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약과 캠핑 회원님. 카약과 캠핑 카페를 개설하고,카페지기를 맡고 있는 jomo입니다.
2004년, 카약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때에 일본 후지타카약을 들여와서 자연과 친화적인 카약 레져의 보급에 앞장서서 벌써 13년이라는기간을 용왕매진하여 오고 있습니다.
사실, 카약이라는 레져가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도시와 자연을 이어주는 좋은 레져인데 물이라는 접근성때문에 아직도 카약이 대중레져로서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카약은 자유와 평화 그리고 힐링을 추구하는 여행의 도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카약으로 레이스를 하거나 복잡한 기교를 부리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마라톤처럼 힘을 분배하여 길게 물길을 여행하는 그런 것을 원합니다.미지의 세계로의 발걸음 같은거요.
지난 시간동안 열심히 달려왔는데 회원들도 많이 늘어나서 5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자주 타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지고만 있는 분도 계시고, 중고로 팔아치운 분들도 계시고 다양한 것 같습니다.
요즘 회원들 중에서 저의 노력에 무임승차하는 기분에 뭔가 보답을 하고자 가이드비용을 지불하자고 공지를 올렸습니다. 제가 먼저 올리지 않고 우리 회원님들이 먼저 제안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저의 노력이 단순히 카약을 판매하고자 하는것을 넘어 카약문화의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노동의 댓가는 받아야 합니다. 이제 그 때가 된 듯합니다. 선진국에서는 일일 가이드비용으로 5만원~10만원정도 받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런 가이드문화, 서비스문화의 천착으로 반발이 생길 수 있어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회원님이 제안한 1일 1만원, 2인용은 1만5천원. 주말 토일은 2만원, 3만원을 가이드비로 지불하는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합리적인 금액이라 판단되어 앞으로 위의 금액으로 가이드금액을 받을 예정입니다. 제가 빨리 결정을 하지 않으면 회원들간에 의견혼란으로 분란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이제 나이도 먹고, 힘도 빠지고, 부담은 늘어나고 힘듭니다. 카약판매는 늘지 않고 대신에 중고거래가 늘어나서 버티기 힘듭니다.
부디 대한민국의 카약문화의 발전에 함께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위의 제안을 받아주시기를 간청합니다.
후지타카누 한국총판 은송통상 대표 겸 카약과 캠핑 카페지기
조구룡 올림 010-5276-9098 |
첫댓글 카페 전체 회원들에게 보낸 메세지입니다. 제가 결정을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빨리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은 뭔가 더 좋은 제안을 만들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카약을 구입하고 지난 주까지 2번째 카약을 타본 초보 카약커 이지만...매주말을 홀로 고분군투? 하시는 조모님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이렇게 라도 보답을 드릴수 있는 방법이 생긴것에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세상에 그냥 얻으려는건 이기주의적인 생각이 아닐런지요.
늘 응원합니다
조모님이 공지해주신 내용을 기준으로 가이드비용이 책정했으면합니다 저는 적극지지합니다 반드시 지불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굿~~잘 결정했읍니다..
늦었지만 마땅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더욱 즐거운 카약킹~
조모님의 결정에 적극 찬성하며, 이렇게 공지를 올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과 어려움을 겪었을 지 살짝(!) 생각했습니다~ 초보자와 함께하는 투어는 부담이 너무 커서 저는 잘 실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무리 잔잔한 평수라도 기상변화나 투어참가자에 대한 변수가 무척 커서 힘든데, 가이드로서 책임감이 얼마나 막중할 지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바라며, 담에는 물에서 뵙겠습니다~^^
적극 동참합니다. ^^ 이렇게나 좋은 레포츠의 확산속도가 더딘게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이렇게라도 조모님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어제는 오래전에 시승을 하고 가신 분이 너무 좋았는데 댓가를 지불하지 않고 갔다고 3만원을 보낸다고 합니다. 그래서 감사히 받겠다고 했더니 3만원을 보냈습니다. 이런 멋진 분들이 우리회원분들입니다.
대찬성입니다.진작에 그래야 했는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다행입니다.
좋은 결정입니다.
잘 결정하셨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역시 멋진 분들이 모인 카약회원분들 입니다.
모두가 한마음이 된것 같습니다,
조모님께 오래전에 말씀 드렸지만 그때는 거절 하셨는데 늦은감이 있지만 잘결정 하셨네요,
저도 찬성 합니다.
지난 일요일 jomo님을 만나고 카약 한 대 주문했습니다.
사업번창 하시고, 카약 활동도 우리나라에서 활발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동참해서 열심히 놀아보겠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