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헤어지는 순간 권산님이 매력적인 눈빛을 살짝 반짝이시면서..
쌔앰~~ 하구 다정하게 부르시지만 않았어두..
헤구.. 글 쓰는 건 너무 어렵다.
자명종 소리가 딱 한번 울렸을 때 소스라치듯 일어났다.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부터 시작해서 긴장을 넘 많이했나보다.
방금 누운 것 같은데..벌써 아침이라니..정신이 몽롱하다.
"정시출발!"
헤구..난..사람을 넘 잘 믿는다.
평소 30분 동안 먹던 밥을 3분동안 먹어치우고,
출근도 그렇게 빨리 해본적이 없는데 비호같이 모든 준비를 끝냈다.
약속장소에 제 시간에 도착해서 에릭대장님과 눈인사를 나눴다.
그 후엔 서먹서먹한 자리를 피해 일단 차를 탔다.
너무 궁금하던..권산님이 차에 타시는 순간..
사진과 넘 똑같으셔서 웃음이 났다.
얼굴은 무척 동안이신대... 40대의 여유로움과 낭만이 느껴지는..
약간 아이러니하면서도 ..
또 무척 어울리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듯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
(후기에..이렁거 써두 되나요?^^;;; 담부터 후기 쓰라구 강요 안하시겠지..ㅋㅋㅋ)
예전에 치악산에 가려고 분위기 잔뜩 띄우고, 사람들 잔뜩 모은담에..
나 혼자만 사정상 못 간 일이 있었다.
그 때 얼마나 아쉬웠든지.. 치악산에 언제가나..
잔뜩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갔다오게 됐다.
날씨도 너무 좋았구.. ^^
인덕을 많이 쌓으신 분들이 같이 오셨나보다.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나삐리님..감사합니다.
에릭님의 전문가다운 설명^^
글구.. 술 못마셔도 안주도 먹여 주시구.. 이런카페 없지요. 좋은 카페 맞습니다. 맞고요^^
나물님의 닉의 역사도 재미있었고
산행내내 같이 다녀주시고, 재미있고 유익한 얘기도 많이 들려주신 광산님..고맙습니다.
넓은어깨, 가는 허리, 긴다리..라구 멋진 소개를 해주신분 나라님 맞나요?
헤구..아니면 어떡하나.. 저 기억력 나뻐요..아니어도 용서를..^^
멋쟁이 듀파르님 빨간 선그라스가 인상적이었어요^^
정상까지 수박을 배달해주신 마리오님.. 내려올때는 날라 다니시더군요.
얼마나 힘드셨을까.. 수박 너무 맛있게 잘 먹었구요 감사했습니다.
멋지게 사회를 보시구.. 호기심이 많으신 베이비오리님.. 인상이 좋으시더라구요.
우리의 멋진 보거스.. 다리가 넘 예뻐서 부러워랑~~ 글구..맘은 훨씬 더 아름답구..
새벽 4시라..헤구 대단해. 글구 요리 넘 잘하는 것도 부럽더랑~~ ^^
봄내님.. 사진빨 별루 안 받으시나봐요. 사진보다 훨씬 더 예쁘시더라구요.^^
글구..주먹밥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해요.
오골계짱님.. 근처에 사시는 분 만나서 방가웠어요. 상봉역 근처 가끔씩 가거덩요^^
산을 무척이나 좋아하시나봐요. 앞으로 산에서 자주 뵐 것 같아요^^
중간에 옷 빌려주신 헤르메스님 감사했어요.
담부턴 내려올 때 날라 다니시지 말구 같이 천천히 내려가요^^
승환님..사진 찍어 줘서 고마웠구요.
무림님.. 돌아오는 길에 즐거웠어요.
글구 오셨던 다른 분들 담 산행 같이 갈 때는 대화 더 많이 나누구 싶어요.
제가 산행 안한 지 오래돼서.. 제 페이스에 맞춰서 산행하다 보니.. 대화를 많이 못 나눴네요.
노력해서..담엔 후발대에도 끼어보구..그럴께요^^
글구 다음부턴 다치는 사람이 전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산행후기라..
산을 보고 왔으니 산에 대해서 써야 할텐데..
내 몸 상태..맘 상태에 따라 다르겠지만..
산마다 독특한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말로 표현하질 못하겠다.
내가 왜 그렇게 치악산에 가고 싶었을까?
치악산이 다른 산과 뭐가 달랐을까?
글쎄... 앞으로 아주 여러번 더 가보면.. 쬐끔은 알 수 있겠지..
사람 한 명에 대해서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으려면 여러 번 만나봐야 하는데..
그 크다란 산을 쪼오금 보고 와서 이랬노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그 속에 있는 것이 무척 좋았는데.. 벌써 새까맣게 잊어버렸다.
산도 느낌이 있다면.. 내가 좋다더니..고새 잊었다구 서운하겠다.
그치만.. 살아가다가..딱 오늘 받은..그 느낌이 그리워 질 때..
그때 다시 기억이 나겠지.. 치악산 만의 느낌^^
여러분들.. 감사했구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첫댓글 샘~ 아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오셨군요...*^^* 담에 봐요..아~ 후기 잘 보았습니다.
샘~~! 정말 수구 많았어요. 먼저 인사을 했어야하는건데... 아는척 못해 미안하네요. 담 산행때 더 많은 이야기와 같이 산행을 했으면 좋겠네요. 그럼 항상 즐거운 시간되세요.
넓은어깨,좁은허리,기나긴다리,수려한외모,화려한말빨(이건아닌가?) 전데여*^^* 쌔앰^^ 담에 또 뵙겠습니다
이쁜샘님!! 역시나 산꾼의 기질이 엿보이시는군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언제쯤이나 산꾼이 될련지....ㅋㅋㅋㅋ, 담산행에서두 뵐수 있는거죠~~~!! 그럼 그때 뵐께요~~ 후기 넘 잘읽었구요~~ 한주두 행복하세요~~~~
쌔~~~~~~~앰 언니~~늦은시간에 후기까정...고생많았구여..아니 고생이 아니져? 그쳐? 즐건산행 했으니까여~~근디...제 자랑을 그리 많이 해노시면 우째여(사실은 넘 저아저아 ㅎㅎ)...이젠 막내 딱지도 때서 재롱도 못떠는데..ㅋㅋㅋ후기 잘봤구여 담산행때 우리 또 만나여~~*^^*
..샘언니~ 잼나게 잘 읽었어요. 첫인상부터 범상치 않으셨던..언니~ 역시나~^^..담 산행에서 뵈요~ 행복한 한주되세염~*^^*
반가웠어요~ 글구 언제 강요를 하셨어여~~~ 걍 샘~~ 하고 부른건데..ㅋㅋㅋㅋ
정말 산을 잘 타시더군요... 말 한번 붙여보려고 따라가다가 포기했다는거 아실라나 모르겠네요... ㅋㅋ 담 산행에서 뵐께요..
정말 말한마디 붙이기 힘들었어요~~같은 구민이라서 뒷풀이 끝나고 같이 가려했는데~~~다음을 기약할께요 ~~~후기도 잘 쓰시네요 .산도 잘타시고 다음에 또 뵈요~~담에는 서울에 일찍 도착하면 뒷풀이 꼭 참석해보세요 또 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피곤 하실텐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산행후기를 올리셨네요. 산을 정말 잘 타시더군요. 점점 더워지는 기후에 연수 잘 받으시고,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연수중이라도 여건이되시면 산행 참석하시길.......
샘~~~고생하셨구요...후기 참 잘읽었습니다..산도 잘타시구...후기도 잘 쓰시구... 어디서 많은 활동을 하셨나봐요....?? 그리구 연수 잘 다녀오세요...
여러분들 산에서도 넘넘 고마웠구요. 일케 읽어 주시구 관심갖구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 글구 석이님, 나라님 두 분께 죄송하구요^^;;; 담부턴 닉 열심히 듣고 잘 외울께요^^