 지방에서는 '호랑등긁기나무'라고 부르며, 전남 완도 지방에서는 '
호랑이발톱나무'라고 하며 제주도 지방에서는 더러가시낭'이라고 부르는데 모두가 가시의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들이다.
호랑가시나무에는 노란호랑가시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있으며 완도 호랑가시나무
양호랑가시나무가 있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을 구골엽(枸骨葉), 뿌리를 구골근(枸骨根), 나무 껍질을 구골수피(枸骨樹皮),
열매를 구골자(枸骨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한다
호랑가시나무의 다른 이름은 구골(枸骨: 당본초), 목밀(木蜜: 육기, 시소),
추목(樞木: 신농본초경소),십대공로(十大功勞: 본경봉원),구골목,더러가시낭,호랑가시나무,
호랑등긁기나무, 호랑이발톱나무라고도 한다.
호랑가시나무 잎의 다른 이름은 구골엽(枸骨葉: 본초습유), 묘아자(猫兒刺: 본초강목),
구골자(枸骨刺: 본초휘언), 팔각차(八角茶: 본초종신), 노서자(老鼠刺: 본초강목습유),
노호자(老虎刺: 강소식약지),구청륵(狗靑竻: 강서중약), 산혈단(散血丹,
팔각자:八角刺: 광서중약지), 양각자(羊角刺: 호남약물지)등으로 부른다.
호랑가시나무 뿌리의 다른 이름은 구골근(枸骨根: 복건민간초약),
공노근(功勞根: 절강민간초약)등으로 부른다.
호랑가시나무 껍질의 다른 이름은 구골수피(枸骨樹皮: 본초습유)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호랑가시나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ind.)
식물: 사철푸른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긴 사각형 모양의 타원형인데
끝은 셋으로 갈라지고 바늘 모양이 가시로 되었다.
봄철에 풀색을 띤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남부의 바닷가, 낮은 산에서 자란다.
잎(공로잎): 여름철에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구충약, 열을 내리고 피를 통하게 하며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약으로
머리아픔,이아픔, 이명증, 눈아픔에 쓴다. 하루 2~5g을 쓴다.]
호랑가시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골엽(枸骨葉)감탕나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indl.),
노란호랑가시나무(Ilex aquifolimu Linne)의 잎이다.
종자를 구골자(枸骨子), 뿌리를 구골근(枸骨根)이라 한다.
성분: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구골엽: 정력증강 보간신(補肝腎), 양기혈(養氣血), 거풍습(祛風濕).
구골자: 자음(滋陰), 익정(益精).
구골근: 보간신(補肝腎), 청풍열(淸風熱)
해설: 구골엽은
①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에 20g씩 물을 넣고 달여서 차로 마신다.
② 지나친 노동으로 인한 기력 손실에 유효하며,
③ 허리와 무릎의 연약 및 동통마비를 다스리고, 타박상에도 쓰인다.
구골자는
① 음기(陰氣)가 허약해서 일어나는 발열 증상에 쓰고, ② 정력을 높인다.
구골근은
① 노동을 많이 해서 일어나는 요통, ② 관절염, ③ 두통에 응용된다.
성분:
구골엽에는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苦味質)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골자에는 지방유, 탄닌,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수축력을 높인다.
② 알코올 추출물은 피임에 유효하다.]
호랑가시나무 잎인 구골엽(枸骨葉)의 채취는 8~10월에 채취해서 가는 가지는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을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적출한 guinea-pig의 심장에 구골의 주사액(ethyl alcohol, NaHSO3으로
처리한 수용액)을 관류시키면 관혈류량이 증가하고 심장의 수축력이 강화된다.
피임작용으로 구골의 물 및 알코올 침출액 또는 기타 연관된 제제를 mouse의 위에
주입하면 임신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그 피임률은 80~100%이다.
질(강:腔 )도포(塗布)표본법에 의하여 구골은 mouse의 정상적인 성주기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 주요한 변화로서 발정 정지기의 연장이 보이고 또 발정기의
초탈(超脫) 또는 단축이 보인다. 구골잎의 알코올 추출물
(녹색이며 가루이고 glucoside의 반응이 있음)은 피임 작용이 있다.
조직의 절편에서는 자궁 및 난소의 병리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생리적 피임은 인정되어
<독성> 실험은 성인의 복용량 약 60배(1일 50g/kg)를 mouse의 위에 넣고 5일간 계속
관찰하였는데 독성은 보이지 않았다.
호랑가시나무 잎의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간장과 신장을 보양하고 기혈(氣血)을 보충하며 풍습(風濕)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과로로 생긴 병에 의한 대량 출혈,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증세,
류마티스성 관절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먹거나 농축시켜서 엑스트랙트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은 즙이나 달여서 만든 고약을 바른다.
호랑가시나무 열매인 구골자(枸骨子)의 채취는 겨울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열매
꼭지와 잡물을 없애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종자에는 fat 9.84%를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 알칼로이드, 사포닌, 탄닌, 고미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cardiac glycoside의 반응도 양성이다.
자음(滋陰), 익정(益精), 활락(活絡)하는 효능이 있다.
음(陰)의 부족으로 인하여 몸에 열이 나는 증상, 임탁(淋濁), 혈액순환촉진, 어혈,
자궁출혈과 대하증,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
<남경민간약초>에서는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를 치료할 때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고 기록하며, <강소식약지>에서는 "음의 부족으로 속에 열이 날 때에
복용하며 자양해열약(滋養解熱藥)으로 쓴다.
여정자 즉 광나무 열매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기록한다.
하루 6~11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호랑가시나무 뿌리인 구골근(枸骨根)은 일년 내내 아무때나 채취할 수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신을 자양하고 풍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증세, 뼈마디가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 신경성 두통,
눈이 벌겋게 충혈되는 증상,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7~19g 신선한 것은 19~56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을 쓸 때는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는다.
호랑가시나무의 껍질인 구골수피(枸骨樹皮)의 성분은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 starch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약간 쓰고 달짝지근하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본초습유>에서 "술에 담가 먹으면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본초종신>에서는 "음을 보양하고 간신을 북돋워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한다.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호랑가시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폐결핵
호랑가시나무 여린 잎 37.5g을 불에 말려 끓는 물에 담갔다가 차대신 마신다. [호남약물지]
2, 요통 및 관절통 호랑가시나무 잎을 술에 담가 먹는다. [호남약물지]
3, 백반증
호랑가시나무 가지와 잎을 태운 재에 물울 뿌려 취한 즙을 백반병에 바른다.
또는 걸쭉하게 달여 발라도 좋다. [본초습유]
4, 간신을 보양하고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할 때
호랑가시나무의 가지와 잎을 붉은 설탕, 붉은대추 또는 검은 대추와 함께 달여서 먹으면
간신이 보양되고 허리와 무릎이 튼튼해진다. [중국약식지]
5, 일하다가 허리를 다쳤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56g, 오적건(烏賊乾) 2개에 술과 물 각 절반씩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복용한다.
[복건민간초약]
6, 관절염 및 관절통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7, 신경성 두통
호랑가시나무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8, 눈이 벌겋게 충혈될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9g, 차전초(車前草)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9, 치통
호랑가시나무 뿌리 19g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10, 유행성 이하선염
호랑가시나무 뿌리를 7번 찌고 7번 햇볕에 말려 1번에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11, 정강이에 난 부스럼이 곪았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48g을 달인 물로 하루에 1~2번씩 아픈 곳을 씻는다. [복건민간초약
12, 필라리아증(filariasis: 사상충(絲狀蟲:필라리아)의 감염, 기생으로 일어나는 질환,
사상충증(絲狀蟲症)이라고도 한다. 급성증세로는 발열과 함께 전신성의 경련을 일으키고,
어깨, 유방, 고환 등에 국한성 종창,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수년에서 십수년의 경과를 거쳐 만성이 되면 음낭수종, 상피병(象皮病),
유미뇨(乳糜尿) 등이 나타난다. 감염자를 모기가 흡혈할 때 피 속의
자충(仔蟲:마이크로 필라리아)이 모기의 체내로 들어가,그 속에서 발육하여 감염유충이 된 후, 그 모기가 흡혈할 때 인체 내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①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75g(말린 것은 52g), 토우슬(土牛膝)의 산뜻하면서도
진한 붉은 빛깔의 줄기 18.5g에 황주(黃酒) 적당량(환자의 주량에 따라 가감한다)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②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 한 웅큼(얇게 자른 것) 75g~113g, 모초근(茅草根)
한 움큼(약 37.5g)을 황주(黃酒)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중의잡지]
③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 75g, 빈랑(檳榔) 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중의잡지]
13, 백일해
호랑가시나무 뿌리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임경빈씨가 쓴 <나무백과> 제 2권에서는 호랑가시나무를 소개하면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호랑가시나무가 귀하게 대접받는 나무이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외에 축복을 받는 나무 또는축복을 주는 나무로 신성시하게 여기는 나무이다.
옛날 로마의 태양을 숭배하는 농신제(農神祭)에서는 호랑가시나무(Holly: 호올리)를
그들의 친구들에게 존경과 좋은 소망의 상징으로 선물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호랑가시나무로 만든 차가 홍역에 좋다고 믿었으며, 잎으로 만든 쥬스는 황달,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하며 중국에서는 껍질과 잎이 달린 가지로 즙을 내어 마시면 강장제로서 특히 콩팥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의 표면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지나칠 정도로 윤이 번쩍 번쩍거린다.
태양의 빛을 반사해가면서 잎에서는 엽록소 활동을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의 용도가 탁월하고 건강증진에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볼 때 남부지방에
살고 있는사람은호랑가시나무를 직접 심고 가꾸어 본다면 또다른 느낌과행복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뼈를 구하는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잎에는 억세고 날카로운 가시가 붙어 있다. 아니 모든 잎이 가시고 칼이라고 하는 것이 옳다. 잎은 강철처럼 뻣뻣하고 가죽처럼 질기며 반짝반짝 빛이 난다. 이파리 하나하나가 다 날을 세운 칼이고 창이며 방패다. 그야말로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철옹성(鐵甕城)을 둘렀다. 누가 봐도 거의 완전무결한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어떤 초식동물도 이 나무를 노략질할 엄두를 낼 수 없다.
잎이 사각(四角), 오각(五角), 육각(六角), 팔각(八角), 십이각(十二角)으로 각이 져 있는데 어느 쪽이든지 칼이고 가시다. 사방(四方), 팔방(八方) 시방(十方)이 온통 칼날과 가시뿐이다.
이 나무는 상생(相生)을 모른다. 오직 상극(相剋)만이 있을 뿐이다. 이 나무는 남을 찌르고 베어야 이 세상에 살아남을 수 있는 이치를 가르친다.
창칼은 이간(離間)하는 도구다. 창칼은 무엇이든지 찌르고 자르고 쪼갠다. 그 날끝이 예리할수록 상대방한테 치명적인 상처를 줄 수 있다. 오늘날의 세상은 창칼이 춤을 추는 시대다. 이간질에 달통한 사람이 성공하고 득세하여 이 땅에 있는 주인이 된다. 호랑가시나무의 날카로운 잎은 상극의 현실세계를 거울처럼 반영한다.
훔칠 것이 없는 집은 울타리가 필요 없다.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집을 비워 두어도 도둑고양이 한 마리도 넘어오지 않는다. 도둑고양이도 썩은 생선 대가리 한 개라도 먹을 것이 있어야 담을 넘는다. 반대로 재물이 많은 집은 울타리가 아무리 높고 엄중해도 날고 기는 도둑들이 호시탐탐(虎視耽耽) 틈을 노린다.
호랑가시나무는 재산이 많은 집과 같다. 보물을 많이 감추고 있다. 그 보물은 이 식물의 잎과 줄기 뿌리에 들어 있는 약효 성분이다.
호랑가시나무는 감탕나무과에 딸린 늘푸른넓은잎떨기나무다. 우리나라의 따뜻한 남쪽 바닷가와 서해안 그리고 섬지방에 저절로 나서 자란다. 겨울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답고 수형이 아름다워서 정원수나 가로수로 흔히 심는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에 3백 여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5종이 자란다. 호랑가시나무라는 이름은 호랑이 같이 무서운 가시가 있는 나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예수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장식용 나무라고 하여 홀리(Holly)라고 하고 한자로는 구골목(狗骨木)이라고 쓴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가 이 나무의 가시로 등을 긁는다고 하여 ‘호랑이등긁기나무’라고 하던 것이 ‘호랑가시나무’로 바뀌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이 나무의 가시가 고양이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묘아자(猫兒刺)라고 부르거나, 늙은 호랑이의 발톱을 닮았다 하여 노호자(老虎刺)라고 부른다. 구골목(求骨木)이라는 이름은 뼈를 구하는 나무라는 뜻이다. 나무줄기가 개 뼈를 닮았다고 해서 구골목(狗骨木)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날카로운 가시가 사악한 기운을 쫓는다
옛사람들은 호랑가시나무가 못된 귀신을 쫓아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음력 2월 초하룻날이 영등날(靈登日)이다. 동해안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영등날에 호랑가시나무로 정어리 대가리를 꿰어 처마 끝에 매달았다. 영등은 바람을 주관하여 농사를 도와주는 신이다. 이 날에 영등신이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날씨가 맑고 따뜻하면 풍년이 들고 날씨가 춥고 사나우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정어리는 바닷물고기 중에서 눈이 제일 크다. 새까맣고 커다란 눈알을 보고 있으면 무서워서 등골이 오싹해진다. 사람이 무서워하는 것은 귀신도 무서워한다. 정어리 대가리를 호랑가시나무로 꿰어 처마 끝에 달아 두면 귀신이 집 안으로 들어오려다가 정어리 눈알에 한 번 놀라고, 호랑가시나무 가시에 한 번 더 놀라서 혼비백산(魂飛魄散)하여 도망을 가 버린다고 한다.
서양에서도 호랑가시나무를 나무를 신성하게 여겼다. 이 나무는 기독교와 관련이 깊다. 예수가 골고다 언덕에서 가시관을 쓰고 이마에 피를 흘리고 있을 때 작은 새 한 마리가 예수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머리에 박힌 가시를 부리로 뽑아내려고 애쓰다가 가시에 찔려 죽었다. 이 새를 로빈이라고 한다. 이 로빈새가 호랑가시나무의 열매를 제일 잘 먹는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은 이 새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 나무를 귀하게 여기고 성탄절에 장식용으로 쓴다.
성탄절은 수백 년에 걸쳐 여러 나라의 풍습이 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크리스마스 기념 나무 장식은 독일에서 비롯되었고, 산타클로스는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으며, 성탄 엽서는 영국에서 처음 만들었고, 사슴 썰매는 미국에서 한 백화점을 선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다.
크리스마스때 나무에 장식을 하는 풍습은 5백 년쯤 전 독일에서 시작되었다. 종교개혁가 루터가 어느 추운 겨울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니 상록수 사이에 반짝이는 별이 몹시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을 가족들한테 보여주고 싶어서 집 안에 나무를 세우고 가지에 불을 켠 초를 달아 맨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그 때는 주로 전나무에 색종이로 만든 장미꽃, 사탕, 금가루 등을 달아서 장식하였다. 19세기에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독일의 알버트 왕과 결혼하면서부터 크리스마스에 나무를 장식하는 풍속을 영국에도 받아들였으며, 그 뒤에 차츰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 나갔다.
기독교가 널리 퍼지기 전인 로마시대에 살던 사람들도 호랑가시나무를 집 안에 심으면 재앙이 없어지고 기쁜 일이 생긴다고 믿었다. 로마시대의 이름난 수학자 피타고라스는 이 나무의 꽃을 물에 던지면 물이 엉키고, 이 나무로 만든 연장을 짐승에게 던지면 힘이 모자라서 맞히지 못하더라도 부메랑처럼 다시 주인의 손으로 돌아오는 나무라고 하였다.
뼈를 구하는 나무
호랑가시나무는 잎을 열매와 뿌리를 약으로 쓴다.
호랑가시나무 잎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갑고 독이 없다.
주로 간과 콩팥, 폐에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보호하고 기혈(氣血)을 늘리며 풍습(風濕)을 없앤다. 풍습이란 습기와 바람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폐결핵으로 인한 기침, 과로로 인한 대량 출혈,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약한 것,
류머티스 관절염, 타박상(打撲傷)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진액(津液)을 늘리고 갈증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잎을 차 대신 달여 마시면 풍습(風濕)으로 인한 마비를 풀어준다.
무릎과 허리를 튼튼하게 하고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잎을 차로 우려내어 마시면 허리가 아프지 않고 뼈가 강해진다.
호랑가시나무열매는 음기(陰氣)와 음혈(陰血)을 늘리고 정기(精氣)를 더하며
경락(經絡)을 통하게 한다.
여성이 음기와 음혈이 부족하면 밤에 잠이 오지 않고 열이 나며
마음이 우울하고 불안하고 소변이 뿌옇게 나온다.
이럴 때 호랑가시나무 열매를 먹으면 좋다.
피를 멎게 하고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므로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대하(帶下)에도 호랑가시나무 열매를 달여 먹으면 좋다.
대하라는 말은 여성의 허리 띠 아래 부위를 점잖게 부르는 말이다.
옛사람들은 질염(膣炎), 냉증, 자궁염 같은 여성 생식기와 관련된
모든 질병을 아울러 대하라고 불렀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
뼈와 근육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데 중요한 약이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뼈가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잘 되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골수를 보충하며 혈액을 맑고
생생하게 만들어 준다. 술에 담가 먹으면 효과가 더 빠르다.
여정자(女貞子) 곧 광나무 열매와 같은 효능이 있다.
호랑가시나무뿌리는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간과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바람기와 습기를 없앤다.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것,
뼈마디가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것,
신경성 두통, 눈 충혈, 치통 등을 치료한다.
열을 내리고 풍(風), 한(寒), 습(濕)으로 인해 손발이 차고 아프고 마비되는 것을 낫게 한다.
골절과 골다공증, 갖가지 뼈질환에 명약
구골목은 갖가지 뼈질환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아주 좋은 약이다.
그 이름대로 뼈를 구해 내는데 좋은 효과가 있다. 골절, 골다골증, 류머티스 관절염,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등에 탁월한 효력을 발휘한다.
빨갛게 익은 열매, 잎, 줄기, 뿌리 등 전체를 약으로 쓴다.
열매를 약으로 쓸 때는
겨울철에 빨갛게 잘 익은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두었다가
6개월 뒤부터 하루 3번 기분 좋게 취하지 않을 만큼씩 마신다.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피로를 쉽게 느끼는 증세 등에
효력이 대단하다.
호랑가시나무 열매는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양기를 늘려 주는 성분이 있어
한의약에서도 자양강장제나 해열제로 더러 쓴다.
호랑가시나무는 잎, 줄기, 열매, 뿌리가 다 비슷한 효능이 있다.
열매는 많은양을 구하기 어려우므로 잎을 많이 쓴다.
잎이나 줄기, 뿌리를 잘게 썰어서 가마솥에 넣고 물을 많이 붓고 24시간 이상
뭉근하게 달여서 마신다.
호랑가시나무 2근(1,200그램)에 물 다섯 되(9,000밀리리터)를 붓고 달인다.
이렇게 달인 물을 한 번에 100-200밀리리터씩 수시로 마시면 골다공증, 무릎이 쑤시고 다리에 힘이 없는 증세,
신허(腎虛)로 인한 요통(腰痛),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 효력이 크다.
오래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정력이 좋아지며 오래 살게 된다. 두통, 이명(耳鳴), 고혈압, 눈 충혈 등에도 효과가 좋다.
구골목을 단방(單方)으로 쓰기보다는 인동덩굴, 골담초(骨痰草), 접골목, 겨우살이 등을 더하여 쓰면 약효가 더 세어진다. 구골목은 독이 없으므로 마음 놓고 활용할 수 있다.
구골목은 남자보다는 여자한테 좋은 약이다. 정자를 죽이는 작용이 있어서
남자들이 오래 먹으면 정자 숫자가 줄어들어 불임증이 될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은 오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호랑가시나무 잎으로 만든 차를 구골차(求骨茶)라고 부르는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약차(藥茶)로 이름이 높다.
호랑가시나무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 것 15~30그램을 뜨거운 물로 10~30분쯤 우려내어
수시로 마시면 된다. 구골차는 기와 혈을 돕고 폐의 진액을 늘리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풍습을 없애고 기침을 멈춘다.
<본초경소(本草經疏)>라는 옛 중국 의학책에는 호랑가시나무 잎이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에 대해 이렇게 적혔다. “잎을 달여 마시면 담화(痰火)를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무릇 담화는 모두 음허(陰虛)로 인한 화염(火炎)이 폐에까지 차올라서 진액(津液)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 잎은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으로 직접 들어가서 음기(陰氣)를 보양(補陽)하므로 담화가 스스로 없어지게 하는데 이는 마치 끓는 가마솥 밑에서 나무를 끌어내는 것과 같다.”
호랑가시나무에는 카페인, 사포닌, 탄닌, 쓴맛 물질 등이 들어 있다. 호랑가시나무를 달인 물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같은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서 온갖 염증성 질병에 천연항생제로 쓸 수 있다.
혈압을 낮추는 작용, 항암작용도 세어서 고혈압이나 암 치료에도 쓴다. 특히 열을 내리고 화기(火氣)를 진정시키는 작용이 뛰어나므로 더위로 인한 발열(發熱), 화병(火病),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설사, 눈이 핏발이 서는 데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옛 의학책에는 호랑가시나무의 성질을 두고 차갑다고도 하였고 또 평(平)하다고 하였다. 평(平)하다는 것은 차지도 따뜻하지도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말이다. 호랑가시나무는 성질이 따뜻하여 몸속에 있는 냉기를 내쫓는 약이다.
한겨울철에 하얗게 눈을 뒤집어 쓰고도 빨간 열매가 달린 채로 오히려살아있다
성질이 차가운 것을 먹으면 몸이 차가워진다. 얼음물을 한 잔 마시면 몸이 금방 서늘해지지 않는가. 몸은 열로 움직이는 기계와 같다. 내장이 차가우면 소화 흡수도 잘 안 되고 혈액 순환도 잘 안 되며 호르몬도 잘 나오지 않고 대사 작용도 제대로 이루어지 않는다. 냉증(冷症)이 몸에 총체적(總體的) 부실(不實)을 가져온다.
그러나 호랑가시나무가 겨울철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겨울에 열매를 맺고 기온이 섭씨 영하 5도 아래로 내려가도 얼어죽지 않는 것을 보면 성질이 차갑다고 하는 주장에 생기가 넘치는 호랑가시나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호랑가시나무는 추위를 견디는 힘이 매우 세다. 엣 약초학자들이 호랑가시나무의 성질이 차다고 한 것은 열이 위로 치미는 것을 막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이다. 호랑가시나무를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뱃속이 따뜻해져서 소화기능이 좋아지고 칼슘이나 철분 같은 미네랄을 흡수하는 능력이 좋아져서 뼈가 튼튼해진다.
호랑가시나무는 성질이 급하고 열이 위로 치솟아 오르고
얼굴이 자주 붉어지는 사람한테 아주 좋다.
호랑가시나무를 이용한 치료법
허리를 삐었을 때
호랑가시나무 40-80그램에 물 1되, 술 1되를 붓고 5시간 이상 약한 불로 달여서 3분지 1이 되게 졸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하여 마신다.
관절염, 관절통, 요통
호랑가시나무 잎이나 껍질, 잔가지, 뿌리(뿌리가 가장 좋다) 40-80그램, 돼지 족발 1개에
술 1되 물 1되를 붓고 약한 불로 5시간 이상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따뜻하게 해서 마신다. 또는 호랑가시나무잎을 술에 담가서 3개월 이상 두었다가
소주잔으로 한두 잔씩 하루 2-3번 마신다.
신경성 두통
호랑가시나무뿌리 4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약한 불로 5시간 이상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차 대신 마신다
눈이 빨갛게 충혈된 때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은 눈에 있는 미세한 혈관이 터진 것이다.
호랑가시나무뿌리 20-40그램, 질경이2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될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물 대신 하루 동안에 다 마신다.
백일기침
호랑가시나무뿌리 20그램에 물 1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물 대신 마신다.
부스럼이나 상처가 곪은 데
신선한 호랑가시나무뿌리 80-100그램, 쇠무릎지기 2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넣고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폐결핵
호랑가시나무 어린잎을 불로 말려서 하루 40그램을 말려서 끓는 물로
우려내어 차 대신 마신다.
한국자연치유의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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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이식시기
호랑이발톱나무의족보
명칭 |
학 명 : llex cornuta Lindley |
영 명 : Chinese Holly |
한 명 : 묘아척(描兒刺) |
주요품종의 특성 |
Burfordii:상단부를 제외하면 전연으로 장타원형이며, 잎은 호랑가시나무보다 더 짙은 녹색이다. |
형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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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가치 및 용도 |
광택 있는 짙은녹색으로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는 잎이 특이하며 9~10월부터 붉게 물드는 열매가 매우 아름답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사용한다.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전정에도 잘견뎌 단식 또는 군식용으로 식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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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
잎은 호생하고, 윤택이 나는 혁질이며, 타원상 6각형으로 각 모서리는 예리한 가시로 되어 있다. 잎의 길이는 3.5~10cm, 폭 0.6~2cm 정도이나, 개체변이가 비교적 심하여 모서리의 수가 비교적 다양하다. 엽병의 길이는 5~8mm 정도이다. |
꽃 |
꽃은 주로 자웅이주이나, 간혹 잡성화가 있으며, 전년생의 가지에 액생하며, 산형화서를 이루는데 보통 5~6개의 꽃이 달린다. 꽃의 크기는 지름 7mm 정도로서 백색이며 4~5월경에 개화한다. |
열매 |
열매는 둥글며, 지름 8~10mm 정도로, 9~10월에 익으면 빨갛게 되는데, 다음 해봄까지도 가지에 달려 있다. |
가지 및 줄기 |
가지는 매우 무성하게 나며, 털이 없다. 가지의 색은 회백색이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생육형 |
1)성상 |
상록활엽관목으로 전정에 견디는 힘이 매우 강해서 다양한 수형으로 만들 수 있다. |
2)수형 |
주로 타원형을 이루나 전정에 의하여 조절가능하다. |
3)크기 |
2~3m |
질감 |
보통 |
생육지역 |
서해안, 남해안, 남부 |
생태적 특성 |
1)음양성 |
양수 |
2)내건성 |
건조지는 좋지 못하며 적습의 비옥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
3)내공해성 |
강하다. |
4)이식 |
용이 |
재배기술 |
번식방법 |
10월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 노천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하는데, 발아는 1~2년이 걸린다. 삼목증식방법이 매우 용이하며 6~7월에 녹지삼목으로 하는 것이 좋다. |
조경가치 및 용도 |
광택 있는 짙은녹색으로 가장자리에 가시가 있는 잎이 특이하며 9~10월부터 붉게 물드는 열매가 매우 아름답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로도 사용한다. 생울타리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전정에도 잘견뎌 단식 또는 군식용으로 식재한다. |
전정 |
불필요, 수형다듬기 |
시비 |
12~2월(숙비), 유기질비료 |
병충해 |
깍지벌레:수프라사이드, 1,000배 |
이용 |
관상용, 절화용, 약용 |
1. 분류학적 위치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학명은 Ilex cornuta 이다.
동속 식물로는 감탕나무, 먼나무, 동청목, 서양호랑가시나무 등이 있다.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학명은 Ilex cornuta 이다.
동속 식물로는 감탕나무, 먼나무, 동청목, 서양호랑가시나무 등이 있다.
2. 자생지
우리나라의 전남북 해안 지방과 섬 지방, 제주도에 자생하며 중국에도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자생 북한계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로 변산반도의 자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호랑가시나무의 분포를 제한하는 가장 큰 요인은 겨울의 기온으로 추운 곳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대체로 연평균 기온이 섭씨 14도 이상이 재배 적지라고 하지만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3. 관상포인트
상록수들은 대부분 늘푸른 잎이 관상의 대상이 된다.
호랑가시나무도 잎이 아름다운 나무로, 꽃은 별로 관상가치가 없지만 꽃도 향기는 좋은 편이다.
호랑가시나무는 겨울에도 선명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여 싱싱하고 아름답다.
호랑가시나무의 또 다른 매력은 가을에 붉게 익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열매는 산형화서로 모여서 달리므로 그 아름다움이 더하다.
이 열매는 가을 10월경부터 이듬해 4월까지 붉은 빛을 뽐내므로 관상 기간이 긴 것도 장점이다.
4. 조경수로서의 특성과 배식
성장이 느리긴 하지만 심하게 전정하지 않으면 크게 자라는 나무이므로
정원의 주목으로 심기에 적합하다.
또한 보조목으로 심어 매년 적당히 다듬어 가꿀 수도 있다.
아름다운 붉은 열매는 새들이 좋아하니 정원에 새를 불러들이는데도 크게 기여한다.
단 호랑가시나무는 암수딴그루이므로 열매를 관상하려면 암그루와 수그루를 섞어
심어야 한다.
전정에 아주 강하며 가지가 치밀하게 배열되는데다 잎에 가시가 있어 생울타리용으로도
최고의 나무이다.
이식은 어린 나무는 쉬우나 큰 나무는 잎이 떨어지고 몸살을 많이 하는 편이다.
따라서 큰 나무를 이식할 때는 분을 보다 크게 뜨고 시기를
적기인 6~7월 장마기로 맞추어 하며
강하게 전정을 해 주거나 밀집된 가지를 솎아 주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5. 성질과 재배
추위에 약하여 중부 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어려우나 근년에는 서울 지방에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건물의 남향받이 등에서 월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슷한 내한성을 가지는 동백, 목서류, 등과 비교해 볼 때 이들보다는 좀 더 추위에 강한 편이다.
토질은 보수력이 좋은 양토를 좋아하지만 물빠짐이 나쁜 곳은 좋지 못하다.
1) 번식은 실생과 삽목으로 하는데 대량 재배는 역시 실생이 유리하다.
실생묘는 성장이 보다 왕성하며 수간도 꼿꼿하게 자라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삽목묘는 뿌리가 보다 천근성이어서 차후 이식 작업에 유리한 점이 있다.
실생으로 번식할 때는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으깨어 종자를 발라내어
모래에 1년간 묻어 두었다가 봄에 파종한다.
호랑가시 종자는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당년에는 발아하지 않으므로 1년 더 저장하였다가
파종하는 것이다.
어릴 때는 음수에 가까우므로 발아 후의 어린 묘는 오후에는 어느 정도
해가림을 하여 기르는 것이 성적이 좋다.
성장은 느린 편으로 파종 후 4년 정도 지나면 굴취하여 보다 넓게 이식하여 기른다.
이식 시기는 봄보다는 여름 6~7월의 장마기에 하는 것이 활착이 좋다.
2) 삽목 번식은 봄에 새싹이 나기 전이나 여름 장마기에 하는데 여름의 녹지삽이 성적이 더 좋다.
녹지삽의 방법은 6월 하순경에 당년에 새로 자란 가지를 다섯 마디 정도로 잘라
1~2장의 잎만 남기고
아랫잎은 따서 모래나 마사에 꽂아 해가림을 하여 마르지 않게 관리한다.
뿌리 내림은 그런대로 잘 되는 편이다.
뿌리가 내린 후의 관리는 실생묘와 같은 요령으로 하면 될 것이다.
호랑가시나무는 병해충이 거의 없으므로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간혹 통풍이 불량하거나 질소질이 너무 많은 생육환경에서 깍지벌레가
약간 발생하는 수가 있으나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