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평화통일 염원 및 녹색 성장운동을 위한 웅변대회
유지은(천안동중학교)
중고등부
청소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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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셨습니까?
텔레비전 뉴스에 나오는 끔찍한 장면들을.....
저는 배가 조금만 아파도, 감기에 걸렸어도, 이가 흔들거려도 시내에 있는 소아과나 내과 병원, 이비인후과나 치과를 부모님과 함께 자주 다녀옵니다.
시설이 너무 좋아 병원 같지가 않고 꿈의 궁전 같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일입니까?
환자가 있어도 치료할 약이 없고,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에게 감아줄 붕대가 없어 창호지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세상에 의사가 없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도와 줄 간호가가, 의료 용품이 없어 저렇게 하고 있는 곳이 바로 같은 피를 나눈 백의민족 북한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도대체 왜 한민족이라면서 한 핏줄이라면서 반쪽씩 나뉘어져 바다와 땅에서 서로 총을 겨누고 60여년이라는 세월을 흘러왔단 말입니까?
하루라도 빨리 북한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한민족의 기상을 펼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건만,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된 북한의 일들은 우리의 마음을 실망시키며, 아프게만 합니다.
금강산 관광을 통해 일어났던 끔찍한 총기 사건!
핵을 보유하고 있다는 위험한 사실!
또한 46명의 해군 장병 오빠들의 목숨을 빼앗아간 천안함 사건이 우리나라 온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북한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김정일의 지시에 의한 테러를 일삼는 국가입니다. 명분은 김정일 1인 독재를 위하여 입니다. 이제는 아들 김정은이 대를 잊는다고 합니다. 천안함 사건도 김정은이 세습을 위해 공로를 쌓기 위해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 엄청난 일을 한 민족 같은 피를 나눈 형제인 대한민국에 행하였습니다.
병원이 있으나 가난해서 치료 할 수 없는 북한에 의료기들을 보내주고 싶습니다. 약이 없어 약초를 캐는 북한 의사들에게 약품을 많이 보내 주는 것이 어려운 북한의 주민들을 돕는 것입니다. 그렇게 북한을 돕고 싶지만 우리가 보내는 성금이나 정부지원 및 세계 각지에서 보내는 후원금이나 물품들이 어디로 가는지 누구에게 혜택이 가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우리들이 보낸 막대한 도움의 손길들이 오히려 북한으로 하여금 핵무기를 보유하게 만들었습니다. 되돌아 온 것은 피어나지도 못한 우리 젊은이들의 생명을 빼앗아갔습니다. 저는 무섭습니다.
북한을 돕다 보면 들풀처럼 자유의 바람이 그곳으로 들어가고 평화의 동산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우리의 선한 마음을 강탈당했습니다. 짓밟혔습니다.
청소년 여러분!
북한의 테러 앞에 우리 청소년들은 북한을 바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철저한 안보의식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그 어떠한 무력 도발에 대해서는 용납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어떤 자세를 갖고 있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어떠한 도발 앞에서도 강한 힘으로 똘똘 뭉쳐 결코 흔들림 없이 대처하는 우리 대한 청소년들의 모습을 북한에 똑똑히 보여 줍시다!
이 민족의 진정한 회복과 통일을 우리 청소년들이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고 이 연사 힘차게 부르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