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독서신문 『책둥이』 창간을 기념하여 열린 ‘어린이 독후 그림 그리기와 책 만들기 대회’의 수상자와 수상기관을 발표합니다. (사)행복한아침독서와 인터파크도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가정과 유아교육기관의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회에는 개인상 부문에 235명(독후 그림 187명, 책 만들기 48명)이 신청하였고, 단체상 부문에 82개 기관에서 총 3,641점(독후 그림 3,358점, 책 만들기 290점)을 제출하였습니다. 심사는 독후 그림은 그림책 작가인 김종도·정순희 작가가 맡았고, 책 만들기는 책만들며크는학교의 권성자 대표가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신청작품 중에는 책을 보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그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책 만들기 부문에도 아이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출품되어 대회의 의미를 살려 주었습니다. (참고로 첨부한 사진에 실린 수상작은 전체중 일부이며 수상작은 책둥이 신문 11월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수상자 명단
개인상 행복한아침독서상 : 이지원(경기파주)(상패, 그림책 100권, 책꽂이) 인터파크도서상(제대로상) : 김하은(경기고양)(상패, 그림책 50권, 책꽂이) 책만들며크는학교상 : 김익환(강원원주)(상패, ‘책만들며크는학교’ 교재와 교구) 감성상 : 김유빈(경남창원)(상장, 그림책 30권) 느낌표현상 : 김태현(경남진해)(상장, 그림책 30권) 재미상 : 최준하(경기파주)(상장, 그림책 30권) 책둥이상 : 강채현(경기파주), 강현우(경기인천), 강혜원(경기성남), 공윤송(부산), 김대한(경기광명), 김세연(서울중구), 김연지(울산), 김용재(광주광역시), 김예영(경기파주), 김예인(부산), 김은수(경기광명), 목정빈(경기광명), 박연경(인천), 박주은(경기파주), 박형근(울산광역시), 송영석(경기파주), 유명진(춘천), 유승은(서울강동), 유승준(경기안산), 윤주원(서울면목동), 이가은(강원양구), 이승환(경기과천), 이연오(서울강동),이창현(경남창원), 진연서(경기용인), 최예슬(부산), 최희원(부산) (상장, 그림책 10권)
단체상 행복한아침독서상 : 공립인덕원어린이집, 서울관악 구립합실어린이집, 성남삼성어린이집, 경기광주 경안동 한솔유치원(상패, 그림책 100권, 책꽂이) 인터파크도서상 : 어린이도서관 꿈꾸는교실(상패, 그림책 100권, 책꽂이) 한국보육시설연합회장상 : 파주 새아란유치원(상패, 그림책 100권) 책만들며크는학교상 : 김해 푸른나무 어린이집(상패, ‘책만들며크는학교’ 교재와 교구) 책둥이상 : 구립새들어린이집(서울 관악구), 구립양재2동 어린이집, 금오유치원(구미), 꾸러기유치원(분당), 대구성동초등학교-달님반, 대구유치원, 도화어린이집(서울 마포구), 상도유치원-해님반(서울 동작구), 수정유치원(파주), 시립안양어린이집, 연화어린이집(서울 강남구), 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청주), 샛별유치원(진해), 남산어린이집(진해), 태전한솔유치원(경기 광주시), 하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제주), 행복나무어린이집(서울 구로구) - 상장, 그림책 50권
출판사상 사계절(『호랑이 뱃속 잔치』) 사파리(『각시 각시 풀각시』) 토토북(『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독후화 부문 심사평 - 그림책 작가 김종도, 정순희> 어린이들은 대체로 그림 그리기를 즐긴다. 어린이들에게 ‘그리기’는 놀이기도 하고 자기들의 바람이나 느낌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면서 다른 사람과 나누는 ‘보이는 말’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놀이를 통해서 말과 몸짓으로는 부족한 자신을 표현한다. 책을 읽고 그리는 그림(독후그림)에서도 아이들은 걸림돌 없이 자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된다. (사)행복한아침독서가 책둥이 창간을 기념해 진행한 ‘어린이 독후 그림그리기와 책 만들기 대회’에도 많은 소중한 그림이 모였다. 책을 읽고 감상을 쓰는 독후감 쓰기 대회는 많지만 그림책을 보고 나서 그림을 그리는 행사는 그리 많지 않으니 이런 대회가 있는 건 고마운 일이고 많은 그림이 모인 것도 고마운 일이다.
이번 심사를 하면서 조금 답답하기도 했는데 그것은 단순하지만 중요한 이유 때문이다. ‘그림책을 보고 그림 그리기’에 대해서 다시 얘기해보자면 주어진 다양한 그림책 중에서 한 그림책을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찌 보면 아주 쉬운 일이지만 그게 핵심이다. 그래서 요구하게 되는 첫 덕목은 자유스러움이다. 다시 말해 아이들의 그림에 어른의 간섭이나 그 밖의 것으로 인한 제약이 느껴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그림들에서 교사의 의도와 간섭이 드러나서 아쉬웠다. 학교도 가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쉽지 않은 빽빽한 바탕칠이나 의도된 틀 안에서 많은 아이가 비슷한 그림을 그리게 되는 상황은 자칫 아이들한테서 그림그리기의 즐거움을 앗아가버릴 수도 있다. 감상화에서 중요한 것 또 한 가지는 책에 나온 그림을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 느낌을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보기에 책과 관계 없어 보이더라도 자기가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표현력이 아주 뛰어난 그림들 가운데서도 책에 나온 그림을 그대로 그려서 아쉬움과 함께 안타까움을 주는 그림이 많았다.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교사나 어른이 아이가 받은 느낌을 끌어낼 수 있게 하되 아이가 주로 얘기하도록 대화를 자유롭게 한다면 아이가 자기 느낌을 끌어내기가 훨씬 수월할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그림 그릴 재료와 도구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다루기 쉬운 재료를 다양하고 자유롭게 쓰도록 하면 표현력이 더욱 알차게 될 수 있다. 이처럼 몇 가지 아쉬운 점 가운데서도 우리는 좋은 그림을 많이 만났고 기쁜 마음으로 상을 주게 되었으니 참 반가운 일이다. 참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는 뭔가를 뽑는 것인데 그 가운데서도 특히 아이들 그림을 뽑는 일은 참 괴로운 일이다. 여기에 그림을 낸 어린이들이 ‘상은 누구를 내려버리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를 한번 칭찬해주는 일’로 받아들이면 참 고맙겠다.
개인 작품에서 여러 좋은 작품이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그림이 바로 김하은(7살) 어린이의 『송이의 노란 우산』이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주인공 송이가 시장의 채소가게 할아버지와 우정을 나누는 내용인데 김하은 어린이는 책의 주인공인 송이처럼 다른 사람과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꿈을 그림에 담았다. 커다란 노란 우산 아래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을 그렸는데 다른 그림과는 다르게 자기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 표현은 다소 어설프더라도 내용을 잘 이해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해서 제일 큰 상인 ‘제대로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느낌 표현상’은 『준치가시』를 읽고 가시의 느낌을 재미있게 그린 김태현 어린이에게, ‘감성상’은 『달라서 기분이 좋아요』를 읽고 좀 엉뚱하긴 해도 도깨비를 화려한 색으로 누에고치처럼 표현한 김유빈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재미상’은 최준하 어린이에게 주었다. 최준하 어린이는 『선생님 과자』를 읽고 받은 느낌을 진짜 과자를 종이에 붙여 입체로 표현하였는데 보는 사람도 웃게 만들어 ‘재미상’을 받았다. 단체작품에서는 ‘으뜸상’ 하나와 ‘버금상’ 둘을 골라낼 수 있었다. 단체상의 기준도 개인상의 기준과 다를 것이 없다.
으뜸상은 『위에서 아래로』를 표현한 한솔유치원에 주기로 하였다. 이 작품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그림을 모두 모아 한 작품 처럼 묶음으로 만든 그림모음이다. 한 사람씩 종이 가운데를 길 모양처럼 나누어 ‘위, 아래’를 다른 공간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다음 모든 그림과 그림 사이를 동그란 고리로 연결한 것이다. 공동창작에서는 교사의 전체 기획이 중요한데 이 작품에서 지도교사의 기획이 특히 돋보였다.
버금상은 삼성성남어린이집 아이들과 과 인덕원어린이집 아이들 작품에 돌아갔다. 성남삼성어린이집 아이들의 그림은 『호랑이 뱃속 잔치』『바다에서 태어났어요』『움직이지 마 선물아』『각시각시 풀각시』 네 권을 보고 그리고 싶은 감상화를 그린 그림모음이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유롭게 느낌을 표현하였다. 조금만 더 얘기나누는 시간을 가져서 생각하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았다. 인덕원어린이집 작품은 『꼬질꼬질 냄새나는 우리 멍멍이』를 보고 이를 응용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는 그림을 그렸다. 그렸다기보다는 만들었다는 말이 맞는 이 그림들은 주변에서 숱하게 보는 흔한 재료를 써서 다양한 입체 표현을 한 작품인데 응용력이 돋보이고 그림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좋은 작품모음이었다.
<북아트 부문 심사평 - 책만들며크는학교 권성자 대표> 어떤 대회가 되었든 수상작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 어려움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다. 더욱이 ‘책만들기’라는 이름으로 열린 독후활동 축제는 거의 없었기에 더욱 그랬다. 이 활동은 공모를 하기 전부터 질문이 많았다. 독후활동을 글쓰기나 그림그리기로만 했다면 이런 질문들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책만들기는 조작하기부터 생각하기, 표현하기 등 적어도 3단계를 거쳐야만 만들어지는 활동이다. 그러기에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책을 직접 만들어야 하느냐, 누군가가 만드는 것을 도와주어도 되느냐” 하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조작활동이 어려운 유아에게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조작 과정을 이해하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과 연결하고 있느냐다. 이와 관련, 책만들기의 평가 기준을 아이들이 조작할 수 있는 정도의 것인가, 아이들이 생각해낸 것인가, 또 아이들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인가를 보았다. 더욱이 유아들의 독후활동은 초등 이상의 어린이들이 주로 하게 되는 내용 요약하기, 느낌 적어보기,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중요한 한 장면 정리하기 등의 장르를 배제한다. 유아들은 한 권의 책을 읽은 ‘느낌’을 표현해내는 것이다. 단체상을 수상한 어린이도서관 꿈꾸는교실의 한 작품을 보자. 박서연(6세) 어린이는 이호백의 『잘잘잘 1, 2, 3』을 선택했다. 이 책에는 1에서 10까지 숫자를 가지고 만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6이란 숫자에는 여우들이 연을 날리고 있는 그림과 글이 적혀 있다. 이 꼬마작가가 어떻게 느낌을 표현했는지 보자. 한 장의 종이를 접은 뒤 접어 4쪽의 책을 만들고는 표지에 이렇게 적었다. ‘서연이 잘잘잘’이라고. 그런 다음 자기 나이와 같은 6이란 숫자를 커다랗게 적고는 여우들이 연이 아닌 나비를 날리고 있다고 썼다. 그러고는 그림을 너무도 잘 표현했다. 이렇게 들어온 작품에서 수상작을 뽑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먼저 개인상 수상작을 살펴보자.
행복한아침독서상을 받은 이지원(5세·교하예일유치원) 어린이의 ‘위에서 아래에서’는 한 장의 종이를 접고, 접어 연결된 8쪽 책에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담아냈다. 그림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다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글씨를 쓰는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 뒤집힌 글씨가 들어 있다.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바로 이것이다. 한 장의 종이를 접은 책이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3개의 면을 만들어낼 수 있었고, 책이기 때문에 책을 읽은 즐거운 느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해낸 것이다. 결국 이 상은 이렇게 아이가 책의 조작된 모습을 인지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가지고, 자신의 표현 수단만큼 나타내도록 지켜봐준 부모님께 주는 상이라고 해도 된다. 책만들기는 부모의 기다림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책만들며크는학교 상을 탄 김익환(7세) 어린이의 ‘찰싹’이란 작품에는 팝업이 들어가 있다. 팝업은 책을 접었다가 폈을 때 튀어오르는 형태를 가리킨다. 어린이들의 책만들기 활동에서 팝업을 쓰는 이유는 팝업이라는 형태가 아이들의 아이디어에 키워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오려서 만들어지는 튀어오르고, 열리고, 회전하는 이 형태들은 평면 상태에서 생각의 문을 열지 못하는 많은 어린이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 그런데 팝업을 재미있게만 여길 뿐 표현과 연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 이 어린이작가는 개구리 입 모양을 팝업의 세 면에 걸쳐 크기와 모양을 다르게 하면서도 그 모양에 맞게 개구리 모습과 이어진 이야기를 잘 연결하여 정리하였다. 책읽기도 그렇지만 책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장 주고 싶은 것이 바로 이 ‘연속성=북웨이’이기 때문이다.
단체 응모작을 보면서 놀라움은 더 컸다. 멀리 제주에서 올라온 작품 등 수에 놀라고 그 다양함에 또 한 번 놀랐다. 책만들기의 성격상 단체 응모작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진다. 유아들의 개별 작품을 모은 것과 하나의 주제 아래 작업한 유아들의 작품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든 공동작품이 그것이다. 모든 작품에는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한 과정 과정이 녹아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행복한아침독서상에는 ‘멋진 교사상’이라고 이름 붙여도 좋은 작품을 먼저 선택했다. 인덕원어린이집에서 출품한 이 작품은 『우리는 달라』라는 동화를 읽고 유아들이 OH필름 4장을 이용해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다. 책이 가진 연속성의 특징을 잘 활용하여 첫 장의 그림에 두 번째, 세 번째 장의 그림이 덧붙여지며 하나의 사물이 완성되고, 새로운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한 명 한 명의 아이들과 브레인스토밍해가고, 그 부분을 꼼꼼히 적어놓은 교사의 기록은 가히 눈부시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작품 역시 한 권의 책을 만들어간 과정, 그 과정에서 보인 유아들의 생각의 영역을 파일 노트에 꼼꼼히 적어 유아들의 작품을 더 빛나게 했다.
마지막 인터파크도서상은 ‘어린이도서관 꿈꾸는교실’에서 이루어진 책만들기 활동의 결과물에게 돌아갔다. 한 작품 한 작품 모두 뛰어났고 책을 읽는 공간인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독후 활동의 좋은 방향을 제시한 것 같아 기꺼운 마음으로 선택했다. 단체 응모작 중 책만들며크는학교상을 받은 푸른나무어린이집의 작품들은 아주 소박하다. 모두 한 장의 종이로 이루어졌고, 삐뚤빼뚤 접히고 오려져 있으며, 그림도 단순하고, 글도 한 문장 정도였다. 그러나 그곳에는 아이들의 황홀한 상상력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노란우산』을 읽은 느낌을 한번 오려서 만든 팝업에 우산 모양과 아이를 생각하고 표현했다. 『우리 형』을 읽고는 사람 형태에 나비넥타이를 그리고 형 소개를 했다. 그렇게 각각 꾸며진 아이들의 작품에서 유아들 하나하나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려고 지켜본 교사들의 ‘교육적인 기다림’까지 볼 수 있어 선택했다. 이외의 작품에도 하나하나 뛰어난 부분이 많았다는 점을 밝혀둔다.
책만들기 활동은 어린이들의 손에 의해, 어린이들의 생각이, 어린이들의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다. 그런 기본에서 출발해 각자의 생각을 잘 펼쳐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부모와 교사의 역할이리라. 그런 과정에서 유아 때부터 자신의 이름이 적힌 책을 한 권 한 권 만들어가면서 미래의 작가도 자라날 것이다 | |
첫댓글 우리 유치부 친구들 너무너무 애썼습니다. 예쁘고 사랑스런 친구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머릿속을 꽉 채웁니다. 자유롭게 멋지게, 그리고 진지하게 자신의 문화유산을 만들어가는 우리 친구들에게 축하와 사랑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선생님이 한 턱 쏜다~~~~~~~~~~ I love you forever. ^^
수고 하셨습니다. 그동안 지도하셨던 샘도 아이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