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설지재 K-장녀 : 그렇다고 남동생을 호적에서 파버릴 수는 없잖아요...^^;.. 형제에게 페미니즘을 떠먹이자! +형제가 오타쿠라면 필독

[고추장캄겹수]

안녕 K-장녀/차녀/--/막내들아

이 글을 클릭한 거 보니 너희들도 고민이 많겠구나. ㄹㅇ 별 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면 좋겠다.

<목차>

0. 들어가기 전

1. 빻은 것을 제거하자! ★★★

2. 페미니즘 넣기 ★

3. 페미니즘 교육 - 매체를 이용하기

4. 페미니즘 교육 - 세뇌시키기 (일상 속에서) ★★★★

5. 페미니즘 교육 - 공감능력 이끌어내기

6. 당부의 말 + 우리의 실천

<0> 들어가기 전

- 나는 (한)남동생을 갖고 있는 K-장녀야. 거창한 제목과 목차에 비해서 나는 정말.. 평범한 페미니스트야. 교육학이나 이런건 ㄹㅇ 모르고 그냥 내 경험에 기초해서 쓴 글이니 감안하고 읽어줘. 대신 나는 정말 효과가 있었어!

- '남페미는 없다.', '유니콘/덜 한남은 없다'라는 명제에 나도 공감하지만... 그렇다고 남동생을 호적에서 팔 수는 없잖아요....^^.... 형제가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봉사한다고 생각해주라

- 형제와 친할수록, 형제가 어릴수록, 형제가 두팔의 말을 잘 들을수록, 모부님이 도와주실수록 효과가 커져

(나는 동생이랑 친하고 동생이 내 말 원래 잘 들어줘서 금방 교육시켰지만.. 아니라면 정말 너희가 큰 결심하고 시작해야 돼)

- 중간에 일본 문화 소비에 대해서 나오는데, 미리 사과할게..(내 남동생이 오타쿠라서 글에서 애니메이션 비중이 되게 높아 미안)

- 마치 '(여성의 힘듦을) 알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런 느낌의 말이 나올 수 있어 감안해줘!

<1> 빻은 것을 제거하자!

이 과정은 티날 수 있으니 천천히, 텀을 두고 주기적으로 해야 돼.

① 유튜브 ★★

- 우선, 형제의 유튜브 계정을 얻어야 해. 형제의 개인 소유 컴퓨터나 핸드폰을 사용하면 좋고, 안 된다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핑계로 알아와.

- 유튜브 첫 화면(이하 피드)에 떠 있는 것 중에 남BJ를 다 구독 취소한다.(여혐 심한 유튜버 순서대로 취소하자)

- 그 다음, 다시 피드로 돌아와서 피드에 떠 있는 남BJ 영상 옆에 ...이걸 클릭해서 '채널 추천 안 함'을 누르거나, '신고'를 누른다.

② 좆본 애니메이션

- 형제가 오타쿠가 아니라면 넘어가도 좋아.

- 애니 자체도 정말 문제지만, 한국의 오타쿠 커뮤 속의 드립이나 사용하는 어휘, 여캐 소비 방식이... 진짜 최악이야... 애니를 보면 자연스레 커뮤로 넘어가게 되니 우리 진짜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

- 일단 가장 좋은 것은 애니를 못보게 하는 거야.

[방법]

- 불법 사이트에서 애니 보지 말라고 존나존나 뭐라한다. 

(대부분 불법적인 경로로 봄ㅋㅋ.. 지가 잘못한 거라 반박할 말 없음. 돈 내고 보면 한남들은 가성비 충이라 잘 안보게 됨.)

- 일본 불매 안하냐고 뭐라하기

- 오타쿠냐고 진짜 한심하게 쳐다보기

③ 예능

- 여혐 심한 프로그램 할 때 공부해서 티비 못 틀게 하기

- 동시간대에 하는 재밌는 프로그램 찾기

<2> 페미니즘 넣기

1의 과정을 중간 쯤 했을 때 시작

① 유튜브

- 페미니즘 유튜버 구독하기(페미니즘이 주 콘텐츠가 아닌 유튜버 -> 페미니즘 유튜버 순서대로) (알람은 가끔 뜨게 설정 해놓기)

예시 : 정메지, 하말넘많, 하지, 지컨, 한국여자, 소그노 등

- 남유튜버 대체할만한 여성 유튜버 자연스럽게 소개하기

예시 : 지컨 성대모사 같이 보면서 누가 더 잘 따라하는 지 내기하기, 식사 메뉴 고를 때 쯔양, 도로시 영상 보여주면서 고르기 등

- 형제 앞에서 유튜브할 때는 무조건 여성 유튜버만 보기

② 애니메이션 (1번이 실패했을 경우) 좆 본 불 매 ! NO 아베 ! NO JAPAN !

- BL(...)이나 여성향 로맨스물 추천하기

- ★남자만 나오는 애니 추천해주기★

이유 : 좆본은 여캐가 나오면 무조건 여혐해서 여캐 등장 하는 횟수랑 여혐 회수가 정비례 한다고 생각하면 돼. 

차라리 스포츠물처럼 남자만 나오는 애니를 추천하자. (남자만 나온다고 여혐 없는 건 아님ㅋ 비교적 적다는 거)

- 애니는 안 보는 게 베스트니까, 차라리 일본 드라마나 영화, 책, ♡보컬로이드♡에 눈을 돌리게 만들자.

이유 : 존나 아이러니한 게 일본 드라마에는 여성 서사, 멋진 여캐가 많기 때문;;(그래봤자 좆본이라 여혐 꼭 있음)

영화는, 심각한 오타쿠일 경우에는 애니메이션 영화나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 그냥 일본 영화 순으로 추천해주면 돼. (이러다보면 영화에 빠지게 됨)

만약 형제가 중2병에 걸려서 일본 특유의 괴기, 기이 이런 걸 좋아하고 있다면, 일본 추리/공포 소설을 추천해줘. 그리고 라노벨...도 괜찮아. 최근 작품말고 좀 예전 거는 그나마 정상적인 작품 많아. (이러다보면 책에 빠지게 됨)

③ 웹툰

- 형제의 핸드폰을 가지고 와서 네이버 웹툰 앱에 들어감. (핸드폰 안 주면 계정을 알아와)

- 여혐 웹툰을 관심 웹툰에 등록해놨으면 죄다 해제하거나 냅두고, 페미니즘/여성서사 웹툰을 관심 웹툰에 등록하거나 추천해주기

예시 : 화장 지워주는 남자, 어글리 후드, 모죠의 일지, 천사가 아니야, 복학생 정순이, 도롱이, 합법해적 파르페, 정년이, 겟백, 여주실격!, 격기 3반(작가 논란), 럭키 언럭키,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칼가는 소녀, 위대한 방옥숙 등

- 옆에서 페미니즘 웹툰 존~~~~~~~~~~나 재밌게 보기. 완전 재밌다고 떠들기

<3> 페미니즘 교육 - 매체를 이용하기

- 이건 <2>번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 그리고 모부님의 도움이 필요해.

- 꼭 알아야 되는 것은, 한남들은 생각보다 멍청해서 페미니즘을 은연 중에 나타내는 작품으로는 부족하다는 것! 대놓고 페미니즘이어야 깨달아!

- 가족끼리 영화를 자주 본다면 무조건 여성서사/페미니즘 영화만 봐. 형제가 페미니즘에 대한 거부감이 높지 않은 편이라면 내가 예시에 적어주는 건 다 괜찮을 거야. 거부감이 높다면 캡틴 마블, 82년생 김지영만 빼

예시 : 나를 차버린 스파이, 마녀, 82년생 김지영, 캡틴 마블, 당갈, 캐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등

- 만약, 두팔이 누나라면, 동생의 스펙을 쌓아준다는 빌미로 페미니즘 책을 읽게 하고 생기부에 기록하기

(좋은 핑계 : 최근에 굉장히 크게 화제가 되는 이슈이기 때문에 관련 책을 읽으면 사회 문제에 관심많은 학생으로 보일 것/남자인데도 여성의 차별에 주목했다는 점이 면접에서 좋게 작용할 수 있다(ㅆㅃ)/인권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에 인권을 존중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좋은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스펙 쌓아준다는 빌미로 페미니즘 관련 주제로 토론한 다음 에세이나 토론 과정 짧게 작성하거나, 페미니즘 관련 포스터/신문 만들어서 학교에 게시하고 생기부에 기록하기 (+ 선생님한테 미리 허락 받아야 돼!)

예시 : 여성 의무 고용(여성 할당제), 혐오 범죄, 탈코르셋 운동, 페미니즘의 역사, 한국 페미니즘의 특징, 여성 혐오 표현 등

<4> 페미니즘 교육 - 세뇌시키기 (일상 속에서)

-가장 큰 효과를 봤던 방법이야! 말 그대로, 일상 속에서 계속해서 여혐을 지적하고 여성 문제를 대화 주제로 끌어와서 여성혐오가 뭔지를 이해하는 게 아니라 외우게 하는 것! (최대 단점 : 밥 먹을 때 얘기하면 모부님이랑 백퍼 싸움;;)

- 남자는 여성이 느끼는 공포, 두려움, 걱정, 억울함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어. 그들은 남자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야. 그러니까 이해시키기 보다는, 외우게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외우게 하면, 자연스럽게 이해 되거든.

① 여혐 지적하기

- 그냥 모든 여혐을 지적하면 돼. 하루 아침에 막 하지는 말고, 점차 늘려가봐. 

예시 : 형제가 플레이하는 게임 속 여성 캐릭터 성적 대상화, 드라마 속 여혐 대사, 모부님의 빻은 발언, 엄마만 집안일 할 때, 형제의 여혐 발언 등 

예시 : 빻은 대사를 듣고, "와.. 개빻았다. 들었어? 남주가 여자는 집에서 일만 해야 된대;; 에휴 이딴 것도 대사라고;" 

- 여기서 중요한 건, (특히 형제의 행동을 직접 지적할 경우)지적하고 나서 도망치는 거야!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지적하는 초반에는 나한테 반박하려고 들거나, 짜증 낼텐데 절대 듣지말고 그냥 그 자리를 빠져 나와. 왜냐하면 백퍼 싸우거든. 싸우지 않더라도 형제가 기분 상해서 내 말을 더욱 안 들을 수도 있어; 에잉 쯧, 좆팔놈 예민하기는; 

형제가 익숙해진 것 같다 싶을 때, 그 때 도망치지 말고 대화를 이어나가는 게 좋아.

예를 들면, 물 먹으러 가면서 "와 여캐 옷 봐; 성적 대상화 너무 심하다"하고 대답 안 듣고 바로 정수기로 가기

② 미러링 세뇌시키기

- 중요해 매우! 특히 어릴수록! 자주해! 꾸준히! 포기하지 말고!

- 이건 너희들도 습관 들이면 좋아. 지금껏 여자들에게 향해진 수많은 성차별적인 문장들의 주어를 남자로 바꾸는 거야

예시

만약 운전을 못하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 "어휴 저 아저씨 진짜.. 남자들은 운전 왜이렇게 험하게 하지?"

수컷 동물을 키우는 데 동물이 산만하게 움직이면 → "남자애가 조신하지 못하게.."

형제가 다리 쩍벌하고 앉아있으면 → "아오 뭐해 남자가~~ 다리 좀 닫아"

형제가 팔자 걸음으로 걸으면 → "팔자 걸음으로 걸으면 다리 안 예뻐져 ㅠㅠ 조심!ㅎㅎ"

남캐가 몸이 좋으면 → "워후~ 더 벗어라~~ 가슴 보여줘~"

남캐가 잘생겼으면 → "남자는 진짜 잘생기면.. 살기 편할 것 같아..ㅎㅎ"

+ 백퍼 여자 잘못이어도 남자 잘못으로 몰아가기 → "아 뭐 여자가 잘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자가 ~~~"

- 이거 거의 3년 동안 하니까 이젠 엄마나 아빠도 운전 못하는 사람 만나면 당연히 남자라고 생각하셔..^^ 원래 "아줌마 뭐시기 웅앵" 이런 말 하셨거든 ㅋㅋㅋㅋㅋ

내 동생은 처음에는 '왜 저래,,?' 이런 눈빛으로 쳐다봤는데, 지금은 미러링을 그냥 대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어 ㅋㅋㅋㅋ

③ 여성 혐오 범죄 이야기하기

- 부모님이랑 존나 싸우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조심.. 특히 아빠

- 예를 들어 n번방 사건 터졌을 때 

만약 형제가 존나 한남이면, 그냥 지나가듯이 이런 범죄가 일어났고, 대상이 누구고, 이렇게나 심각하다.

만약 형제가 뭘 좀 안다면, 조금 자세히 얘기한다.

<5>페미니즘 교육 - 공감능력 이끌어내기

-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남자가 여성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하는 건 솔직히 불가능 해. 

그렇지만 페미니즘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여성의 입장을 이해해야 된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 있을 거야.

조금이라도 여성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야

① 주위사람 대입하기

- 가장 쉬운 방법이야. 형제와 가까운 여성을 피해자라고 가정하여 설명하는 것.

예시 : "누나가 공중화장실에서 몰카 찍힌 게 지금 돌아다닐 수도 있어. 이렇게 불법촬영 문제가 심각해."

       "네 여자친구가 너한테 스토킹 당한다고 해도 신고 못해... 진짜 오바지?"

       "엄마가 맘충 이딴 거 들었으면 좋겠어? 맘충이라는 말은 진짜 쓰면 안 돼"

- 그냥 설명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형제와 가까운 사람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면 그나마 빠르게 공감하는 것 같아.

② 울기..^^

- 이건 별로 좋은 방법 같지는 않은데, 나는 여성 혐오 범죄 말하면 가끔 우는데 그럼 엄청 집중해서 들어주더라..^^ 엄청 공감해줘 ㅎㅎ..^^

③ 남자의 장점과 여성의 단점을 대비해서 설명하기

- 남자는 ~~해서 좋겠네, 여자는 ~~한데.. 이렇게 말하는 방식이야. 자주하면 너무 푸념 같으니까 자주하면 안돼. 

오히려 "아니 누가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나"이러면서 삐뚤어질 수 있어 어휴 까다로운 새끼;;;;;;

예시 : 남동생이 늦게 들어왔을 때 "좋겠다. 누나는 밤만 되면 무서워서 빨리 들어오는데.."

       남동생이 힘이 강할 때 "좋겠다. 너처럼 강해지면 누나도 범죄 안 무서워할 수 있을까"

       "누나는 엘레베이터 탈 때 남자가 타면 무섭더라.. 엥 넌 그런 적 없다고? 헐... 여자로 살기 힘들다;"

<6> 당부의 말 + 우리의 실천

드디어 다 썼다... 휴 ^^; 솔직히 대부분 진짜 개념적이고 쉬운 것들이라 쓸 때 좀 민망했지만 ㅋㅋ 그냥 가볍게 봐줘!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뭣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페미1일 뿐이야. 이 글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어. 그렇지만, 이 글을 바탕으로 남자형제들과 대화하고, 행동한다면 남자형제들도 곧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아마도^^..

만약 정말로 형제를 포기하지 않고 사람으로 만들려고 다짐했다면 꼭 기억해야 할 것!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되, 만족하지 말 것."

뭔 소리냐면. 너무 큰 기대를 하게 되면, 백퍼센트 힘들고, 형제랑 엄청 싸우게 되고, 정말 많이 실망할 거야.

솔직히, 한남은 한남이야.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잖아. 아무리 내가 열심히 노력해도 한계는 분명히 있어.

그러나, 이정도면 됐어. 라고 만족해서 위의 과정들을 줄이거나 그만 두게 되면 우리의 형제는 10000% 다시 완벽한 한남으로 돌아갈 거야.

우리의 형제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다른 한남들이랑 대화하고 떠들고 놀고 밥 먹고 있어. 

우리와 함께 있는 시간, 그것도 대화하고 상호작용하는 시간은 얼마 없어.

우리라도 붙잡지 않으면, 우리의 형제는 여혐민국의 사회에서 계속해서 여혐만을 학습하게 될 거야! 그러니 꼭 저 말을 마음 속에 새겨줬으면 해.

그리고 우리의 실천에 대해서.. 

백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과 행동이 더 효과적인 거, 잘 알고 있지?

백날천날 코르셋과 꾸밈 노동, 탈코르셋 운동에 얘기해봤자 

결국 우리의 형제가 보는 건 코르셋으로 치장한 우리의 모습이야.

사실 이 말 쓰려고 이 글 썼어 ㅋ 탈코하자 파이팅^^* 

+ 아직 동생이 중/고등학교를 안 갔다면 무조건 여남공학 보내! 우리 선생님이 그랬는데 여남공학 나온 남자들이 남고나온 남자보다 가정폭력을 덜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대. 그리고 내 주변만 봐도 차라리 여남공학 나온 애들이... 생각을 10%는 하는 수준? 

긴 글인데도 읽어줘서 고마워!

https://www.youtube.com/watch?v=Yk-cnDkcjAI

이건 나의 추천 곡 ㅎㅎ

문제시 말해줘!

다들 형제에게 페미니즘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하는지 경험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고추장캄겹수]

일본 여자 아이돌은 한국 여자 자리를 뺏는 존재일뿐임

[고추장캄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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