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이 포스코(POSCO)와 ‘2010 리그컵 대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연맹은 13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조인식을 갖고 ‘리그컵 2010’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포스코컵 2010(POSCO CUP 2010)’으로 정해졌다. 이로써 포스코는 ‘포스코컵 2010’의 대회 타이틀 명칭권과 A보드 광고권, 90도 시스템 광고권, 경기장 내외프로모션권, 리그 광고권 등 다양한 광고, 홍보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포스코 최종태 사장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미력하게나마 지원하게 됐으며 앞으로 K리그와 협력하겠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 협약을 통해 프로연맹과 포스코는 사회공헌활동에도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포스코컵 2010’은 오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세 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을 펼치게 되며, 각 조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가장 성적이 좋은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참가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단판으로 치러지는 결승전은 8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 포스코컵 2010 조 편성 A조: 전북, 전남, 경남, 수원, 강원 B조: 성남, 서울, 울산, 광주, 제주 C조: 대전, 부산, 대구, 포항, 인천 글=손춘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