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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오랫만에 고등학교 동창 4인방이 격포에 있는 마녀 회사 연수원으로 1박 2일로 놀러갔습니다~
1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냥 갈수없어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죠^^
마녀가 격포 놀러와서 바지락죽이나 백합죽 먹을때 가는집은 딱두식당이있는데 격포항 근처 해변촌이라는
식당이 그중 한군데..하지만 운전하는 친구가변산으로 빠지는 바람에 거기로 못가고 부안 할매집으로 고고씽~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F57334FB9DC9B18)
이집은 밑반찬이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죽과 칼국수에 어울리는 반찬들로 깔끔하니 참 맛깔스러워요
맨위컷은 배추에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밑간한거 같은데 고소하니 죽과 먹을때 잘어울리며 맛있었어요
동치미도 넘흐 달지도 않고 시원하니 괜찮았구요..밑에 콩나물무침은 그냥 고춧가루로 양념한게 아니구요
마녀집에서는 콩나물잡채라고 하는건데 식초가 들어가서 새콤달콤하니 맛이 좋아요..저희집에서는 미나리도
넣는데 저것보다 약간 더 빨개서 맛나요^^ 파래초무침은 마녀입에 신맛이 조금 강해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반찬들이 맛있어서 리필 만땅해서 먹었답니다.ㅋ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9776A3C4FB9DC9C1D)
아무래도 죽과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니 김치가 당연 맛나야죠^^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서 만족만족^^ 생지는 아니구요..그렇다고 아주 묵은지도 아닌것이 적당히
익어서는 어찌나 맛나던지..김치로 배채울뻔ㅋㅋㅋ 무우김치도 무르지 않고 쓴맛도 없고 맛나요~
그래도 배추김치가 짱~!^^;
![](https://t1.daumcdn.net/cfile/cafe/20165A364FB9DC9E29)
4명이서 바지락전1개, 바지락죽2개, 바지라칼국수 1개 주문했습니다. 양이 엄청 마니 나오는 집이라
이것도 충분하답니다.. 주문하니 밑반찬 나오기전에 전이 나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은 비추에요ㅡㅡ
맛이 없다기보다는 그냥 부추전에 바지락만 몇개 뿌려진건데 6000냥 주고 먹기에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리고 기름이 너무 많아서 느끼했어요ㅜ.ㅜ 하지만 바지락죽과 칼국수가 단번에 분위기 업^^
죽에 바지락이 넘칠만큼 많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꼬소하니 부드럽고 얼마나 맛있던지 양도 많고ㅋㅋ
둘이서 한그릇 같이 먹을만큼 양이 많답니다. 칼국수는 더 많아요~사진에 있는것이 1인분이랍니다ㅡㅡ
결국 반절먹고 남겼지만 국물맛이 조아요. 밀가루 냄새가 조금나긴 하지만 시원하니 괜찮더군요~
전날 과음한 친구가 국물이 괜찮다고 홀짝홀짝 다 먹더라구요ㅡ..ㅡ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F90334FB9DCA014)
부안에서 변산가는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는 쉬울거에요. 주차하기도 편하구요. 사장님이 직접 서빙하시는데
친절하셔서 기분도 좋았고.. 사랑하는 칭구들과 여행와서 먹은 음식이라그런지 더 꿀맛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