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페 전체가 일대 개편한 때가 있었습니다.
이때까지의 자료가 다 삭제될 것이니 필요한 자료들을 Back up 하라는 바람에 Back u했던 자료들을
버리기가 아까워서 역사자료로 여기에 남겨 두었습니다
늘 푸른 잔디밭(http://cafe.daum.net/npj/) (1부)
1 늘 푸른 잔디밭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연기 06/03 7
얼마나 바쁜 시대입니까?
만나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모이기가 어렵군요.
이렇게라도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는 자리가 고맙게 여겨집니다.
즐겁고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세요
마음 상하게 하는 이야기도 털어놓으세요
들은 이야기를 혼자 간직하지 말고 나누세요
여러분의 삶이 더욱 넉넉해지기를 빕니다.
2000년 6월 3일 “늘 푸른 잔디밭”을 열며...
김연기 올림
2 살롬..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우성빈 06/03 14
당신의 사랑에 늘 감사하게 하소서
당신의 그 사랑으로만 살아가게 하소서
때론 가슴시린
또 때로는 감당치 못할 그런 아픔이 온다해도
당신만 바라보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치유케 하소서
간구하노니
내 생애 다하는 날까지 당신만 사랑하게 하소서
세상의 그 어떤 유혹도
당신의 사랑앞에 이겨내게 하소서
늘 당신의 사랑을 자랑케 하소서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게 하소서...
살롬...
김연기 카페지기님.
이곳이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지체들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도드리며,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운 창대"하리라는
말씀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카페지기님의 약진을 지겨보겠읍니다.
아울러 우리(법.청.모)카페도 한번 방문 하시여 함께 하나님을
영접하는 일꾼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음합니다.
자주 놀러 오겠읍니다.
http://cafe4.daum.net/Cafe-bin/Bbs.cgi/LUVHUNTbbs/ls2 <--카페주소입니다^*
3 첫번째 방문을 감사합니다. Re:살롬..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김연기 06/05 6
문을 열고 두근거림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감동적인 시를 가지고 오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평생 마음에 간직하려고 합니다.
여행 중에 신앙의 동지를 만난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걸음마를 시작한 늘 푸른 잔디밭을 많이 후원해 주시고,
유익한 글을 올려주시기를 부탁합니다.
김연기 올림
4 지구에 퍼진 잔디밭 cdn박철민 06/08 10
드디어 회원 가입에 성공 하였습니다. 모뎀관계인지 서버가 뜨지 않아 몇일 고생 좀 했지요. 그러나 싸이트 에 들어와보니 얼마니 기쁜지요.
옛 얼굴들 너무나 보구십구, 이야기 하고십군요. 잔디밭 생각만해도 40 년은 젊어 진것같읍니다. 우선 새로운 회원으로서 인사 드립니다. 지금 이시간은 낮 12시 한국은 밤 1시 이겠지요. 주님의 은혜가 이렇게 광범위 할줄이야! 우리의 시야 문제이겠지요.
자주 연락 하겠습니다.
5 늘 푸른 잔디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이택희 06/08 9
샬롬!
늘 푸른 잔디밭에 가입했습니다. 그냥 잔디밭보다는 가만히 생각해보니 늘 푸른이 들어간 것이 훨씬 의미가 깊은 것 같아 참으로 좋습니다.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늘 푸르게 깔려있는 잔디밭처럼 세상을 싱싱하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궁한 발전을 바라며
6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김연기 06/08 10
신출내기 김 목사에겐 큰 고민이 있다. 시간이 지나도 설교시간에 회중의 관심을 집중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어느 날 그는 경험 많은 목사를 찾아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설교는 초반에 관심을 끌어야 해. 이렇게 한 번 해 보라구. '저는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아내 이외의 다른 여인 품에서 보냈습니다.'" 눈이 휘둥그레진 후배를 보며 선배 목사는 말을 이었다. "그 여인은 바로 제 어머니였습니다."
그 다음 주일 아침 김 목사는 기대에 부풀어 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입을 열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때를 아내 이외의 다른 여인 품에서 보냈습니다." 순간, 모든 이의 시선이 목사에게 꽂혔다. 김 목사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하지만 기쁨도 잠깐, 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여 그만 그 다음 말을 잊고 말았다. 식은 땀을 뻘뻘 흘리던 김 목사, 다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한 마디.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 여인이 누구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용서하세요. 유모어입니다.
오히려 쑥맥인 김 목사의 설교가 듣고 싶은 마음은 웬일일까요?
7 샬롬!!! 조선아 06/19 8
좋은 곳을 알게 되어서 기쁘네요.
다들 화려하고 북적되는 카페들뿐인데 이곳은 언플러그드한 냄새가 나서 좋네요.
개인적으로는 효창과 우리 김연기 목사님의 은은함이 있어서 더욱 좋답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8 잔디 2 cdn박철민 06/20 9
온태리오 의 잔디는 올들어 유난히 푸르군요. 아마 비가 많이 온 탓이겠지요.
그 잔디 사이사이를 통하여 대지의 향기, 하나님이 지구를 사랑하는 생명이 솟음치고, 퍼져 나감니다. 그 사랑의 기운이 우리에게 닿아 또 퍼저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9 가입 인사 장로유건영 06/20 10
사랑하는 잔디밭 회원 및 늘푸른 잔디밭 회원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늦게나마 인사드리게 된 것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은혜가운데 하시는 사업과 직장과 학업이 형통하시기를 바라오며 가정에 평안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의 메일주소는 kenlew@hanmail.net 과 kenlew@christianmail.com 입니다. 많은 연락바랍니다.
10 조선아씨, 유건영씨 반갑습니다. 김연기 06/20 10
조선아씨,
늘 푸른 잔디밭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잔디밭이 늘 푸르도록 가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의 교제는 "이제부터 영원까지" 하나님 나라에 가서도 계속된다고 믿어요. 저의 E-mail 주소는 김연기 almoe@hanmail.net 입니다. 주의 평화를 빕니다.
유건영씨,
지금까지 문 열고 기다렸습니다. 뉴저지에 비가 왔다지요? 여기는 무척 더운데 장마가 다가왔다는 예고인 것 같습니다. 그곳 회원들 소식 전해 주세요. 김주열씨는 아직 컴맹인가요? 대신 소식 전해 주시고, 남옥희씨도 연락이 되는가요?
지난 모임에는 김해남씨 댁에서 모임을 가졌구요, 다음 26일에는 오래 전부터 가고싶었던 거창고등학교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사장으로 계시는 원경선선생님도 동행하십니다. 갔다와서 소감을 말씀드릴께요.
컴맹회원들을 어떻게 하면 여기에 끌어들일 수 있을까요? 좋은 생각을 보내주세요. 소박한 대로 만족합니다만, 그래도 카페관리를 도와주실 분이 계시면 좋겠는데....
건강 기쁨 평화를 빕니다. 김연기 올림
11 김연기 목사님 감사합니다 장로유건영 06/22 14
오늘은 하루종일 무덥더니 이제 소나기가 한차레 할 모양입니다.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거창고등학교 다녀오시면 좋은 얘기 많이 들려 주십시요. 부럽습니다. 김주열 장로님은 아직 메일 사용 안 하십니다. 그러나 장로님 둘째 아들 (김 경덕군)의 결혼이 9월 30일로 확정되어서 8월 25-26일 경에는 한국에 나가실 예정으로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나중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옥순 권사님과 연락 해 보세요. 사실 어제 김장로님이 전화 하셔서 다음 토요일에 카나다 박철민 장로댁에 가자고 하셨는데 지금 우리 형편이 여의치 못해서 겨울에 스키여행을 하자고 했습니다. 남옥희 회원님의 전화 번호가 잘 안들어 왔습니다.
좌송하지만 다시 한번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더위에 몸 건강하세요.
13 Re:조선아씨 감사합니다. NJ유건영 06/28 12
조선아씨
저희 늘 푸른 잔디밭에 관심을 기우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시기를 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잔디밭 회원이고 잔디밭을 무지무지하게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늘 저희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는 미국 New Jersey에 살고 있습니다. 남옥희 회원에게서 몇번 전화가 있었는데 제가 직접 받지를 못했습니다. 연락할 기회가 있겠지요. 안녕......
12 목사님, 감사합니다. 조선아 06/27 16
잠시 들른 방문객에게도 인사를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인자한 그 음성을 늘 기억합니다. 이 공간이 정말 아름답게 ... 늘 건강하십시오.
14 거창고등학교에 잘 다녀왔습니다. 김연기 06/29 10
장마 때라 비가 왔지만 무사히 다녀오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희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학교 당국과, 그날 안전 운행에 수고하신 이택희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이사장 원경선 선생님을 모시고, 8명이 승합차로 갔고 장기홍목사님 내외분은 기차와 버스편으로 먼저 가셨습니다.
도재원 교장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고, 오후에 다시 전성은 전 교장선생님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독교 정신으로 인격완성을 주 목표로 하고, 사랑과 정직으로 교육하면 할 수 있다는 증거를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솔선 사랑과 진실과 희생정신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갔다 오신 분들은 각기 소감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5 청년잔디밭 가입인사드립니다^^ 박호진 06/28 13
안녕하세요^^ 저는 협성대 청년잔디밭 회원 입니다.제가 제일 먼저 인사 드리나 보네요 *^^*
요번주 거창 고등학교 정말 잘다녀 왔습니다..^^ 비가 오기는 했지만 오히려 무덥지 않은 날씨가 되어서 긴 여정을 잘다녀왔습니다.. 메스컴이랑 책에서만 보던 거청고등학교를 직접 보니 조금은 남다른 기분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대안학교들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터라 더욱 기뿐 마음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조금의 아쉬움은 직접 학생들이랑 대화를 해보고 싶었었구,, 직접 수업도 참관 해보고 싶었지만 하루의 스케줄에 너무 많은 욕심이었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건강함 속에서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저와 우리의 잔디밭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주 글 올리겠습니다..^^
16 만나서 반가워요 cdn박철민 06/29 10
조선아씨, 박호진씨 만나게되에 반가워요. 역시 40년이 지나도 잔디에서 만난 친구들은 가슴을 뜨겁게 하는군요. 사랑으로 역어진 잔디이기 때문이겠지요. 멀리 카나다에서 인사 여쭙니다. 주님의 사랑이 늘 같이 하시기를 기도 해요.
17 독립 기념일 연휴 cdn박철민 06/29 15
유건영장로님, 김주열장로님 이번 7월 독립기념일 연휴에 토론토 에 한번 안들리시나요?.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보기 어렵네요. 그동안 집수리, 농장 풀 깍느라고 애써 정리 해놓았는데^.^ 두 장로님 바쁜 여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길인도 하심이 늘 같이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18 거창고교에 다녀와서.... 김연기 07/06 9
거창고교에 다녀와서...
교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다"(잠1:7).
교육목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민주시민 양성. 참을 사랑하고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함으로 인류의 평화를 추구하는 하나님의 동역자 되게 하는 것이다. 학생 한 사람이 스스로 귀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고, 남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자 한다.
교육방법: 자율성을 원칙으로 한다. 주입식, 율법주의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게 한다. 자율은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자유이며, 선택의 자유가 주어질 때에만 도덕성이 길러진다고 믿는다.
자율교육을 하려면, 학생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요구되며, 끝없는 인내가 요구된다.
요컨대 첫째가 신앙교육이며(성경 주 2시간, 예배 2시간, 기타 신앙강좌와 종교활동 등), 남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직업선택의 십계
①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②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③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④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 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⑤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⑥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⑦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⑧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⑨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하는 곳이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⑩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울타리가 없는 학교이며, 정직하게 운영하고 사랑으로 가르치기 때문에 스승과 학생이 서로 믿는다. 물론 촌지를 주고받는 일도 없으며, 학과 부진학생들을 위해서 방과 후에 따로 지도하지만 무료로 가르친다. 스승과 학생, 선후배 사이에 가족과 같은 유대를 위해 학급 수를 학년 당 3학급으로 제한하고, 기숙사생활을 원칙으로 하며, 교장도 직접 가르치고 있다(수학).
정직하게 하다보면 교육당국과 주변으로부터 미움 받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실력 있고도 학생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교사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신앙교육이 인성교육에 뿐만 아니라, 지식과 실력을 향상하는데도 절대적인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면, 금년 196명 졸업생 중에 181명이 4년제대학에 진학했으며, 서울소재대학 진학자수가 121명, 지방소재대학 진학자수가 60명이다)
1등 2등이 따로 없고 각자 자기능력을 최대한 개발하여 사회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일... 정말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정직하기 때문에 사회에서 미움 받는다면 이것이 오히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의 영광이 아닐까?
19 카페 개설 한 달이 지났군요 김연기 07/08 15
박철민, 유건영 장로님, 독립기념일 연휴를 잘 지내셨는지요?
장대현 교수님이 안식년 차 7월 3일에 미국에 가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연구하고 있습니다. 장대현 교수의 이메일은 taichang2000@hanmail.net 이고 전화는 909-985-8318 입니다.
미국과 카나다에 있는 회원들을 찾아서 소식을 여기에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들 가운데 컴맹이 많거든요. 소식들을 대신 올려주는 방법으로 이 대화의 장에 참여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박철민 장로님, 카페 회원 등록하는 절차를 묻는 이가 있는데, 좀 자세히 방법을 여기에 올려 주세요. 회원들이 카나다에서 한 번 만날 수 있다면 꿈일까요? 샬롬! 2000. 7. 7. 김연기 목사
22 Re:I became a member! 박호진 07/12 12
교수님 가입을 축하 드려요, ^^ 시간차 때문에 고생은 안하시는지 걱정이 됩니다.. 가족하고 같이 계시니 너무 좋으시죠? ^^ 여기는 폭풍이 온다고 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다행이 비켜가는 태풍이라 비만 내려주어서 더위가 조금은 사라졌습니다. 교수님 건강 조심하시구요..자주 연락드리릴께요..참 그리고 저희 문화팀 카페에도 등록 하실거죠? ^^ 애타게 교수님의 등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주 안부 전하겠습니다,,^^-호진-
20 I became a member! 장대현 07/11 13
Chair person, Rev. Yunki Kim and other members, I tried many days to be a member. Finally I made it. I hope to hear all of your voice through this cafe. I am with all my family together. Because I was in Korea more than 12 yrs, it is a bit difficult to adjust to my family again. I am sure that God would help me to adjust my family life. Pray for me and my family, my wife and two sons, Reuel and David. Thank you and Good-bye all.
21 장대현 교수의 회원가입을 기뻐합니다 김연기 07/11 10
매일 늘 푸른 잔디밭을 열면서 누가 오늘 가입한 회원이 없나? 하고 마음 졸이고 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며칠 동안 애를 썼다 하니 이해가 됩니다. 처음엔 다 그랬으니까요. 그러나 애쓴 뒤에 성취한 기쁨은 더 큰 것이 아닙니까?
어느 기업의 회장은 사람을 채택할 때 빨리 성공한 사람을 택하지 않고, 실패를 경험하고 늦게 성공한 사람을 택한다는 말을 신문에서 읽은 일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미국 생활에 부딪히면서 새로운 느낌도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그때 잔디밭에 올려 주세요. 마음의 평온도 회복하시고 건강을 더욱 다지시기 바랍니다. 김연기
24 Re:김연기 회장님, 장대현 목사님 반갑습니다 NJ유건영 07/13 14
김연기 목사님, 늘 잔디밭을 위해 애 쓰시는 것 너무 감사 합니다.
장대현 목사님께서 안식년을 미국에서 보내신다니 또한 반갑습니다.
두분 목사님 모두 건강 하시고 가족과 교회가 모두 주님 은혜안에 평안 하시길 기도 합니다.
잔디밭 회원 여러분, cafe회원 여러분, 무더위에 몸 건강 하시고 하시는 사업과 직장과 학업에 주님 함께 하시길 기도 합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프린스톤 연합교회"라는 장로교회에 등록하고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 대해서는 차츰 기회 있는대로 자랑하기로 하겠습니다. 프린스톤 대학교 앞에 있는 적은 교회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교회입니다.
이곳 미국땅에 처음와서 정착하려는 저에게 교회 생활과 생업이 빨리 안정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유건영'
23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장대현 07/12 13
안녕 하세요? 환영해주시니 반갑습니다. 그런데 까페가 너무 조용하네요. 빨리 많은 사람들이 대화에 참여하면 좋겠네요. 이곳 나성의 날씨는 견딜만 해요. 오후에만 좀 덥고 밤엔 이불을 안 덮으면 추울 정도 랍니다. 저희집 뒷 마당엔 복숭아가 너무 많이 달려서 가지가 막 뿌러진답니다. 작지만 잘 익고 맛도 좋답니다. 무공해 자연산이구요. 가지가 뿌러지는걸 보고 준비없이 욕심을 너무 부리면 저 복숭아 나무처럼 감당을 못하겠구나하는 생각을 해 봤읍니다. 또 쓸게요. 목사님 편지 고마웠어요. 안녕히. 장대현올림.
25 인사올립니다 이찬석 07/13 16
잔디의 은은한 향기를 이 카페를 둘려보며 느꼈습니다. 변함없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쉼터를 베푸는 잔디의 삶처럼 이 공간이 늘 푸른쉼터가 되기를 먼저 기도드려봅니다.
저는 감리교목사이고, 현재는 뉴져지에 있는 드루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붉어져만가는 이 시대속에서 ?쉼과 평화와 화해의 칼라인 푸름을 잃지 않는 잔디처럼
이 공간이 진해져가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6 Welcome Rev. Lee, C.S. 장대현 07/14 13
Thank you and welcome for your becoming the Lawn Club member. I am sure that you could be a member already if your wife is Hyunsook Kim. Our members family has the right to have membership all the time. I am not sure you are the one. But I hope so. You might have a lot of difficulties to continue your studying but I am sure that you could make it. I am sure that you would have wonderful experience at school with whole family. God bless you and good bye. How are you elder K.Y. Yoo. Thank you for your mention about me.
27 유건영 장노님께 장대현 07/14 11
영어로 계속해서쓰려는데 자리가 없어서 다시제목을 걸었읍니다.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견디신걸 보니 미국 체질이 있나보죠. 우선 까페 덕에 쉽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우리 나이이면 한국에서는 은퇴한다고 날리들인데 아직 일을 하고싶어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해야죠. 늘 여유만만하시니까 건강도 유지되고 맑은 정신도 같는다고 생각해요. 살아보니 건강이 첬째인것 같아요. 건강이깨지면 세상에서 왕 따당하니까요.물론 하나님만은 끝나는 그순간까지도 힘이되신다고 믿어요. 건강은 자기노력+하나님의 보살피심이라고 생각되어요. 힘내세요 장로님. 안녕히 장대현.
28 아직은 소박한 모습으로... 김연기 07/15 9
장대현 목사님이 들어오니 조금 활기를 띄는 것 같군요.
그러나 아직은 소박한 모습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이찬석 목사와 유건영 장로님은 같은 뉴저지에 있으니 가까이 있는 셈이군요.
오늘 신학교 동기동창 오영근 목사님의 장례를 치루고 돌아왔습니다. 오영근 목사님은 혜성교회를 창설했고 금년 서울남연회에서 은퇴하고 미국에서 3개월 쉬고 오겠다고 갔다가 죽어서 돌아왔으니 큰 충격이었습니다. 장례식에서 서형선 목사와 함께 부산 피난시절에 즐겨 부르던 "먼 곳을 바라보자"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장례를 치루고 돌아와서는 나도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비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머리를 숙이게 됩니다. 공연히 슬픈 이야기를 했나요?
이제 무더운 여름을 여름행사의 열기로 때워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김연기
29 Young Adult Lawn Members 장대현 07/16 13
To: Park Hojin: This cafe is for the Lawn Club members and their friends. If all of you get the membership of this Cafe it will be very helpful for your activities. Please tell Mr. chair person of the Young Adult Lawn Club, Chung, Daewook and other members about the Cafe and ask them to be in the Cafe. It is very easy way to meet you for the dialogue. And also you can learn about the spirit of the Club. Hojin, You are the first one who got the membership and you have responsibility to inform about the Cafe for all young adult Club members. Make this Cafe alive please! Goodbye.
30 저도 들어왔습니다 정대욱 07/18 12
어제부터 회원 가입을 수차례 시도한 끝에 드디어 오늘에서야 잔디밭 카페에 들어왔습니다.복용이형,경화야,은숙아,멀리 시집간 경주야,더멀리 필리핀에 있는 상규,남이씨,어서들 들어오십시요! 장대현 목사님 말씀대로 잔디밭의 spirit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장이 열린것 같아 기쁨니다.
현재 청년 잔디밭 회장 정대욱입니다.
31 대욱이 형의 가입을 축하하며...^^ 박호진 07/18 11
컴퓨터랑 거리가 먼 대욱이 형이 이렇게 잔디밭 카페에 들어 오다니^^ 너무 너무 축하하고... 빨리 다른 청년 잔디밭도 들어 오면 너무 좋겠네..^^
지금은 자신들의 일로 인해 너무나 바쁜 일과들을 보내고 있지만 ( 요즘은 이상하게 자꾸 안양 보육원에 봉사하던 그때의 모습들이 너무나 그립네..^^ 서로 바쁜 수업의 일과 속에서도, 피곤한 저녁에 시간을 내서 자신들의 부모에게서 버림 받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프로그램을 가지면서 오히려 우리 자신들이 그 아이들의 모습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던 그때 서로의 모습들이...^^) 우리가 모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서로 기쁜 마음으로 잔디밭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생각도 하고 공부도 했던 그때의 모습들을 잊지 않고 다시 개강하면 밝은 모습으로 만나서 비록 우리의 모습은 작지만 그 마음속에 품은 것 만큼은 누구 못지 않게 큰 사람이 되어서 만났으면 너무 좋겠다. 더운 방학 잘 보내고 하루빨리 다른 청년회원이 등록하기를..^^
32 안녕하세요 유성진 07/18 15
잔디밭이여 영원하기를 기대하며 청년잔디밭 짱 대욱이형 힘내
34 효창베델성서연구반 졸업 김연기 07/19 12
정대욱 유성진 회원의 가입으로 더욱 생기가 돌게 됩니다.
유건영 장로님은 김주열, 남옥희 회원의 소식과 글을 대신 올려 주십시오.
효창교회에서는 베델성서연구반 제12기 졸업식을 다음주일 오후2시 예배때 갖게 되었습니다. 나의 목회생활 중에서 이 베델성서연구반이 가장 보람 있고 유익했던 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를 공부하는 것인데, 매주 2시간씩 목사가 직접 강의하며, 구약20과 신약20과 도합 40과를 가지고 약 2년간 공부하게 됩니다. 작년 2월에 24명의 지원자가 시작해서 금년 7월 23일에 19명이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1978년부터 시작했는데, 금년 12기가 졸업하게 된 것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는 베델성서연구반 졸업생들이 1박2일의 짧은 졸업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촌에 민박을 얻어, 삼겹살을 구어 먹으며 친교를 나누었고, 그저께는 강에서 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이는 빅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17일이 공휴일이라 돌아오는 길이 2시간 거리인데 8시간을 운전해야 하는 잊을 수 없는 경험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여름어린이 성경학교를 시작으로 여름 행사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두가 바쁘게 여름을 보내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김연기.
35 쉼터,캠프... 정대욱 07/19 8
저와 복용이 형이 자원봉사자로 있는 쉼터에서 오늘, 멀리 강원도 영월로 캠프를 떠났습니다.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박4일로 떠났습니다. 저는 삶의 에너지 관계로, 복용이형은 job때문에 함께 가지는 못했습니다. 김연기 목사님이, 베델성서연구 얘길 하시면서 가장 보람되는 일이라고 쓰셨기에
저에게도 보람되는 일이 있어 이렇게 적어보고 있습니다. 뚜렷하게 하는 일이없어 자존감이 많이 상해있는 저로서는 함께 가는 감리교 여성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쉼터에서 많은 위로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떠돌이 여학생들이 저에게 위로를 주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36 드뎌~ 가입했습당~ 김은숙 07/20 17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잔디밭 회원이자 협성대 신학부 4학 년(97학번이죠!)인 김은숙이에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 이렇게 예쁜 카페이름은 아마 찾아보기 힘들 것 같아요 ^^ 장마철이라고 하기엔 조금 믿기지 않은 날씨 속에서 다들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지요! 청년 잔디밭 선배님들은 교회에 서 여름행사 준비와 참여로 정말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실 것 같은데... 저도 물론이죠! 어제는 여름성경학교가 주님 의 놀라우신 역사하심으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평가회 에서 선생님들께서는 몸이 피곤하셔도 주님께 다 감사할 일들 뿐이라며... 기쁨을 감추시지 못하셨어요. 여름철 하나의 행사로 그치지 않길 바라고 주일 예배로 잘 이어지는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결론을 짓고 집으로 돌아와 서는 반나절을 꼬박 잠으로... 히! 히 넘 피곤했나봐요 ^^ 아이고~ 넘 길었나요? 담에 다시 쉬러 오겠습니다. 늘 푸른 잔디밭에 누워 얘기할 담 시간을 기대하며... 안녕계세요^^ 하시느라
39 Re:김연기목사님께 김연기 07/21 10
정말 젊은이들이 등장하니 더욱 활기가 띄는 것 같습니다.
아버님의 이메일 주소를 내게 묻다니 될말입니까?
아버님의 이메일은 장기홍 khc1995@mail.hitel.net 입니다. 아버님도 Cafe에 들어오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누구 조카들에게 도와드리도록 부탁하시지요. 가입절차만 도와드리면 언제나 쉽게 들어오실 수 있읍니다. 아무래도 원경선 선생님의 몫은 내가 대신 올려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박형훈 회원과도 한 번 통화한 일이 있습니다. 그곳 회원들을 알아봐 주세요.
요즘 여름 행사에 바쁩니다. 주안에서 평강하시기를... 김연기
37 김연기목사님께 장대현 07/21 12
안녕하세요? 잘 아시는 목사님의 소천이 충격적이었나봐요. 언제나 부르실 때 네하고 가볍게 갈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셨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도 와 닿았읍니다. 베델 성서로 다져진 교인들과 목사님의 관계가 부럽습니다. 더구나 2년 간 낙오자가 별로 없이 끝마치는 것 보고 감명 깊었읍니다. 까페 덕에 많은 잔디밭회원들과 또 그밖의 가입자들과 만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목사님 자주 까페에 나오셔서 회원들과 많은 말씀 나누시길 바래요. 건강하세요. 참 장기홍 목사님의 이메일 주소좀 가르쳐 주세요.또 까페에서 뵐께요.
38 은숙의 까페 출현을 환영해요 장대현 07/21 14
청년잔디밭 회원들이 한명씩 한명씩 나타나는것이 요즈음은 큰 즐거움이지요. 아마 교회일로 바쁜중에 들어온 듯 싶군요. 활동하는 소식등 회원들과 나눌수 있는 일들 을 재미있게 많이 올려주길 바래요. 다음에 나타날 사람도 소개하고요. 큰글자가 내겐 너무 좋았어요. 안녕.
40 감동 받은 이야기 김연기 07/22 10
제가 섬기고 있는 효창감리교회 청소년들이 "효창마을" ( http://cafe.daum.net/hcc/ ) 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서 읽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스위스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느날 관광버스가 손님을 실고 돌아오는 길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관광객들은 모두가 지쳐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고개를 막 넘어가려던 순간, 운전사는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채로 내리막길에 접어든 버스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고 당황한 운전사의 떨리는 자동차에는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에 펼쳐진 다섯 개의 급커브 길이 보였습니다..
버스에 점점 가속이 붙자 눈을 뜬 관광객들은 뭔가 이상이 생긴 것을 채고는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 잃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운전사는 침착하고 조심스럽게 커브 길을 한개 두개 잘 운전해 나갔습니다..
마침내 마지막 커브 길을 통과하였고 모든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습니다..이젠 마을길을 지나 반대편 언덕으로 올라가 차가 자연히 서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 멀리 아이들이 길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깜짝 놀란 운전사는 경적을 울려 피하라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 소리를 듣고 피했지만 아직 한 아이가 그 자리에서 우물거리고 있었습니다. 순간 운전사는 관광객을 살려야 할지 저 어린아이를 살려야 할지 갈등하다가 결국 그 어린아이를 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버스는 예상대로 건너편 언덕에 멈춰 섰습니다..
운전사는 차가 서자마자 그 아이에게로 뛰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이미 죽어있었습니다..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살인자"!"살인자"~!하며 운전사에게 야유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사는 아무 말 없이 아이의 품에 고개를 묻고는 아이를 안은 채 흐느끼며 옆의 오솔길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어느 젊은이가 외쳤습니다..
"모두들 그만 두어요. 소리 지르지 말아요..
저 아이는 바로 저 운전사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41 의견입니다요. 정대욱 07/23 11
다른 카페 동아리에 들어가 보니, 들어가자마자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들이 있더군요.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아,우리잔디밭도 테마음악을 깔았으면 하고 제안합니다.
효창교회, 잔디밭 모임때 청년, 어른들 함께 불렀던 영어노래들 중에 하나가 어떨까요? -대욱-
42 그 소리가 나올 줄 알았습니다. 김연기 07/24 12
정대욱 회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이며 나도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 들어서는 Signal Music 같은 거 필요합니다. 시끄러운 음악이라면 오히려 대화를 해치지 않을까요? 전원적인 음악이면 좋겠는데, 누가 도와줄 사람 없습니까?
기다리겠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 김연기
43 미국에서 다니는 교회의 한 원로 목사님의 말씀이었어요 장대현 07/25 10
첫째는 모두가 세상에 이름을 남기려고 별짓을 다하는데 본인은 이름을 죽이는 일을 계속하다가 조용히 죽고 싶다는것이었어요. 두번째 얘기는 사는동안 너무죄를 많이 져서 그 죄를 사해주신 하나님께 늘 부끄러운 맘을 갖는다는것이고요. 세번째이야기는 본인이 나가시는 서울에 있는교회에서 주일날 2부예배는 교인이 모두 비를들고 동네 청소를 한다는거예요.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조금만 생각하고 작은 실천을 하는데도 그효과는 말할수없이 커서 동네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는거에요. 평생 목회를 하시고 원로가 되신 목사님의 말씀이 계속 메아리쳐서 회원들과 나누고 싶었읍니다.
44 저는 어제 일본 영화,`대수사선'을 봤습니다. 정대욱 07/26 8
현장에서 손발로 뛰며 희생하는 사람들은 별 대우 못받고, 어느 정도 자리에 오른 윗사람들은 골프나 치러다니고,업적이나 챙길려고하는 일본사회의 모습을 꼬집어서 말하는 내용이라,일본에서 그렇게 흥행을 했나봅니다. 그런면에서는 우리나라도 만만치않은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대로 재미있게 봐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45 여름수련회 다녀왔습니다..^^ 박호진 07/27 9
전도사 사역을 아직은 하고 있지 않아서 동료 친구 전도사의 요청으로 강원도 둔래의 작은 기도원으로 수련회를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인도하는 사람이 아었기에 조긍은 관심있게 학생들의 모습들을 지켜 볼수 있었습니다..^^ 김연기 목사님 교회도 수련회 다녀왔지요? 목사님으로서 수련회를 어떻게 평가 하세요? 지금의 청소년들의 수련회와 목사님 시절의 수련회는 어떻게 다른지..조금은 호기심이 생기네요..^^
음...수련회가 진행되는 동안 끝까지 생각이 들었던것이.. 수련회가 신앙 수련이전에 사람이 지녀야 하는 가장 작은 것 부터 가르치는 시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학생에게 군대에와 같이 큰소리로 기도하지 않는다고 성을 내시는 선생님... 선생님 말씀에 투털거리는 학생들,,,다 말할수 는 없지만... 뭐든지 작은것이 더욱 소중하다고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어른을 섬기는 마음..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끼는것..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수련회가 신앙교육의 장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작은 것에 실천부터 가르치는 수련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그런 느낌을 크게 받았습니다.. 너무나 아이들을 통해서..낯선 사람이어서는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학생들을 보면서..차갑다 라는 느낌을 받게 되고..따뜻함이라는 것이 마르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넋두리였습니다..^^ -호진-
46 장대현목사님께 Hyunsook Kim 07/27 14
장대현목사님께
이곳 카페에서 목사님을 자주 뵐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집사람(김현숙)목사님 이야기를 자주합니다. 아내의 이름을 레위기로 지어주신것등 선우혁전도사님과도 자주 만나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평안한 안식년이 되길 기도드립니다. 드루에서 이찬석 드림
51 Re:잔디밭이여 영원하라 박호진 07/28 7
복용이형 어떻게 지내고 있는거야..^^ 형 소식을 들으니 너무나 반갑네..^^ 더운 여름 잘 지내고 있는거지? 그래도 이렇게 컴퓨터를 통해서 서로의 안부를 알수 있으니 너무나 좋네..^^ 나두 물론 잘지내고 있지..학교 도서관을 열심히 지키고 있으면서..^^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고 앞으로 이 카페를 통해서 자주 만났으면 너무 좋겠네..^^ 또 연락하자..형..
47 잔디밭이여 영원하라 BBONG 07/27 18
어른 잔디밭 , 청년 잔디밭 여러분 그 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비록 얼굴을 대하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서로 멀리서도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무한한 기쁨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도서관에서 잠시 짬을 내어 오랜만에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연락을 전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 되었으니 만나지는 못해도 시간을 내어 사연을 전하도록 하지요. 잔디밭의 이상이 좀 더 굳건해지고 삶에서 살아 움직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미국에 계시는 장대현 교수님. 계시는 동안에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십시요. 귀국하시면 한번 찾아 뵙지요.
끝으로 김연기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어른 잔디밭 여러분 몯 더운 여름날에 건강하시고 감사할 일 많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대욱, 상규, 호진 은숙, 성진...... 청년 잔디밭 여러분 모두 건강하세요.
@' 늘 푸른 잔디밭' 이여 영원하라. - HAVE A NICE DAY.
48 봉복용이여,힘내라! 정대욱 07/27 8
이제, 형도 가입했으니, 우리가 더욱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형 말처럼, 많은 삶의 이야기들이 우리 잔디밭카페를 통해 나누어졌으면 한다.
49 필리핀에서 이상규 07/27 11
6월 마지막주일에 영어 좀 배우겠다고 필리핀에 와 있는 이상규입니다. 일찍 소식을 보내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벌써 이곳에 온지 한 달이 지나갑니다. 영어가 얼마나 늘었는지 궁금하시죠? 제가 생각하기엔 전혀 안는 것 같습니다. 는 것이 있다면 손짓 발짓 하는 것만 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 6개월 정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곳에 있으면서 선교에 대해 새로운 눈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 필리핀은 참 재미있는 곳입니다. 재미있다는 말이 여러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들어가 계신 장대현 교수님은 안녕하신지, 그리고 김연기 목사님, 그리고 여러 잔디밭 회원들은 모두 안녕하신지 궁금합니다. 특히 청년 잔디밭 식구들에게 일일이 연락 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제가 이곳에서 메일을 보내는 것이 쉽지 않은 관계로 남이 회원이 제가 보내는 메일을 편집해서 보내 줄 것입니다. 저는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52 Re:과연 국제적인 카페? 박호진 07/28 8
김연기 목사님,,, 아직 청소년 잔디밭은 없죠? 청소년 잔디밭도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청소년으로써 가져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mind도 가지지 못한채...입시에 매여 옳고 그른 것의 구분을 가지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우리 잔디밭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싶은 생각이 너무나 간절하게 드네요..^^
50 과연 국제적인 카페? 김연기 07/27 12
봉복용 회원, 이상규 회원 반갑습니다.
회원은 아직 많지 않지만 과연 국제적이군요. 카나다의 박철민, 미국 동부의 유건영, 서부의 장대현, 이제 필리핀의 이상규... 필리핀의 이야기 기대됩니다.
박호진 회원, 그렇지 않아도 나도 우리 학생수련회에 방문하여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오늘 학생들이 수련회를 마치고 다 돌아왔지요. 옛날과 다르지 않으냐구요? 물론 많은 차이가 있지요. 우선 우리 아이들 보니까 Camp fire 에 폭죽을 사용하고 있더군요. 동네 사람들 놀래지 않도록 큰 소리나는 것은 자제하게 했습니다. 이번엔 고3 학생들이 다 빠졌고, 그들은 수능시험 마치고 따로 수련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옛날? 30년 전 수련회에 비하면 너무 차이기 큽니다. 그때는 배낭지고 천막메고 쌀과 부식을 지고 기차로 인천에 가서 배타고 덕적도에 갔었는데, 오이지가 주 반찬이었습니다. 지금은 에어컨 있는 시원한 관광버스에다, 수세식 화장실이 있는 수련장에서, 집사님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식단, 비빔밥, 카레라이스, 돈까스..에 갖가지 밑반찬..간식에 수박 복숭아... 어쨋든 집에서보다 더 잘 먹으니, 수련회가 아니라 즐거운 여행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새 그렇게 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모두가 순진하고 착합니다. 그런데도 역시 N세대의 특징에서 벗어나지를 못합니다. 앰프 키타 드럼..등 악기를 다 동원했고, 프로그램의 많은 부분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서 짰다는 점은 긍정적이면서도 한편 좀 엉성한 진행이 아쉬웠습니다.
내 생각에는 Camp life 라면, 보이스카우트 에서 하듯이 천막생활을 하며, 밥도 함께 지어먹는 훈련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나는 2박3일의 짧은 수련회를 통해서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학생들이 프로그램 어느 순간을 통해서든지, 일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의 순간, 잊을 수 없는 만남의 순간을 갖기를 바랄 뿐입니다.
옛날 잔디밭 회원들이 용유도에 가서 Work Camp 하던 일이 생각납니다.
60 Re:김현숙내외분, 복용, 상규, 그리고회원들께 이상규 08/03 11
교수님, 저 상규예요. 필리핀에 와서 보내는 기분이 보통이 아니예요. 모든 것이 새롭고 느낌도 새롭고 그렇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동고동락 했던 모든 이들이 무척 그리워집니다. 음식이 맞지 않고 매일 오후 1시 정도가 되면 어김없이 비가 내려 밤에는 전기 장판을 의지해야 하고 가을 점퍼나 겨울 점퍼를 입어야 하는 상황에다가 밤이나 낮이나 상관없이 바퀴벌레가 나오는 그런 곳이지만 공부하기에는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다른 문화시설을 그렇게 많이 느낄 수는 없지만 영화비가 30페소(약 900원)정도 하기때문에 신프로 영화는 어김없이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비싸서 볼 수 없었던 영화를 영어공부하는 차원에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시간은 아침 7시30분부터 12시까지 LISTENING과 MISSION CLASS를 운영하고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ESL수업이 진행됩니다. 나머지 시간은 도서관이나 밖에 나가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뭐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이것을 기회로 해서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 간절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요 다음에 다시 메일을 보내겠습니다.
책 내시는 준비가 잘 되시기를 바라며 다음에 메일을 또 보내겠습니다.
53 김현숙내외분, 복용, 상규, 그리고회원들께 장대현 07/28 15
맞았구나 현숙씨의 남편, 아니 레위기와 그짝, 미국생활이 힘들지요 더구나 유학생활이니 얼마나 힘들까? 나도해보고한말이니 이해를 해주세요. 힘내세요. 그리고 끈기있게 버티세요. 분명한것은 후련한 성취감을 느낄테니까요. 가족들 늘 건강하시고 모세의 오경 모두의 건강을 빌어요. (주: 모세의오경=김연기목사님의 자녀들 오남매)복용 한국에서도 만나기힘들더니 멋진 문구를 선포하며 까페에 들어오니 반갑네. 잔디밭이어 영원하라는 말이 얼마나 좋은말인지. 호진이 말대로 푸른이 잔디밭이 창설이 되면 좋겠네. 잔디밭회원이면 누구나 만들수 있는것이니까 누가 일을 먼저 저질렀으면 좋겠지? 잔디밭이 영원하려면 다음세대로 계속 이어져야 할테니까. 복용, 지금 하고있는일들이 성취되길 바래요. 고생이 헛된것이 되지않고 보람있는경험이 되길 바래요. 필리핀에서 까페에들어온 상규, 거기서 좋은 경험을 한다니 다행이군. 떨어져있는 한국의식구들도 모두 건강하시겠지? 영어도 늘고 귀한 경험 많이 하길 바래요. 열악한 이국 땅에있는동안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시길 기원해요.캘리포니아에서 장대현
54 청소년 잔디밭! 김연기 07/28 14
박호진 회원, 귀가 번쩍 띄는 말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숙제중의 하나입니다.
봉 회원이 "잔디밭이여 영원하라!" 했나요? 그것이 바로 청소년 잔디밭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애초에 잔디밭회원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하게 되었을 때 청년잔디밭을 조직했고, 청년잔디밭 회원이 대학졸업을 앞두고 중고등부학생들을 위한 소년잔디밭을 조직했습니다. 그때 소년잔디밭 회원이 지금 고등학교 교사 은퇴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잔디밭회원이 현재 일하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중고둥부학생 4-5명을 모을 수 있다면 언제든지 잔디밭의 정신으로 "소년잔디밭"을 조직할 수 있습니다. "예:"서울소년잔디밭" "인천소년잔디밭" "수원소년잔디밭"..등 필요하다면 원경선선생님께 부탁해서 회천 "풀무원수련원"에서 합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자료실"에 있는 "잔디밭회칙"과 "디밭소개"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왼쪽 "자료실"에 클릭하세요.
앞으로 좋은 소식들이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55 샬롬! 사자머리 07/31 12
여기는 경상북도 울진 동해의 푸른바다가 환히 보이는 해뜨는 동네입니다. 안녕들 하셨어요. 대욱선배에게 잔디밭 카페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들어와 봤는데 너무 너무 반갑네요. 장대현 교수님도 뵐 수 있고...
결혼하고 이곳에 온지도 벌써 2개월하고 반이 다 지나갔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참 어른이다라고 생각하고 이곳에 있지만 저희교회 성도님들(13분정도 계십니다.)의 눈에는 제가 철없는 사모로 보이나 봅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지만 지금이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기도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몸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이 카페에서만은 왠지 옆에 있는 것 같이 가까이 느껴져서 좋네요. 자주 들르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56 경주구나! 정대욱 07/31 9
웬 사자머리? 무슨 심오한 뜻이라도 있는거니? 싸모님이 사자같으면 안될것같은 생각도 드는데... 경화 이메일 주소 알면 나에게 좀 보내줘!
57 사자머리의 출현을 축하하며 장대현 07/31 12
사자머리, 반가워요. 인사도없이 시집가버렸지만 결혼을 먼저 축하해요. 동해가보이는 마을 눈에 보이는것 같네요. 아마 그 환한 웃는얼굴로 늘 교인들과 동네사람들을 대한다면 그것만으로도 그분들에게 많은 힘이되겠지요. 그곳에서 보람찾고 목회하는 남편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기를 바래요. 신혼 재미가 아무리 좋고 동해바다가 아무리 아름 다워도 잔디밭회원이라는 사실을 잊지말기를 바래요. 종종 까페에 들러서 재미있는 생활 얘기를 해주길 바래요. 안녕.
58 안녕하세요.. 슈퍼가오리 07/31 9
안녕하세요 늦게 인사 드려서 죄송합니다 부운영자 가오리예여 교회에선 석이라구...김미자 집사님 아들입니다 목사님께서 저에게 카페 운영을 도와 달라고하셨는데 제가 워낙 실력이 안좋아서 이러케 밖에 못했네여.. 담에 제가 더 실력을 키워서 좋은 카페로 만들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59 슈퍼가오리? 김연기 08/01 11
슈퍼가오리가 도대체 누군가? 궁금하셨지요?
본명은 유 석 이며 고2 로서 몸은 그리 건강체는 아니지만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학교에서 반 친구들이 칼부림하며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손목에 부상을 당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효창교회 중고등부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효창마을"이라는 카페의 운영자입니다. 그래서 "늘 푸른 잔디밭"에 가입해서 나를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잔디밭이 더욱 푸르게 가꾸어질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유 석 군이 우리 잔디밭의 최연소자이며, 우리 소년잔디밭을 다시 이어갈 우리의 희망이 아닐까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슈퍼가오리 유 석 군을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61 "한 번에 한 사람" 김연기 08/04 10
테레사 수녀의 시 "한 번에 한 사람" 을 올려 봅니다.
난 결코 대중을 구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이다.
난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사랑할 수 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을 껴안을 수 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하고
나도 시작하는 것이다.
난 한 사람을 붙잡는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난 4만 2천 명을 붙잡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붓는 한 방울 물과 같다.
하지만 만일 내가 그 한 방울의 물을 붓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이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가족에게도,
단신이 다니는 교회에게도 마찬가지다.
단지 시작하는 것이다.
한 번에 한 사람씩.
62 "모닥불" 박호진 08/04 9
언제나 어두움 가운데서 보여지는 작으마한 빛은 너무나 소중하고 아름답다 여겨 집니다... 또한 그러기에 주님의 빛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것은 아마도 화려한 불빛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모든 이를 다 따뜻하게 할수 있는 큰 장작 더미의 빛은 아니더라도 작은 곳에 모여 따뜻함을 나누는 작은 모닥불 빛의 아름다움은 무엇보다 클 것입니다.
그러기에 저도 이제는 이러한 모닥불의 따뜻함을 간직 하며 살려 합니다... 나자신의 자리에서.. 우리의 잔디밭의 아름다움도 이러한 작은 모닥불이 주는 따뜻함을 이어가는데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든 회원들에게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언제나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
63 모뉴먼트밸리로 여행으 떠납니다 장대현 08/06 16
원래 하와이를 가고 싶어 했는데 돈이 너무들어
가까운 모뉴먼트 밸리로 가기로 했읍니다. 큰아이 해웅이는 학교 때문에못가고 작으아이 해송이와 해웅엄마하고 갔다 오겠습니다. 오랜만의 식구들과의 여행이니 이해해 주세요.
땀흘리며 일하는 분들께는 미안해요. 인디언들의 영역인가봐요. 사막이라 먼지도 많고 무척 더울것 같네요. 밤엔 또 춥대요. 보고 와서 보고 할께요. 상규 바퀴벌레많은곳에서
좋은 경험을 하는것 같군. 건강이 최고 이니까 어느경우에라도 건강은 잘 지키고 많은것을 배우기 바래요. 대욱이 청년잔디밭 메일 주소록 하나만 만들어서 보내주면 고맙겠서요.
카나다, 미국, 한국, 필리핀에 있는 모든 회원들의 평강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 합니다.
옛날 소년잔디밭 출신인 박우성 목사를 잠간 만나 봤어요. 그의 형 청년 잔디밭 출신 박준성목사님은 투병 중인데 많이 호전되었다고 해요. 박형훈 교수님은 전화 통화만 했는데 여전히 스왓밋 장사를 하며 한국에도 가끔 나가신다고 해요. 뿌리깊은 잔디밭, 타죽지 않는 잔디밭, 퍼져가는 잔디밭, 누가와서 앉아도 환영하는 잔디밭, 잘란척하지않는 잔디밭, 필요한것은 물이네요. 물이없으면 잔디가 타버려 제 구실을 못할 테니가요. 잔디가 된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잔디밭을 지켜 주시고 가꿔 주시는 김연기 목사님께 각별한 감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띄웁니다. 모두 모두 안녕.
64 장대현 목사님 감사 합니다 cdn박철민 08/11 10
늘 그러햇드시 장목사님의 조직력과 추진력을 또한번 대하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장목사님이 들어오고 나서 더욱 활성화 되어가는 잔디밭을 늘 확인 하고 있답니다. 부디 가족과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 잔디의 뿌리에 매달려 있다는 것을 확인 해드리기 위하여 자주 글을 써야하는데 잘않되는군요. 한국을 떠난지가 30년이 지났군요. 김연기 목사님의 이메일주소가 되돌아 왔군요 그동안 저도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을 정리하고 새로운 궁리중에 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저의 안사람과 상의 했는데 가까운 장래에 토론토에서 잔디모임을 갖일수 있스면 좋겟다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가능하시다면 내년쯤에 토론토로 휴가를 함께들 오실수 있다면 제가 나이야가라 를 꼭 안내 하고십습니다. 요즈음 들은 이야기인데 나이야가라 폭포에 가면 늙지 않는다는군요 폭포의 이름이 나이야 가거라 이니까요.
박철민 드림
65 카페 업글소식 슈퍼가오리 08/12 10
안녕하세요 가오리예여.. ^^* 다름아니라 카페를 조금 업글했어여 음악을 넣어봤어여 주님내가여기 있사오니라는 찬양... 음 허락도 없이 이래서 죄송하구여 암튼 더욱 좋은 카페가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66 박철민 장노님! 장대현 08/13 8
반갑습니다. 컴 덕택에 다시 이웃 사촌이된것같네요. 살만큼 살고보니 그래도 잔디밭때문에 진지하게 모이고 일을 만들어서 하던때가 일생중 기록에남길수있는 유일한 것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들어요. 사람의 정신력이 일생동안 간다는것을 잔디밭회원들을 통해서 잘 알수있어요.
뭘하고 살았던지 비굴하지않고, 남을 골탕먹이지않고, 소박하게 자기일, 자기 가정에 충실하면서, 정의롭게 살려고 애쓴 흔적들이 너무 귀한 결정체로 남는것 같아요 .배우고, 노래하고, 돕는다는 평범한 모토를 마음속에 지니고 살다보니 이렇게 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카나다에서의 잔디밭모임, 말만 들어도 신나는 일이네요. 1971년 겨울에 몬트리얼에서 만났던일 기억하세요? 저는 미 평화봉사단 강사로 그곳에 갔었고 그때 박장노님은 이민초기라 불어도 배우러 다녔고 내외가 모두 최저봉급을 받아가며 카펫도없는 아파트에 살면서 1000불을 모으면 작은 gift shop 을 시작하겠다고 했었지요. 의지의 사나이, 뚝심의 사나이,유도 유단자답게 사는 모습 보면서 아직도 총각이었던 제가 무척 대견하게 생각했던일이 생각 납니다.
회장님이 준비위원을 만들고 의논하셔서 카나다의 모임이 성사되면 잔디밭이 활성화되는 기폭제가될것 같네요. 저는 회원자격으로 대찬성이며 준비과정에 참여하고 싶네요. 안녕히계세요. 사모님과 가족들도요.
67 군대에 있던 영섭군이 휴가 나왔었습니다. 정대욱 08/13 7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의 휴가였습니다.
11일(금)날,영섭,성진,대욱 그리고 한명의 여성(?)이 종로에 모여 오래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갖었습니다. 요즘 잘나간다는 공포영화`가위'를 함께 봤는데,정말이지 섬뜩한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하고,pc방에서 영섭군이 잔디밭 카페에 수차례의 가입시도를 했으나,끝내 뜻을 이루지못하고 발걸음을 옮겨야 했습니다. 영섭군은 9월말이되야 군대에서도 인터넷을 할수있다고 합니다.
68 필리핀에서 이상규 08/13 9
필리핀 바기오에서 소식을 보냅니다. 모든 잔디밭 식구들의 소식을 '늘푸른 잔디밭'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곳은 매일 오후 1시만 되면 비가 내립니다. 날씨는 서늘하기도 하고 밤엔 춥기도 합니다. 바퀴벌레와 함께 생활을 합니다. 그래도 감사하는 것은 늦었지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과 선교에 대한 새로운 눈을 뜬 것, 그리고 이곳에 계신 감리교 선교사님들을 만날 수 있던 것이 참으로 기뻤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선교사님들이 사역하시는 현지인 교회를 방문하며 사역을 도울 것 같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다음에 더 자세히 연락드리겠습니다. 늘 평안하시고요. 김연기목사님께 미리 연락드리고 가지 못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대현 교수님, 드디어 감리교 선교사님들과 연락이 되어 예배와 친교 모임에 참석하여 사역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욱이와 복용이형, 호진 형제와 성진이, 영섭이, 경화, 은숙이, 사자머리 경주 모두 너무 보고 싶습니다. 12월 말에 모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필리핀에서 이상규였습니다.
69 "안아주세요" 김연기 08/16 10
무더운 여름에는 역시 땀을 흘리는 것이 순리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 여름 행사들을 마치고, 다음 주간에는 어디 가서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새 "안아주세요"(The Hug Therapy Book) Cathleen Keating 지음 (1983) 란 가벼운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문화에 적용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 부분을 소개합니다.
(포옹의 이론)
신체적 접촉이란 기분 좋은 것일 뿐 아니라 필요한 것이다. 우리들의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 접촉에 의한 자극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이론을 과학적 연구 결과가 뒷받침하고 있다.
치유를 위한 접촉은 의학적으로도 필수 불가결한 도구로 인식되어, 이제는 몇 군데 대형 종합병원에서 간호사 훈련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접촉은 고통, 근심, 절망을 해소해 주거나 환자의 생존 의지를 북돋워 주는 데에 사용된다. 또 너무 일직 태어난 미숙아들 - 이들은 인큐베이터 속에서 엄마와의 접촉이 결핍되어 있다 - 을 튼튼하게 키우는 데에도 이용된다.
여러 가지 실험 결과 입증된 신체 접촉의 효과는:
우리 자신과 주위 환경에 대한 우리들의 느낌을 호전시켜 주며,
아이들의 어휘력과 지능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며,
접촉하는 두 사람 모두에게 상당한 생리 변화를 일으킨다.
우리는 이제 막 신체 접촉의 위력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접촉의 방법과 형태는 무수히 많으나, 우리는 포옹이라는 특별한 접촉이 치유와 건강 유지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2000. 8. 16. 김연기 목사
75 Re:필리핀에서(2) 김은숙 08/29 8
언제 확인하실지는 모르지만...
정말 선배님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선배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더욱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귀한 곳에서 외국어 공부와 선교현장 체험이 선배님 사역의 길에 큰 밑거름이 되길 소망합니다. 꼭 기도할게요! 건강 조심하세요! 상규선배님! 화이링~~!!
70 필리핀에서(2) 이상규 08/19 17
안녕하세요. 여기는 더운 나라인데 제가 사는 곳은 해발 1500m 고지에서 전기장판 과 점퍼를 입고 살고 있는 이상규입니다. 이곳에서 제일 보고 싶은 사람이 영섭이 입니다. 얼굴 색깔하며 생긴 모습하며 영섭이의 얼굴을 떠올리게 됩니다. 영섭이는 군대에서 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저는 오늘 감리교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선교사님의 사정으로 토요일에 예배를 드리게 되어 그곳에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지역은 필리핀의 산 페르난도 근처에 있는데 산속에 있으며 그곳은 무척 더운 곳입니다. 작년에 개척하셔서 지금은 어른 10여명 정도 아이들이 10명 정도 모여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나 메세지를 받아들이는 순수한 모습을 보면서 선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시각을 새롭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선교사님들의 사역지를 돌아보면서 한국 청소년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하는지 알려 줄 생각입니다. 한국 청소년들이 한국이라는 정체된 우물(교육적인 상황이나 여러면에서) 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그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좀더 넓어지고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이들이 되도록 돕는 사역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다음에 더 아름답고 소중한 소식을 전해 드리기를 원하면서
하나님의 평강이 잔디밭 회원들의 삶 속에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71 피씨방 박철민 08/21 11
모처럼 토론토 시내에 나왔다가 피씨방이라는 간판이 있어 들렸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않아 자기나름대로 열심히들 무엇을 하고 있군요. 늘푸른 잔지밭에 드르니 신기하게도 집아닌 아무데에서도 연결이 되는군요. 참 좋은 세상이라는것 다시 느꼈습니다. 우리 나이드신 회원님들 용기를내시어 이굴러가는 큰 컴이라는 수례에 오라타시지요. 넘다도 부러운 세대입니다. 필립핀 등지에서 수고하시는 회원님들의 소식을 접하고 새삼 잔디회원님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을 표합니다. 주님의 역사하심과 보호하심이 같이하기를 먼곳에서나마 기도 합니다.
72 김연기목사님께 장대현 08/25 8
지난번올려놓으신 글 잘 읽었읍니다.
살아가면서 아주가깝게는 식구들에게 또 직장 동료들에게 너무 소홀해서 다정한 말 한마디, 격려의말, 위로의 말을 못하며 지내는적이 참 많은것 같아요. 따따뜻한 손길로 다독거려 주는것이 어린 아이에게만 필요한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저도 미국에 올때마다 제게 깊은 관심을 표시하던 저보다 6년이나젊은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한 직후 심장마비로 그자리에서 쓸어져 엠불런스에 실려 가서 2주만에 세상을 떠나는 일을 겪어야했습니다..
컴의 대화 내용들이 월별로 카피해서 컴에 안들어 오는 회원들에게 서신으로 전해졌으면 합니다. 청년잔디에일을 부탁하고 큰잔디가 재정지원을하면 어떨가요
73 출생 이전부터 죽음 이후까지 김연기 08/25 5
여름행사를 마치고 모처럼 휴가를 떠난다는 것이 대전 딸네 집에 갔었는데, 외손주들 데리고 유성온천에 다녀오니 교회로부터 초상이 났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서울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또.... 처음에는 왜 하필...했었는데, 와서 장례식을 다 치루고 나니, 역시 보람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사는 살아있는 동안 필요하지만, 목사는 출생 이전부터 죽음 이후에도 필요한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이상규 회원이 필립핀에서의 경험은 돈 주고 살 수 없는 유익한 경험이 되리라 생각되며, 젊었을 때 보다 넓은 체험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 면으로 유익한 줄 압니다.
PC방은 청소년들의 께임 장소로만 알았는데, 박철민 회원이 PC방에서 잔디밭 카페에 들어올 수 있었다는 소식은 참 재미있는 소식이었습니다. 나는 내 PC앞에 앉아야만 통할 수 있는 줄 알았거든요.
장대현교수님의 여행담을 듣고 싶습니다. 카페의 내용을 인쇄해서 회원들에게 배부하자는 의견을 좋게 여기면서 회원들과 의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대욱 회장이 좋은 방법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74 김연기목사님께서 여행 보고를 하라시니까 장대현 08/27 6
간단히 보고를 드릴게요.
제 일행은 막내와 아이엄마였어요. 버스는 아주여행사 관광버스, 50여명이 함께타고 3박4일.
2시간여를 유람선상에서 관광한 호수는 세계에서 두째가는 댐이있는 인공 호수.
첫째는 후버댐이래요. 호수 주변 돌들이 그랜드 캐년것과 비슷.
다음날 본것은 인디안 성지.
여기서 어떻게 사람들이 살았나 싶을 정도로 문명을 등진곳 같았어요.
아마 인디언들은 자연에 순응하고 겸손하게 살았던 사람들이 아닌가 싶었어요.
거기에 비하면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들은 자연을 정복하고 사는이들같아요.
지금도 사람들은 정복하고 살려는 끝없는 욕구를 가진이들과 자연에 순응하고 사는 삶의 철학을 가진이들이 나뉘어지는것 같아요.
다음날은 아치스모뉴먼트를 봤어요. 땅속에 있어야할 지층이 땅위로 돌출하여 수억년동안 깎기고 달아 자연스럽게 아취형 돌이 된것들이 묘하고 아름다운 모양을하고 있는 넓고도넓은곳이 이곳이고 아치에 S를 붙여 아치스모뉴먼트라고 이름을 진것 같아요. 서부활극의 배경경치로 우리에겐 익숙한곳이기도 하지요.
또한곳도 국립공원인데 여기도 땅속이 솟아오른곳인데 산 자체가 그냥 그대로 써도되는 시멘트 가루였어요. 흰 석회 가루도 있고요. 그런데 이 돌들이 형형색색 묘하고 아름다운 모야을 지닌것이었어요. 설명은 간단히 했지만 캘리포니아,네바다 유타,아리조나주들을 휘감아돌면서 꽤나 먼거리를 그냥 천연 자연에서 또자연으로 이어가며 둘러보고 왔어요.
자연의 규모, 도도함,인간의 나약함과제한성, 아무시설물도 짓지않고 달리고 또달려도 문명사회가 침투하지않은 자연그대로의 보호 등등이 이번 여행에서 느낀거에요.
겸손 또겸손해야하는데 모든것이 자기손안에서 맘대로 움직일수 있다고 자만하는 인간의 가소로운 마음가짐이 새삼스럽게 떠오르는 여행이었어요.
76 아쉬운 한 학기를 맞이 하며... 김은숙 08/29 8
드디어~ 개강을 했습니다. 4학년인데도 불구하고 개강 첫날 은 학교가 낯설기만 합니다. 방학 전에 공사 중이던 맨 꼭 대기의 음악관 건물은 완공 되어 멋지게 우뚝 섯습니다. 아 이 부러버라~ ^^ 빨리 신학관도 확장공사를... 헤~ ^^
벌써 졸업반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다들 공감하시죠? 세월이 눈깜작 할 새에 가는 것을... '어린 것이'하며 저 를 꾸짖을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더욱 분발 또 분발해야겠어요. 졸업 후엔 어느 곳으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실지 모르겠지만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역을 하고 싶은 맘입니다. 그래 서 열씨미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억나실 때 기도해주세요! 고맙습니다. 꾸벅~ 인사!(감사의 표시)
그리고 제가 하나님의 귀한 찬양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Gospel 음반 작업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 하고 더 훈련받고 기도해야 하기에... 잔디밭 회원 모두가 기도의 후원자가 되어 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내년(2001)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기에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냥 열씨미, 또 열씨미 도구로 쓰여질 뿐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나 하나님을 아는 자나 찬양을 통해 귀한 은혜와 감동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는 귀한 것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몸 건강히 기쁨으로 하루 하루를 지내는 모든 잔디밭 회원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추신: 장대현 교수님! 정말 멋진 여행이 되셨을 것 같아요
넘 넘 부러워요! 담에 더 자세한 얘기 들려주시리라 믿고
... 안녕히 계세요!
77 태풍아 비켜가라 김연기 08/31 3
또 하나의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벌써 피해를 입고 있는데, 더 큰 피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서울엔 오늘 밤이 고비가 되겠네요.
장기홍목사님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장목사님께서 우리 카페를 방문하여 읽고 계시는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장목사님께서 좋은 글을 자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성구명상도, 경험 이야기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존경하는 원경선 선생님의 장남 원혜영 부천시장이 "발상을 바꾸면 시민이 즐겁다"라는 시정메모를 담은 270 페이지의 책을 냈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리가 거창고교를 방문하는 날에 출판기념회가 있었답니다. 원경선 선생님이 우리와의 약속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셨지요.
책을 받고 읽으면서 역시 시장도 철학이 있고 아이디어가 있는 분이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부천 시민들이 예전에 미처 경험하지 못했던 신선한 변화를 경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발상을 바꾸면 교인이 즐겁다" 라고 바꾸어 생각도 해 봅니다.
-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경영 마인드를 가져라"(내 장사 개념)
우리 행정 분야는 공익적 관점에서 예산을 집행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원가 개념도 없고 수지를 따지는 능력도 무척 부족하다...
물론 행정기관에서 하는 각종 사업들은 이익을 남기자고 하는 일은 아니다. 민간기업처럼 얼마의 손익이 났느냐가 사업 성패의 판단 기준은 더더욱 아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얼마나 질 높은 서비스를 받았는가 하는 점과 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드는 비용의 효율성은 종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우리 행정도 민간기업과 마찬가지로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 한다는 경제성의 원리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마음가짐이다.
.....
그리고 저자는 역시 성경에서 달란트 비유 이야기를 예를 들고 있습니다.
78 김연기 목사님,그리고 장대현 교수님께 정대욱 08/31 4
저희가 일을 하겠습니다. 목사님,보내야할 주소들을 저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몇몇 친구들과 함께 작업을 하겠습니다.
인쇄할 장소는 장대현교수님 연구실에서 하는것이 좋을 듯 싶은데,교수님,괜찮죠? 내용은 처음부터 몽땅 해야 되겠죠? 큰 봉투에다 소포형식으로 보내야 할것 같습니다.
정대욱: daewookcheong@hanmail.net
79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하늘이 09/01 2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 잔디밭에 경화예요. 너무 늦게 들어왔죠. 방학동안에 camp를 네번이나 다녀와서요. 도저히 들어올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핑계겠지요. 맞아요. 어째든 대학원도 개강을 해서 수강신청도 하고 했어요. 이제는 좀 한가롭게 지낼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늘 푸른 잔디밭에 많이 많이 들어올께요. 예쁘게 봐주세요. 그리고 모두들 잘 지내죠. 얼굴좀 봐요.
80 Re:김연기 목사님,그리고 장대현 교수님께 장대현 09/01 0
: 청년잔디 회장에게
대욱, 드디어 용기를 냈군. 내방에서 하는것 물론 좋지. 그런데 프린터로 회원수대로 빼내는것은 무리일것 같은데 원본만 연구실 컴으로 뽑고 복사는 다른데서 했으면 좋겠어. 컴은 학교에서 제공했지만 컴에 들어가는 소모품은 모두 내가 해야하는데 내가 부재중이라 뒷감당을 미국에 앉아서는 못하기 때문이지. 내 연구실은 두 지킴이가 있으니 의논해서 하도록.
비용드는것은 큰잔디에 부탁드려봐. 연구실 지킴이는 누군지 알지? 두사람.
잔디회원 여러분께:
사적인 얘기를 게시판에 올린것 같아 좀 죄송하네요. 모두 식구같아 이렇게 했어요. 미안하니까 간단히 여러분께 인사하고 나갈려고요.
제가 미국와서 그동안 한일은 컴하고 친해진것 하나에요. 한글 타자가 조금씩 속도가 붙는데 아직 시간이 꽤 걸려요. 그래도 그동안 거의 200통의 서신을 받고 또 보냈어요. 까페에 글올린것 빼고요.
전 한국에 있을때만큼 많이 못걸어서 건강이 나빠지면 어떻게하나 약간 걱정을해요.
앞뒤 나무와 꽃 그리고 잔디와 풀들에 날마다 물을 주는데 적어도 한시간이상이 걸려요.
그래도 그시간이 가장 기쁜 시간이에요. 캘리포니아 의 뜨거운 태양빛에 시달려 절절매는 나무들 꽃들 잡초들 잔디밭에` 물을 주면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요. 좋아하는걸 보니 저도 좋을수 밖에요.
책은 그동안 서너권 밖에 못 읽었어요. 그래도 청소년에 관한 책은 꾸준히 읽어요. 요즘은 각국의 청소년 교육을 짧게 요약해논 책을 중요한 부분은 노트를 해가며 계속 읽고 있어요.
연구년의 제 목표가청소년교육이니까 계속 노력할거에요. 실상은 그리 쉬운 일은 아녜요.
염색한 머리가 다시 퇴색되서 히긋 히긋 그레이로 바뀌어져 실제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어요. 정신 노동과 육체노동이 하기 실어지면 세상에서 은퇴하겟다는것인데 아직 의식이 있고 몸놀릴 힘이 있을 때 부지런히 할일을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늘해요.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요
횡설수설한것 용서하시고 무더위, 태풍, 수해가 걷히고 파란 가을 하늘 과 맑은 공기가 회원 여러분께 곧 찾아들기를 기원합니다.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81 생명을 가진 잔디밭 사자머리 09/02 1
샬롬! 그동안 안녕들 하셨어요. 저는 울진에 사는 사자머리예요.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왔는데 카페회원이 많이 늘었네요. ^.^
장대현 교수님의 여행담은 부러울 정도로 즐겁고 유익하셨을 것 같아요. 교수님! 죄송합니다. 교수님께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훌쩍 떠났으니 말이예요. T.T
저는 여기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직산2리 210-1 해동감리교회 (해뜨는 동해바다라 해동이래요) 동해바다가 훤히 보이는 어촌에서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신랑되는 강성철 전도사님은 같은 학교 90학번 선배구요, (저는 96학번) 이름은 최우철 입니다. 내년에 목사안수를 받아요. 그리고 내년 2월쯤에는 2식구에서 3식구가 될 예정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아름다운 교회로 인도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새생명까지 주셔서 저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엄마가 될 준비도 요즘 하고 있습니다. 입덧이 너무 심해서(몸무게가 빠질 정도로) 많이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엄마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실감하면서 서울에 계신 친정엄마가 많이 보고싶고 생각나더라구요. 이제 좀 철이 들려는지...
필리핀에 계신 상규선배님도 아무쪼록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대욱 선배님! 철우가 제대했다는데 잔디밭 이야기 해 보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82 군산에서 박남이 09/02 1
저는 남편을 멀리보내고 아들과 함께 호남지방인 군산에서 친정집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 벌써 진우가 이세상에 태어난지 9개월이 지나 지금은 말썽도 부리고 이쁜짓도 합니다.
이곳에서 잔디밭 식구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
83 새 생명 축하해! 정대욱 09/02 0
경주야,넌 좋은 엄마 될거야. 경화,그리고 남이씨 반갑습니다. 이제,청년잔디밭은 군인아저씨(영섭),
선남씨,그리고 미나만 가입하면 되네요.
경주야,철우는 하루 날잡아서 얘기해볼께. 그리고,최우철전도사님도(자동회원이니까)
빨리 카페에 가입했으면 좋겠다.
84 나도 덩다라 축하 해야겠네! 장대현 09/03 1
대욱 회장 혼자만 축하한다고 해버리면 어떻게해. 회원들에게도 일단 소식을 알려야지. 경주가 엄마가 되었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나도 축하해야지. 태어난 아기, 엄마, 아빠 모두 축하해요.
사자머리 경화의 출현, 늦었지만 환영해요. 요즘도 바쁘게 지내겠지?
필리핀에 보낸 남편 생각 무척 하시는 박남이씨 기쁘게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세요.
아들 진우가 벌써 재롱을 떤다구요?
청년잔디 모두에게 여기 먼곳 캘리포니아에서 인사를 보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희망을 잃지말고 각자가 자기형편에 맞도록 앞날을 잘 개척해 가길 바래요. 회원들 그리고 가족 모두를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해요.
큰 잔디 회원들도 뵙고 싶습니다. 모두 열심히 사시죠? 영육 아울러 늘 건강하셔서 주위 사람들에게 늘 기쁨을 안겨주며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모두 안녕히 계세요.
85 미안 미안 미안 장대현 09/03 1
대욱 미안해 하늘이하고 사자머리를 혼동해서 사자머리글을 안읽고 대욱이 글만 읽었었어 난 이미 새생명이 태어났다는줄 알았지. 그렇지만 나도 미리 축하하고, 대욱에게 왜 설명 안했느냐는 말은 취소하고, 경화가 하늘이라느걸 몰랐던것도 사과.
앞으로 별명으로 등록한 사람들은 자주 글을 올려서 나처럼 혼동하는 일이 없게 하기.
글올릴때 실명을 살짝 얘기해줘도 되고. 잘못은 내가 해놓고 말이 많아져서 미안. 안녕.
86 Re:생명을 가진 잔디밭 이상규 09/04 1
경주 사모님(?), 먼저 축하드립니다. 저는 필리핀에서 영어와 선교 공부를 하고 있는 이상규 전도사입니다. 단 6개월 동안 있는 거지만 아내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두 분이 하나님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면서 사역하고 계시다니 기쁘고요 입덧도 어느 정도 끝났다니 다행입니다. 아무쪼록 더운 여름(이제 다 지나갔나요?) 건강하게 보내시고 이곳 필리핀에서 잠시 잊고 있었던 잔디밭 식구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연락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87 Re:군산에서 이상규 09/04 1
까페에서 당신의 글을 읽으니 새삼스럽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을 언제나 볼 수 있을지. 당신에 대한 그리움이 때로는 우울함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우울함을 물리치고 있습니다. 진우와 당신과 찍은 사진이 큰 위로가 됩니다. 멀리서지만 당신을 정말로 사랑합니다.
: 저는 남편을 멀리보내고 아들과 함께 호남지방인 군산에서 친정집 신세를 지고 있답니다. 벌써 진우가 이세상에 태어난지 9개월이 지나 지금은 말썽도 부리고 이쁜짓도 합니다. 이곳에서 잔디밭 식구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바라며 ---
88 필리핀에서(3) 이상규 09/04 1
이곳은 일주일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기철이라서 당연한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가끔씩 날씨로 인한 어려움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마다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아주 다양한 나라의 목사님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일본, 인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버마(미얀마) 분들을 만나면서 때로는 울기도 하고 때로는 상당한 도전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지만 한 영혼에 대한 소중함과 잠자고 있는 한국 청소년을 일깨워야 한다는 소명감이 더욱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에 있으면서 다양한 나라의 형제 자매들과의 관계형성을 통해 각 나라의 선교 현황을 생생하게 체험할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늘 감사할 뿐이고 놀랄 뿐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물질 때문에, 사람의 부족 때문에 제한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일을 위해 더욱 기도하며 정진할 것입니다. 여러분,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매일 5분씩이라도 기도해 주십시오. 건강하시고 늘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89 사람찾기... 정대욱 09/05 1
저는 요즘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움에 `사람찾기'칸에 들어가 등급을 개방시켰더니, 중학교 동창,고등학교 동창한테서 메일이 왔습니다. 그놈들 얼굴 본지 10년이 흘렀는데. 정말 어르신들앞에서 할말은 못 되지만, 세월이 유수같습니다. 우리 잔디밭 회원들도 `사람찾기'를 많이 이용하셔서 즐거운 만남들 갖으셨으면 합니다.
90 에우로파 슈퍼가오리 09/12 2
에우로파
목성의 많은 위성 중에 '에우로파' 라는 위성이 있답니다.
크기는 달과 비슷한데, 특이한 것은 표면이 100Km의 얼음으로 덮여있습니다. 달은 운석이 많이 부딪히기 때문에 표면이 곰보처럼 많은 상처가 있지만, 에우로파는 당구공처럼 표면이 매끄럽답니다. 운석이 다 비켜가서 일까요?
그게 아니라, 운석이 부딪히면 열이 발생하고, 그 열로 인해 얼음이 녹고,그러고 나서 다시 얼음의 냉기로 인해 얼음으로 변하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니까 운석이 부딪혀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면 누구나 상처가 생깁니다. 사랑의 상처는 스스로 치유해야 합니다. 아무도 당신을 도와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겁낼 것 없습니다. 두려워 하지 마세요. 힘들고 어려울 땐 얼음별 에우로파(목성의 위성)를 생각하세요 -허영만의 "사랑해" 中에서-
91 태풍전야의 고요함 김연기 09/14 2
가을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마치 태풍전야와 같은 적막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이번 태풍을 무사히 비켜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서와 사색의 계절인데도 그런 여유를 갖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영화관에 가본 지도 오래 됐습니다.
신문기사를 소개합니다....
이란영화가 또 다시 세계를 놀라게 했다. 97년 칸영화제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체리향기가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0일 폐막된 제57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서클(The circle)이 황금사자상을 차지한 것이다. 자본력이나 기술이 뒤진 이란영화가 할리우드 영화를 제치고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했다는 것은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해답은 이란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 국내흥행에 성공한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나, 관심을 모은 체리향기 올리브나무 사이로 하얀풍선에 나타나는 이란영화의 특색은 단순함과 순수함이다. 서구영화처럼 구조나 내용전개가 복잡하지 않을 뿐더러 사랑, 동심, 영혼 등 인간의 영원한 주제를 주로 다룬다. 할리우드영화와는 전혀 다른 맛이다.
....때마침 세계의 영화팬들은 섹스와 폭력이 난무하는 미국영화에 싫증을 느끼고 있었다. 이란영화의 시적 단순미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한줄기 샘물 같은 청량제로 다가와 아련한 향수를 일깨웠다. 순수함 속에 담긴 진실과 아름다움을 일깨운 것이다.
등록회원이 19명입니다. 그러나 회원이 많기보다는 대화의내용이 풍부하고 유익하기를 바랍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 회원들에게 지금까지의 카페 대화 내용을 편집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빠짐 없이 모두가 참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가을의 열매가 풍성하기를.... 김연기
92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메일... 김연기 09/16 8
네가 아침에 일어날 때 너를 보면서,
혹시나 어제 일어났었던 좋았던 것에 대하여 너의 생각을 말하든지
아니면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기를 기대했었지만
입을 옷을 골라서 입기에만 바쁜 너를 바라보기만 하였었다.
또다시 기다려 네가 집주위를 뛰고 난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면서,
잠시 멈추고 나에게 아침인사를 할줄로 생각하였지만
너는 여전히 혼자만 바쁘더구나.
그리고 15분동안 아무 것도 하지않고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기만 하다가
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고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나 생각을 하였었다.
그러나 너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최근의 세상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친구와 잡담만을 하더구나.
네가 직장에 출근을 하여 근무를 하는 동안 하루종일 기다렸었다.
그러나 그 많은 일들을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바빠서 나에게 말을 못하려니 생각을 하였다.
점심식사 바로 전에 네가 고개를 숙이는 대신에 주위를 둘러 보는 것을 보면서,
이제야 네가 나에게 이야기하지 않은데 대하여 당혹해 하지는 않은가 짐작을 했었다.
왜냐하면 그 때 네 책상 서너개 건너편에서 네 친구가 식사를 하기 전에
잠시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너는 하지를 않더구나.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하였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고
네가 언젠가는 나와 이야기를 하겠지 하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도 할일이 많은 것처럼 보이더구나.
일들을 대충 끝내고서는 TV를 켰지. 네가 TV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너는 무슨 프로그램이 있든지간에 매일 많은 시간을 TV앞에서 보내고 있지.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져 쇼프로그램을 즐겨보잖니?
네가 TV를 보고 또 식사를 하는 동안 끈기있게 기다렸지만
너는 여전히 내게 말을 걸어 오지 않더구나.
잠자리에 들 때 너는 매우 지쳐있는가 싶더구나.
가족들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는 침대에 파묻혀 이내 잠이 들었지.
그러나 괜찮다.
항상 너를 위하여 어느곳에든지 내가 함께 있다는 것을 네가 알지 못하더라도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인내심이 많을 뿐만아니라
너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 주고싶기 때문이다..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매일같이 네가 고개를 숙이고 기도를 하고 나를 생각하고
또한 네마음속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지는 시간이 있기를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나 나 혼자만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네가 다시 일어나는구나.
다시 한번 네가 오늘 조그마한 시간이라도 나에게 허락하기를 사랑으로 다시 기다린다.
잘자거라. 너의 친구인 하나님으로부터.
***********
다른 카페에서 퍼 온 글입니다. 찔림을 주는 글이기에...
93 김주열 장로님이 서울에 오십니다. 김연기 09/21 2
뉴욕에서 일하고 있는 김주열 장로님이 오랜만에 23일 서울에 오신답니다.
둘째 아들 경덕군의 결혼식이 9월 30일(토) 12:30 종로5가에 있는 기독교연합회관 3층 웨딩홀에서 있습니다. 거기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결혼하는 경덕군은 애니멘이션 사무실을 운영하며 대학에 강의도 나간답니다.
인기 탈랜트인 큰 아들 일우군은 "꼭지" 촬영을 마치고 유럽 여행 중이랍니다.
안식년으로 미국 LA에서 연구생활을 하고 있는 장대현 교수님은 대학원생 논문지도를 위해서 11월 초에 잠시 귀국할 예정이며, 그때 또 한번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려고 합니다. 저는 가을 심방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풍성한 계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김연기
94 김주열 장로님의 일시귀국을 환영합니다. 장대현 09/21 2
그리고 두째 경덕군의 결혼을 축하 합니다. 사모님과 일우도 평안하시겠지요?
뉴욕 전화번호와 김봉현의 연락 전화번호좀 알려 주세요. 김연기 목사님께 남겨 놓으시면 제게 전달 될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보람되게 사세요. 안녕히 다녀가세요. 만나뵙고 싶네요.
95 회원 소식 김연기 09/25 2
장석윤 장로님이 지난 추석에 카나다에 갔다가 박철민 장로님을 만나고 왔답니다.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주열 장로님이 서울에 오셨는데 아직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매우 바쁜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토요일 결혼식장에서나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기
96 정대욱회장과 청년 잔디밭 회원들께 장대현 09/28 0
안녕들 하세요? 꼭 철새들 같네요. 우루루 몰려와서 지지배배 짹짹 뜸북 뜸북 뻐국 뻐꾹 구구구구 한참 떠들더니 어디론가 후루룩 날라가버려 까페가 다시 조용해지니 어디서 뭘 하는지 궁금해 지네요. 여기저기서 활동하다가도 해가지면 집에 돌아와 왁자지껄 하룻일을 보고해야 사람 사는것 같지요.
벌써 10월이네요. 그토록 의미심장하게 기다렸던 2000년을 맞은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나가고 금년도도 석양에 걸려있네요. 석양이 되면 하늘에 노을이지고 온통 산천이 붉게 채색이되는데 이 아름다움을 느낄수있는 생명을 아직도 같고 있는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는걸가요?
상규는 언제 돌아오는지? 청년잔디가 요즘은 뭘하며 지내는지? 배우고, 노래하고, 돕고 있는지?
어느걸 열심히하고 어느것이 취약한지?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소박하고 풀잎처럼 거만하지않고 누가와서 밟으면 발피면서도 여전히 살아있는 잔디
잔디야 푸르러라 끈질기게 이어가라 뿌리도 내리고 잎도 푸르르자.
평생토록 잔디밭을 짝사랑하는 장대현 올림.
[추이] 힘내자 청년잔디밭! 그 힘이 큰잔디밭까지 뻐치도록 청년잔디밭 회원들 한사람 한사람을 몹씨 사랑해요. 큰잔디밭 회장님이신 김연기 목사님과 큰잔디밭 회원들도요.
까페가 꽉차게 시끌시끌하게 만들 사람 없나?
97 김주열장로와 함께 사진 김연기 10/01
98 김주열장로님 환영 만찬 김연기 10/04 5
3일 저녁에 전화연락으로 모여서 김주열장로님과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저녁식사를 즐겼습니다. 8일에 출국할 예정이며 갑자기라서 다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장남 인기 탈랜트 일우군이 결혼할 때 또 오겠지요. 장대현교수가 일시 귀국할 예정인 11월 초에 또 한 번 모임을 가졌으면 합니다. 주안에서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김연기 목사 올림
사진은 자료실에 있습니다.
99 Re:김주열장로님 환영 만찬 장대현 10/05 5
목사님 사진 잘 봤습니다. 한국 떠난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이제는 그렇게 가끔 한자리에 모일수 있는것 만으로도 큰 기쁨일것 같아요. 한국에 있어도 만나기 힘든 장석원은 사진으로 보니 반갑군요. 김주열 장로님도얼굴이 밝고 홍창재목사님 장석윤 장로님 캡틴의 건강한 모습 바라보니 맘 든든 합니다. 김주열 장로님 사진으로 라도 만나니 반가워요. 재미있게 지내다가 미국에 잘 돌아가세요. 재미있게 사세요. 요즘도 봉사 많이 하시죠?
김연기 목사님의 쓸쓸한 가을을 회원들이 잠시나마 채워준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잔디밭 전체 회원들과 청년잔디밭회원 그리고 모든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소서. 캘리포니아에서 10월 4일 낮 12시 7분 장대현 올림
100 제목:<가을 노래>, 이해인 수녀님의 시입니다. 정대욱 10/07 8
하늘은 높아가고
마음은 깊어가네
꽃이 진 자리마다
열매를 키워 행복한
나무여, 바람이여,
슬프지 않아도
안으로 고여 오는 눈물은
그리움 때문인가
가을이 오면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멀리 있는 친구가 보고 싶고
죄없이 눈이 맑았던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싶네
친구여,
너와 나의 사이에도
말보다는 소리 없이
강이 흐르게
이제는 우리
더욱 고독해져야겠구나
남은 시간 아껴 쓰며
언젠가 떠날 채비를
서서히 해야겠구나
잎이 질 때마다
한 움쿰의 시들을 쏟아내는
나무여, 바람이여
영원을 향한 그리움이
어느새 감기 기운처럼 스며드는 가을
하늘은 높아 가고
기도는 깊어 가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