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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지침 대구 복현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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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해몽 스크랩 유명인의꿈이야기,박정희,육영수,소크라테스,가수심수봉,충무공이순신장군
오분순타 추천 0 조회 426 10.10.10 17:0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문세광 저격사건에 관련 된 꿈
고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기 전에 꿈을 꾼 어떤 주부의 일화가 있어 여기에 소개합니다.

어느날 꿈을 꾸는데 꿈에서 아이를 업고 마당을 나가다가 갑자기 하늘이 낮아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잿빛으로 변한 하늘이 머리에 닿을 듯한 정도로 낮아졌을 무렵,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며 도망을 갔는데, 다시 하늘을 보니, 하늘 한 복판에는 붉은 색으로 < 북 괴 도 발 북 괴 남 침 >이라는 글자가 가득 쓰여지기 시작했고, 피가 빗방울같이 땅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꿈을 꾼 당사자는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무서웠다고 하는데, 가까운 친지에게 연락을 취해서 꿈을 이야기 하니, 나라의 일을 예견하는 꿈이라고 하면서 나라는 군인들이 잘 지키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이분이 직접적으로 고 육영수 여사와 친분이 있었던 관계는 아니지만 하필이면 하늘이 낮아지는 상황과 하늘에서 피가 떨어지는 꿈, 그리고 북괴도발북괴남침,, 이라는 문구가 나타났을까? 하늘이라는 것은 가장 고귀한 존재, 높은 존재, 위엄있는 존재를 의미하는데 그것이 사람의 키 높이까지 낮아지는 상황으로 내려왔다는 것은 그 위엄성과 고귀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로 보통 평범한 사람들의 머리높이까지 내려왔다는 상황이 그러함을 의미하는 것이죠. 그리고 피가 떨어졌다는 것은 흉함, 불길함의 암시를 의미하는 것인데 보통 같은 피가 나타나는 꿈이라고 해도 당사자의 꿈을 꾸는 당시의 느낌과 분위기에 따라 그 양상은 상당히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시원한 느낌이 있을 수 있고 답답하거나 두려운 느낌이 들 수 있으니 그에 따라 꿈에서 의미하는 상징성은 다양한 변화성을 겪게된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 북괴도발북괴남침,, 이라는 부분은,,당시의 시대상황이 상당히 반공정책으로 긴장되어 있었고 당시의 박정희 정부 또한 국민들을 다스리고 통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중의 하나로 늘 북한과의 긴장관계를 조성하여 왔었습니다. 실제 법적인 재판상으로는 재일동포의 소행이라는 결론이 났지만 결국 그 근본에는 남북간의 실질적인 대치상황과 분위기에 따른 사회의 경직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으며 그것과 정권의 연관성을 유추할 수 있다고 보겠습니다. 또한 그 부분이 일반적인 국민의 기본적인 정서에 무의식적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꿈은 그 사람, 혹은 사회의 무의식적인 기본정서를 반영함과 동시에 예측능력도 아울러 가능하다고 할수 있다고 볼수 있지는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죽음을 예지한 소크라테스의 꿈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대에는 제사를 지내러 갔던 신성한 배가 돌아오기 전에는 사형을 금지하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소크라테스 역시 이러한 관습으로 인해 사형이 보류되면서 잠시 동안 생명을 연장하게 된 일화가 있습니다. 그 당시 소크라테스의 절친한 친구 크리톤은 그 배에 탔던 사람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사형집행 당일날 배가 들어올 것이라 말하였는데,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지난 밤에 흰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 3일 후에 행복의 나라로 도착하게 될 거라는 꿈을 꾸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배가 오늘 도착한다면 나는 내일 사형을 당할 것이나, 꿈대로라면 내가 모레에 죽을 것이니 배는 내일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인류에게 철인으로 기억되는 소크라테스도 잠재적인 무의식 속에서는 자신의 사형과 관련해서는 고민을 한 흔 적이 보인다. 흰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것은 망자를 인도하는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대화를 통해 3일이라는 시간을 얻은 것에 대한 꿈을 꾸었다. 철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꿈 자체가 상당히 직설적이고 별다른 가감이 없는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은유법과 상징성이 주류를 이루는 꿈의 해석에 있어 보통 영성이 밝은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직설적인 꿈의 모양새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겠다.

높은 신분을 지닌 사람과 만나는 꿈
"대통령과 같이 높은 신분을 지닌 사람과 만나는 꿈은 신분에 걸 맞는 부와 명예를 암시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도 어마어마한 재물과 이권을 획득하게 된 사례가 많은 길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대통령의 꿈은 대부분 복권 1등에 당첨하는 횡재수가 연이어 나타난 사례가 있으며, 높은 신분을 지닌 사람과 만나서 대화를 나누거나 명함을 건네는 등 접촉을 하게 된다면,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현실적인 권력관계에 있어 대통령만큼 권력의 정점에 올라있는 직업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통념에 해당하는 돈이라고 하는 것이 상당히 권력적인 속성과 맞물려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게 해 주는 사회적인 무의식의 약속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꿈에 대통령을 만나서 벼슬이 오르고 승진을 했다는 꿈보다는 복권에 당첨됐다는 꿈이 많은 것을 보면 결국 사회의 저변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바로 돈과 자본이라는 것을 현대에 와서 극명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단초라고 할 수 있겠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꿈
"단 12척의 배로 일본 대군을 물리치는 대승을 거두는 핵심적인 전술은 학익열진이라는 전술에 있었다고 합니다.

학익열진은 일본의 대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던 충무공이 한산도 앞바다에 학이 내려앉은 꿈을 꾸고, 학의 모습을 연상하며 창안해낸 전술이라고 전해집니다. 학의 날개 형태로 전선을 배치하고, 몸체를 전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용이한 구도로 포진시키면서 적을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이 학익열진을 표현한 그림이 바로 한산대첩을 묘사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이순신같은 장군에 대해서는 충분히 신화적인 요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많다. 실제 난중일기에 학익진의 전법이 꿈에서 얻은 영감이라는 것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학익진이라고 하는 것은 지상전에서는 고래로 부터 활용해 왔던 전법중의 하나였으므로 말이다.

줄리어스 시저(Julius Ceasar)의 꿈
"줄리어스 시저가 로마에 입성하기 위해서 루비콘강을 건너는 것을 결정하게 된 것은 그가 꾼 꿈에서 생각해낸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꿈에서 그는 그의 어머니와 성교를 하게 되는데, 꿈에서 나타난 어머니의 상징은 그의 상황상 모국인 로마를 의미했던 것이며, 어머니와 성교를 했다는 것은 로마를 통치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시저는 해석했을 것입니다. 또한, 시저가 암살 당한다는 것은 아내인 칼퍼니아의 꿈에서 예언되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녀의 꿈에는 시저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린 상태로 그녀의 품에 안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합니다." 어머니와의 성교는 신화적으로 오이디푸스콤플렉스라고도 알려져 있다. 또한 이는 소유욕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이 꿈에서의 모친은 상당히 중의적인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줄리어스 시저가 심리적으로 느끼는 소유욕에 대한 부분과 또 하나는 어머니로 상징되는 모국, 고향, 나라에 대한 갈망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다. 단순히 결과론적으로 거꾸로 유추되는 해석 보다는 일반적으로 성교나 어머니라는 상징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해석의 툴을 가지고 시대적인 상황을 배려한 객관적인 유추의 방식이 조금은 더 설득력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역사상에서 보여지는 그 사람의 품성과 실제의 품성에는 상당한 괴리감이 작용할 수 있을 것인데 결과적으로 황제의 위치에 오른 사람이기에 좋게만 평가할 것이 아니라 꿈을 통해서는 그 내면의 마음의 움직임을 간파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컴플렉스와 더불어 강한 소유욕의 심리적인 귀결점이 어머니와의 성교라는 꿈을 통해서 해석되어 질 수 있는 것은 아닌지?

코메디언 오재미씨의 꿈
"1994년 KBS 코메디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고, 축하 회식을 가진 후, 그 날 밤 오재미는 12마리의 새끼 돼지들이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합니다.

새해 아침 잠에서 깨어난 오재미는 복권을 사려고 나갈까 생각하던 중 복권집에 문은 닫았을 시간이라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돼지가 12마리 나온 꿈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1마리 당 1개월로 해서 95년 한해 동안 복이 찾아 든다는 것으로 해석했다고 합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표현이 상당히 적절한 경우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또 개인적인 감각과 느낌에 따라 그렇게 결정하고 생각하는 것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돼지란 부와 재물을 의미하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데 12개의 새끼돼지란, 가능성 있는 12개의 행운으로 요약을 할 수 있겠다. 오재미씨의 생각에 따라 매달 매달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이며 평생에 걸쳐 12개의 행운의 가능성(새끼임을 감안)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겠다. 꿈에 나타나는 동물이 새끼인 경우와 큰 성숙한 동물인 경우에 따라서도 음양의 법칙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으니 여기에서의 새끼의 의미는 발전가능성과 아직은 어린 상황, 부족한 상황을 동전의 양면과 같이 나타내 주는 좋은 예시라고 할 수 있으니 잘 참고하시기 바란다.

가수 심수봉 씨의 꿈
"10.26 사건 현장에 있었던 가수 심수봉 씨는 오랜 세월 동안 비밀스럽게 지키고 있었던 그 당시의 끔찍한 사건을 1993년 SBS-TV 주병진 쇼에서 증언했다고 합니다.

심수봉 씨는 79년 10월 26일 당시에 TBC의 쇼쇼쇼 녹화 현장으로 전화가 두 차례 걸려와 녹화를 취소하고 궁정동으로 달려갔다고 했는데, 이전에도 몇 차례 궁정동으로 불려간 적이 있지만, 10.26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꿈에서 육영수 여사가 초라한 행색으로 박대통령에게 무언가를 전해달라며 나타나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74년도에 명을 달리한 육영수 여사가 꿈에 나타난 것은 이미 망자의 개념으로서 불길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주파수가 맞는 사람끼리의 연결은 현상계와 비 현상계를 초월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고 하였으니 심수봉씨와 육영수여사간의 꿈의 문제는 아마도 그러한 부분이 있지 않았는가 짐작을 해 볼 따름이다. 가정이긴 하지만 과연 무언가의 불기한 상황을 심수봉씨가 전달했을 경우 상황에 어떻게 변수로서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무도 모르겠지만 가끔씩 생각해 보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이런 부분이다. 불길한 느낌을 받은 꿈을 과연 어떻게 선용하여 활용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다. 단시간에 해결될 성질의 문제가 아니므로 차후 기회가 될 때 마다 다시한번 차근차근 논해 보시기로 해 보자.

지킬박사와 하이드 소설 작가의 꿈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유명한 영국의 작가 스티븐슨이 꾼 악몽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소재로 만들어진 소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 이미 현실에서 소설에서 다룰 인물이 존재했다고 하는데, 스티븐슨의 고향 에딘 바라에 1700년경 윌리엄 브로디라는 인물이었다고 하는데, 그는 시의원까지 맡은 명사였으며 평상시 근엄한 신사로 존경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생활은 각종 비리가 공개 되면서 창창한 인생이 파멸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는데, 평상시 모습과는 다르게 도박이나 마약, 불량배들을 이용한 각종 범행들에 깊이 관여 된 것이 들통나게 된 탓이었다고 합니다. 지킬박사와 하이드는 바로 윌리엄 브로디라는 인물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작가 스티븐슨은 자신이 꾼 꿈의 소재를 첨가하여, 명작을 만들어내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는 꿈보다는 주변의 환경에 의해 영감을 받은 작가의 역량이 더 우선시 된다고 보겠다. 꿈은 단지 상황에 대한 반영을 했을 뿐, 실제의 영감은 주변환경에서 받은 상태였고 꿈은 충실히 그 무의식의 움직임을 거울과 같이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의 무의식의 세계는 활발하게 표출되는 의식의 몇배에 해당하는 감춰진 부분들이 있는데 결국 인간세상에 현실적인 모습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활발한 의식적인 부분들 보다는 무의식적인 발로가 알게 모르게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작은 사실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결국 그런 의미에서 꿈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들의 생활과 행동방식에 또 다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거대한 의식구조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니 상당히 중요하게 연구되어져야 할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육영수 여사의 죽음에 관련 된 꿈
"군대에 입대하여 군복무 중에 꾼 꿈이며 육영수 여사가 서거하기 이틀 전 밤에 꾼 꿈입니다.

육영수 여사는 하얀색 옷을 입고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만면에는 미소가 가득하였고 손수 접시와 광주리를 닦아서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와중 대통령께서 어떤 음식을 좋아한다고 계속 설명하고 있었고, 너무 놀란 나머지 한 마디도 기억하지 못하고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 사람이 속한 사회적인 분위기와 성향에 따라서 꿈을 꾸는 성향은 달라질 수 있다. 마치 이성계가 왕에 오르기 전에 무너진 집에서 나무기둥을 들고 나온 것을 왕이 될 징조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거지가 똑같은 꿈을 꾼 것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해석을 하는 것 처럼 말이다. 우리나라의 기본 정서상 하얀 옷을 입고 나타나는 것은 소복의 의미로 해석을 하고 있다. 상가집, 죽은 사람, 망자의 개념을 담고 있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듯이 말이다. 그런데 하필 고 육영수 여사가 하얀 옷을 입고 등장한 것 자체가 그러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하지는 않을까? 비록 귀납적인 해석의 방식이지만 그러함을 지울 수는 없다고 본다. 또한 계속 부군이 되는 박대통령이 원하는 음식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하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즉 박대통령이 당시의 시대적인 상황에서 정확이 원하고 바라는 상황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알고 있었다는 퍼스트레이디로서의 역할수행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한편에서 유추하건데 고 육영수 여사자 박정희 대통령에게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것은 무언가 시대적인 상황에 비추어 볼 때 박정희 대통령이 원하는 바에 대한 정책적인 개입내지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는 또 다른 반증은 아닐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무의식적인 공감대를 이미 많은 국민들은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초로 해석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음식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부분이니 꿈에서 보여지는 부분들은 각자의 지적능력과 처한 상황,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각각 다양하게 보여지게 된다고 볼 수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죽음에 관련 된 꿈
"1979년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잠자리에 들었는데, 꿈에 어떤 낯선 곳에서 높은 담장에 둘러 쌓인 처음 보는 아주 큰 기와집을 보았습니다.

대문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집이었는데, 그 집안을 들여다보니, 사람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큰 방문 앞에는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 있었습니다. 신기하다는 생각만 하고, 발걸음을 돌리는데 약간 뚱뚱한 군인이 군용 짚차에서 내리는데 차에서 내리자마자 권총을 품에서 빼더니 은밀하게 집안을 살피면서 큰 방문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꿈에서 깨어났고, 그 다음날 박정희 대통령의 비보를 들었다고 합니다." 나름대로 높은 담장과 큰 기와집이라는 상징에서 이미 청와대가 될 수 있다는 상징성을 찾아낼 수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고무신이 한켤레가 놓여 있다는 것은 그 집안에 홀혈단신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외 군인이 짚차에서 내리자마다 권총을 품에서 빼는 행위나 그 방문을 향해 총을 겨누는 것에 대한 것은 일반적인 당시의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에 대한 정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류의 꿈은 상당히 실질적인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상징성이 주류를 이루는 꿈이 있는 반면에 이와 같이 실질적인 정황과 비슷하게 일치하는 꿈들이 있으니 결국 자신의 무의식을 담아내는 마음의 그릇과 성향에 따라 그 상황은 바뀔 수 있는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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