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편 28편 * 지중해 자유/배낭 여행기[ 국립정원, 제우스신전, 모나스트라키 쇼핑 ~]

[조반장/동운]

[29일차] 2008. 8. 16(토)

** 주요 탐방 사항 

▣ 국립 정원

  ▣ 시내 투어

  ▣ 쇼핑 및 결산의 시간

시계를 보니 07시다. 다소 늦게 일어난 시간이지만 오늘은 여유롭게 지낼 생각이다.

식사를 하는데 박샘이 달걀과 토마토를 제공한다. 든든하게 오늘도 식사를 했지~

가볍게 배낭을 메고 국회의사당 무명용사의 탑 경비병의 근무 교대식을 여유롭게 본다.

[신타그마 국회의상당 근처에서 아침 식사대용으로 빵을 판매하고 있는 자판대의 모습~] 

[민속 의상을 착용한 위병들이 국회의사당 앞 무명용사의 묘 앞에서 근무 교대식을 하고 있는 모습~] 

이어서 들린 곳이 국립 정원[National Garden]이다. 신타그마 국회의사당/ 무명용사의 탑에서

10여분 걸으면 다양한 수족이 서식하고, 500종의 울창한 수목이 자라고 있는 곳이다.

손을 씻으려는 데 물이 흐르는 흔적은 있는데 수도꼭지는 안 보인다. 자세히 보니 수풀 속에

수도꼭지가 있는 것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산책 개념으로 유유자적하는 여유로움을 가져본다. 각종 조류와 동물들을 사육사가 관리를 한다.

상당히 넓은 곳, 벤치가 시원스럽다. 모처럼의 여유로움을 벤치에서 가져본다.

국립 정원에서 식사를 한 나는 선크림으로 무장하고 근처의 유적지를 향하다.

[국립 정원에는 많은 수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조류와 일부 동물도 사육하고 있었다.] 

[기형적으로 지표면으로 넓혀가고 있는 나무의 끝 부분을 특이해서 한 컷~] 

[국립 정원 한켠에 사육하고 있는 동물원은 초라했지만, 동식물이 조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물이 나오는 수도 꼭지가 나무잎에 가려서 잘 안보였기에 물을 틀어 놓고 사진을 찍어야 했다.] 

[국립 정원 내부에도 각종 석조물들이 위치하고 있어 복원을 기다리는 듯 보인다.]  

[넓은 국립 정원 군데군데에는 크고 작은 동상과 흉상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원형의 벤치를 만들어서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 

[국립 정원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품어내는 분수가 있어서 청량감을 더해준다.]

제우스 신전과 하드리아누스 문 주변을 둘러보고 신타그마에서 모나스트라키 번화가를 워킹을 하면서

백화점의 시원한 곳에서 쇼핑하며 시간을 갖는다.

시간에 쫓겼다면 이럴 경황이 없을 텐데 아테네에서의 시간적 여유가 느슨하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아테네에서 만큼은 개들의 모습도 자유롭다. 날씨가 더우니 대부분의 개들이 옆으로 누워서

헐떡거리기도 하고, 한가롭게 잠자고 있는 모습들~

[제우스 신전의 기둥 모습이다. 파르테논 신전보다 규모가 훨씬 크지만, 파르테논 신전보다 늦게 축조 되었고,

 평지에 위치해 있어서 대부분 아크로 폴리스를 찾는 모습들..]

[ 제우스 신전의 또 다른 석조 기둥이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 

[하드리아누스 아치문 속으로 아크로폴리스의 정상 부위가 보인다.] 

[무더운 여름철에 겨울옷을 착용하고 휴식을 취하는... 종교 서적도 보이고~]  

[신타그마 국회의사당과 국립 정원 사이 대로변 한켠에 발굴 장소를 보존하고 있는 모습~]

[ 아테네 모나스트라키에서도 세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개들의 천국 날씨가 덥다보니 공간만 있으면 퍼들어 잠을 자는 모습들 ...개들은 자연스럽게 쉬고 있는 듯~ ]

오늘은 아테네에서 마지막 밤이고, 여행을 마무리 하는 팀원 식사 모임이 계획되어 있는 날이기에

일찍 서둘러 아테네 도미토리를 향하다.

세탁하고, 샤워하고, 테라스가 예쁜 레스토랑에서 모처럼의 회포를 푸는 시간이다.

장기간 여행을 하노라면 구조적으로 상충되는 의견은 당연히 발생되기 마련~

어찌 보면 적절하게 의견을 조율하면서 여행의 묘미를 만들어 갈 수도 있는 것이다.

유럽인들은 실내 보담은 레스토랑 밖 테라스를 선호하는 듯~

우리도 테라스에서 fork-sulmsk 시켜서 먹다. 시원한 맥주가 갈증을 해소하면서 피로를 풀어주는 듯~

우리는 한 달간의 여정에 대해서 개인 소감들을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시간들을 가지면서 서로

힘들었던 부분들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본다.

6-7명이 한 달간 수시로 결정하면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많은 배려와 이해가 선행될 때 여행의

효율성을 증대 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팀원 분들의 원만한 협력관계가 있었기에 큰 틀에서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여행을 하면서는 마지막 밤, 팀원들이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저녁식사를 한 야외 레스토랑~ 날씨가 무더우니

 시원한 냉각 수증기를 호스를 통해서 분사하고 있는 모습~]

[저녁식사를 하면서 함께 했던 여행을 되돌아보는 뜻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도 레스토랑과 야외 테라스에는 많은 인파가 무더움을 피해서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듯~] 

무사히 레스토랑에서의 여행 결산 회식을 마무리 한 나는 늦은 시간에 기념품점을 향했지~

언제 부턴가 주물로 된 기념품을 선호하게 되었던 것이다. 부피가 작으면서 단단한 주물을

주로 구입을 하는 이유는 뭔가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측면이 작용한 것이다.

22시 55분경 기념품 가게에 노인분이 판매를 하고 계신다.

다소 주물로 된 기념품을 구입하고 숙소에 와서 짐을 꾸리는 시간이다.

내일 부터는 귀국길에 오른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시간은 자정을 넘기고 있다.

 * 아테네 국회의사당과 무명용사의 묘를 지키는 위병의 동영상 자료

[명아/명숙]

유적지 곳곳의 풍경들... 위병들의 특이한 제스쳐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기에 충분 하네요..ㅎㅎㅎ

[조반장/동운]

한 달간의 마무리 여행.. 유유자적하는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들이었지요~, 보기에 따라서는 볼거리도 많았던 곳~ 개들의 천국? ^^*

[백화산]

여유와 낭만! 참으로 멋진 여행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