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업 시간에는 여러 차례 배운 경험이 있는 다양한 이론들에 대해서 발표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었지만, 피피티 함께 설명을 들으니 정말 잘 이해가 되었다. 정신분석 이론, 사회학습이론, 인지발달 이론 이렇게 3가지 이론에 대해서 발표를 듣고 나니 나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준 이론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았다.
평소에 나는 말로만 설명을 들으면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거나 직접 그 상황을 봐야지만 잘 이해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나는 무엇을 익히기 위해서는 모방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런 개인적 성향이 영향을 주어 나는 '사회학습이론'에 가장 가깝고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실습 때 유아들과 함께하면서 교사로서 먼저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행동과 언행을 보여줌으로써 유아들이 모델링 할 수 있도록 했던 것 같다. 또한, 유아들이 무언가를 성취하였을 때, 과정과 노력에 관해서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해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하였던 것 같다.
또한, 발표 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은 프로이트와 에릭슨의 이론을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비교하였다. 벤다이어그램을 통해서 시각적으로 눈에 확 들어오기도 했었고, 어느 부분이 확실히 다른 것인지 잘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이드는 자아 발달에 대한 이론에서 유아기에 성격 기틀이 형성된다고 보고 남근기 이후에는 발달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에릭슨은 전 생애를 포함한 성격 발달을 고려하였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